[[http://terms.naver.com/imageDetail.nhn?docId=1142502&imageUrl=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2765_000_176%2F20131027100126819_WP1MB2NCI.jpg%2F1558727.jpg%3Ftype%3Dm4500_4500_fst%26wm%3DN&categoryId=32685&mode=simple|이미지 보기]] [include(틀:식물분류,이름=종비나무,영명=Korean spruce,이명=-,학명=Picea koraiensis ,명명자=Nakai.,명명연도=,문=관다발식물문(Tracheophyta),강=구과식물강(Coniferopsida),목=구과목(coniferales),과=소나뭇과(Pinaceae),속=가문비나무속(Picea),종=종비나무)] [목차] ||||<:> '''{{{#FFFFFF 언어별 명칭}}}'''|| || '''[[한국어]]''' || 종비나무 || || '''[[영어]]''' || Korean spruce || || '''[[일본어]]''' || {{{+1 [ruby(朝鮮針樅, ruby=チョウセンハリモミ)]}}} || || '''[[중국어]]''' || {{{+1 红皮云杉}}}[br](hóngpí yúnshān) || || '''[[한자]]''' || 樅[* 전나무 종]榧[* 비자나무 비]나무 || || '''[[러시아어]]''' || лиственница корейская || --좀비나무-- == 개요 == 소나뭇과의 [[상록수|상록]] [[침엽수]]목의 [[나무]] 중 한 종류. 영어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가문비나무]]와 유연관계가 가까우며, 대한민국 고유종이다. == 상세 == 높이가 25m 정도 자라는 큰 키를 가진 나무이며, 지름은 약 75cm 정도이다. 줄기는 지면과 수직에 가까운 형태로 자란다. [[함경도]]나 [[만주]]와 같은 높은 습지대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다. 특히 [[백두산]]의 [[압록강]] 유역이 주 서식지인데, 백두산에는 가문비나무, 백두산 자작나무, 분비나무, 잎갈나무, 좀잎갈나무와 함께 전체 식물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백두산의 관광 자원 중 하나인 아한대 침엽수림 군락을 형성한다. 해발 1400~2000m에 분포하는 침엽수종인 삼송류에 속하며, 삼지연 주변, 보천군 태평구 주변 산지에 집중 분포한다고 한다. 또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8783&cid=44454&categoryId=44475|여기]]에 따르면 백두산 자작나무군계의 5계층 중 IV층인 풀층을 구성하는 식물종 중 하나이다. 이렇듯 북한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북한의 식물을 전시할 때 거의 빠지지 않으며, 북한의 나무 심기 행사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5월에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이용되며, 목재는 건축재와 펄프 용재, 섬유(섬유소 함유량이 약 57%라고 한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8832&cid=44454&categoryId=44475|#]]) 및 종이의 원료로 이용된다. [[가문비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의 횡단면이 종비나무는 한쪽이 매우 긴 [[마름모]] 모양이고 가문비나무는 렌즈 모양이다. 참고로 한국임학회에서 1982년에 발표한 [[http://academic.naver.com/view.nhn?doc_id=36435574|논문]]에서는 판별 함수와 확률을 이용한 판별식으로 독일가문비나무(학명 : Picea abies (L.) Karst.)인지 종비나무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 '종비'라는 이름이 들어간 나무 == 종비나무와 유연 관계가 가까운 나무들은 '종비'라는 이름이 들어간다. === 털종비나무 === || 영어 명칭 || Hairy Korean spruce || || 학명 || Picea koraiensis var. tonaiensis (Nakai) T.B.Lee || || 한자 || 털樅榧나무 || 상록침엽수이면서 종비나무의 아종으로 량강도 백암군 등의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대한민국 특산종이며, 높이는 종비나무와 비슷한 약 25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6월에 개화한다. 잎은 길이 15~22cm, 너비 1.1~1.2mm 정도이다. [[구과]]는 길이 약 6~7cm의 원통형이며, 구과에 있는 과린편의 끝부분에는 주름이 있다. === 벌종비나무 === || 학명 || Picea intercedens || || 이명 || 벌종비 || 역시 종비나무의 아종으로, 높이가 약 20m로 종비나무보다 약간 낮은 상록침엽수이다. 잎은 길이 2.0~2.5cm, 너비 1.2~2mm 정도의 네모난 형태이다. 목재는 종비나무와 비슷하게 섬유 및 종이의 원료, 건축재, 가구재, 선박재 등으로 쓰인다. 잎의 각 모서리면에 기공이 모여서 줄 모양으로 나타나는 부분인 기공조선(氣孔條線)이 있다. 6월경에 붉은 꽃이 피며 암수한그루이고, 열매는 길이 약 6cm, 지름 약 2cm의 장타원형이다. === 풍산종비 === || 학명 || Picea pungsanensis Uyeki || || 한자 || 豊山樅榧 || '풍산가문비'라고도 불린다. 북한의 [[함경도]]에 주로 분포하며, 높이는 약 20m, 지름은 약 60cm로 종비나무보다 약간 작은 편이다. 종비나무 - 털종비나무의 관계처럼 '털풍산종비'(학명 : 'var. intercedens (Nakai) T. Lee)라는 식물도 존재하는데, 가지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목재는 건축재나 펄프재로 이용된다. 꽃은 종비나무처럼 암수한그루이지만, 종비나무보다 약간 늦은 6월에 개화한다. 2002년에 발간된 <극동러시아수목지>(Koropachinskly and Vstovskaya)에서는 생물학적 변이 과정을 근거로 종비나무와 같은 종으로 보았지만, 최근의 DNA 연구 결과를 근거로 서로 다른 종이라고 여겨지게 되었다. 구과는 길이 5.5~7cm, 지름 2.5~3.5cm 정도의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종비나무보다 구과가 달리는 잎이 약간 길다. == 종비나무에 기생하는 생물들 == === 나무좀 === 종비나무가 많이 분포하는 백두산 일대에서 서식하는 나무좀류 중 종비나무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다. 더 자세한 정보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87690&cid=44454&categoryId=44469|여기]] 참고. * 가문비가는나무좀(Pityophthorus jucundus Blandf.) * 가문비잔털나무좀(Hylurgops glabratus Zett.) - 밑동, 줄기 [[껍질]] 밑 * 가문비애기잔털나무좀(Hylurgops palliatus Gyll.) - 밑동, [[뿌리]] * 가문비여덟이발나무좀(Ips typographus L.) * 가문비비늘나무좀(Xylechinus pilosus Ratz.) - 밑동 껍질 밑 * 가문비큰털나무좀(Dryocoetes rugicollis Egg.) * 가문비털나무좀(Dryocoetes hectographus Reitt.) * 검은줄속나무좀(Xyloterus lineatus Oliv.) * 덧이발나무좀(Ips duplicatus Sahlb.) - [[줄기]] 밑동 * 랑림네눈배기나무좀(Polygraphus sachalinensis Egg.) - [[가지]][* 엄지벌레는 가지를 뚫기도 한다.] * 별나무좀(Pityogenes chalcographus L.) * 잣나무혹나무좀(Orthotomicus laricis Fabr.) * 청림동별나무좀(Pityogenes seirindensis Muray.) - 가지 === 기타 === * 전나무잎말이진딧물(Mindarus japonicus) : 종비나무의 새잎에 기생하여 수액을 빨아 먹는다. 자세한 것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429260&cid=46683&categoryId=46691|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구상장미버섯(Bondarzewia montana (Quél.) Sing.) : 백두산과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종비나무의 뿌리에 기생하여 흰썩음병을 유발한다. 자세한 것은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30209&cid=46689&categoryId=46689|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 기생균 : 백산차금색녹균(Chrysomyxa ledi de Bary), 진달래금색녹균(C. rhododendri de Bary), 들쭉나무속녹균(T. myrtilli Tranz.) 등이 기생한다. == 남한 지역에서 멸종 위기? == 2011년 5월 3일에 발표된 국립산림과학원의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1/05/03/20110503005472.html|연구 결과]]에 따르면, 종비나무가 자랄 수 있는 '고산수종 서식면적' 이 연 평균 15%~20% 정도의 감소율로 지속으로 감소하다, 2090년에는 0이 되어 남한에서 종비나무가 더 이상 자라기 어렵다. 원인은 남한의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생태환경의 변화. 이렇게 연평균 기온이 증가함에 따라 서식 면적이 빠르게 줄어들기 때문에 가문비나무, 구상나무, 분비나무와 함께 한반도의 기후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의 연평균 기온이 남한보다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속적으로 평균 기온이 상승할 경우 북한 지역에서는 남한 지역보다 늦게 멸종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연구 결과에서의 예측이 맞다고 가정하면, 2090년 무렵, 남한에서 손꼽히는 고산 지대에까지 종비나무가 살 수 있는 곳이 없어졌을 때는 현재 북한의 종비나무 서식 가능 지역의 상당 부분도 종비나무가 서식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변해 있을 것이므로 22세기 이후의 아주 먼 미래에는 종비나무가 완전히 멸종하여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 여담 == * 미국의 민간 단체인 '원그린코리아무브먼트(One Green Korea Movement, OGKM)'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북한에 약 17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는데, 종류는 [[잣나무]], 잎갈나무, 종비나무였다고 한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564156&code=61111611&cp=nv|국민일보 기사]] * [[2015년]]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아시아녹화기구 공동으로 홍릉숲에 '북한 산림수종 전시원'을 조성하기로 하였는데, 북한에 많이 서식하는 장백산소나무와 종비나무를 중심으로 8종의 나무 [[묘목]]을 심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2665312|서울경제 기사]] * 2012년 3월 2일([[북한]]의 식수절)에 [[김정은]]은 인민군의 전략로켓사령부에 방문하여 김일성 주석의 교시판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지도 표식비가 있는 곳에 종비나무와 [[목련]]을 심었다. [[http://news.donga.com/3/all/20120303/44480543/1|동아일보 기사]] * 2010년 10월 1일에 [[북한]]의 [[김정은]] 3남매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배경이 종비나무 숲이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441859.html|한겨레 기사]] * [[1960년대]]에는 종비나무가 북한에 많이 분포하였지만 남한에는 농림부의 임업 시험장에만 있었다고 한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4110700209206010&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4-11-07&officeId=00020&pageNo=6&printNo=13244&publishType=00020|동아일보 기사]] == 관련 문서 == * [[가문비나무]] * [[상록수]] * [[침엽수]] [[분류:나무]][[분류:구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