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Warhammer]] [목차] == 개요 == [[워해머 판타지]]의 아미 [[뱀파이어 카운트]]의 코어 보병대. == 걷는 시체의 무리 == 전장에서 [[좀비]]를 직접 목격한 이들은, 캠프 파이어를 피워놓고 둘러앉아 좀비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은 좀비를 쓰러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끼]]나 [[둔기]]로 [[머리]]를 으깨버리는 것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좀비가 출몰하는 경우, 한 두 마리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들은 거의 끝도 없는 수효로 밀려든다. 그들이 전투 기술은 전혀 없이 생살을 뜯어먹고 싶다는 일념만으로 느릿느릿 몰려들긴 하지만, 그 압도적인 물량 공세 앞에 가장 강력한 전사들도 결국 지쳐버리기가 일쑤다. 좀비는 강령술로 되살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소환물이다. 따라서 [[네크로맨서]]나 [[뱀파이어(워해머 판타지)|뱀파이어]]들은 좀비들을 대량으로 일으켜, 칼받이로 소모시키면서 적들의 진을 빼놓는 전술을 사용한다. == 미니어처 게임에서 == 7판에서 8판으로 넘어가며 뱀파이어 카운트에 대대적인 버프가 있었지만, 바로 이 좀비를 능가하는 버프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낮던[* 힘과 터프가 2(...)] 스탯이 코어보병 평균 수치로 상향되었다. 추격도 못하고 캐릭터 합류도 불가능하다는 패널티 룰도 삭제되었다. 물론 WS이 여전히 1이고 ASL까지 있어서 못 싸우긴 못 싸운다. 그렇지만 일단 터프가 3으로 올랐다는 점에서, 고기방패 역할을 하는 데에는 더없이 충분히다. 그런데 포인트는 더 싸졌다. 어떤 점에서 보면 가장 뱀파이어 카운트스러운 유닛이다. 바로 [[뱀파이어 로어]]의 시그니처 스펠, 네헥 주문에 의해 기본 배치 인원 이상으로 불어날 수 있는데다가, D6만큼이 아니라 '''2D6'''만큼 부활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게임이 시작된 '''후'''에 전장에 배치될 수 있는 유닛이기도 하다. [[뱀파이어 로어]] 항목의 레이즈데드 주문 참조. 따라서 좀비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첫째. 로스터에 포함시켜 처음부터 배치하기. 정직하고 정석적인 방법인데, 이 경우 네헥 주문을 아주 잘 써먹을 수 있다. 전투가 시작되어 병력 손상이 생겨야 비로소 써먹게 되는 것이 네헥 주문의 일반적인 운용이지만, 좀비가 있다만 전투가 벌어지기 전부터 이 주문을 활용할 수 있다. 잘만 풀렸다면 적과 근접전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좀비 방진은 무럭무럭 자라나 있을 거고, 훌륭한 고기방패가 되어준다. 둘째, 레이즈데드를 이용하기. 보다 고급 전술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리다이렉팅 전술[* 적 유닛의 앞길을 가로막아 진격방향을 좌지우지하는 전술이다. 주로 경기병이 맡는다.]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혹은 적 방진 뒤편에 소환하여, 적이 패주하여 도망갈 경우 좀비들과 충돌해 데미지를 입게 할 수도 있다.[* 8판 룰에서는 패주 중 적 방진과 충돌할 경우 험지테스트를 할 뿐이지만, 7판에서는 아예 싹 괴멸해버렸다. 더구나 피어 오토브레이크룰이 있던 7판에선 뱀파이어 카운트를 치즈아미의 반열에 올려주는 사기적인 전술로 유명했다. ] 적 워머신 바로 앞에 소환하여 워머신 견제에도 이용할 수 있고, 활용방법이 실로 무궁무진하다. 보통은 코어슬롯을 [[크립트 구울]]이나 [[스켈레톤 워리어]]로 채우고, 좀비는 두 번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일반적이다. 게임이 잘 풀릴 경우, 사방에 좀비를 만들어놓고 네헥으로 불려가면서 전장을 온통 좀비천지로 만드는 능욕 플레이도 가능. 단, 어디까지나 소환된 좀비들을 전부 표현해낼 만큼의 모델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