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Fate 시리즈]]에 나오는 [[조조]]. == 특징 == 생전에 부하였다 결별한 [[진궁(Fate 시리즈)|진궁]]과 적국의 장수였던 [[아처(영월의식)|주유]]에게서 언급되는데, 정보가 많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주유가 삼국지의 인물 상당수는 연의가 아닌 정사에 더 가깝다고 언급하면서[* 예를 들어 [[장비]]의 주벽과 [[적벽대전]]에서 [[황개]]의 [[고육지책]]은 연의의 창작이라고 못 박았다. 본인 曰 내가 고육지책을 구사했으면 연의보다 더 좋은 방법을 사용했을 거라고. 사실 연의의 [[적벽대전]]은 정사가 아니라 [[홍무제|주원장]]과 [[진우량]]의 [[파양호 대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거라 상황이 전혀 다르고 정사의 적벽대전은 수전보다 상륙작전에 더 가깝다.] 조조의 성격도 연의보다 정사에 더 가깝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다.[* 다만 [[Fate/Grand Order]]에서 진궁은 조조의 성격을 '냉혹'하다고 평했는데, 정사의 조조가 보인 잔혹함은 지나치게 격정적인 감정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성격은 연의를 따라갔을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더 자세히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정사에서 냉혹한 외도 포지션은 [[조조]]의 절친인 [[원소(삼국지)|원소]]이다.] 주유와 진궁은 조조를 시종일관 까는데, 애초에 적이라 좋게 말할 이유가 없지만 한때 부하였던 진궁과 차분한 성격인 주유가 유독 조조한테 과할 정도로 혐오감을 내비치는 묘사를 보면 조조의 인간성이 매우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Fate/Samurai Remnant]]에서 마스터로 등장한 [[정성공(Fate 시리즈)|정성공]]과 [[미야모토 이오리(Fate 시리즈)|미야모토 이오리]]가 조조라면 대단한 위인 아니냐고 관심을 보인 걸 보면 하여튼 시대의 걸물은 걸물.[* 사실 객관적으로 따지면 끝내 조조는 끝내 [[천하통일]]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조의 능력은 천하통일에 성공한 중국 황제들보다는 밑이라고 보는 게 맞다. [[위진남북조시대]] 안으로만 따져도 천하통일은 못했지만 유유가 조조보다 낫다는 평을 들었다.][* 다만 조조가 천하통일을 실패한 건 단순히 능력만이 아니라 지나친 잔혹성과 자기애적 성향에서 기인한 기행으로 인한 여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조조의 성격으로 인한 문제가 본인 생전뿐만 아니라 사후까지 이어지면서 오히려 후대에 더 큰 문제를 일으켰다.] 조조를 언급할 때의 반응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후대인인 정성공과 미야모토 이오리는 조조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당대인인 진궁과 주유는 매우 혐오한다는 점이다. 이는 조조의 잔혹성을 직접 보고 들은 입장으로서 조조의 잔혹성에 대해 받아들이는 실감의 차이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조조는 젊은 시절부터 말년까지 비정상적인 잔혹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로 인해 죽기 직전까지 반란에 시달렸고 장기적으로 [[위(삼국시대)|조위]] 왕조의 단명과 [[위진남북조시대]]라는 중국사 최장의 내란기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위(삼국시대)|조위]] 왕조의 단명과 후대의 후유증은 조조 하나에서 국한된 게 아니라 [[조비/기타 창작물|조비]]와 [[조예/기타 창작물|조예]]의 잔혹성 및 자기중심적 기행이 3세대에 걸쳐 맞물린 탓에 일어난 참극에 가깝지만, 애초에 그 기질을 누구에게서 물려받았는지를 생각해보자.] 주유가 조조로 착각한 길가메쉬를 보자마자 정체를 알아보겠답시고 다짜고짜 "너 유부녀 좋아하냐"라고 물어본 걸 보면 조조의 유부녀 취향은 [[Fate 시리즈]]의 삼국시대에서도 꽤 악명을 떨친 모양. 이 말을 한 주유 본인이 [[소교]]를 첩으로 [[약탈혼]]한 걸 생각하면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당시 소교는 미혼으로 추정되며 조조는 유부녀를 약탈혼한 게 한두 번이 아니고 [[장수(삼국지)/기타 창작물|항복한 부하]]의 [[추씨(삼국지)/기타 창작물|숙모]]를 건드렸다 [[조앙/기타 창작물|장남]], [[조안민|조카]], [[전위(삼국지)/기타 창작물|호위무사]]를 잃고 [[정부인|정실]]에게 이혼당했음에도 정신 못 차리고 계속 유부녀를 첩으로 들일 정도로 사생활이 막장이라 할 말은 있다. == 행적 == === [[Fate/Grand Order]] === ||상대의 의견·이치를 공정히 받아들이면서,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며 단호히 거절하고, 철저히 때려눕힌다. 사람의 마음을 개의치 않는 그 모습은, 냉혹한 기계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 진궁도 '무인으로서의 냉혈'과 '사람으로서의 냉혈'은 구분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어떤 비책도 태연히 행하는 진궁이지만, 싸움과 관계가 없는 인간에 대해서는 '사람으로서의 예절'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조조를 자신과 같은 유형의 재인이라 생각하고 섬겼지만, 조조가 그 둘을 나누어 생각하지 않는 인물임을 알았을 때, 그 날로 조조와의 우정을 깨고 그 자리를 떠났을 정도이다. ---- [[Fate/Grand Order]] [[진궁(Fate 시리즈)|진궁]] 마테리얼 || [[Fate/Grand Order]] [[진궁(Fate 시리즈)|진궁]] 마테리얼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된다.[[https://bbs.ruliweb.com/etcs/board/300780/read/53595260|#]] 본래 진궁은 전쟁에선 냉혹하게 판단하지만 이건 전투에 있어서는 그 편이 효율적이기 때문이고, 민간인을 상대할 때처럼 전투와 관계없는 상황에서는 나름대로 예절을 지키는 인물이다.[* 실제로 칼데아 내에서 보라머리 자폭성애자라고 서번트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지만 전투와 상관없을 때는 마술사 특유의 기인이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예의 바른 언행을 구사한다.] 진궁이 연주에서 조조를 따른 이유도 그 역시 자신과 비슷한 효율주의자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었지만, 조조가 필요 이상으로 냉혹, 잔인하고 많은 희생을 내자 그가 공사를 구분 짓지 않는 인간이라 진저리를 치면서 떠났다고 한다.[* 정황상 진궁이 조조와 결별한 결정적인 이유가 조조가 일가족들의 복수라는 명분으로 혹은 정말로 복수심에 눈이 뒤집혀서 벌인 [[서주 대학살]]이 아닌가 싶다.] [[Fate 시리즈]]의 진궁이 고문을 좋아하는 새디스트이며 [[기각일진|필요한 희생이었다며 자폭을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람임에도 불필요하게 잔인하다며 학을 뗐을 정도이니, [[타입문]] 세계에서의 조조는 정사와 비슷하게 정도 이상으로 잔혹한 인물이었던 모양. --그리고 정사를 아는 팬들은 쬬는 어디든 쬬였다고 조조를 깠다.-- === [[Fate/Samurai Remnant]] === 동시대 사람인 주유에게 언급되는데, 당시 회화가 그야말로 가관이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kashitakeuchi&no=1375332&exception_mode=recommend&page=1|#]][[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205567|##]][[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akashitakeuchi&no=137533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길가메쉬(Fate 시리즈)|룰러]]의 정체를 추측하던 도중, [[미야모토 이오리(Fate 시리즈)|미야모토 이오리]]의 "만물을 지배할 진정한 왕이라 칭하고 있으며 터무니없는 그릇을 가지고 있다"는 평과 [[세이버(영월의식)|세이버]]가 "보기만 해도 오만불손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대왕과 같은 패기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 깔보는 그 태도가 열받는다"며 분통을 터트리는 태도에 [[아처(영월의식)|주유]]는 "오만불손, 범상치 않은 패기, 사람 깔보는 태도"라는 구절에서 조맹덕 같다며 지레짐작을 해버린다. 그 말을 들은 이오리는 매우 놀라며 듣고 보니 그런 것 같다 생각하고,--얼굴이 서양인인데도 대뜸 중국인으로 지레짐작-- 그 말을 들은 정성공이 신나하면서 "진짜라면 꼭 만나보고 싶군. 정치나 군무에 대한 공적은 하나하나 셀 수가 없는데... 특히 시를 짓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던가! 기회가 된다면 지도를 받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한다. 그 말에 세이버는 "진짜인가? 시가의 재능?"이라며 당황하고, 주유는 "마스터, 선인에게 가르침을 구하는 자세는 훌륭하지만 그것의 제자가 되는 건 그만―"이라고 조조를 욕하다가 길가메쉬가 나타나 대화가 일시 중단된다. 이오리와 세이버를 잡종이라 부르며 거만하게 행동하는 걸 본 정성공은 우선 자기소개를 하면서 길가메쉬를 보고 어디의 왕인지는 모르겠지만 필시 고명한 영령일 거라며 호기심을 보이고, 길가메쉬가 나는 유일하고도 지고의 왕이니 당연하다고 자뻑을 떨자 그 모습을 본 주유가 팔짱 끼고 째려보면서 "...그나저나 재정자의 영령이여, 하나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만, 귀공― 여성... 특히 다른 이의 아내를 좋아하는가?"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시전한다.(...) 그 말에 정성공, 이오리, 세이버 모두 얼이 빠지고 이오리는 속으로 왜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거냐고 당황하지만 길가메쉬는 "후, 무엇을 묻는가 했더니... 내가 존중하는 건 그자의 '''본질'''뿐이다."라고 대답하자 주유는 조조가 아니라 판단하고 사과한다. 마침 당시의 길가메쉬는 기분이 한창 좋을 때라서 주유의 무례한 질문을 넘기고 이오리, 세이버를 데리고 떠난다. 이후 정성공은 진땀을 빼며 "간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라고 주유에게 항의하지만 주유는 "하하하."라고 웃어넘기며 사과하지 않았고, "허나... 전혀 다른 사람일 텐데, 감돌고 있는 왕기(王氣)에서 비슷한 것이 느껴진다. 이 세상에 그런 남자가 여럿 있다면 넌더리 나겠지만... 네 말대로 대륙은 넓구나."라고 말한다. == 기타 == [[Fate/Samurai Remnant]]의 언급에 따르면 [[길가메쉬(Fate 시리즈)|길가메쉬]]와 동류라고 한다.[* 실제로 Fate 시리즈의 길가메쉬 성격이 조조와 닮지 않았느냐는 지적은 [[Fate/Zero]] 시절부터 나오고 있었다. 왕들의 연회에서 세이버=유비, 아처=조조, 라이더=손권으로 대응하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을 정도.] 주유는 이 세상에 그런 남자가 여럿 있다면 넌더리가 날 거라며 대륙은 넓다고 푸념했다. 이를 보아 작화상으로도 길가 페이스가 아닐까 추측된다. 이 때문에 유비 세이버 페이스 내지는 아서 페이스 설과 손권 이스칸다르 페이스 설이 더더욱 굳어지는 중. 다만 조조와 길가메쉬의 성격이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생전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조조에 대해 들은 건 많았을 주유는 조조의 얼굴을 몰라서 조조인지 알아보겠답시고 대뜸 유부녀 좋아하냐 물어봤고, 거기에 길가메쉬는 웃으면서 "내가 존중하는 건 그자의 본질뿐"이라고 대답하자 다른 사람이라고 확신하는 태도에서 조조가 길가메쉬만큼 상대의 본질을 존중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루트]]에서 [[아처(4차)|4처 아처]]가 [[에미야 시로]]를 페이커라 부르며 부정하기는 했지만 이는 시로의 거짓으로 점철된 면모 때문이지 웬만하면 존중해준다. 오히려 너무 존중해준 나머지 [[코토미네 키레이]]처럼 파국을 부르기도 할 정도.] 조조가 길가메쉬만큼 상대의 본질을 존중했다면 연주의 반란과 [[관도대전]]을 포함하여 중원을 평정하는데 큰 역할을 한 [[순욱/기타 창작물|순욱]]을 그런 식으로 토사구팽하지는 않았을 테니 주유의 평이 틀리지는 않았을 듯. 팬들은 만약 [[Fate/Grand Order|페그오]]에서 조조가 실장이 된다면 [[인리계속보장기관 피니스 칼데아|칼데아]]의 유부녀 서번트들을 노릴 거라는 드립이 있다.[* 유부녀 서번트들이 많지만 대표적으로 [[부디카(Fate 시리즈)|부디카]], [[클레오파트라(Fate 시리즈)|클레오파트라]], [[무라사키 시키부(Fate 시리즈)|무라사키 시키부]], [[아처 인페르노|토모에 고젠]], [[불야성의 어쌔신|측천무후]], [[양귀비(Fate 시리즈)|양귀비]], [[브륀힐드(Fate 시리즈)|브륀힐드]], [[크림힐트(Fate 시리즈)|크림힐트]] 등이 있다.] 주유의 유부녀 모에 발언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한지라... 또 조조의 잔혹한 만행과 인간성으로 인해 질서, 중립 계열의 서번트들이 [[유비(Fate 시리즈)|유비]]와 반대로 죄다 조조에게 학을 떼고 이미 척을 저버린 [[진궁(Fate 시리즈)|진궁]]이나 [[서주 대학살]]의 대표적인 피해자로 나오는 [[제갈공명(Fate 시리즈)|제갈공명]]처럼 대부분 척 질 것 같다고 평하거나[* 조조의 악행들 중 대표적인 게 당시 [[동탁]] 암살에 실패하여 [[진궁(Fate 시리즈)|진궁]]과 함께 도망치다가 오해로 인해 결과적으로 아버지 친구이자 은인인 [[여백사]]를 포함한 일가족들을 몰살해버린 일화,(단 이건 연의고 정사에서는 당시 진궁이 없었다. 후대 기록에 남은 걸 보아 소문이 파다했던 것 같지만) 자신의 아버지 [[조숭]]과 남동생 [[조덕]]을 죽게 만든 [[도겸]]에게 복수하겠다며 서주를 침공했다가 애먼 백성들을 학살한 [[서주 대학살]]이 있다. 다만 페그오에서 [[진궁(Fate 시리즈)|진궁]] 마테리얼에서 은근히 암시되고 있는 서주 대학살과 다르게 동탁 암살에 실패하고 범죄자 신분으로 도주하다가 벌인 여백사 사건은 조조가 실장이 된다 해도 나올지 안 나올지는 미정이다.] 더 나아가서는 인간성 한정으로 '''그 악명 높은 [[오로라(Fate 시리즈)|오로라]]나 [[도요토미 히데요시(Fate 시리즈) |도요토미 히데요시]]조차 울고 갈 잔혹한 인간성'''을 보여줄 것 같다는 등의 절대 농담으로 안 들릴 소리가 나오고 있다. 덤으로 생전 자신이 피땀 흘려서 세운 [[위(삼국시대)|나라]]를 [[고평릉 사변|뒷통수 쳐서]] 날로 먹은 휘하의 책사였던 [[사마의(Fate 시리즈)|사마의]]를 미친듯이 갈굴 것 같다는 밈도 있다. 다만 [[Fate/Samurai Remnant]] 개발 당시 [[코에이 테크모]]에서는 [[관우/기타 창작물|관우]]를 등장시키고 싶었지만 타입문 작가들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거절해서 주유가 등장한 만큼 고대부터 현대까지 크나큰 논란의 대상인 조조가 주변인물의 언급이라면 모를까 실장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설이 있다. 비슷한 사례가 [[도요토미 히데요시(Fate 시리즈)|도요토미 히데요시]]인데, 페그오에 실장시키기 난망한 설정과 별개로 [[임진왜란]] 때문에 작가가 직접 등장시키는 걸 주저한다는 게 정설인 만큼 조조도 그럴 여지가 있다. [[분류: Fate 시리즈/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