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일본군)] 第二水雷戦隊 (だいにすいらいせんたい) 二水戦 (にすいせん) [목차] == 개요 == [[일본 해군]]의 함대결전 계획 중 함대의 가장 선두에 서서 적 함대로 돌진한 최정예 함대였으며 실제로 굵직한 전과를 많이 올리기도 했다. [[야마토급|전함 야마토]]의 특공작전인 천일호 작전(天一號作戰) 당시 야마토의 호위를 맡았던 것도 이 부대였고[* 야마토를 호위한 구축함 8척과 순양함 1척이 전부 제2 수뢰전대 소속이었다. 당시 기함은 [[아가노급 경순양함]] 3번함 [[야하기#s-2|야하기]].], '''결국 전쟁 중 소속되있던 54척의 함선 중 전후까지 살아남은 것은 5척뿐이었다.''' 어째서 제1 수뢰전대가 아닌 제2 수뢰전대가 최정예부대냐고 의문을 갖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제1 수뢰전대의 역할이 함대결전을 위해 대기중인 제 1함대의 주력전함들을 호위하기 위한 역할이었던 것에 비해 전선부대인 제2함대 소속의 제2 수뢰전대는 앞장서서 적 전력을 깎아놓는 역할을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즉 1수전이 보디가드라면 2수전 등 다른 수뢰전대는 돌격대장의 포지션이고 이러한 돌격대장 포지션의 수뢰전대 중 유일한 상설부대[* 제1 ,2수뢰전대는 상설부대였지만 3수전 이후의 수뢰전대는 상황에 따라 편성여부가 바뀌는 특설부대였다.]인 2수전은 자연스럽게 최정예부대로서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 단,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고 나서부터는 2수전의 위상도 약간 흔들리기 되었는데, 항공모함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기 시작하고 그에 따라 해군 항공전력 중 최정예인 1항공전대를 호위하는 역할을 담당하던 제10전대의 비중에 점차 상승하면서 2수전의 입지를 위협했다. 실제 전쟁기간 중 10전대에는 2수전과 마찬가지로 카게로-유구모급 등 갑형 구축함으로 구성된 구축대가 주로 배치되었으며 때로는 오히려 2수전보다 우선시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사족이지만 제10전대는 명칭상은 전대였지만 실질적으로는 경순과 3~4개 구축대로 구성된 이름만 전대일 뿐 다른 수뢰전대와 거의 같은 편성체제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 만큼 2수전에는 최상의 함선들과 최정예 선원들이 함께했다. 당시의 일본해군 수병들은 보통 전함이나 항모, 적어도 중순양함에서 근무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던 반면 경순양함이나 구축함에서의 근무는 보잘 것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2수전이라면 이야기는 달랐다는 모양.'''[* 다만 여기에는 당대 일본 해군 특유의 병폐로 인한 좋지 않은 속사정도 있었는데. 전함과 항모 같은 대형함 승조원들은 [[똥군기|의미도 없고 쓸데도 없는 군기를 잡는 일]]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된 노래 구절이 [[무츠(전함)|여기]]에 있다. 반면에 비교적으로 소형함이라 불릴 수 있는 [[경순양함]] 이하부터는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얼차려도 많이 하지 않고, 장교진과 수병들 사이의 관계 또한 매우 돈독한 편이었기 때문에 이런 소형함 근무를 원하던 이들도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보직은 [[잠수함 승조원]]이었다고. 여기는 군함 중에선 거주 환경이 중 가장 열악한데다, 적함을 만나봐야 물고기집 신세가 될 확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 당시 연합함대의 기함이자 일본 최고의 인기함이었던 전함 [[나가토]]에서 제2수전 소속 구축함 [[아마츠카제]]로 전근을 명령받은 수병이 동료들의 무한 질투를 받아 결국 한달 봉급을 전부 털어서 동료들에게 [[맥주]]를 쐈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하지만 훈련이 타 함대에 비해 매우 빡셌고, 실제로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로 1927년 8월 24일 미호노세키 근해에서 실시 된 연합함대의 야간 고속기동 훈련. 제2수뢰전대와 대항군인 제27구축대의 침로가 45도로 크로스 되어 진츠가 27구축대의 구축함 와라비(蕨)의 측면을 들이받아 와라비는 함체가 찢어져 바로 굉침, 함장 포함 92명이 사망하였고, 1분 뒤 나카가 역시 27구축대의 구축함 아시(葦)의 선미에 충돌, 아시의 승조원 2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당시 해군당국에 의해 은폐되었고, 진상이 밝혀 진 것은 1978년이 되어서였다. 두 함대가 충돌하게 된 원인으로 타츠타의 탐조등 때문에 피아식별에 혼란이 있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나구모 주이치]]가 전함 야마시로의 함장으로 있었을 당시의 야간전 훈련에서 진츠가 야마시로를 향해 탐조등을 킨 상태로 완전히 충돌코스인 정면으로 전속력 돌격. 다급하게 야마시로의 참모장이 야마시로의 진로를 좌현으로 꺾으라고 지시했으나 나구모 주이치가 '참모장한테는 배의 지휘권이 없어!'라고 일갈하고서는 배를 우현으로 꺾으라고 명령해 수 미터 차이로 충돌을 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참고로 진츠가 충돌 직전에 진로를 튼 방향도 우현. 만약 야마시로가 좌현으로 진로를 변경했다면 그대로 충돌했을 거라고. 참고로 이 때 진츠가 하려고 했던건 탐조등으로 상대 전함의 시야를 막은 상태로 전속력 돌진해 옆으로 스쳐지나가며 어뢰를 뿌리는 초근접 어뢰투하였다고 한다(…). == 소속함 목록 == 기본적인 수뢰전대의 편성에 따르면 순양함 1척과 구축함 4~9척이 보조하는 형태이며, 2수전 역시 그 방식을 따르고 있다. 여기서는 2함대 휘하 구축함대까지 뭉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 역대 기함 === * 방호순양함 토네 (1909.8.18 ~ ) * 장갑순양함 이즈모 (1910.12.13 ~ ) * 장갑순양함 아즈마 (1911.12.1 ~ ) * 방호순양함 히라도 (1913.12.1 ~ ) * 경순양함 [[텐류급 경순양함|텐류]] (1914.12.1 ~ ) * 경순양함 키타카미 (1917.12.1 ~ ) * 경순양함 [[이스즈#s-3.1|이스즈]] (1919.12.1 ~ ) * 경순양함 [[유바리(경순양함)|유바리]] (1921.12.10 ~ ) * 경순양함 [[나가라급|나토리]] (1927.12.1 ~ ) * 경순양함 [[나가라급|키누]] (1928.12.10 ~ ) * 경순양함 [[센다이급|진츠]] (1931.12.1 ~ ) * 경순양함 [[나카#s-2|나카]] (1933.11.15 ~ ) * 경순양함 [[센다이급|진츠]] (1934.11.15 ~ ) * 경순양함 [[나카#s-2|나카]] (1938.12.15 ~ ) * 경순양함 [[센다이급|진츠]] (1939.11.15 ~ ) * 경순양함 [[이스즈#s-3.1|이스즈]] (1942.9.26 ~ ) * 경순양함 [[센다이급|진츠]] (1943.1.23 ~ ) * 경순양함 [[나가라급|나가라]] (1943.7.20 ~ ) * 경순양함 [[아가노급 경순양함|노시로]] (1943.8.15 ~ ) * 구축함 [[시마카제급 구축함|시마카제]] (1944. 11.4 ~)[* 노시로 침몰 후 기함 자리를 맡았으며, 3차 다호작전에서 침몰했다. 다호작전에 대한 내용은 [[아오바(중순양함)]] 항목 참조.] * 경순양함 [[야하기#s-2|야하기]] (1944.12.5 ~ ) * 경순양함 오요도 (1944.12.14 ~ 1945.1.1) * 구축함 카스미(1945.1.1 ~ 1945.2.23) (례호, 북호작전 기간 중) * 경순양함 [[야하기#s-2|야하기]] (1945.2.23 ~ ) * 구축함 하츠시모 (1945,4,7 ~ 1945.4.20) === 소속 구축대 === 아래에 기록된 구축대의 경우 태평양전쟁 개전 당시의 2수전 편성으로 이후 수시로 편성변동이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2수전에 몸을 담았던 함선은 아래에 기록된 것보다 훨씬 많다. * 제8 구축대: 구축함 [[아라시오]], [[미치시오]], [[아사시오]], [[오오시오]] * 제15 구축대: 구축함 [[쿠로시오]], [[오야시오]], [[하야시오]], [[나츠시오]] (기함) * 제16 구축대: 구축함 [[하츠카제]], [[유키카제]] (기함), [[토키츠카제]], [[아마츠카제]] * 제18 구축대: 구축함 [[아라레(함대 컬렉션)|아라레]], [[오보로]], [[카게로]], [[시라누이]] (기함) == 기타 == 별칭으로 [[華の二水戦]] (꽃의 2수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명의 노래가 함대 컬렉션에 수록되기도 했다. 해당 문서 참조. [각주] [[분류:일본 해군]]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華の二水戦,version=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