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역대 주 국왕)]
|| '''[[시호]]''' ||정왕(定王) ||
|| '''[[성씨|성]]''' ||[[희]](姬) ||
|| '''[[휘]]''' ||유(瑜) ||
|| '''아버지''' ||[[경왕(주 19대)|경왕]](頃王) ||
|| '''생몰 기간''' ||기원전 ???년 ~ 기원전 586년 ||
|| '''재위 기간''' ||기원전 606년 ~ 기원전 586년 ||

[목차]

== 개요 ==
[[주나라]]의 제21대 [[왕]]. [[경왕(주 19대)|경왕]](頃王)의 아들이며, [[광왕]]의 아우이고, [[간왕(주)|간왕]]의 아버지이다. 형이 일찍 죽는 바람에 동생인 그가 왕이 된 것이다. 이 당시의 [[춘추오패]]는 중원 국가가 아닌 [[초(춘추전국시대)|초나라]]의 [[초장왕]](楚莊王)이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진나라가 중원의 패자이나 국력은 당시 초나라가 더 앞섰으므로 그가 춘추오패가 되는 것이 가능했다.]

== 재위 기간 ==
=== 초 장왕이 춘추 오패로 등극하다 ===
정왕 원년([[기원전]] 606년), 초나라에서는 [[초장왕|장왕]]이 3년 동안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가 충신들의 간언을 듣고, 제대로 정사를 돌보고 난 뒤 장왕은 초나라의 강력한 국력으로 육혼 땅에서 융족을 물리치고 주나라에 가서 [[천자]](天子)의 상징인 [[구정]](九鼎)의 무게를 물었다. 그러자 정왕은 사촌인 왕손 만(王孫 滿)을 보냈다. 그래서 왕손 만이 대답하기를 힘이야 초나라에게 있지만 명분은 아직 주나라에 있음을 알려주니 장왕은 생각이 깊은 인물이라 그 말을 알아듣고 더 묻지 않았다. 이 고사를 문정(問鼎)이라고 한다.

정왕 10년(기원전 597년), 초 장왕이 서(舒)나라를 멸하고 요(蓼)나라를 완전히 멸했다. 그리고 [[진(춘추전국시대)|진(陳)나라]]와 [[송(춘추전국시대)|송나라]]를 굴복시켰다. 특히 진(陳)나라의 경우는 [[진영공|진 영공]](陳靈公)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하징서]](夏徵舒)를 죽이고 진(陳)나라를 되일으킬 정도로 큰 타격을 주었다. 그리하여 초 장왕은 춘추 오패로 공식적으로 등극하였다. 이로써 [[제환공]](齊桓公), [[진문공]](晉文公) 이후 새로운 [[패자]](霸者)가 탄생한 것이다.

== 당시 진(晉)나라의 상황 ==
비슷한 시기에 조돈(趙盾)이 죽고 그 아들 조삭(趙朔)이 [[경공(진)|진경공]](晉景公)을 섬겼다. [[진영공|진 영공]](晉靈公)[* 하징서에게 죽은 진 영공이 아니다.]의 총신인 도안고(屠岸賈)[* 賈는 이 때는 발음이 '가'가 아닌 '고'로 발음한다.]가 조돈에게 원한이 있어서[* 그 원한의 이유는 바로 진 영공에게 빌붙어 권세를 누리던 자신의 권력이 조돈에 의해 빼앗겼기 때문이다.] 조삭을 모함해 죽이고, 그 아들 마저 죽이려 했다. 그러나 공손(公孫) 저구(杵臼)의 기지로 조삭의 아들 조무(趙武)를 살리고 대신 정영(程嬰)의 아들을 대신 죽였다. 그런데, 도안고는 조무가 죽었는지 제대로 확인해보지도 않고 매우 기뻐하며 권력을 마구 휘둘렀다.

== 최후 ==
정왕 21년(기원전 586년) 11월, 정왕이 붕어하고, 그 아들인 희이(姬夷)가 왕위에 오르니 그가 바로 [[간왕(주)|간왕]]이다.

[각주]

[[분류:주 국왕]] [[분류:기원전 586년 사망]][[분류:역대제왕묘 배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