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국 소설]] ||<-2>
{{{#ffffff,#fafafa '''{{{+1 정생, 두 번째 이야기}}}'''[br]박문영 단편소설}}} || ||<-2> {{{#!wiki style="margin: -8px -10px" [[파일:정생_두번째이야기.webp |width=100%]]}}} || || '''{{{#ffffff,#2d2f34 장르}}}''' ||SF|| || '''{{{#ffffff,#2d2f34 저자}}}''' ||[[박문영]]|| || '''{{{#ffffff,#2d2f34 출판사}}}''' ||[[우주라이크소설]]|| || '''{{{#ffffff,#2d2f34 출간 정보}}}''' ||2023.09.14 전자책 출간|| || '''{{{#ffffff,#2d2f34 분량}}}''' ||약 1.7만 자|| || '''{{{#ffffff,#2d2f34 독점 감상}}}'''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5154000002]]|| [목차] [clearfix] == 개요 == 작가 박문영이 2023년 9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근미래를 예측하는 시스템 '정생'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생]]>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 “얘들아. 나 전인이 나왔어. 내가 건강히 산다는구나. >그리고 새로 맞이 가족이 집안에 기쁨을 안겨준대. >이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다.” > > > 엄선아는 목더미를 긁었다. 시모가 정생 프리미엄 회원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 >통계학, 인지 행동학, 인간 발달학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근미래를 예측한다는 기업 정생. >하지만 엄선아에게 그곳은 시답잖은 사기업체와 다를 바 없었다. >오히려 주먹구구로 굴러가는 엄마의 다단계 회사가 더 투명하고 정직하게 느껴졌다. > > > 엄선아는 시모가 내려놓은 봉투를 바라봤다. >고급스러운 자주색 봉투엔 금박 처리된 회사 로고가 인쇄되어 있었다. >'진실 곁에 더 가까이_더 정생, 라이프 케어 앤 컨설팅 그룹.' >엄선아는 자기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세련된 문구를 앞세웠지만, 결국 인간의 불안을 담보로 하는 장사였다. >면세접 수입 브랜드 매장들의 상술도 비슷했다. >로고, 상자, 포장이 더해지면 별것 아닌 물건의 값이 몇 배로 불었다. > > > 진실이 아니라 미궁이겠지. >한 치 앞을 알게 된 인간이란 혼돈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질 뿐이었다. >엄선아는 성공한 사업가인 시모가 정생의 근미래 예측 시스템 전언에 휘둘리는 모습이 기이했다. >시모뿐 아니라 숱한 재력가들이 왜 앞다투어 정생에 가입하는지 알 수 없었다. >전언이 정확하다는 소리가 전혀 솔깃하지 않았다. >그곳 회원들이 익히고 있는 건 어쩌면 정생의 교묘하고도 정교한 비지니스 감각 그 자체일지도 몰랐다. >---- > <정생, 두 번째 이야기> 본문 중에서 [[분류: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