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장삐쭈/작품 목록/대사집)] [include(틀:장삐쭈 더빙 대사집)] [목차] == 장삐쭈 단편선 - 약속 == [youtube(xxQBaZVvFDI)] > 지성: 어디냐? > 정운: 어, 가고 있어. > 지성: 어딘데? > 정운: 어, 금방 도착해. > 지성: 그러니까 어디냐고. > 정운: 누구, 나? > 지성: 그럼 씨발 너랑 통화하고 있지, 또 누구 있어? > 정운: 아~ 나 여기 근방이야. > 지성: 근방 어디? > 정운: 삼거리. > 지성: 어디 삼거리? > 정운: ([[리그 오브 레전드|롤]]하면서) 우리 봇 삼거리. > 지성: 뭐? 뭔 삼거리? > ''게임 소리: (야 들어가 들어가! 이니시 걸어! 이니시 걸어! .. )'' > 지성: (통화가 끊기자) 야 어디냐고 야! 야! 여보세요! 야! (다른 친구에게 전화하면서) 아... 미친새끼.... > > (통화음이 들려오고) > > 일춘: 여보세요. > 지성: 어, 어디냐? > 일춘: 나 지금 지하철, 가고 있어. > 지성: '''아니 씨발 위치를 말해, 오고 있다는 말만 하지말고.''' > 일춘: [[적반하장|아 왜 화를 내고 지랄이야]], 안 그래도 사람 많아서 짜증나구만, 아 밀지 마시라구요! > 지성: 바꿔 봐. > 일춘: 뭐, 미친놈아. > 지성: '''방금 밀었다는 사람 바꿔보라고.''' > 일춘: 뭔 또 씨발 개소리야 또라이 새끼야. > 지성: '''솔직하게 말하면 5만원 까준다.''' > 일춘: (침대에서 일어나며) '''지금 바로 씻을게~''' (전화를 끊는다.) > > 지성, 얼굴이 살짝 일그러진 채 다시 학생 2에게 전화를 건다. > > 지성: 어후.... 또라이 새끼들.... (통화연결음이 들리고) > 정운: 여보세요. > 지성: 어디냐? > 정운: 어, 나 여기 버스. > 지성: '''기사님 바꿔봐.''' > 정운: 뭔 개소리야, 기사님을 어떻게 바꿔. > 지성: 씨발 기사님 바꿔보라고! > 정운: 어우 씨 또라이 새끼, 기다려! > > >잠시 후 > > > ???: 어 여보세요? > 기성: 어, 기사님 수고하십니다. > ???: 어, 지성이구나, '''나 정운이 아빠야.''' > 정운: (수화기 너머로) 아, 아빠! 어, 나 지금 택시타고 바로 갈 테니까 기다려! 어 지성아, 여보세요? 어? 지성아(x2). > 지성: '''아니 씨발 이럴거면 애초에 약속을 쳐 잡지 마! 한두번도 아니고 뭐하는 거야, 씨발 진짜! 어떻게! 단! 한번도 제시간에 나온 적이 없어! 앞으로 니들하고 한번이라도 약속 잡으면 내가 씨바, 한강물에 코박고 뒤진다 뒤져! 어우!! 인생 조진 새끼들아!!!!!!!!!!!''' > > 지성: (전화를 끊더니 '''침대에 누우며''') '''[[개이득]]!'''[* 단순히 지성도 귀찮아서 안 나온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그의 작심발언으로 미루어볼때 이번에도 나머지 둘이 안나올 가능성을 미리 상정하고서 자신도 안나온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 요사스러운 정령들 1화 - 고백 == [youtube(3-J9OcE99FU)] >{{{+1 요사스러운 정령들}}} > >(대학 캠퍼스[* 자세히 보면 장삐쭈 단편선 - 소문 편에 나온 학생들이 보인다.]) > >남학생: 저, 저기, 저기 나랑... >여학생: 뭐야? 고백할거면 하고 안 할거면 나 밥 먹으러 간다. >남학생: 아니, 그, 그게, 저... (누가 제발 나 좀 도와줘...!) > >(순간, 웬 조그만 남자가 나타나더니 고개를 두리번거리는데...) > >구애정령: '''가게 털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거야!''' > >(구애정령 등장!) > >남학생: 뭐, 뭐야 이게! >구애정령: 니가 불렀잖여! >남학생: 됐고 어떻게 좀 빨리 도와줘 봐! >구애정령: 성격이 그따구니까 여자들이 싫어하지... 사랑의 리볼버[* 총알에 맞은 사람은 페닐에틸아민이 과다 분비되어 고백을 받아줄 확률이 높아진다.]! >남학생: 그, 그거 위험한 거 아니지? > >(구애정령, 여학생에게 한 발 쏘는데... 여학생이 '''피를 흘리며 죽어버렸다!''') > >남학생: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구애정령: '''아, 총알을 안 바꿨네.''' 그럼 이만! >남학생: ([[멘탈붕괴|멘탈이 부서진 채]]로 자리에서 주저앉으며) 미, 미정아... (총알을 머리에 갖다 대며) 다음 생에는 금수저로 태어나게 해 주세요... >구애정령: (시간요정을 데려오며) 잠깐! (시간정령 등장!) >구애정령: (시간요정의 젖꼭지를 돌리며) 내가 그렇게 무책임한 정령은 아니라고! > >(첫번째 루프) >여학생: 뭐야? 고백할거면 하고 안 할거면 나 밥 먹으러 간다. >남학생: 오오, 돌아왔어! > >(여학생, 어리둥절해한다.) > >남학생: 이제 뭘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 >구애정령: 뻑이 갈 만한 멘트를 쳐 봐. >남학생: 뻑이 갈 만한 멘트를 치라고? ...'''{{{+1 너만을 지켜주는 기사가 되어줄게!}}}''' > >(침묵) > >구애정령: (시간정령의 젖꼭지를 돌리며) 시간을 되돌리는 젖꼭지! > >(두번째 루프) >여학생: 뭐야? 고백할거면 하고 안 할거면 나 밥 먹으러 간다. >남학생: 벼, 벌로였어? >구애정령: '''너 [[모쏠]]이지?''' >남학생: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냔 말이야! >구애정령: 말로 하는 게 힘들면 톡으로 해 봐. >남학생: 바, 바로 앞에 있는데? >여학생: 야! > >(카톡이 울린다.) > >남학생: (카톡:뭐해ㅋ;) > >(여학생, 구역질 날 것 같은 얼굴로 바라본다.[* 이때 어딘가서 토하는 소리가 들린다.]) > >남학생: (카톡:나 할말있는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학생: (카톡:ㅇ) >남학생: (카톡:웰케 차가워 냉쟝고 인쥴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여학생, 진짜 구역질 날 것 같은 얼굴로 바라본다.[* 이때 어딘가서 또 토하는 소리가 들린다.]) > >여학생: (카톡:뭔데) >남학생: (카톡:아ㅋ 갑자기 담배 물린다') >남학생: (카톡: 담배좀 쎄리고옴ㅋㅎ) > >(여학생, '''완전히''' 구역질 날 것 같은 얼굴로 바라본다.[* 이때 어딘가서 또다시 토하는 소리가 들린다.]) > >남학생: (카톡:미정아 나 이제 정섹한다?) >남학생: (카톡:얘전부터 너를 조아하고 이썼어.) >남학생: (카톡:나에 미레의 와이퍼가 되어줘ㅗ) >남학생: (카톡:ㅗ이거 오타야) > >구애정령: (시간정령의 젖꼭지를 돌리며) 시간을 되돌리는 젖꼭지! > >(세번째 루프) >여학생: 뭐야? 고백할거면 하고 안 할거면 나 밥 먹으러 간다. >남학생: 아이씨, 아직 답장 안 왔단 말이야! >구애정령: 너 진짜 병신이구나. >남학생: ...맞아. 나 병신이야. 그러니까 이러고 앉아 있지. (구애정령을 건드며) 야, 다른 거 없어? 요정이란 것이 뭐 이렇게 쓸모가 없어! >구애정령: 고백은 기술 같은 거 필요없어! 그냥 진심만 하면 되는 거지. >남학생: 진심을... 전해? 그래, 맞아! 내 진심을 그대로 전하는 거야! 미정아! >여학생: 어? >남학생: 미정아, 사실 나 너 좋아해! 입학할 때부터 좋아했고, MT 때 니가 나 챙겨줬을 때부터 너한테 반해서 하루종일 네 생각밖에 안 났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1 나랑 사귀어주지 않을래?!}}}''' >여학생: '''좋아.''' > >(남학생, 기뻐한다.) > >여학생: 오늘부터 1일이야. >남학생: 으어... 어...! >여학생: 같이 밥 먹으러 안 갈래? >남학생, 구애정령, 시간정령: 응! 응! >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이 들려오고, 손을 맞잡은 커플이 걸어간다. 그 순간, 여학생이 뒤를 돌아보며 한쪽 눈을 찡긋거리고, 구애정령도 그에 맞춰 한쪽 눈을 찡긋거린다.) > >'''다음 이 시간에''' == 장삐쭈 단편선 - 악플 == [youtube(SOeCSFQl-p4)] > 진수TV라는 자신의 얼굴 아이콘이 인트로로 나오고 영상이 시작된다.[* 이후 이 진수라는 캐릭터는 단편선에 지속적으로 등장했었다.][* 이 세계관의 경우 뭔 구독자 수가 1억이다...] > > 진수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오늘은 실험을 하나 해볼건데요. 지금 제 손에 있는 달궈진 니켈구를 (제목 : [진수 TV] 1000도씨 니켈구를 첸가 위에 올려보았다.)첸가 위에 올려 놓으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굉장히 [[화상|뜨거운데요]]... > 포포 : (댓글 : 그림 [[본인|누가]][* 영상 설명란에 '''그림:포포'''라고 써져있다.] 그렸냐? 진짜 개 존잘이네;;) > [[대한민국|반도]] 파이터[* 람보르기니 프사의 안경을 쓴 마른 남성. 위에서 말했듯이 이 자는 1만이다.] : (영상에 싫어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한다.)(댓글 : 이새끼 [[우려먹기|또 첸가냐]] 시발 ㅋㅋ 아무리 첸가가 좋아도 그렇지 작작좀....) [[초심]] 잃었네. 한심한 새끼.(생수병을 꺼내 물을 입대고 마신다.) > [[몰카]] TV[* 중절모를 쓴 검정색 실루엣 프로필을 한 사람.][* 악플러들의 활동을 도청한 사람이다. 구독자수 88만] : (제목 : 물 입대고 마시는 영상) > 공유 젖꼭지 뜯어먹고 싶다 : (댓글 : 저 입술 뜯어먹고 싶다) > 아스모테우스[* 악마 프로필사진에 장발의 뚱뚱한 남성.] : 아오... 저 드러운 새끼. 입대고 쳐마시는 거 봐.(댓글 : 으 그지새끼 물 입대고 마시네 존나 더럽다 시발 ㅋㅋㅋ 제발....) > 아스모테우스 엄마 : 아오 [[백수|이 쌍노무새끼야!]] 나가서 한 푼이라도 [[등골 브레이커|좀 벌어와봐 좀!]] > 아스모테우스 : 아 씨바 한 번만 더 그딴 소리하면 진짜 나가서 [[패륜|콱 디져버릴라니까]] 알아서 해 이 씨발.... > 몰카 TV : (제목 : [[패륜아|엄마한테 쌍욕하는]] 새끼 ㅋㅋㅋ) > AP렝가 씹장인 : (와 리얼 주돼지새끼네ㅋㅋㅋㅋㅋ 인성도 그지발싸개) > [[언폭도|샌즈TV]][* 샌즈 프로필의 남자 초등학생. 샌즈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있다.] : [* 여담으로, PC방 좌석번호가 [[69(성적은어)|69]]다.]어우 존나 냄새나는 새끼.^^ (댓글 : [[엠창]] [[동족혐오|엄마욕하는새끼들 극혐]] ㅋㅋㅋㅋㅋ엠창 나는 [[개소리|엄마욕 절대안함]] ㅋㅋㅋㅋㅋ) [[야동]]이나 봐야겠다. (구글 검색 : [[아야미 슌카]]) > 몰카 TV : (제목 : PC방에서 야동보는 요즘초딩ㅋ) > 대추총각 : (댓글 : 그래서 [[품번]]은?) > [[불펌|진수tv 프사로 구독자 10000명 찍기]][* 검정머리 중학생(혹은 고등학생).] : 아 요즘 [[초딩]]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존나 개념없네]]. 이 슈벌 새끼들.(댓글 : 배댓되면 저 새ㅐ끼 [[허세|직접 찾아가서 존나패서 강냉이 턴다음 강냉이 인증함]]ㅋㅋ) > 일진 : 야 너 일로와봐. 야. > [[불펌|진수tv 프사로 구독자 10000명 찍기]](김관종) : 나? ([[찐따|따라 간다]].) > 일진들 : 돈은 어쩔거야 이 씹새끼야! &#@!&& 씹새끼야! 씨발 죽여버릴라! > 반도 파이터 TV :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은 후 유튜브에 올린다.)(제목 : 다굴당하는 중딩 ㅋㅋㅋ) 이야 조회수 쭉쭉 오르네! 이게 다 얼마야... 으흐흐흐흐흐흐흐 응? 뭐야? > 진수 TV : (댓글 : [[영웅|가서 말려야지]] 찍은 새끼 싸이코패스 아니냐 ㅋㅋㅋ) > 반도 파이터 TV : 으...으으으으으! 감히 내 영상에 [[내로남불|악플을 달아?!]] 개새끼...! (댓글 : 야이 씨발새끼야 [[적반하장|니가 크리에이터의 고통을 아냐? 조또 모르면서 아가리 털지 마라]] 손가락 잘라버리기전에ㅋㅋ) 죽어! ×5 흐흐흐흐하하하! == 장삐쭈 단편선 - 욕2 == [Youtube(iFyP8h2XPwY)] >(진수와 경태, "할마이국밥"이라는 집에 들어간다.) >진수 : 어우 배고파 배고파. >경태 : 얼른 들어가자. >(자리에 앉는 진수와 경태, 옆 테이블의 "요사스러운 정령들"편에서 이어졌던 커플이 시킨 국밥이 나온다.) >할머니 : (국밥을 서빙해주며) 어메 이 거렁뱅이 쉐키들, 둘이서 왔으면 두 그릇씩 처먹을 것이지. 반찬값도 안나오는 것들이 와가지고 쳐 앉아 있으니께 손님들이 올 생각일랑 안하네. 으이휴 이 썩을 것들, 쯧쯧쯧... >남자 : 하하하. 할머니 욕은 언제들어도 맛깔나요! 조금만 더해주세요. 할머니! >할머니 : '''아이고, 이새끼 상판을 보니께, 평생을 공사판에서 구르다가 마흔 될 즈음에 벽돌맞고 공사판에서 객사할 팔자여.''' (여자에게) '''어여 이놈하고 해어져라. 안 그러면 일평생을 후회하면서 살게 될 것이여! 내 말 똑또히 들어 이년아!''' >여자 : (얼굴을 썩히며) '''실망이야, 우리 헤어져!'''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남자 : (당황하며 여자를 쫒아 나가며) 미진아!!! 미진, 미진아 기다려 미진아!!!! >경태 : 진수야, 저 할머니 너무 무섭지 않아? 네가 대신 주문해주면 안돼...? >진수 : 그래, 대신 해줄게. 저기요 할머니? >할머니 : 귀 안먹었어! 이 삶아죽일 놈아!! >진수 : 여기 내장하나랑 머리하나 주세요. >할머니 : 내장은 옘병, 네 내장을 끄집어내서 썰어주랴? 내장국밥이라고 해야 알아처먹지 이 망할놈아! >경태 : 진수야... 우리 나갈까? >진수 : 아니. 너는 가만히 있어. >(경태. 가만히 있는다.) >진수 : 할머니. 내장 국밥이랑 머리 국밥 하나 주세요. >할머니 : 진작에 그렇게 말할 것이지...! 에잉에잉 튀겨죽일 것들, 쯧쯧쯧.. (국밥을 서빙해주며) 뜨거우니께 '''국물에 면상을 쳐박고 뒤지던가''' 알아서들 혀. >경태 : 흐으으 맛있겠다. >(진수, 국밥을 먹다가 국밥에서 '''틀니'''를 발견한다.) >진수 : 엉? 할머니, 국밥에 틀니가 있는데요? >할머니 : 아이고, 틀니가 어디갔나 했더니 잠깐 담궈놓는다는 걸 깜빡했네 그려. >진수 : 바꿔주시는 거죠? >할머니 : '''바꾸기는 그냥 처먹어 이놈아! 느그들 할머니도 다 그렇게 키웠어 너거들!''' >진수 : 바꿔주세요. >경태 : 진수야. 그냥 내거 먹어... 나 별로 배 안고파. >진수 : '''아니. 너는 가만히 있어.''' >할머니 : '''그냥 처먹던가! 빗자루로 처맞고 쫒겨나던가! 알아서들 혀!''' >(함정카드 브금이 흘러나오며 경태의 눈빛이 달라지고할머니에게 따지려 했지만 진수가 제지한다.) >진수 : 넌 나서지 마. >경태 : 진수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잖아! >진수 : '''이건 네가 낄 수준의 싸움이 아니야!''' >(서부의 대결 브금이 흐르며 진수는 틀니를 할머니에게 던져주고 할머니는 그걸 받아 입에 끼운다.) == 급식생 7 X 카카오톡 == [youtube(Yievjx2WnyA)] >(안기욱이 퀭한 눈으로 지하철을 타며 퇴근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메시지가 온다.) > >장진수 : ('안기욱 회사에서 살아남기' 이모티콘을 보내며) 야, 이거 너랑 존나 닮음 ㅋㅋㅋㅋ > >지하철 안내방송 : 이번 역은.. > >(집에 도착해 샤워를 마친 안기욱.) > >안기욱 : ([[탈모|가발을 벗은 머리]]를 닦으며) 어우, 시원해! > >(회사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메시지가 온다.) > >안기욱 : 응? > >턱상사[* ''''회사에서야동보는놈''''이라고 저장되어 있다.] : 기욱씨 집 도착했어요? > >안기욱 : 나도 좀 쉬자, 쫌 씨.. (자판으로 "넵!"이라고 쓰며) 이럴거면 퇴근을 왜 시키는 거야. (아까 장진수로부터 받은 이모티콘을 보며) 어, 아까.. 한번 써볼까? > >안기욱 : '''넵!!''' >턱상사 : 똑바로 대답 안해요? >안기욱 : '''넵.''' >턱상사 : 장난하세요, 지금? >안기욱 : '''응~ 맞아~''' > >안기욱 :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트하하하하하! 이거 재밌는데? >턱상사 : 미쳐가지고, 이씨.. > >턱상사 : 풀어주니까 이제 위아래도 없나보죠? >안기욱 : '''[[대가리|머가리]] 오지게 박습니다!''' >턱상사 : 됐고, 오늘 하던 거 집에서 마무리해서 내일 오전까지 부탁해요. >안기욱 : '''아... 그건 쫌...''' >턱상사 : 원래 오늘 오후까지였잖아요! >안기욱 : '''응~ 아니야~''' (히히히거리며 웃다가) 아, 잘못보냈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ㅠㅠ''' >여상사[* ''''독사같은년''''으로 저장되어 있다.] : 기욱씨, 내가 부탁한 건 어떻게 됐어요? >안기욱 : '''띠용~''' >여상사 : 이모티콘 쓰지 마세요! >안기욱 : '''아~ 넵~''' >여상사 :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요? >안기욱 : '''흐즈믈르그 흐쯜튼드~''' > >(방바닥을 뒹굴며 즐거워하는 안기욱.) > >여상사 : 진짜 이게 돌았나.. > >여상사 : 안기욱씨, 요새 회사생활 편하죠? > >안기욱 : 어, 큰일 났다. 적당한 이모티콘이.. 아, 이거다. > >안기욱 : '''퇴사각!''' >배상사[* '''[[개새끼|'ㄱhㅅhㄲi']]'''라고 저장되어 있다.] : 퇴근했는데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안기욱 : 그럼 앞으로 퇴근 후에는 카톡하지 말까요? >배상사 : '''[[아재개그|앞으로 하지 말고 뒤로 해!]]''' > >배상사 : (혼자 흐뭇해하며) 훗, 센스 지렸다. > >(배상사를 제외한 모두가 혼잣말로 욕을 퍼붓는다.) > >안기욱 : '''하.하.하.하.하. 정.말. 웃.기.다. [[급식체|오지고 지리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가발 벗고 트위스트!''' [[아부#s-1|과장님 센스 지리는 거 인지용]]~? >배상사 : '''인정~~~~''' == 장삐쭈 단편선 - 욕2 - 2 == [Youtube(jT0B0BIRFKU)] >(대치하는 두사람. 서부의 대결 브금이 흐르고 서로 눈치를 보고있다.) >(누군가가 기침을 하고 전화벨이 울리자 서로 치열하게 욕을 퍼붓는다. 둘의 침이 튀겨 경태의 안경알에 두사람의 침이 묻고, 침에 스쳐 진수의 뺨에 상처가 난다. 근처식탁이 흔들려 수저 젓가락이 떨어진다.) >경태 : 이...이게 천상계의 수준이란 말인가!?!?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경태 : 어? 손님? (손님은 유튜브로, 그 손에는 '''노란 딱지'''가 들려있다.) '''노란딱지... 다들 멈춰~!!!''' >(진수와 할머니. 상황을 파악하고 침묵한다. 멸치와 첸가가 비춰지며 정적이 흐르다가 유튜브가 가자 다시 욕배틀을 시작하는 두사람. 하지만 유튜브가 다시 오자 다시 정적이 흐르며) >할머니 : (땀을 흘리며) 이... 이... >진수 : (마찬가지로 땀을 흘리며) 으음... 으으으... >(진수의 애완초코파이와 [[크레토스]]가 비춰지며) >크레토스 : (땀을 흘리며) '''Boy'''. >(유튜브가 다시 나가고 욕배틀이 진행되다가) >진수 : (땀을 닦으며) '''여기서 추하게 이러지 마시고 집에가서 손자 똥귀저기나 갈아주세요!''' >할머니 : (아무렇지 않게) '''손자가 '''마흔 일곱'''이다 이 새끼야!''' >진수 : (피를 토하며) '''토흐엑!!''' >경태 : 진수야!!! >할머니 : 에잉 쯧쯧쯧. 나를 이길려면 10년은 멀었다, 이놈아! >진수 : (만신창이가 되어)'''그럼 10년후에 소주들고 성묘가겠습니다!''' >경태 : (속으로) 할머니... 10년... 성묘... '''미친새끼!!!''' 아니... 이럴수가! 저렇게 강한 공격을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잖아!!! >진수 : 디히익...! 말도 안돼...! >경태 : (속으로) 잠깐... 저거... '''저 할머니 보청기 끼고 있잖아...! 진수가 욕할땐 보청기를 꺼버리고 있어!! 이런 비겁한...! 이대로 가다간 진수가...!''' >(진수. 곳곳이 찌그러지고 입가에 피가 묻은 상태이다.) >할머니 : 이제 슬슬 마무리하고 장사 시작해야겠구만. 너같은 애송이한테 이걸 쓰게 될 줄은 몰랐다! (감고있었던 눈을 뜨며) '''[[사륜안|썅륜안!!!]]''' >(오른쪽에 '썅륜안'이란 문구와 함께 할머니 눈동자의 '썅' 자가 돌아간다.) == 장삐쭈 단편선 - 욕 2 - 3 == [Youtube(fnHxWYTu9KE)] >할머니 : '''[[사륜안|썅륜안!!!]]''' >(할머니가 눈을 뜨며 썅륜안이 발동된다.) >경태 : '''씨발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어!!!''' >진수 : 눈까리에 먹물을 쪽... >할머니 : (진수의 말을 가로채며) '''쪽 빨아버린 다음에 젓갈을 담가버릴라!''' >진수 : (피를 토하며 쓰러지며.) 토흐엑!! >경태 : [[설명충|입모양을 보고 진수의 욕을 흡수해서 자기 걸로 만들었어!!]] >진수 : (바닥에 쓰러져 있는 채로) 크익... 면상을 아스팔트에다 갈아서 쥬스로... >할머니 : '''쥬스로 만든 다음에 출근시간에 아침식사로 뚝딲!'''[* 끝말잇기 편에서 나왔던 그 대사이다.] >진수 : (모자이크 처리되며) 크아아아악!!! >경태 : 이대로 가다간 진수가...! 저 보청기만 켠다면 진수에게도 승산은 있어!!! >(경태가 뛰어들어 할머니의 보청기를 켜고 쓰러진다.) >경태 : (만신창이로) 꼭 이겨... 진수야...! ('''폭발해 안경만 남는다.''') >진수 : 겨..... 경태야... '''이야아아아아아아아!!!!''' >(진수. 분노하여 '''[[초사이어인|설(舌)사이언]]으로 각성한다.''') >할머니 : (당황하며) 이... 저...저건!? >진수 : '''머가리 홍두깨로 3분의 사박자로 부순다음에 #&@%~/^&@''' (경태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 >진수 : 내가 도와줄게. >경태 : 저...정말? >진수 : 야이 개이쉑기야. 따라해봐 >경태 : 야이...야이 개이쉑기야. >진수 : 하하하! 소질있는데? > >경태 : (진수와 게임을 하면서) 하~이 개이쉐끼야 거기서 궁을 쓰면 어떡해! > >경태 : (진수와 목욕을 하면서) 진수야 [[유전|혹시 조상중에]] [[대물|흑인이 있니]]? >진수 : 아니 없는데? > >경태, 진수 : (양아치를 욕으로 쫒아내며) 하하하하하! > >경태 : 진수야 나있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진수 : 응? 뭔데? >경태 : 나... '''꼭 똥꾸멍에 당근을 넣어 보고싶어!!''' 할 수... 있을까...? >진수 : 하하하... '''나가 뒤져.''' > >(회상이 끝나고, 진수는 계속 할머니에게 욕을 퍼붓는다.) >할머니 : (틀니가 날아가며) 까아악!! 까아아아아아보가아각!!!!! > >할머니 : (기운이 빠져) 한낱 햇병아리인 줄 알았더니... 꽤나 잘 싸우는구나... '''내 증손주...!''' >진수 : 즈...증손주?! (아빠에 대해 회상을 시작한다) > >진수 : 아빠, 아빠는 어떻게 그렇게 욕을 잘하세요? >진수 아빠 : '''너희 증조 할머니에 비하면 아빠는 좆밥 찌끄레기 수준이란다! 허허허허허허허!''' > >진수 : 그...그렇다면...! 이분이... 우리 증조 할머니!? >할머니 : 느그 애비한테... 필통 못 사줘서 미안하다고... 전해줘라...(숨을 거둔다.) >진수 : 하...할머니!!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으며)'''[[아서스 메네실|왕위를... 계승중입니다...!]]''' > >얼마후. >여성 : 사장님 여기 깍두기좀 더 주세요. > >아무 대답 없다. > >여성 : 저기요! 여기 깍두기좀 더 주ㅅ... >진수 : '''손발 멀쩡하게 달려있으면 직접 가져다가 쳐 먹을 것이지 요즘 것들은 돈만 내면 지들이 갑인 줄 알어!!''' >(여성. 울면서 가게를 빠져나간다.) >진수 : 할머니... 저만 믿으세요!! == 급식생 8 X 피츠 == [youtube(qO6wEGOMjnU)]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장삐쭈/작품 목록/대사집/7, version=179, paragraph=21~28)] == 누구게 == [youtube(7mT5x8kt3Gs)] >여친: 우리 자기 뭐 하고 있을까? 음? 뭐 하는 거야? > >(남친이 나무를 깎고 있다.) > >여친: 깜짝 놀래켜줘야지~ (남친 눈을 가리고) 누구~게? >남친: 어우 시발 누굴까? 손가락에 반지가 없는 거 보니 미나구나? >여친: '''장난하면 목 꺾어버린다?''' >남친: 당연히 농담이지. >여친: 그러면 이제 맞혀봐. >남친: ....... >여친: 야, 자냐? >남친: 어? 잠깐 졸았네, 요즘 너무 피곤해서 말이야. >여친: 이제 대답해. >남친: 질문이 뭐였지? >여친: 뭐긴 뭐야, 내가 누구냐고. >남친: '''아 누구긴 누구야 우리 자기지!''' >여친: 이 새끼 머리 쓰는 거 보소? >남친: 자기야 이제 손 치워줘, '''눈알 뽑힐 거 같애.''' >여친: 자기 누구? >남친: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자기가 누구냐니. >여친: '''닥치고 이름 말해.''' > >남친: .....'''전화찬스'''... >여친: 그딴 거 없어. >남친: 너 진짜 내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여친: 수작 부리지 마, 이 새끼야. >남친: 너 진짜 날 의심하는 거야, 맞지? >여친: 이름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 >남친: 이건 이름의 문제가 아니야, 우리 신뢰의 문제지. >여친: 오냐 그래, 끝까지 한번 가보자, '''[[아귀(타짜)|니가 내 이름 모른다에 내 왼쪽 엄지손가락 건다. 넌 뭐 걸래?]]''' >남친: ...이렇게까지 피를 봐야겠어? >여친: 쫄리냐? >남친: 쫄리는 건 내가 아니라 너겠지. >여친: (목소리 톤이 바뀌며) '''어허허허허, 이 새끼 쌧바닥 놀리는 거 보소.''' >남친: 마지막 기회 줄 테니까 이 손 떼! >여친: (목소리 톤이 다시 돌아오며) '''마지막 기회는 내가 너한테 주는 거야.''' >남친: 이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어, 그래도 상관없는 거야? >여친: (다시 목소리 톤이 바뀌며) '''오냐, 내가 바라던 바다. 오늘 둘 중 하나는 뒤지는 거여.''' >남친: 셋 세면 동시에 우리가 첫키스했던 장소 말하는거다! >여친: '''어허허허허, 고작 생각이 난다는 게 그거냐? 이런 귀여운 새끼!''' >남친: 쫄리면 뒈지시던지. >여친: 아가리 그만 놀리고 시작허자. > >(잠깐 동안 긴장이 고조되며) > >남친: 하나... >여친: 둘... (남친이 조용하자) '''기도허냐?''' >남친: '''[[유언|가기 전에, 마지막 한마디만 하게 해주라.]]''' >여친: 혀(해). >남친: .......손이 많이 거칠어졌구나, 박효진... > >여친: (눈물을 흘리더니) '''틀렸어, 이 개새끼야!''' > >'''[[끔살|남친, 목이 꺾인다.]]''' 참고로 여성의 이름은 말숙이다. '모든걸 뚫는 창 VS 모든걸 막는 방패 편'에서 알 수 있다. 해외 등지에서도 'Guess WHO?'라는 이름의 밈으로 은근히 퍼져나간 영상이기도 하다.[[https://youtu.be/P8VV_1ii6L8|예시]] == 요사스러운 정령들 2 - 잠 == [youtube(EAr1Te2vc0U)] > (밤 12시 5분, 현관문이 열린다.) > > 과장: (힘겹게 자리에 누우면서) [[복선|딱 하루라도 푹 잘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겠어.]] > 잠의 정령: (펑! 하고 나타나며) 정말이야? > > > > (잠의정령 등장!) > > > 과장: (눈물을 닦으며) 벌써 뒤질 때 됐나보군. > 잠의 정령: 난 잠의 요정이야. 피곤에 쪄든 현대인들에게 안식을 주는 일을 하고 있어. > 과장: 그럼 딱 하루라도 푹 잘 수있게 해줄 수 있나? > 잠의 졍령: (방망이를 들면서) 물론이지. > 과장: 구라를 쳐도 정도가... > > > (잠의 정령, 빠따로 과장의 머리를 내려친다.) > > > 다음 날 아침, 과장이 멍하니 서 있다. > > > 사원: 어, 과장님 안녕하세요! > 과장: 어어 그래. > 사원: 과장님 오늘 안색 너무 좋으신데요? 푹 주무셨나 봐요? > 과장: 어 그래? 어허허허허. > 사원: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 과장: 아니 뭘, 뭐 그런 건 아니고. > 사원: 과장님 혹시 여자 생기신 거는 아니시죠? > 과장: 에이, 좀 생기면 안 되나? 으허허허허! > 사원: [[막말|'''평생 혼자서 외롭게 살다가 고독사하셨으면 좋겠어요.''']] > 과장: ...어 알겠네. > > > (그날 밤, 벽시계가 새벽 12시 4분을 가리킨다.) > > > 잠의 정령: (계란후라이를 먹으면서) 어, 어때? 효과 좀 있었어? > 과장: 쫌 진작 좀 나타나 주지 그랬어! > 잠의 정령: 도움이 된다니 다행이다. > 과장: 오늘도... (퍽!) > > 다음 날 아침, 과장이 또 멍하게 앉아있다. > > 여사원: 과장님, 이거 결제 좀 해주세요. > 과장: 어어 그래, 지금 몇 시지? > 여사원: '''헛소리하시지 마시고 결제나 해주세요.''' > 과장: 어, 그, 그럴까? 뭔데? > 여사원: '''원피스요.''' > 과장: [[횡령|워, 원피스 결제를 왜 회사 돈으로...]] > 여사원: '''신상인데 너무 예뻐서요.''' > 과장: 아,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회사 돈으로... > 여사원: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쪼잔하게 굴지 말고. > 과장: 내, 내가 너무 쪼잔했나? > 여사원: 아니 됐어요. 별꼴이야, 흥! > 과장: ..... > > > 그날 밤, 시계가 밤 12시 3분을 가리킨다. > > > 잠의 정령: (게임 컨트롤러를 누르면서) 어, 왔어? > 최과장: 저, 궁금한 게 있는데... > 잠의 정령: 뭔데? 물어봐. > 과장: 요즘 자꾸 기억력이 깜빡깜박(퍽!) > > > 다음 날 밤. > > > 사장: 여어, 박과장, 오늘 고생 많았어. > 과장: 어, 예예, 사장님! > 사장: 요즘 박과장 안색이 아주 좋은 거 같애. > 과장: 어, 예,예 요즘 잠을 푹 자서요. > 사장: 그래 잠, 중요하지. 그럼 오늘 잠 푹 잔 기념으로 [[회식|한 잔]] 어때? > 과장: 어 오늘은 좀 쉬어야 될 거 같습니다. > 사장: [[해고|그럼 내일부터 쭉 쉬어.]] > 과장: 예? > 사장: 피곤하니까 남은 내일부터 쭉 쉬라고, '''평생.''' > 과장: .... > > > > 그날 밤, 시계가 12시 2분을 가리킨다. > > > 과장: (술에 취한채 고깔을 안으며) 좇같은세상~ > 잠의 정령: 아으 술냄새! (퍽!) > > > > 그 다음날 밤, 시계가 밤 12시 1분을 가리킨다. > > > 과장: 어, 나, 나 퇴근한거야? > 잠의 정령: 어, 기억 안나? > 과장: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기, 기억력도 이제 가물가물... > 잠의 정령: '''준비됐어?''' > 과장: 어, 어, 부탁해. > 잠의 정령: '''[[유언|마지막 말은?]]''' > 과장: 마지막 말? 무슨 마지막.... (퍽!) > > 장례식장, 거기에 과장의 영정이 있다. > > 과장: 그래 잘 됐네, '''여기선 죽는 게 사는거야.''' > > (잠의 정령, 육개장을 먹고있다.) > > 잠의 정령: ( 과장의 목에 족쇄를 채우고) 앞으로 갓! 병아리, > 과장: 삐약삐약 > 잠의 정령: 코뿔소, > 과장: 코뿔코뿔 > 잠의 정령: 자지털, > 과장: 꼬불꼬불 > 잠의 정령: 계란말이 > > > 음악이 흐르며 과장의 영정이 클로즈업된다. > > > > '''다음 이 시간에''' == 장삐쭈 단편선 - PC == [youtube(a8KgVluAJzI)] >개발자1: (노트북을 들고) 지미, 지미! 내가 엄청난 걸 만들었어! >개발자2(지미): 또 뭔 개망작을 만들었길래 호들갑이야, 호들갑은. >개발자1: 이번에는 진짜야! 이건 무조건 대... >개발자2: 무슨 게임인데? > >(근육질의 백인 남자 전사가 모니터에 나타난다.) > >개발자1: 일단 얘가 주인공인데, 얘가 태어날 때부터 힘이 줜나 쎄서... >개발자2: 잠깐만. >개발자1: 응? >개발자2: 왜 [[백인]] 남자야? >개발자1: 왜 백인 남자냐니? >개발자2: [[흑인]]일수도 있고 [[동양인]]일수도 있잖아. >개발자1: 아니, 그거야 백인 남자가... >개발자2: 요즘 유저들이 얼마나 민감한데 아직도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게임을 만들겠다는 거야? 그거야말로 인종의 다양성을 묵살해버린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야. 이렇게 만들었다간 대박은 커녕... >개발자1: 알았어. 흑인으로 하면 될 거 아냐. > >(백인 남자 전사가 흑인 남자 전사로 바뀐다.) > >개발자2: 그리고 언제까지 남자는 전사, 여자는 힐러나 마법사 같은 보조 역할을 해야 하는 거야? >개발자1: 그거야 남자가 인체구조상 힘이... >개발자2: 너보다 힘센 여자가 없다는 거야, 지금? >개발자1: 있겠지... >개발자2: 그럼 바꿔. > >(고심 끝에 남자 전사를 여자 전사로 바꾼다.) > >개발자2: 그리고 체형도 맘에 안 들어. 왜 여캐는 꼭 날씬하고 글래머러스해야 되는 건데? >개발자1: 그거야 남자 유저들이 많으니까... >개발자2: 니 게임을 남자만 했으면 좋겠어? >개발자1: 아니, 그건 아니지... >개발자2: 그럼 바꿔. > >(여자 전사가 더 뚱뚱해졌다.) > >개발자1: 이제 됐냐? >개발자2: 한결 났네. 스토리는 뭐야? >개발자1: 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왕을 물... >개발자2: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개발자1: 응. >개발자2: 설마 [[이성애자]]는 아니겠지? >개발자1: 그게 또 뭐가 문젠데? >개발자2: 요즘 [[성소수자]]들의 입지가 얼마나 강해지고 있는데 그걸걸 몰... >개발자1: 알았어, 알았다고! 바꾸면 될 거 아냐. > >(결국 주인공 옆에 [[주인공 복사|주인공과 아주 똑 닮은 여캐]]를 그려넣는다.) > >개발자2: 그리고 지구인인 것도 마음에 안 들어. 이 우주에는 우리 말고도 얼마나 다양한 종족들이 많... > >(주인공 커플의 몸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 >개발자2: 외계인들이 우리처럼 팔다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그건 너무 인간중심적인 편협한 사고방식 아니... > >(주인공 커플이 슬라임처럼 변한다.) > >개발자2: 팔다리가 없으면 무조건 슬라임이 돼야 하는 너의 그 틀에 박힌 사고방식도 마음에 안 들어. 돌처럼 딱딱해질 수도 있잖아. > >(주인공 커플이 돌로 변한다.) > >개발자2: 돌이 왜 꼭 회색일 거라 생각하... (보라색으로 바꾼다) 혹시 보라색이 성소수자들을 대표하는 색... (초록색으로 바꾼다) 돌에 팔다리가 없다는 편견을 버려! (팔다리를 추가한다) 팔다리가 꼭 한 쌍이어야 해 (팔다리가 여러개가 된다) 똥은 또 어디로 쌀 건데? (엉덩이를 추가한다) 엉덩이에 종기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 (종기를 추가시킨다) 넌 외계인이 똥을 쌀 거라고 생각해? (엉덩이를 없앤다) 무슨 생각으로 외계인의 옷을 속옷이라... (그렇게 속옷에서, 갑옷, 세일러복으로 변해가고 외계인 얼굴로 모에 그림체처럼 변해가고...) > >개발자1: (헉헉거리고 있다.) >개발자2: 음, 바로 이거야. 완벽해. 이건 무조건 대박날 거야. > >(도저히 저게 뭔지 알 수 없게 된 캐릭터들) > >개발자2: 아, 마지막으로 이 게임이 대박 나서 [[중국]]에 투자를 받을 수도 있으니까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넣어햐지. (개발자1을 밀치며) 비켜봐. > >(개발자2, 그림을 싹 뜯어고치더니 완벽히 모에한 그림을 그린다.--깨알같은 쒸팔러마--[* '너 밥먹었어?'라는 뜻인 니취팔러마가 아니라 이 씨발놈아에 가깝게 발음된다.]) > >개발자2: 좋았어. 자, 이제 이 게임을 홍보해야겠지? > >(개발자2: [[트위터|Tzzaecki]] 아이콘을 누른다.) == 장삐쭈 단편선 - 아이디어 회의 == [youtube(t0ulAteCP6M)] >적막이 흐르는 회의실. > >장삐쭈 : 자, 이제 회의를 시작해볼.. >정화조 : '''재미없어요.''' > >(장삐쭈가 멍하니 정화조를 쳐다본다.) > >장삐쭈 :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뭐가.. >정화조 : 아이디어 내실 거 아니었어요? >장삐쭈 : 아닌데? >정화조 : 아이디어 내보세요. >장삐쭈 : '''싫어.''' >정화조 : '''재미없어요.''' >장삐쭈 : 싫다는데 뭐가 재미없어? >정화조 : 그러니까 그거 재미없다고요. >장삐쭈 : 아니, 뭐가 재미없는 거냐고. >정화조 : 지금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거요. >장삐쭈 : 아무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정화조 : '''회의하자면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계세요?''' >장삐쭈 : 아니, 니가 아까부터 시비걸잖아. >정화조 : 알겠어요. 시비 안걸테니까 말해보세요. >장삐쭈 : 진수.. >정화조 : '''개씹노잼.''' >장삐쭈 : 그럴줄 알았다. >정화조 : '''[[하극상|어쩌라고요. 퇴물새끼.]]''' >장삐쭈 : 너 지금 뭐라했냐? >포포 : (장삐쭈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삐쭈님, 저는 재밌어요. >장삐쭈 : 뭐가 재밌어? >포포 : '''[[충신|으히히히! 으히! 히히! 아, 삐쭈님.. 히히.. 너무 웃겨요!]]''' >장삐쭈 : 아니, 아무 말도 안했는데 뭐가 재미없고 뭐가 재밌다는 거야? >포포 : 으하하하.. 으하하하하! 너무 웃겨요, 삐쭈님! 으하하! 진짜 천재이신 거 같아요! 으허! 으하학! >장삐쭈 : 뭐가 웃긴데? >포포 : (엎드려서 탁자를 주먹으로 치며) 하하학! 그냥 웃겨요! 으허! 으허! 삐쭈님이 말하는 거 전부 다! 하하학학! >장삐쭈 : (얼굴을 붉히며) 내가.. 그렇게 재밌나? >포포 :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으며) 으으하하! 삐쭈님 진짜 너무 웃겨요! 미쳤어요 진짜하학! >장삐쭈 : 그러면 이건 어.. >정화조, 포포 :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개씹노잼!]]''' > >(정적이 흐르고 뒤에 있는 안류천이 런닝차림으로 오징어를 물다가 술병에 술이 다 떨어진 듯 병을 들여다본다.) > >장삐쭈 : 그래, 사람이 뭐 맨날 웃기진.. >안류천 : (뒤로 돌아) '''아줌마! 여기 [[참이슬]] 두 병 더 주세요!!''' >장삐쭈 : 류천아, 술은 일 끝나고 먹어.. >안류천 : '''{{{+1 마 닥쳐라, [[개새끼|개XX]]야!!}}}''' > >(안류천이 탁자 위로 올라가 장삐쭈를 노려본다. 정적이 흐르다가 안류천의 자리로 고무장갑을 낀 손이 소주 2병을 놓는다.) > >장삐쭈 : 얘들아, 할 말 다 했니? 이제 진짜 시작하자. > >(모두가 가만히 앉아 있고 안류천도 자리로 돌아가 다시 술을 따른다.) > >장삐쭈 : 다음 단편선에서.. >정화조 : '''[[월급 루팡|밥 먹고 하죠?]]''' >포포 : 저는 오늘 초밥이 땡기네요? >안류천 : 저는 제육볶음이요! >정화조 : 삐쭈님은 뭐 드실 거예요? >장삐쭈 : 나는 뭐.. >정화조 : '''[[답정너|안 물어봤어요.]]''' >장삐쭈 : 물어봤잖아.. >정화조 : '''아가리 여무시고 밥 먹게 카드나 주세요, 삐쭈님.''' > >(정화조가 장삐쭈에게서 카드를 빼앗는다. 장삐쭈를 제외한 모두가 회의실을 나간다. 장삐쭈의 핸드폰에 문자메시지가 도착하고 [[분식집|김밥나라]]에 일시불로 '''47만원'''이 찍혀있다. 장삐쭈가 원망에 찬 눈으로 전화를 건다.) > >장삐쭈 : 김밥나라에서 뭘 처먹어야지 47.. >안류천 : '''마 닥쳐라, 개XX야!!!!''' > > > (정적이 흐르다가 영상이 끝난다.) > == 급식생 9 X 프로젝트 M == [youtube(gyb-Y5lcJ7w)] >무더운 여름날의 [[우리투자증권|너희투자]] 사옥. 에어컨이 12도로 돌아가고 있다. 배상사만 더운 듯 땀을 닦고 있고 안기욱을 비롯한 모두가 추위에 덜덜 떨고 있다. > >배상사 : 아, 덥다 더워! >안기욱 : 저, 과장님. 에어컨 온도 좀 올리면 안될.. >배상사 : 안돼! 지금 너 지금 밖에 온도가 몇도인 줄 알아? >턱상사 : (콧물과 침을 흘리며) 아니, 그래도 너무 춥잖아요 과장님.. >배상사 : 조용히 하고 일이나 해! 그렇게 추우면 '''[[이 뭔 개소리야|내일부터 패딩입고 와!]]''' (안기욱과 턱상사가 콧물과 침을 흘리며 배상사를 멍하니 바라본다.)어우 씨, 살인더위야 살인더위. > >(매미 소리가 들린다.) > >턱상사 : (패딩을 입은 채로 혼잣말로) 이 여름에 패딩입고 일하는 부서는 우리 밖에 없을.. >배상사 : 궁시렁거리지 마! 그리고 안기욱 이 새끼는 또 지각이야? >안기욱 : (문을 힘껏 열며) 안녕하십니까, 행님들! 허헉허헉.. > >안기욱의 패딩에 정체 모를 레이스가 붙어있고 이를 본 모두가 크게 웃는다. > >턱상사 : 아니, 기욱씨. 그 패딩 정체가 뭐예요? >배상사 : 아니 무슨 패딩에 저거 식탁보를 붙이고 왔어! 하하하하하! > >모두가 웃는 가운데 안기욱의 표정만 심각하다. > >턱상사 : (눈물을 닦고 안기욱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아니, 기욱씨. 이거 어떤 미친 놈이 디자인한 거예요, 도대체? >안기욱 : '''[[탈룰라(인터넷 밈)|저희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 >이내 턱상사를 비롯한 모두의 표정이 굳어진다. 배상사가 민망한 듯 헛기침을 한다. > >턱상사 : 기욱씨 어머님께서는 정말 미친 감각을 가지신 것 같... > >순간 턱상사의 목소리가 페이드 아웃되고 안기욱은 과거 회상에 빠진다. 그리고 시점은 안기욱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 >일진 : (노란색 [[노스페이스]] [[롱패딩]]을 입은 채로) 야, 안기욱 또 저 패딩입고 왔다! 밟아! (무리와 함께 안기욱을 밟으며[* 이때 가운데에 있는 학생을 잘 보면 스케이트 신발을 신고있다.][* 참고로 안기욱은 너희투자 입사할때 개명한 이름이라 설정오류다. 급식생 1,2편에선 [[앙 기모띠|안기모로 나온다]].]) [[등골브레이커|요즘 롱패딩이 대세인 거 몰라? 언젯적 패딩인 거야!]] > >안기욱은 터져서 솜이 튀어나온 검은 패딩을 입은 채로 말없이 웅크리고 있다. 이윽고 상처투성이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다. > >엄마 : 마, 니 얼굴이 와그라노? 또 처맞고 왔나? >안기욱 : (다 터진 패딩을 내팽개치며) 에이씨! 나도 롱패딩 사줘! 안사주면 학교 안갈꺼야! > >안기욱이 문을 세게 닫으며 집밖을 뛰쳐나간다. > >안기욱 : 엄마 때문이야! 가난한 것도, 패딩도! 다 엄마 때문이야! > >엄마는 슬픈 눈으로 말없이 패딩을 들어 쳐다본다. 잠시 후, 안기욱이 집 앞으로 돌아온다. > >안기욱 : (현관문 앞에서) 아, 좀 열려라, 씨. > >안기욱이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며 집으로 들어간다. > >안기욱 : (방바닥에 놓인 꿰매진 패딩을 보고) 어? 갖다 버리지, 좀 씨. 누구 입으라고 또 이렇게 꼬매놓은.. > >순간 패딩에서 레이스가 나온다. > >안기욱 : (눈물을 흘리며) 이씨.. 누가 이딴 거 만들어 달랬냐고! 흐흑..씨.. 쪽팔리게, 씨.. 흐흐흑... > >어린 시절 단란한 분위기의 가족사진 속 어린 안기욱과 젊은 시절의 엄마가 보이고 앞니가 빠진 채로 도복을 입고 엄마와 함께 찍은 사진도 보인다. 그런데 두 사진 속 엄마의 모습 모두 패딩에 달린 레이스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 > >안기욱 :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옷이면서.. > >조금 더 큰 안기욱의 사진에도 엄마는 여전히 레이스달린 옷을 입고 있다. > >안기욱 : 고등학교 졸업식 때는 뭐 입고 갈껀데... (그 순간 패딩에서 편지봉투 하나가 떨어진다.) 편지? > >편지 윗 부분에는 엄마의 글씨로 ''''사랑하는 내 아들 기욱아''''라고 적혀있다. > >엄마 : '''{{{+1 사랑하는 내 아들 기욱이에게. 그냥 처입어라. 뒤지게 처맞기 싫으면.}}}'''[* 다만 편지에는 '''그냥 쳐 이버라. 디지게 쳐 맏기 시르면'''이라고 쓰여있다.] > >회상씬이 끝나고 턱상사가 눈물 콧물 다 흘리며 흐느낀다. > >턱상사 : (안기욱을 안으며) 기욱씨, 미안해!! > >모두가 울면서 오열한다. > >... > >안기욱 : (반팔 셔츠를 입고) 안녕하십니까, 행님들! (본인 책상 위에 놓인 검은색 프로젝트 M 박스를 보고) 어, 대리님. 이거, 이거 뭐예요? >턱상사 : 상자 열어보세요, 기욱씨. > >상자를 열어보니 흰 롱패딩이 나온다. > >안기욱 : 오오! 이거, 이거 롱패딩이잖아요! >배상사 : 한번 입어봐, 안기욱이. >안기욱 : (롱패딩을 입고) 완전 따뜻해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어어, 바지주머니랑 이어져 있어요! >배상사 : 롱패딩을 입어도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 있게끔 구멍을 뚫어놨나봐. >안기욱 : 어, 그럼 오줌쌀 때도 편하겠네요? >배상사 : 어.. 구, 굳이 그럴.. >안기욱 : 아니에요, 생각해보세요. 롱패딩을 입으면 오줌쌀 때 '''[[음경|거기]]'''를 잡을 수.. >턱상사 : 아니 기욱씨, 이거 광고니까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묘사할 필요는 없어요. >안기욱 : 아예, 죄송합니다.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배상사 : 이렇게 가성비 좋은 건 프로젝트 M밖에 없어! >안기욱 : '''[[패드립|애미가 없다고요??]]''' >배상사 : 아니, 애미가 아니라 M밖에 없다고, M.. >안기욱 : (모두를 껴안으며) 감사합니다! > >안기욱은 모두를 껴안으며 기쁨의 오열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괴로워한다. > >내레이션 : 어머니의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프로젝트 애미.. 아이, M. > == 설탕이 아니야! == [youtube(iaHxBCTP6-g)] >(해님이 웃고, 그 위에 제목이 뜬다.) > >{{{+1 It's not sugar!}}} 설탕이 아니야! > >내레이션: 빌어처먹을 꼬꼬마동산에 또 아침이 오고야 말았어요. 오늘은 또 어떤 좆같은 일들로 경찰들을 출동하게 만들지 너무 기대가 돼요. 그 중에서도 가장 좆같은 놈을 꼽으라면... (보라돌이가 등장한다.) 바로 이 새끼예요. >보라돌이: 안녕~. >내레이션: '''[[폭행]]. [[사기죄|사기]], [[절도죄|절도]], [[탈옥]] 시도에, [[자해공갈]], [[보험사기]] 등등... 전과 16범에 달하는 아주 어마무시한 씨발새끼랍니다.''' >보라돌이: [[이게 나라냐]]! 씨. (가방 속을 들여다본다) >내레이션: 어? 보라돌이, 그게 뭐예요? >보라돌이: '''설탕은 아니야...''' >내레이션: 이런, 엊그제 출소해놓고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요. > >(보라돌이, 어딘가로 향한다.) >내레이션: 어? 보라돌이! 보라돌이가 어딜 가는 걸까요? 우리 한번 같이 따라가봐요. >보라돌이: 뚜비야, 안녕. >뚜비: 어, 보라돌이! 언제 출소했냐? >보라돌이: 내가... 뭘 구해왔는지 볼래? >뚜비: 보자, 보자! 뭔데, 뭔데! 뭘 구해왔는데? > >(보라돌이가 뚜비에게 [[코카인|마약]]을 알선하는 모습이 나오고, 아래에 '''마약 밀거래 신고는 국번없이 1301'''이라는 자막이 뜬다.) > >내레이션: 이런! 보라돌이! 이제 하다하다 [[브로커]] 짓까지 하려는 거예요? >뚜비: 너, 너! 저번에도 나한테 구,구라 쳤잖아! 이, 이거 어떻게 진짠지 내가 어떻게 믿어! >보라돌이: 진짜야. 보여줄까? >뚜비: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보라돌이: (가방을 열며) 봐라, 봐. > >(보라돌이와 뚜비가 약 냄새를 맡고 좋아한다.) > >내레이션: 이런! 보라돌이! 뚜비! 정신 차려요! 아이들이 보고 있다구요! > >(아이의 모습이 한 컷 등장한다.) > >보라돌이: 뽀, 안녕! >뽀: 보라돌이, 안녕! >보라돌이: 뽀, 잘 지냈어? >뽀: 응, 언제 출소했어? >보라돌이: 어, 일루 와 봐. 내가 진짜 신기한 거 보여줄게. 진짜 신기한 거... >내레이션: 보라돌이! 뽀는 이제 막 '''서른아홉'''이 된 미취학 아동이라고요! >보라돌이: '''알고 있으니까 닥쳐...''' >뽀: 어? 어? (카메라 쪽으로 다가온다) 나 뺴고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보라돌이: 뽀, 뽀! 닥치고 일루 와 봐. > >(보라돌이가 뽀에게 약을 보여주고 아래에 '''마약 밀거래 신고는 국번없이 1301'''이라는 자막이 뜬다.) > >내레이션: 뽀, 뽀! 안 돼요, 안 돼! 절대 그 냄새를 맡으면 안 돼요! 뽀! 뽀! > >(아이의 모습이 한 컷 등장한다.) > >내레이션: 보라돌이, 이제 제발 멈춰요. 나나만은 절대 안 돼요! 나나는 끊은 지 얼마 안 됐단 말이에요! >보라돌이: 나나, 안녕! >나나: 어, 보라돌이 언제 나왔어? 어! 이 냄새는?! >보라돌이: 일루 와봐. 너니까 싸게 해줄게... >나나: 이제 끊기로 했는데... 어떡하지? 어떡하지? > >(결국 유혹에 넘어간 나나, 그리고 아래에 '''마약 밀거래 신고는 국번없이 1301'''이라는 자막이 뜬다.) > >내레이션: 나나! 정신 차려요! 저랑 끊기로 약속했잖아요! >나나: '''내 인생은 내 거야, 이 씨ㅂ...''' > >(아이의 모습이 한 컷 등장한다.) > >(약에 완전히 절어버린 텔레토비 친구들.) >내레이션: 어린이 여러분, 누가 골목길에서 [[코카인|하얀 가루]]를 보여준다면, 국번없이 1301로 주저없이 전화하세요. >(영어자막은 ㅈㄴ비싼거니 받으세요라고 되어있다) >(약에 절어 흥분한 텔레토비 친구들과 '''마약 신고는 국번없이 1301이 비춰진다) 저 새끼들을 보세요. 저 새끼들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랍니다. 원래 아니었지만요. 오늘도 평화로운 꼬꼬마동산, 내일은 또 어떤 지랄맞은 일이 일어날까요? 저도 이만 >가봐야겠네요. 저 새끼들만 재미보게 할 순 없으니까...''' > >(아이의 모습이 한 컷 등장한다.) == 장삐쭈 단편선 - 3인팟 == [youtube(ttMfutbPgpk)] 2인팟의 연장(?) 버전이다. 2인팟의 커플에 대학시리즈의 경태가 붙었다. 안기욱 필기세트 광고인데 이걸로 16만~~7046~~원(...)을 벌었다고 한다. == 민정이 == [youtube(kzdx0HL6ICw)] > 주인공: 어, 아니 선배님! > 선배: 너한테 할 말이 있어서 왔다. > 주인공: 어, 저, 저한테 무슨 할 말이... > 선배: 민정이에 관한 얘기다. > 주인공: 선배님 여자친구 얘기를 왜 저한테... > 선배: 시치미 뗄 생각 하지 마, 너랑 민정이랑 모텔이서 나오는 걸 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니까. > 주인공: (살짝 웃더니)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확실히 콘돔은 꼈으니까요.''' > 선배: 내 여자친구를 건드린 새끼한테 어떤 응징을 해야 되는지 고민을 참 많이했다, 어떻게 죽여버릴지 고민이 돼서 잠이 오질 않더군. 지금부터 내가 내린 결론에 대해서 말해주겠... > > > ([[하극상|주인공, 선배의 얼굴을 때리더니]] 선배는 쓰러진다.) > > > 선배: '''왜 니가때려 이 새끼야!''' > 주인공: '''말 많은 새끼는 딱 질색이야!''' > 선배: 남의 여자친구를 건드린 주제에 말이 많구나! (일어서서 달려들더니) 죽여버리겠어!!! > 주인공: (헤딩으로 선배를 쓰러뜨리고 줘 패면서) 민정이가, 니 여친이면 뭐, 어쩔건데, 자기 여자하나, 못 지키는게 남자냐 이 새끼야! > 선배: (아니 씨발 내가 왜 맞고 있는거지? 내가 잘못한건가?) 지금 그만 때리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 주인공: 뭐라고!? 이 자식이! (선배를 또 패면서) 살려달라고, 빌어야 될 사람은 너야 이 새끼야아아아!!!!!! > 선배: (아, 씨발 너무 아프다. '''광대뼈가 내려앉을 것 같아.''') 어디 한번 밤새도록 때려봐라, 니 손만 아플거다! > 주인공: (선배를 계속 패면서) 그래 이 새끼야, 어디 한번 밤새도록, 맞아봐라! > 선배: (아, 씨발 좇됐다. 이게 아닌데, 지금이라도 사과할까? 아냐, 나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지!) '''제가 잘못했습니다 행님! 제발 살려주십쇼!''' > 주인공: 뭐, 뭐, 뭐, 뭐라고? > 선배: (됐다, 토,통했다!) > 주인공: (선배를 계속 패면서) '''에라이, 자존심도, 없는 새끼야! 꼬추 때라! 이 새끼야!''' > 선배: (아... 목소리가 작았나? '''그냥 질질 짤 걸 그랬어! 아아, 얼굴에 감각이 없다!''' (민정이의 환상이 비춰지며) 민정아, 미안해!) > 선배: (주인공을 팽개치고) 그만 때려! 맞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안경을 닦으며) 나보다는 니가 민정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모자를 쓰며) 민정이를 잘 부탁한다! > > > 선배: 간만에 좋은 승부였다! 최경훈(주인공)! > 최경훈(주인공): '''다음에 또 오면, 그땐 진짜로 죽여버릴거야!''' > 선배: 그래, 걱정하지 마라! == 요사스러운 정령들 3화 - 빚 == [youtube(xsfOV_rWkig)] >주인공: 에이씨! 어떻게 한개가 안 맞냐 한개가.. > >주인공: 어중간한 집에서 태어나서 어찌저찌 초중고 나오고 어중간한 수능 성적으로 어중간한 대학 들어가서 군대 제대하고 어거지로 졸업까지했는데 남은거라곤 학자금 2880만원하고 졸업장 딱 하나. 이 졸업장으로 할 수 있는거라고는 편의점 알바랑 고기집 서빙이 전분데 도대체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하라는대로 다 했잖아! 공부하라면 공부하고 자라면 자고 놀라면 놀고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도대체 왜이렇게 된 거야?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냔 말이야! > >주인공: 이번달 얼마 남았지? (잔액 '''1,076원''') > >주인공: 흐으윽..! 그래! 결심했어!! > >([[번개탄]]을 피우는 주인공,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 누군가 주인공을 깨운다.) > >주인공: 콜록.. 콜록.. 으으으.. >부우: 일어나 부우~ > >주인공: 흐어어억! 살려주세요!! >부우: 안녕~ > >(잠시 뒤) > >부우: 그래서 부우? >주인공: 그래서라니? >부우: '''[[사설 토토|불법 토토]]해서 빚이 2억 생긴게 자랑이야 부우?''' >주인공: 누가 하고 싶어서 했겠어? >부우: 누가 시켰어 부우? >주인공: 평범하게 살면 평범하게도 못 사는 이 사회가 나에게 시킨거지! >부우: 개소리 부우. >주인공: 뭐? >부우: '''네가 선택한거잖아 부우.''' >주인공: 나한테 애초에 선택권같은 건 없어. >부우: 나랑 게임 한 판 할래? >주인공: [[사다리게임|사다리]]? >부우: 나랑 게임해서 이기면 빚을 조금 없애 줄게 부우. >주인공: 무슨 게임? >부우: [[가위바위보]] 어때 부우? >주인공: 가..가위바위보? >부우: 가위, 바위 .. >주인공 & 부우: 보! (주인공이 이긴다.) >주인공: 내.. 내가 이겼네? > >(부우, [[핑거 스냅|손가락을 튕긴다.]] 곧 바로 주인공 핸드폰에 [[러시앤캐시|대쉬 앤 캐시]]에서 전화가 온다.) > >주인공: 예, 전화 받았습니다. >[[사채업자]]: 어이, 뭔 돈이 있어서 갚았어? 로또라도 맞았어? >주인공: 예..예? >사채업자: 그 앞으로 또 볼 일 없게 합시다. 수고하쇼. > >주인공: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부우: 이기면 빚 조금 없애준다고 했잖아 부우. >주인공: 한 판만 더 하자 딱! >주인공 & 부우: 가위, 바위, 보! >주인공: (이녀석, 두 번 연속 주먹을 냈어.. 설마?) >주인공 & 부우: 가위, 바위, 보! >주인공: ('''이새끼 주먹밖에 못 내는 바보잖아, 흐흐흐흐흫흐''') >주인공 & 부우: 가위, 바위, 보! >주인공: ('''크하하하하! 이거 완전 개꿀이잖아!''') >주인공: 앗, 이런. 내가 또 이겨버렸네. > >(부우, 손가락을 튕긴다. 곧 바로 주인공 핸드폰에 [[한국장학재단|장학재단]]에서 전화가 온다.) > >주인공: 여, 여보세요? >장학재단 사원: 방금 학자금 2280만원 전액 상환되셨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주인공: (끼하하하하! 으하하! 존나 개꿀!) >주인공: 하하. 우리 계속할까? > >주인공 & 부우: 가위, 바위, 보! ⋯ >(계속해서 가위바위보를 하는 주인공과 부우, 끝내 주인공의 빚이 모두 상환되었다.) > >주인공: '''하하하하! 낼 줄 아는게 주먹밖에 없는 빠가야로 정령같으니라고!''' >주인공: [[김진효#s-4.2|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 내가 이겼다~]] 내가.. (갑자기 쓰러진다.) > >(병원) > >주인공: [[심영(야인시대)|여기가 어디죠?]] >아줌마: 어휴, 젊은 학생이 뭐가 힘들어서 그런 짓을 한겨? '''집값 떨어지면 어쩔라고!''' >의사: 세상에 이럴 수가. >주인공: 선생님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의사: '''몸 안에 심장빼고 모든 장기가 보이질 않습니다!''' >주인공 & 아줌마: 으아아아아악!!! > >부우: 깔끔하게 처리했다 부우. > >(부우의 등에서 지퍼가 열리며 발이 나오더니 화면이 전환되며 바닥에 [[귀신 헬리콥터]] 고가매입이라고 적힌 전단지가 떨어져 있다.) >(그리고 [[산와머니|사나머니]]를 사옥을 등지고 번개정령이 유유히 걸어가면서 동화는 끝) > >할머니: (동화책을 덮으면서)[* 동화 제목이 '''콩'''줘 '''팥'''줘이다. 제목 위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성인동화라는 글자는 덤(...)]공부안하면 번개정령이 찾아와요~. >아이들: 으애애애애앵! > > '''다음 시간에 만나요!''' == 석이가 스위스로 간 이유[* 업로드 당시 제목은 아버지였으나 현재의 제목으로 교체됐다.] == [youtube(eZc20S_FPsE)] > 아버지: 석아, 석아, 석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 여동생: 어, 아빠! > 아버지: 왜 석이가 저기 누워 있느냔 말이다! > 여동생: 그, 그게... > 아버지: 괜찮으니까 말해 보거라! > 여동생: '''열 여섯번 연속으로 딸딸이를 치다가 기절을 했대!''' > 아버지: ㅁ, 뭐라고, '''열 여섯번을!?''' > > > 석이: (하아..... 씨발 그냥 죽을까?) > 여동생: '''아빠, 저 새끼 저 상태로 그냥 안락사시키면 안돼? 동네 창피해서 못 살겠어 진짜!'''(흐느낀다.) > 석이: (미친년, 진짜 닌 뒤졌다.) > 아버지: (잠깐 흐느끼더니) 석아! 아니 [[의사양반]], 그게 사실이란 말이오? > 의사: (고개를 저으면서) '''내 의사경력 4개월만에 딸딸이를 열 여섯번 치다가 기절해서 실려온 사람은 생전 처음입니다.''' > 석이: '''(열 네번이야 이 씨발.....)''' > > > 아버지: 그, 그럼 이제 우리 석이는 어떻게 된단 말이오! > 의사: 안락사를 추천드립니다. > 아버지: ㅁ, 뭐, 뭐라고! 거 딸딸이 좀 치다가 기절할 수도 있는거지 그 무슨 안락사를 시킨다는 거요! > 의사: ........ > 아버지: 아니 의사양반, 말 좀 해보시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오! > 의사: 아드님이 [[인터넷 방송]]을 하는 건 알고 계셨습니까? > 아버지: 그, 그건 처음듣는 소린데. > 의사: '''딸딸이를 연속으로 20번 치기가 [[별풍선|달풍선]] 20만개[* 한개당 100원으로 쳤을 시 약 2000만원. 물론 BJ에게 들어오는 돈은 이보다 적다. BJ의 등급에 따라 들어오는 돈이 달라진다.] 미션으로 걸렸는데, 그걸 수행하다가 중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시청자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 아버지: 그짓말, 그짓말!!! 어디다가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란 말이오!(중간에 아들이랑 함께 있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그런 말도 안되는 천박한 짓을 했을 리가 없잖소!!! > 의사: '''지금 딸딸이 실신남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입니다.''' > 석이: (아빠, 미안해!) > 아버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거 안락사 시킬라면 비용이 얼마나 듭니까?]]''' > 석이: (어? 아빠!!!) > > > 의사: (고개를 저으면서) 한국에서는 안락사가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스위스로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아버지: 아니 의사양반, 우리가 무슨 돈이 있어서 스위스로 간단 말이오! 시민권도 없는데! > 의사: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그게 쫌... > 아버지: 그게 뭐요 의사양반! > 의사: 스위스 시민권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 것입니다. > 아버지: 제 주위에 스위스 시민권을 가진 사람이 없단 말이오! > 의사: 어... 제가 가지고 있긴 합니다만... > 아버지: 의사양반, '''[[프러포즈|저랑 결혼해 주시오!]]''' > 의사: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 석이: (씹...) > >(중간에 화면이 블랙아웃이 되면서 끝) == 장삐쭈 단편선 - 시비 == [youtube(13_yNqnlppM)] > (술집에서 조폭들이 시끄럽게 떠들고 있다.) > > > 조폭 1: 으메 씨벌 존나게 시끄럽네. > 조폭 1의 부하: 제가 조용히 시킬까요 행님? > 조폭 1: 으이, 거 전세냈소? > 조폭 2: '''[[월세|월센]]디?''' > > > (노란머리 조폭과 그의 부하들이 웃고, 갈색머리 조폭은 언짢은 듯이 째려본다.) > > > > 조폭 1: 야이 개이쉐끼들아, 따라 나와라. > > > 조폭 2: (오른팔에 문신이 있는 조폭이 젓가락으로 위협할 듯하자 막으면서) 시끄럽게 하지 말고 나가자. > > > > 조폭 2: 뭐 볼일 있소? > 조폭 1: 조용히 하란 말 모르냐, 이 쉐끼야. > 조폭 2: 그짝이 뭐 사장이요? > 조폭 1: 워~매 어린 놈의 쉐끼가. > 조폭 2: '''먹을 만큼 먹었응께 반말은 하지 말게요.''' > 조폭 1: 시벌 느그들 안되겄다. 오늘 좀 맞자잉. > 조폭 2: 어이, 상훈이 형님 알랑가 모르겄네잉. > 조폭 1: 박상훈이? > 조폭 2: 최상훈인디. > 조폭 1 : 으디 족보도 없는 쉐끼 이름을 갖다대고 지랄이여, 뒤질라고. > 조폭 2 : 아야, 상훈이 행님을 모른단다. > > > (조폭 2의 부하들, 실실 쪼갠다.) > > > 조폭 1: 느그들 만수 행님은 아냐? > 조폭 2: 느그가 만수 행님을 으뜨케 아냐? > 조폭 1: 그 행님하고 나하고는 의형제나 다름없는 사이여. > 조폭 2, 조폭 2의 부하들: (깍듯이 고개를 숙이며) '''몰라뵀습니다 행님!''' > 조폭 1: (손가락을 세우며) 아가, 여기서 그러고 다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칼 맞고 뒤진다잉. > 조폭 2, 조폭 2의 부하들: 죄송했습니다 행님! > 조폭 1: 알았으면 됐다. > 조폭 2: 만수 행님 다리는 다 나으셨담까? > 조폭 1: 뭐? 다리? 그 양반 다리 멀쩡한디? > 조폭 2: 허벅지에 칼 맞으셨다고 들었슴다. > 조폭 1: '''금 초시문'''인디? > 조폭 2: (부하들과 함께 고개를 들며) 김만수 행님 아이심까? > 조폭 1: '''독고만순디?''' > > > (조폭 2, 머리를 매만지며 부하들과 함께 일어난다.) > > > 조폭 2: 워~메 씨벌 모냥 빠져부렀네. > 조폭 1: 이 동네에 만수 행님을 모르는 쉐끼도 있다냐. > 조폭 2: (머리를 매만지며) 뭔 독거노인인지 독고만순진 모르겄고~ 느그들 경훈이 행님은 알겄제? > 조폭 1: 느그가 뭔데 경훈이 행님을 들먹여, 이 어린 놈의 쉐끼가. > 조폭 2: '''우리 매형이다. 이 쉐끼야.''' > 조폭 1: 하하하하! 아~따 이런 우연이 다 있네잉. 여기서 경훈이 행님 처남을 만나부러야. > 조폭 2: 경훈이 행님하고 어떤 사이십니까? > 조폭 1: 아~따, 경훈이 행님하고 나하고는 피를 나눈 사이라 할 수 있제. > 조폭 2: 혹시 몰라서 여쭤보는 건디, 또 독고경훈은 아니겄지요잉? > 조폭 1: 박경훈이 아이냐. > 조폭 2: (고개를 끄덕이며) 맞슴다. > 조폭 1: 그 안경 쓰고. > 조폭 2: (고개를 끄덕이며) 예. > 조폭 1: 키 쫌 작고. > 조폭 2: (고개를 끄덕이며) 예. > 조폭 1: (손가락 세우며) 그 곱슬머리. > 조폭 2: 대머리심다. > 조폭 1: 등에 [[피카츄]] 문신 있으신 분 아이시냐? > 조폭 2: '''[[아구몬]]인디요.''' > 조폭 1: 아닌갑네잉. > 조폭 2: 워~메 씨벌 존나 안 맞네잉. > 조폭 1: 니 준영이 행님은 아냐. > 조폭 2: 키 작고. > 조폭 1: '''키 198이여.''' > 조폭 2: 아닌갑네잉. 그라믄 설마 병철이 행님을 모르진 안것제잉? > 조폭 1: 짝귀? > 조폭 2: '''짝불알인디.''' > 조폭 1: 워~메 미쳐분거 뭐 이렇게 맞는 것이 한 개도 없다냐. > 조폭 2: 서만이 행님. > 조폭 1: 몰라. 홍구 행님은 아냐? > 조폭 2: 빵에 들어가 계신 분 아니냐? > 조폭 1: '''빵을 좋아허긴 한디.''' > 조폭 2: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태식이 행님. > 조폭 1: (안경을 끼고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몰라, 규태 형님. > 조폭 2: 박규태? > 조폭 1: 독고규태. > 조폭 2: '''뭔 씨발, 다 독고여?''' > > > (서로 휴대폰 연락처를 뒤지며) > > > 조폭 1: 명식이 행님. > 조폭 2: 몰라, 민철이 행님. > 조폭 1: 몰라, 춘식이 행님. > 조폭 2: 몰라, 대현이 행님. > > > (7시간 후) > > > 조폭 1: 몰라, 선우 행님. > 조폭 2: 몰라, 철형이 행님. > 조폭 1: 몰라, 정식이 행님. > 조폭 2: 몰라, 윌리엄 스테파니 형님. > 조폭 1: 몰라, 중식이 행님. > 조폭 2: 몰라, 위 짜오슁 행님. > 조폭 1: 몰라, 형식이 행님. > 조폭 2: '''몰라, 뽀삐.''' > 조폭 1: (안경에 손가락을 올리며) '''뭐? 뽀삐?''' > 조폭 2: (오른손을 올리며) 아 미안하다잉. 우리 집 개 이름이다잉. > 조폭 1: (안경을 위로 올리며) 우리 집 개 이름도 뽀삔디? > 조폭 2: 뭐야 개 종이 뭐냐? > 조폭 1: [[말티즈|마티즈]]. > 조폭 2: (반가운 얼굴로) 워~메 우리 집 개도 마티즈여! > > > (조폭 1, 2의 부하들 환호성을 지른다) > (조폭 1, 2 서로 붙어 조폭 2의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 > > 조폭 1: 아야, 느그 개 사진 좀 보자잉. (휴대폰 화면을 넘기며) 워~메 쪼꼬만 거 요거 요거 발바닥에 요 젤리 어짜쓰까잉. 아야, 오늘 뽀삐 델꼬 느그집 놀러 가도 되냐? > 조폭 2: 뭐 안될 건 없제. > > > (조폭 1, 2 사이좋게 어깨 동무하며 떠나고 조폭 1, 2의 부하들은 서로 어깨동무하며 그 뒷모습을 훈훈하게 바라본다) > > > 조폭 1: 뽀삐 몇 살이여? > 조폭 2: 인쟈 4살이여. > 조폭 1: 딸이여, 아들이여? > 조폭 2: 숫놈. > 조폭 1: 으~따 우리 뽀삐는 딸년인디 결혼시켜야긋네. 사돈이라 불러도 되제잉? > 조폭 2: 안 될 건 없지라 행님. > > > (조폭 1, 2가 호탕하게 웃는 소리와 함께 하늘로 앵글 옮겨지고 두 마리의 뽀삐 등장) == 급식생 10 X 장기하와 얼굴들 == [youtube(gVWJXYPC2MU)] [[분류:장삐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