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무신정권 집권자]][[분류:군인 출신 정치인]][[분류:1270년 사망]][[분류:피부질환으로 죽은 인물]][[분류:아시아의 독재자]][[분류:진천군 출신 인물]] [include(틀:다른 뜻1, other1=가수, rd1=임연(가수))] [include(틀:역대 무신정권 집권자)] ---- [include(틀:역대 임씨 집권자)] ---- ||<-2> '''{{{#white 제10대 무신 집권자 / 초대 임씨 집권자}}}'''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임연장국 사적지.jpg|width=360]]}}} || ||<-2> 임연장군 사적지[*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 있다.] || || '''{{{#white 시호}}}''' ||'''장열공(莊烈公)''' || || '''{{{#white 직위}}}''' ||'''[[참지정사]](參知政事)'''[* 사후 추증된 마지막 직위.] || || '''{{{#white 이름}}}''' ||임승주(林承柱) → 임연(林衍) || || '''{{{#white 아내}}}''' ||부인 이씨(李氏) || || '''{{{#white 아들}}}''' ||임유간, 임유무, 임유인, 임유거, 임유제 || || '''{{{#white 출신지}}}''' ||현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 || '''{{{#white 생몰연도}}}''' ||? ~ 1270 || [목차] [clearfix] == 개요 == [[고려]]의 [[무신]]. [[무신정권]] 말기의 제10대 집권자. 초명은 '임승주'(林承柱)이다. 기골이 장대하고 흉악한 인상을 가졌으며 빠르고 힘이 있어 몸을 엎드려 팔로 다니거나[* 물구나무로 돌아다녔다는 말.] 기와를 지붕 위로 던지기도 했다. 어머니는 [[진천군|진주]] 주리(州吏)의 딸이었다. == 생애 == [include(틀:고려 시대의 정변)] [[몽골]]이 고려를 침공할 당시 대장군 송언상이 [[고향]] 땅인 진천으로 왔을 때, 임연이 아이들과 병정놀이를 하며 노는데 진짜 [[전쟁]]처럼 지휘를 하며 놀고 있었다. 송언상이 이를 보고 비범하게 여겨 그에 의해 [[개성시|개경]]으로 가서 그의 종이 되었고, [[학문]]과 [[무예]]를 배웠으나 송언상이 병사하자 고향 진천으로 돌아와 홀로 학문과 무예를 익혔다. 1234년 진천 지방에 몽골군이 쳐들어와 행패를 부리자 [[청년]]들을 모아 진천에 침공한 몽골군을 격파했고, 그 공으로 대정에 임명되었는데 '승주'라는 [[이름]]은 대정의 이름에는 걸맞지 않다고 하여 '연'이라 하사받아 '임연'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런 그가 본격 출세를 하게된 것은 개인적 불행이 계기가 된다. 임연에게는 절친 임효후가 있었다. 임효후는 임연이 집을 비운 사이 임연의 처와 간통을 했는데 임연이 이를 보게 된다. 그는 짐짓 모르는 척 있다가 기회를 봐 임효후의 처와 리벤지 불륜을 하게 된다. 임효후가 이를 눈앞에서 보고 유사에게 임연을 고변해 임연은 옥에 갇히고 위기를 맞는다. 이 때 당시 최고 권력자 [[최항]]의 별장이었던 [[김준(고려)|김준]]이 임연을 구해주면서 임연은 그의 수양아들이 됐으며, 1257년 그의 추천으로 도령 낭장이라는 [[관직]]에 천거되었다. 최항이 죽고 뒤를 이은 [[최의]]가 별장이자 친위군 대장 최양백을 신임하고 김준, [[류경]] 등 최항의 측근이었던 자들을 [[정치]]에서 소외시켰다. 1258년 1월 김준을 천거한 송길유를 [[부정부패]] 혐의로 [[유배]]보내자 불만이 크게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3월에 신의군 도령 낭장 박희실, 지유 낭장 이연소가 비밀리에 김준, 류경, 김승준, 이공주, [[장군]] 박송비, 대정 박천식, 별장 동정 차송우, 낭장 김홍취, 김대재, 김용재, 김식재 등과 논의하여 4월 8일에 최의를 죽이기로 했다. 하지만 김대재가 장인인 최양백에게 참여하도록 권유하기 위해 이 계획을 얘기하는 바람에 최의를 살해할 계획이 누설된다. 하지만 김대재의 처 최씨가 아버지 최양백이 최의에게 얘기한 사실을 남편 김대재에게 얘기했고, 이를 김대재가 김준에게 전했다. 이에 김준이 다시 박희실, 이연소 등에게 일이 누설되어 일을 지체할 수 없다고 얘기하자 이에 지난번에 모의한 자들과 별장 백영정, 대정 서정과 이제, 지유 조문주와 오수산 등이 소집되었으며 임연은 지유 조문주, 오수산과 함께 한종궤를 잡아 죽이고, 이일휴의 집에 찾아가 그를 베었다. 결국 신의군과 야별초들의 공격으로 최의를 죽이는데 성공하고 [[왕정]] 복고가 되자 '''무오정변'''에 참여한 공으로 1258년 3월 '위사공신'에 책봉되면서 대장군 겸 추밀원부사가 되었다. 1259년 5월 자신의 고향이자 향리인 진주가 창의현으로 승격되었으며, 1261년에는 '벽상공신'에 봉해지면서 상장군이 되었다. 최의가 살해되고 김준이 실권을 잡자 초기에는 잘했지만 갈수록 [[권력]]을 독점하고 탐학질을 일삼아 [[백성]]들의 원성과 [[신하]]들의 원망을 사게 되었다. 이때 임연은 김준의 아들과 [[토지]] 문제로 다툰 것과 자신의 처가 김준의 [[노비]]를 죽였다가 김준이 자신의 처를 유배보내려고 하자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 그래서 1268년 12월 왕인 [[원종(고려)|원종]]의 밀명을 받아 최은, 김경, 낭장 강윤소와 함께 거사하여 [[궁궐]] 대전에서 김준을 척살(刺殺)하고 [[정권]]을 장악했으며('''무진정변''') 그 공으로 자신의 고향인 진주는 창의현에서 의령군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그러나 임연도 권력을 독점하는 [[권신]]이 되어 김준과 다를게 없자 원종이 최은, 김경 등을 통해 이를 견제하려고 했다. 이에 1269년 6월 최은, 김경 등의 세력이 커지자 그들를 몰래 죽여버렸고, 김준의 가산을 모두 몰수하여 최은, 김경 등에게 [[뇌물]]을 바친 어사대부 장계열, 대장군 기온 등을 유배보냈다. 임연은 전대 무신정권 집권자들과 마찬가지로 [[몽골]]에 대한 강경한 항전 노선을 취하는 입장이었지만 원종은 항전을 거부하며 온건한 친몽주의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이때 몽골이 수도를 [[강화도]]에서 개경으로 옮기라(출륙환도)고 압박하였고, 원종도 개경으로 환도하려고 하자 임연은 강력히 반발하며 이를 반대했다. 하지만 원종이 이를 듣지 않자 임연은 전 장군 권수균, 대경 이서, 장군 김신우 등을 죄를 물어 죽이고 '''1269년 6월 21일 [[삼별초]] 중의 하나인 야별초를 동원해 강제로 원종을 폐위시키고 선왕인 [[고종(고려)|고종]]의 차남이자 원종의 동생인 안경공 왕창을 [[국왕]]으로 옹립하니''' 그가 '''[[영종(고려)|영종]]'''인데 임연은 [[교정별감]]을 차지하며 권력을 틀어 쥐었다. 그러자 이를 알게 된 몽골은 11월에 몽골에 와 있던 고려의 [[태자]] 왕심(훗날의 [[충렬왕]])을 내세워 원종, 안경공, 임연에게 몽골에 입조하여 설명할 것을 압박하여 12월 19일까지 몽골에 오지 않으면 대규모의 군사를 파견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와중에 임연은 장군 윤수를 통해 장군 유원적, 낭장 정수경 등이 그를 죽이고 원종을 다시 복위시키려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을 잡아 죽였다. 몽골이 고려의 태자를 내세운 것은 원종의 세력을 강화시켜 고려에 대한 몽골의 영향력을 크게 하려고 한 것이었으며 임연은 이 압력으로 어쩔 수 없이 '''11월 23일에 영종을 폐위시키고 원종을 복위시켰다'''. 12월에 장군 김문비, 조오의 아들 조윤번 등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가 김문비가 자신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조오, 조윤온을 유배보내고 조윤번, 장호 등 7명을 죽였다. 1269년 12월 19일 몽골이 입조하라는 것을 임연과 안경공은 거부하고 원종이 단독으로 가서 몽골에 입조했다. 임연은 이후 대몽 항전을 하겠다는 의지로 야별초를 내륙 각지에 파견하고 [[육지]]의 인원과 물자를 [[섬]]에 대피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하여 몽골과의 장기 항전을 재개할 태세를 만들었는데 이는 몽골군이 요새전, 산악전, 수전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었다. 그 다음에는 몽골에 입조하는 원종한테 장남 임유간을 호종 임무로 대신 보내며 [[진실]]을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원종을 협박하였고, 원종도 임연이 두려워 세조 [[쿠빌라이 칸]]과 회담을 가졌을 때도 이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1270년 1월 원종에게 개경으로 환도하여 해명하라는 명을 받지만 이를 거역하고 여러 도의 백성들을 강제로 섬에 들어가 살게 하는 행패를 부려 백성들의 증오를 받는다. 그러다 몽골에 있던 원종한테서 진실이 드러나자 분노한 몽골에서는 임연한테 직접 [[베이징|연경]]으로 와서 해명하라는 통보를 했다. 이에 한동안 근심하다가 2월에 [[등창]]으로 생을 마감했으며 사후 그의 권좌를 계승한 차남 [[임유무]]에 의해 참지정사를 더하면서 '장렬공'이라는 익호에 봉해졌다. [include(틀:무신 정권 기구)] == 대중매체에서 == * 2012년 [[MBC]] 드라마 <[[무신(드라마)|무신]]>에서는 배우 [[안재모]][* 1996년 [[KBS]]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는 [[세종(조선)|충녕대군]] 역.]가 연기했다. 작중에서 [[김준(고려)|김준]]을 "아버님"으로 부르면서 스스로 [[양자(가족)|양자]]로 들어가는데 김준의 [[최후]]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장면이 아닐 수가 없다. 다만 김준의 죽음으로 [[드라마]]가 끝났기 때문에 그의 아들인 [[임유무]]와 [[임유간]]은 등장하지 않았다. == 둘러보기 == [include(틀:고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