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일렉트릭 기타)] [목차] == 개요 == 이펙터, 앰프, 캐비넷(스피커)를 제외하더라도, 목재가 음색을 결정하는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대부분 솔리드 바디인 형태라서 타 [[현악기]]에 비하면 특색이 덜 드러나는 편. 그러나 몸체 대부분을 구성하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일 뿐 특색을 드러낸다. 특히 아무런 이펙터 없는 클린톤을 들어보면 묘하게 차이가 난다. 통 울림을 사용하는 할로우바디는 특히 더 두드러진다. 이는 똑같이 솔리드 바디를 쓰는 베이스 기타도 바디와 넥의 목재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Precision Bass]]와 [[Jazz Bass]] 문서의 제조 국가간 베이스음 비교 문단의 영상을 보면 제조 국가, 제조년도, 바디, 넥, 지판에 사용된 목재 정보가 자막으로 뜨는데 소리를 들어보면 나무 재질에 따라 소리가 명확히 다르며 특히 미국에서 1977년에 만든 에쉬 바디에 메이플 지판인 프레시전 베이스의 음이 굉장히 독특하게 들리는등 목재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음악 장르에 따라 [[목재]]의 선택을 필요로 한다. 부위 중에서는 바디와 넥이 제일 영향력이 강하고, 지판은 체감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지판과 넥은 연주감에 큰 영향을 주므로,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사실 목재가 사운드에 영향을 미치는지 안 미치는지에 대해서 일렉기타가 만들어진 이래로 끝없는 논쟁이 이어져 왔다. 십여년전만해도 목재간 명확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보공유가 활발해지면서 차이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거의 미미하다고 보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다. 그'''래서 일렉 특성상 가격에따른 사운드 편차가 덜하다. 이펙도 많이 걸기도 하고.''' 소리를 내는게 목재 자체인 어쿠스틱에비해 일렉은 소리를 픽업이 받는데다가 이펙을 거는 경우도 흔하고, 목재가 줄에 진동에 진동은하지만 목재의 재질에따라 얼마나 운동에너지를 유지하는지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내부 설계에 따라서 소리에 영향을 많이주는 어쿠스틱과 다르게[* 장인들이 직접 두드려가면서 깍아서조정한다. 목재의 주[[https://forums.autodesk.com/t5/fusion-360-design-validate/possible-to-use-fusion-for-guitar-top-modal-frequency/td-p/8268127|파수별]][[https://www.acousticguitarforum.com/forums/showthread.php?t=439726| 진동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https://forums.autodesk.com/t5/fusion-360-design-validate/possible-to-use-fusion-for-guitar-top-modal-frequency/td-p/8268127| 모래알을 올려두고 진동시켜]][[https://www.researchgate.net/figure/The-Martin-X-bracing-system-used-on-the-guitars-studied-here-Note-the-asymmetry-of-the_fig15_266215639|서 패턴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을정도.]]]''' 일렉은 목재가 가하는 영향이 더 훨씬더 적을수밖에 없다. 통째로 갖다가 쓰는경우가 많기 때문. == 바디 == === [[마호가니]] === '''Mahogany''' [[파일:BD-01ST-1.jpg|width=720]] [[Gibson]]을 상징하는 목재. 앨더와 더불어 가장 많이 사랑받는 목재다. 아프리카, 중남미에서 서식하며, 밀도가 높아서 비교적 무거운 무게를 가졌다. 그렇기에 단단하고 매끈한 외관을 자랑한다. 음색은 중저음~ 중음이 강조되어서 따뜻하고 묵직한 소리를 낸다. 서스테인 역시 긴 편에 속한다. 다소 치우친 음역을 보완하려는 목적 겸 장식용으로 탑에 메이플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Les Paul]]에서 마호가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묵직한 저음과 긴 서스테인이 인상적이다. CITES II 등급으로 처리되었고, 무늬가 아름다운 편이라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아직 시중에 남은 온두라스 마호가니는 굉장히 귀하고 고가이며, 현재 시중에서 풀리는 건 카야나 샤펠 종을 쓰고 있다. 이외에도 많은 대체목이 있어서 혼동이 많은 편이고, 무늬나 색상도 다 다르다. 고급 기타라면 샤펠 종을 썼을 가능성이 높고, 저가형은 카야, 나토 등 마호가니라고 부르기 모호한 목재를 쓴다. === [[단풍나무|메이플]] === '''Maple''' 메이플은 하드 메이플과 소프트 메이플로 나눠지는데, 바디에 쓰이는 건 소프트 메이플이다. 고음이 발달된 편이고 카랑한 소리가 강하다. 개성이 강하고, 마호가니보다 무거운 편이라 바디 전체가 메이플인 건 매우 드물다.[* 기타가 아닌 베이스지만 [[Squier]]의 빈티지 모디파이드 시리즈인 [[Jazz Bass]] 70s가 지판과 바디가 모두 메이플이었다. 현재는 빈티지 모디파이드 시리즈가 단종되어 중고로만 찾을 수 있다.]] 대신 무늬가 매우 아름답고, 고음이 발달된 특성 덕분에 마호가니 위에 붙이는 형태로 많이 쓰인다. 다만 20mm 정도가 아니면 음색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장식용이라고 보면 된다. [[파일:custom1901.jpg|width=720]] 메이플은 무늬에 따라 5가지로 나눠지는데, 바디에는 보통 플레임, 퀼트(퀼티드), 스팰티드, 플레인 무늬가 쓰인다. 플레인은 일반적인 목재 무늬다. 보통 진하게 스테인을 칠할 때 많이 쓰이는 편이라서 실제 무늬를 보긴 어렵다. 플레임은 불꽃 같은 긴 사선이 인상적인 무늬로, 메이플 탑 중에서도 가장 흔한 편이다. 별도로 종이 다른 건 아니며, 특수한 환경에서 생성되는 무늬다. 대게 2피스를 붙여서 쓰이는 편이며, 무늬가 진하고 고를 수록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AAAAA(5A)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파일:img_1850_1.jpg|width=720]] 퀼티드 메이플은 물결 무늬를 보여준다. 물결무늬가 불균일하기 때문에 같은 퀼티드 메이플이라도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대게 1피스나 2피스가 많은 편이며, 플레임 메이플과 마찬가지로 무늬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된다. [[파일:스팰티드 메이플 바디.jpg|width=720]] 스팰티드는 곰팡이 등이 목재에 착색되어 생긴 무늬다. 대중성은 다소 떨어지는 무늬이나, 독특한 편이라 선호하는 사람도 꽤 있는 편. === 배스우드 === '''Basswood''' [[파일:Body Front.jpg|width=720]] 흔히 베이스우드라고 발음하는데 원래 발음은 배스우드. 저가형 기타에서 가장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목재이다.[* 후술할 앨더의 대체목으로 주로 쓰인다.] 물론 저가형에만 쓰이진 않으니, 색안경을 쓸 필요는 없다.[* 대표적으로 [[아이바네즈]]가 이 목재를 많이 채용한다.][* 흔히 범용이라고 하는 기타들이 이 목재를 많이 채용한다.] 가장 큰 특징은 음색이 강하지 않고, 가벼운 무게라고 볼 수있다. 덕분에 이펙터의 소리를 가장 잘 표현하므로, 강한 효과음을 원할 때 쓰이는 편이다. 나무 무늬도 밋밋한 편이라서 피니쉬도 진한 경우가 많다. === [[물푸레나무|애쉬]] === '''Ash''' [[파일:애쉬 바디.jpg|width=720]] 50년대 [[Fender]] 기타에서 많이 사용된 목재. 하드 애쉬나 스웜프{소프트) 애쉬로 나눠진다. 하드 애쉬는 단단하지만, 워낙 무거워 바디에는 잘 사용하지 않고, 스웜프 애쉬를 주로 쓴다. 스웜프 애쉬는 남부지역 강가나 늪에서 자라는 [[물푸레나무]]의 밑 부분을 잘라서 사용한다. 물가에서 자라다보니 가볍고 울림이 좋은 편. 무늬 역시 진해서 연한 피니쉬가 잘 어울린다. 음색도 개성적인 편이다. 맑고 시원한 중고음, 단단한 저음이 인상적인 편이고, 서스테인도 꽤 길다. 특색이 있지만, 균형이 무너진 목재는 아니라서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다. 하드 애쉬는 북부지역의 물푸레나무로, 스웜프 애쉬보다 더 강하고 밝은 소리를 낸다. 최근 스웜프 애쉬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로수로 쓰이던 애쉬를 잘라서 어반 애쉬(Urban Ash)라는 이름으로 쓰기도 한다. 로스티드 애쉬는 일반 애쉬를 구워서 만든 것으로 더 진한 색을 띤다. 울림이 더 오래가고, 애쉬보다 낮은 음색을 낸다. === [[오리나무|앨더]] === '''Alder''' [[파일:앨더 바디.jpg|width=720]] [[Fender]]에서 주로 쓰는 목재. [[오리나무]]는 가볍고, 구하기도 쉬워서 가장 많이 쓰는 목재 중 하나다. 단단한 저음과 약간 밝고 자글자글한 고음을 내지만 심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균형 잡히고 풍부한 음색을 자랑한다. 울림도 좋아서 좋은 여운을 남기기 때문에 펜더 뿐만 아니라 많은 업체에서 애용하는 목재이다. 피니쉬를 하면 살아나는 색상과 무늬도 나쁘지 않아서 반투명하게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구워서 갈색 빛이 도는 로스티드 앨더는 음색이 약간 다르다. 음색이 약간 더 명료해지는 편이며, 울림도 깊어진다. 내구성도 개선되는 편. === 기타 === 포플러 저가형은 딱히 울림이 좋지도 않고, 독특한 음색을 가지지도 않아서 평가가 좋지 않다. 그러나 품질 좋은 포플러는 울림이 뛰어나고, 균형잡힌 음을 낸다. 앨더와 비슷한 음색을 가져서 대체용으로 쓰기도 한다. 목재에 옹이가 많은 편이라, 피니쉬가 진하다. 코리나 정확한 명칭은 림바. 50년대 깁슨 플라잉 V와 익스플로러에 사용되었다. 앨더와 마호가니 사이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울림이 좋고 좋은 균형을 가진다. 림바로 알려져 있다. 무게는 가벼운 편이고, 무늬도 무난하다. 코아 마호가니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중음이 많은 목재라서 마호가니를 대체하기도 한다. 울림은 마호가니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게 흠. 무늬가 굉장히 아름다워서 장식용 탑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다. 스프러스 탄력이 좋고 튼튼한 목재. 공명이 잘 돼서 솔리드 바디보다는 할로우 바디나 어쿠스틱 기타에 더 많이 사용된다. 월넛 [[호두나무]]. 마호가니보다 무거운 편이라 통으로 쓰진 않고, 상판에 주로 쓰인다. 무늬가 독특하고 진해서 아름다우며, 따뜻한 음색을 보인다. ~~[[합피폰|합판]]~~ 이외에도 부빙가, 소나무(pinewood), 오동나무, 오쿠메, 아가티스를 쓰는 경우도 있으나 매우 드문 편이다. 심지어 목재가 아닌 금속이나 아크릴을 쓴 기타도 있다.[* [[스티브 바이]]의 기타 중 아크릴이 바디 재료인 기타가 있다. 참고로 아크릴 바디는 제조 시 특수한 처리를 하지 않으면 서스테인이 목재 기타보다 훨씬 길어서 연주하기 난감하다.] === 바디 구조 === ==== 솔리드 바디 ==== 일렉기타라고 하면 생각나는 형태이다. 목재에 따른 음색의 변화가 할로우바디에 비해선 적은 편이다. 대신 할로우에 비해서 더 강한 소리를 얻을 수 있고, 게인을 먹였을 때 더 깔끔한 소리를 얻을 수 있다. 각종 이펙터의 효과도 더 잘 적용된다. 레스폴은 부피가 크고 무거운 마호가니로 만들어지다보니, 무게 감소를 위해 바디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 ===== 챔버 바디 ===== [[파일:Gibson-Les-Paul-Custom-25.5in-05.jpg|width=800]] 레스폴에서 많이 쓰는 방식. 초창기에는 할로우 바디 수준으로 깎았었다. 그런데 공진이 강해지면서 하울링이 발생하는 문제, 특정 주파수 소리만 커지는 증세 등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깍는 방식을 다르게 하여, 예전의 단점을 크게 줄였다. 챔버바디는 기본적으로 고음이 약간 더 늘고, 지속성이 약간 더 길어서 솔리드 바디랑은 다른 음색을 낸다. 단순히 구멍만 난 바디는 Weight relived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음색에는 영향이 거의 없고, 무게만 감량한 것으로 보면 된다. ==== 할로우 바디 ==== [[파일:할로우 바디.jpg|width=720]] 어쿠스틱 기타처럼 바디에 내부가 비어있다. 다만 어쿠스틱 기타와는 다르게 상판과 하판이 굴곡져있다. 덕분에 풍성한 소리를 자랑한다. 대신 이펙터는 잘 먹지 않아서, 주로 [[재즈]]에 쓰인다. 물론 특유의 음색이 매력적이라 이외의 장르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사진의 디자인 말고도 거의 통기타 디자인에 사운드홀만 막고 픽업 달아놓은 수준의 크고 아름다운 풀할로우 바디도 있다.[* 대표적으로 그래치 화이트팔콘, 깁슨의 L-5 등이 있다.] 세미 할로우가 그래도 하드락까진 커버가 된다지만 이런 풀할로우 타입은 재즈 아니면 사용하기 어렵다. ===== 세미 할로우 바디 ===== 할로우와 유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울림통이 있다는 건 동일하지만, 두께가 얇고 센터블럭이 있다는 게 다른 점. 두께가 얇아지면서 특유의 울림이 다소 줄고, 기타 바디의 크기도 작은 편이 많다. 센터블럭은 바디 내부의 중간에 자리잡은 나무 덩어리를 말한다. 이 부위는 솔리는 기타의 특성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덕분에 솔리드 기타와 할로우 기타 사이의 음색을 내며, 더 게인이 잘 먹고 범용성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하드락 정도까지는 세미 할로우로 연주하는 기타리스트도 많다. 그렇지만 메탈 정도의 하이게인을 견뎌내긴 어렵다.] === 접합 방식 === 가장 기본적인 건 동일한 목재로 바디를 구성하는 것이다. 물론 나무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피스나 3피스로 결합하여 쓰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탑에 올리는 메이플은 대다수가 2피스로 구성되며, 1피스인 기타는 드물 뿐더라 가격도 상당하다. 앨더나 애쉬도 메이플이나 월넛 탑을 올리는 경우가 있지만, 대체로 마호가니에 탑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앨더나 애쉬는 다소 중립에 가깝거나 살짝 밝은 편이다. 그에 비해 마호가니는 중저음이 더 강조된 경우가 많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메이플 탑을 올리게 된다. 용어가 다소 혼용되고 있으나,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파일:09-17-04N+Body-angle.jpg|width=720]] 플랫탑은 굴곡이 없고 평평한 형태이다. 가장자리가 살짝 굴곡진 경우가 있는데 이건 증기로 나무를 무르게 한 다음 휘게 한 것이다. 두께가 다른 방식보다는 얇은 편에 속한다. 두께가 얇아서 음색을 보정하는 역할 보다는 장식용에 가깝다. [[파일:Carvin-CT6-California-Carved-Top-electric-guitar.jpg|width=720]] 카브드탑(카브탑)은 굴곡지고 오목하게 나온 형태이다. 대패나 사포 등으로 목재를 깍아서 굴곡을 만들며, 드랍탑보다 두께가 더 있는 편. [[파일:archtops-custom-gallery.jpg|width=720]] 아치탑은 카브탑과 용어가 다소 혼용되고 있다. 원래 의미는 탑 아래가 비어있어 바디 내부에서 바라보면 아치 형태를 띤다는 의미다. 즉 할로우 바디 위에 둥근 탑이 붙은 형태. === 피니쉬 ===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는 3종류지만, 형태까지 고려한다면 4종류가 주로 사용된다. 첫번째로는 [[쉘락]](셀락)이다. 주로 바이올린같은 현악기에 많이 쓰는 방식이다. 목재의 무늬와 음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방식이다. 개방감이 증가하며 더 풍성한 소리를 이끌어낸다. 게다가 방식에 비해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점으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얇게 칠하고 말리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싸다. 그리고 마감이 끝나더라도 피막이 얇기 때문에 내구성도 매우 취약한 편. 대신 복원은 상당히 쉬운 편이다. 두번째로는 [[래커]](락커)다. 우레탄과 쉘락 중간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Gibson]]의 모든 기타는 이 피니쉬 방식을 쓴다. 저가형 이라고 하더라도 Satin 마무리를 할뿐 깁슨의 모든 피니쉬는 락커 피니쉬다. [[Fender]]에서는 70년 대까지 많이 사용했던 방식으로, 현재는 커스텀샵 대다수(커스텀 클래식, 커스텀 디럭스 처럼 커스텀샵 저가 라인에는 우레탄 피니쉬를 적용한다), 멕시코 펜더 일부(로드원) 에서만 사용한다. 쉘락 다음으로 목재의 울림을 보여준다. 은은한 유광으로 부드러운 광택이 나며, 촉감은 아주 미세하게 말랑하다. 우레탄에 비해서 수리가 간편하지만, 내구성은 다소 약한 편이다. 그래서 오래 쓰다보면 벗겨져서 목재가 보이게 된다. 또한 유기용매를 사용하여 도료를 액체로 만든 다음 마감하므로 환경 오염이 가장 심한 편에 속한다. 흔히 레릭 처리된 기타는 99% 락커 피니쉬다. 세번째로는 [[우레탄]]이다. 대부분 기타에서 적용하는 방식이다. 펜더도 미국 생산품 일반 라인의 대부분, 멕시코 펜더 대부분, 일제 펜더 전량 우레탄 피니쉬를 사용한다.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고 두꺼워서 오래 써도 반짝이는 편이다. 대신 울림은 다소 떨어지고, 수리가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셀락처럼 자가 복원은 무리. 촉감은 단단한 플라스틱과 유리 사이의 느낌이다. 습도에 가장 강한 편이고, 색상 표현이 제일 자유롭다. 단점으로 시간이 지나면 락커피니시처럼 우아하게 벗겨지는게 아니라 그냥 보기싫게 깨진다. 당연히 렐릭처리도 안된다. 마지막은 사틴 우레탄이다. 우레탄으로 마감한 다음 산처리 등을 통해 표면을 부식시킨 형태. 일반 우레탄보다 얇으며, 무광을 띤다. 얇은 편이기 때문에 래커와 비슷한 목재 울림을 이끌어내며, 우레탄 특성상 내구성도 준수한 편이다. 물론 일반 우레탄보다는 얇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다소 형태가 달라진다. == 넥 == === [[마호가니]] === '''Mahogany''' [[파일:Mástil-Les-Paul-caoba-vintage-tint-trapecios-3.jpg|width=720]] 앞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따뜻하고 울림이 좋은 편이다. 애쉬나 앨더 바디에는 쓰지 않고, 마호가니 바디에서 사용한다. 지판은 [[로즈우드]]나 [[에보니]]를 사용한다. 마호가니와 에보니 조합은 음이 더 단단하고 또렷한 편이다. 마호가니와 로즈우드 조합은 부드러운 저음을 자랑하며, 독특한 고음을 가진다. === [[단풍나무|메이플]] === '''Maple''' [[파일:메이플 넥.jpg|width=720]] 가장 대중적인 넥 목재이다. 마호가니, 앨더, 애쉬 가리지 않고 사용된다. 바디와는 다르게 무겁지만 견고한 하드 메이플이 쓰인다. 단단한 저음과 비교적 밝은 음색을 가진다. 덕분에 음의 또렷하게 들리는 편. 프렛보드는 메이플, 로즈우드, 포 페로가 자주 쓰인다. 메이플은 맑은 소리를, 로즈우드는 두터운 소리를 들려준다. [[파일:customs5-mahogany-strat-detail1.jpg|width=400]] [[파일:메이플 버즈아이.jpg|width=340]] 무늬는 일반적인 플레인과 특이한 무늬를 띤 버즈아이, 플레임 등이 있다. 버즈아이나 플레임은 고가형이나 커스텀 기타에나 들어간다. [[파일:로스티드 메이플 넥.jpg|width=720]] 로스티드 메이플도 존재하는데 더 내구성이 좋고, 어두운 음색을 드러낸다. 버즈아이 메이플은 평범한 메이플 넥보다 내구성이 약간 떨어져서, 굽는 과정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 [[호두나무|월넛]] === '''Walnut''' [[파일:walnut010.jpg|width=720]] 풍부하고 부드러운 중음을 가진다. 일렉기타보다는 베이스 기타에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일렉 기타에서 쓴다면 주로 위자드넥에 들어가는데, 음색을 드러내기 보다는 보강재 역할을 맡는다. === 기타 === 로즈우드 넥 색상이 어둡고, 부드러운 음색을 낸다. 일부 커스텀 모델에서 제한적으로 쓰인다. 로즈우드 특성상 내구성이 다소 낮은데, 일반적으론 유분이나 습기의 출입을 막도록 화학약품처리를 하나 안료로 덮어버리기도 한다. 위자드 넥(5pc 넥) [[파일:RG7320BK_5pc_neck.jpg|width=720]] [[아이바네즈]]나 [[ESP(기타)|ESP]]에서 주로 사용하는 옵션. 주로 메이플과 월넛, 혹은 마호가니와 부빙가 등을 이용한다. 주로 5피스지만, 3피스나 7피스를 쓰기도 한다. 5피스의 경우, 3부위와 2부위의 목재 결이 서로 다르다. 비틀림과 휨에 압도적으로 강한 방식이나, 일부 저가형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다. 위 방식들에 비해서는 서스테인이 다소 감소하지만, 체감하기는 매우 어렵다. 기본 음색은 많이 사용된 목재를 따라간다. 메이플과 월넛을 썼다면 메이플의 음색이, 마호가니에 부빙가나 월넛을 썼다면 마호가니 소리가 나온다. === 형태 === [[파일:fenderneck.jpg|width=720]] 1.U 가장 두툼한 넥이며, 야구방망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 국내에서는 별로 선호하지 않으며, 손이 큰 사람에 더 맞는 형태이다. 53년도 텔레나, 레스폴 50년대 형에 많이 쓰이곤 했다. 2.Soft V U형 보다는 얇고, C형 보다는 굵은 형태이다. 일종의 실험적인 형태. 3.C Oval이라는 이름이 공식이지만, C형이라고 부르는 편. 얇고 다루기 좋아서 국내외 모두 많이 선호하는 형태이다. 코드, 솔로 모두 편하다. 4. V-Shape 의외로 손에 잘 붙어서 느낌이 좋은 편이다. 다만 연주 자체는 다소 까다로운 편. 다른 방식보다는 인기가 적은 편이다. 5.Flat Oval-Shape 납작한 타원형으로 속주에는 좋으나 비브라토에는 취약하다. === 재단 방식 === [[파일:Sawn-Lumber.jpg|width=720]] 1. 플랫 쏜 플레인 쏜이라고도 부른다. 단순히 수평으로 절단한 목재로 가공이 쉽다. 목재는 [[나이테]]가 촘촘할 수록 강도가 좋은데, 플랫 쏜은 그렇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비틀림이나 휨에 취약하다. 물론 쉽게 체감할 정도는 아니며, 목재의 질이나 건조상태가 더 중요한 요소다. 2. 쿼터 쏜 고가 기타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목재를 4등분 하고, 사선으로 재단한 형태. 플랫 쏜보다 나이테가 훨씬 촘촘한 게 특징이다. 상대적으로 비틀림에 강한 편이다. 3. 리프트 쏜 가장 목재 낭비가 심한 방식이지만, 가장 균일한 나이테를 가진다. 휨과 비틀림에 가장 강한 방식. 몇몇 업체는 리프트 쏜을 쿼터 쏜으로 명명하기도 한다. === 결합 방식 === 1. 볼트 온 넥 [[파일:Bolt_on_neck.jpg|width=720]] [[Fender]] 등에서 사용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볼트로 넥과 바디를 결합한 형태다. 장점은 넥 교체가 쉽고 리프렛이 더 간단하다. 단점으로는 접합부에 틈새가 생기기 더 쉬운 편이고, 서스테인이 아주 약간 떨어지는 방식이다. 그리고 넥과 바디 간의 높이 차이가 있어서 다른 방식보다는 하이프랫 연주가 까다롭다. 슈퍼스트렛 타입이나 비교적 현대화된 스트랫 오마주 모델은 접합판을 사용하지 않고 볼트만으로 넥을 조인 다음, 접합부를 유선형으로 깎아 넥과 바디 간 높이차를 최대한 줄여 하이프렛 연주가 쉽게 만들기도 한다. 2. 셋 인 넥 [[파일:Mojo-birdseye-maple-neck.jpg|width=720]] [[PRS]], [[깁슨]] 등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바디와 넥을 본드로 붙인 방식이다. 넥 교체가 매우 까다롭고, 리프렛등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틈새가 없어 깔끔하다. 3. 넥 쓰루 바디 (넥 쓰루) [[파일:peter-09.jpg|width=720]] 일부 커스텀 기타에서 사용하는 방식. 넥이 아예 바디를 관통한다. 넥교체는 불가능에 가깝고, 가격이 상당하다. 게다가 본드는 습도, 열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기타의 균형에 문제를 줄 수도 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별로 문제되진 않는다. 장점으로는 하이프랫 연주가 제일 쉬우며, 가장 깔끔한 외관을 자랑한다. == 지판 == === [[로즈우드]] === '''Rosewood''' [[파일:Madagascar-Rosewood-Fingerboard.jpg|width=720]] 옛날에는 브라질리안 로즈우드를 썼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했으나, [[CITES]] 규제로 인해 쓸 수가 없으며, 인디안 로즈우드로 대체되었다. 그나마도 2017년부터 모든 로즈우드가 규제 대상이 되어서 점점 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 원자재의 취급에 대한 수수료를 붙이게 됨으로써[* 벌목시점부터 공장 혹은 취급 거래처 이동 등 일일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완제품에 대해서도 심사 완료증이 있어야 해외 판매 등이 가능해 진다.] 단가가 엄청 높아졌다. 그래서 아직 지구상에 로즈우드가 남았다고 해도 공장에서 미리 비축해둔 놈이 아닐 경우 그냥 로즈우드를 처음부터 안쓴다. 이미 대부분의 메이커에선 규제 직 후 발매제품들은 거의 대체목으로 발매하고 로즈우드는 프리미엄 고가라인으로 넣는 등 벌써안쓴다. 있다 쳐봐야 중고품이나 악기점에서 오래 묵혀있던 놈이거나 둘 중 하나다. 최근에 다시 거래가 가능해져서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브라질리안은 여전히 불가하다. [[http://me.go.kr/home/web/board/read.do?boardMasterId=1&boardId=1096770&menuId=286| 개정]] 적갈색을 가지며, 단단하고 무거운 편이다. 무늬도 수려한 편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메이플과 다르게 표면에 따로 코팅이 없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다만, 품질 좋은 로즈우드는 목재 자체에 유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습도 변화에 잘 버틴다. 품질이 나쁜 로즈우드는 적갈색보다는 갈색에 가깝고, 살짝 하얗게 뜨는 모습을 보인다. 음색은 부드럽고 중저음이 풍성한 편이라서, 메이플이나 마호가니 넥에 자주 사용된다. === 리치라이트 === '''Richlite''' [[파일:리치라이트 지판.jpg|width=720]] 에보니처럼 검은 빛을 가지며, 종이와 레진을 섞어 굳혀서 만든다. 기본적인 특성은 미카르타와 유사하지만, 종이가 들어갔기 때문에 기름을 어느 정도 흡수한다. 물론 굳이 기름을 발라주지 않아도 문제 없다. 음색은 에보니와 유사하다는 평이나, 표면이 맨질해서 감촉은 꽤 다르다. === [[단풍나무|메이플]] === '''Maple''' [[파일:메이플 지판.jpg|width=720]] 로즈우드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재질이다. 애쉬나 앨더 바디에 쓰인다. 넥은 메이플인 경우가 많으며, --메이플넥에 사용할 때는 따로 붙여서 만들지 않고, 한 덩어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넥이 버즈아이나 플레임 메이플이라면 당연히 넥과 같은 무늬를 가진다.-- 메이플 넥에 사용할 때 한 덩어리로 만드는 경우도 있고 메이플 지판만 따로 만들어서 붙이는 경우도 있다. 목재가 단단하고, 표면 코팅 덕분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 메이플의 특성상 밝은 편이긴 하지만, 지판은 매우 적은 목재가 들어가므로 체감하기는 어렵다. === [[흑단나무|에보니]] === '''Ebony''' [[파일:에보니 지판.jpg|width=720]] [[바이올린]]등 많은 현악기에서 애용하는 재질. 지판 중에서도 가장 서스테인이 길고, 단단한 음을 내준다. 매우 단단해서 가공이 어렵고, 종에 따라 물보다 무거운 경우도 있다. 저가 에보니는 갈색이나 회갈색이 섞여있고, 광택이 나지 않는 반면에 고급 에보니는 검고 광택이 난다. 단점으로는 습도에 민감해서 휘어지거나 갈라지기 쉬우며, 가장 고가에 속하는 지판이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기름을 발라주고, 습도를 잘 유지해야 오래 쓸 수 있다. 본래는 실론 에보니만을 의미했지만 [[CITES]] 규제에 따라 사용이 금지됐다. 지금 쓰이고 있는 건 마카사 에보니나 아프리카 에보니로 유사종이라서 성질은 비슷하다. 다만 유사종도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아프리칸 블랙우드로 대체하는 업체도 있다. === 포 페로/파우 페로 === '''Pau Ferro''' [[파일:포 페로 지판.jpg|width=720]] 로즈우드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대체목으로 쓰이는 추세다. 깁슨에서는 히스토릭에도 로즈우드와 포 페로(볼리비안 로즈우드라 부른다) 선택이 가능해서 판매를 하고 있고, 펜더도 저가라인에는 대부분 포페로가 들어간다. 하지만, 포페로 자체는 존써, 탐앤더슨 에서 꾸준히 사용해 왔으며, 90년대 5현 베이스 등에 쓰인 적이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목재는 아니다. 로즈우드와 비슷한 외관을 가져서 얼핏 보면 구분하기 어렵다. 음색은 로즈우드와 유사하나 에보니의 음색도 살짝 가지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보이는 건 로즈우드와 유사하나 보다 더 선명한 음을 낸다는 게 차이점이다. === 기타 === 웬지(웽게) 갈색을 띈다. 지판 외에도 사용이 되는 목재이고, 성질이 로즈우드와 비슷하긴 하지만 단가가 높아 일반 양산품으로는 적절하지 않아 대체목으로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커스턴 급의 고가기타에서 종종 보인다. 미카르타 균일한 흑갈색을 띤다. 목재가 아닌 합성수지이며, 에보니를 대체하는 용도이다. 합성수지이기 때문에 갈라짐이 없고, 표면이 매끄럽다. 지판은 음색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합성수지라고 나쁜 건 아니다. 코코볼로 [[Suhr|써]] 일부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 대게는 고가 어쿠스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붉은 빛이 매력적이며, 아주 단단하다. 이외에도 멀바우, 자토바, 틸리아 등이 있으나 대중적이진 않다. === 곡률 === [[파일:fingerboard-radius-650x363.jpg|width=720]] 말 그대로 지판의 곡률을 의미한다. 연주감에 큰 영향을 주므로, 잘 살펴봐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둥근 지판(숫자가 낮은)은 코드 연주에 좋고, 평평한 지판은(숫자가 높은) 밴딩이 더 편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프렛에 따라 곡률이 다른 경우도 많다. 로우프랫은 둥글게, 하이프랫은 평평하게 하는 식. 로우프랫은 7.25나 9.5가 많이 들어가는데, 최근에는 9.5가 훨씬 많이 사용된다. 하이프랫은 12~16 사이를 많이 사용한다. == 관련 문서 == *[[목재]] *[[어쿠스틱 기타/목재]] [[분류:현악기]][[분류:악기재]] [include(틀:포크됨2, title=일렉트릭 기타/목재, d=2022-07-14 14: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