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호흡계 관련 질환 및 증상]][[분류:염증]] ||<-2> '''{{{#fff {{{+1 인후염}}}[br]咽喉炎 | laryngopharyngitis}}}'''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Pharyngitis.jpg|width=100%]]}}}|| || '''{{{#fff 이명}}}''' ||인후통, 목감기, Pharyngitis: Sore Throat || || '''{{{#fff 진료과}}}''' ||[[이비인후과]], [[내과]] || || '''{{{#fff 관련 증상}}}''' ||인후통, [[발열]], [[두통]] || || '''{{{#fff 관련 질병}}}''' ||[[인후두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 [[SARS-CoV-2/오미크론 변이|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 [목차] [clearfix] == 개요 == [[인두]](咽頭, pharynx)에 [[감염]]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 == 원인 == 가장 흔히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데노바이러스]], 파라 인플루엔자, [[리노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및 [[단순포진]](HSV)이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인후염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박테리아]]성 감염인데, 특히 Group A b-hemolytic Streptococcus(S. pyogenes)으로 인해 인후염이 발생할 경우, 합병증으로 [[심장판막증|류마티스열]](Rheumatic fever) 및 [[사구체성신증]](PSGN)이 발병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인후염 관련 증상이 보여질 경우 지체없이 관련 진단법을 시행하여 이를 배제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 외,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병균들은 다음과 같다. * 콕사키 바이러스(Cosackie virus) - 이는 헤르판지나(herpangina) 및 [[수족구병]](HFM)을 일으키는 병균이다. * [[클라미디아]](Chlamydia) * [[미코플라스마]](Mycoplasma) * [[임균]](Gonococci) - 특히 [[구강성교]] 등을 통해 발생하기도 한다. * Corynebacterium diphtheriae - 위막(pseudomembrane)이 인두를 덮어씌우게 된다. * [[칸디다증]](Candida) - 주로 면역억제숙주나, 항생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보여진다. * [[SARS-CoV-2/오미크론 변이|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 [[인두흡충]] == 증상 == 증상으로 인후통과 더불어 [[발열]], [[기침]] 등이 보여질 수 있다. 감염부위가 [[후두]] 쪽인 경우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목이 쉬었다', '목이 잠겼다' 등으로 표현한다.] 임상적인 증상만으로 [[세균|박테리아]]성과 [[바이러스]]성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기침]]과 [[콧물]](runny nose) 등이 동반될 경우 바이러스성일 경우가 높다고 한다.[* 하지만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감염의 경우 [[기침]]과 [[콧물]]이 동반되지 않고 초기에 목이 붓기만 한다.] 이 외에도 [[역류성 식도염|GERD(위식도 역류 질환)]] 또는 [[인후두 역류질환|인후두 역류질환(LPR)]]으로도 발생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특히 [[SARS-CoV-2/오미크론 변이|오미크론 변이]]의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37895.html|주요 증상 중 하나]]라서[* 이전의 델타변이 등은 [[발열]]이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는 발열보다도 오히려 인후통 증상이 더 많이 발현된다. [[https://www.kdca.go.kr/upload_comm/syview/doc.html?fn=164553457490700.pdf&rs=/upload_comm/docu/0019/|질병관리청]]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123&aid=0002268009|기사]] 확진자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열이 안나도 목이 아프기 시작하다고 하는듯.] 정부와 의료계는 목이 아프면 일단 검사를 권한다. 원인에 따른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박테리아성 인후염(Strep pharyngitis) * 급작스러운 발열과 인후통(sore throat)이 보여지게 되며, 그 외 두통 및 위장관 관련(GI)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검사 시 붉은 인두(pharynx)와 더불어 부은 편도(tonsilar enlargement)에 노랗거나 혈흔이 보여지는(yellow-blood tinged) 배출액에 보여지기도 한다. * 그 외 구개(palate)에 점상출혈(petechiae)이 보여지며, 딸기혀(strawberry tongue) 및 부은 목젖(swollen uvula) 등이 발견된다. 2. [[성홍열]](scarlet fever) - 이 역시 GABHS 박테리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중 외소독(pyogenic exotoxin)을 생산하는 ABC 형이 원인이다. 3가지 형의 박테리아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 번 [[성홍열]]에 노출이 되더라도, 다른 형에 의해 재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생 3번의 성홍열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인후염(pharyngitis)과 더불어 구위창백(circumoral pallor)이 발생하게 된다. * 또한 광범위한 홍반성 발진(diffuse, erythematous rash)이 발생하게 되는데, 특징적으로 사포(sandpaper) 같은 느낌이 난다고. * 팔꿈치나 사타구니 내측에 충혈선이 발생한다(Pastia's line) 3. 바이러스성 인후염 - 대부분 상기도 감염 증상(URI)이 먼저 발생하며, 그 후 고름이 동반되지 않은 인후염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콕사키 바이러스(Coxackie)로 인한 인후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헤르판지나(Herpangina) - 이는 지름 1-2 mm의 소수포(vesicle)과 궤양(ulcer)이 후인두(posterior pharynx)에서 발견된다. * 혹은 3-6 mm의 하얗거나 노랗게 생긴 결절(nodules)들이 후인두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특징적으로 임파선염(LAD)과 같이 발견되게 된다. * [[수족구병]](HFMD) - 전체적으로 구인두(oropharnx)에 염증과 더불어 혀(tongue), 잇몸, 입술 및 후인두에 소수포가 보여지게 되는데, 이 소수포들이 터지면서 궤양(ulcer)화 하게 된다. 이런 소수포들이 손과 발 및 둔부에도 퍼지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 진단과 검사 == 인후통 등 인후염 관련 증상이 보여질 경우, 지체없이 급속응집반응법(Rapid Strept test)을 시행하게 된다. 이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에 민감한 검사 방법이긴 하나, 인후염이 다른 박테리아로 인한 증상인지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인지는 구분하지 못한다. 그 외, Centor Criteria 에 따라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인지 구분하게 된다. * 발열, 편도에 삼출액(tonsilar exudate), 통증이 동반된 전방심경부임파선염(tender anterior cervical LAN), [[기침]]이 보이지 '''않을 경우''', 1점씩 추가하여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하게 된다. * -1, 0 혹은 1점일 경우 -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며, 배양검사 역시 시행하지 않는다. * 2-3점일 경우 - 배양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가 연쇄상구균 양성으로 발견될 시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 * 4-5점일 경우 - 경험적 항생제 투여법(empiric treatment)을 시행한다. 참고로 배양검사(throat culture)는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을 가장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이다. 다만 모두가 알다시피 병원에 목감기로 내원하게 되면 배양검사고 뭐고 구두검사만으로 항생제를 처방받게 된다. 만일 [[감염성 단핵구증]](mononucleosis)이 의심될 경우, Monospot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include(틀:다른 뜻1, other1=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인후염, rd1=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진단 및 검사)] == 치료와 예방 ==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으로 진단될 경우 [[페니실린]]을 10일간 투여하게 된다. 만일 환자에게 페니실린 알레르기 병력이 있을 경우 Erythromycin 으로 대체한다. [[바이러스]]성의 경우, 지지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주로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어지간한 [[종합감기약]]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 혹은 [[이부프로펜]][* 국내에서는 이지엔6 애니, 부루펜 등이 이 성분이다.]을 이용하고, [[가습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감염성 단핵구증]]으로 진단될 경우, 증상은 [[아세트아미노펜]] 및 [[이부프로펜]]을 이용해 완화시키고 격렬한 운동을 3주간 금지해 비장파열(splenic rupture)을 예방하게 된다. [[인후두 역류질환]]이 원인이라면 [[역류성 식도염]]과 동일하게 위산을 줄여주는 약물 치료를 받는다. 집에서 행할수 있는 요법으로는 대표적으로 [[가글]]이 있다. [[물|맹물]]로 하는 가글도 효과가 있으며, [[소금|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가글하면 더욱 더 좋은 효과를 본다. 사실 이건 [[소금]] 자체의 효능이 아니라 멸균 상태인 생리식염수가 조직 표면을 씻어서 세균의 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집에서 타서 만든 소금물보다는 약국에서 생리식염수를 사서 써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집에서 만든 소금물을 써도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그건 양치질 하고 깨끗하게 가글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생리식염수는 또한 등장액(等張液, isotonic solution)이라서 일반 물이나 너무 진한 소금물과 달리 접촉한 세포의 수분 농도 밸런스를 [[삼투|삼투압]]을 가해 흐트러뜨리지 않기 때문에, 비강, 구강 내부과 같은 민감한 점막 조직이나 상처 등을 씻는 데에 더욱 적합하다. 물론 집에서도 수돗물을 끓이거나 증류하고 정확한 양을 맞춰 넣은 정제염[* 천일염은 여러 미네랄 등 불순물이 많아서 안 된다.]을 쓴다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위생(조리도구 등)도 보증이 안 되고, 그 고생해서 만드는 것보다 약국에서 사오는 게 싸고 위생적이다. 물론 이런 요법은 흔히 걸리는 목감기에 동반되는 가벼운 인후통에 효과가 있는 것이지 악성 편도선염 같은 극심한 질병을 다스릴 수는 없다.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 경과와 합병증 == 인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1. 인후 농양(pharyngeal abscess) - 구강인두에서 발생한 감염이 번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 GABHS이나 혐기성 박테리아(anaerobics) 및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 증상은 [[발열|고열]](fever) 및 식욕부진 등이 보여다가 목근육 경직(neck stiffness)으로 인해 목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뜨거운 감자-목소리(muffled voice)가 발생하게 된다. * 신체검사 시, 후인두(posterior pharynx) 막이 튀어나온(bulging)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 진단은 절개배농술(incision and drainage)을 통해 내리게 된다. * 치료는 우선적으로 3세대 cephalosporin과 Ampicillin/Sulbactam 혹은 Clindamycin을 투여하게 되고, 외과적 배액술을 통해 농양을 제거해야 한다. 2. 편도 주위 농양(peritonsillar abscess) - 병균이 편도에 번지면서 발생하게 된다. 주로 젊은층의 환자가 인후염을 앓으면서 농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 증상은 인후통(sore throat), 발열, 삼킴곤란(dysphagia)과 더불어 특징적으로 [[개구장애]](trismus)가 발생하게 되어, 턱에 경련이 보여지거나 입을 벌리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 신체검사 시, 비대칭적인 편도의 부풀음(asymmetric bulging)과 더불어 특징적으로 농양이 생긴 쪽의 반대로 목젖(uvula)의 변이(displacement)가 보여지게 된다. 이런 신체검사 소견이 보여질 경우, 농양을 진단하게 된다. * 치료는 우선 [[항생제]] 투여 및 세침흡입(needle aspiration)을 사용하거나, 혹은 절개배농술(IND)을 시행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이 질병이 재발할 경우 편도선 절제술(tonsillectomy)을 시행하게 된다. == 관련 문서 == * [[편도선염]] * [[인후두 역류질환|인후두 역류질환(L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