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이태양/선수 경력)] [목차] == 시즌 전 ==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유망주에 불과했다. == 3,4월 == 2014년 4월까지 성적은 5경기 1패 14이닝 10K 7실점 평균자책점이 4.50이다. '''이때까지는 불펜투수였다.'''[* 도중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에서 선발등판을 치르긴 했으나 4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되었다.] 그러던 중 [[케일럽 클레이]]가 부진에 빠지자 [[윤근영]]과 함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456595|당분간 선발 투수로 쓴다고]] 하여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게 되었다. ~~[[케일럽 클레이|클레이]]는 결국 6월에...~~ == 5월 == 2014년 5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6K 무실점으로 [[인생경기|인생투]]를 던지고 내려갔다. 이 날 KIA 투수는 다름아닌 2014년 리그 좌완 중 최고로 손꼽히는 [[KIA 타이거즈|KIA]]의 1선발 [[양현종]]이었던지라 기대치는 그야말로 한없이 낮았으나, 두 [[선발 투수]]가 모두 호투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보기 드문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이태양]]이 마운드를 내려간 상황에서 점수는 [[한화 이글스|한화]]가 0:1로 앞선 상태여서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였으나, [[이태양]]의 뒤를 이어 등판한 구원[[투수]] [[최영환]]이 9회초 [[나지완]]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승리가 날아갔다. 팀은 [[한상훈]]의 동점 적시타로 9회말에 다시 동점을 만들고 연장으로 끌고 갔으나, 결국 12회 초에 [[송창식(야구선수)|송창식]]이 [[백용환]]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3:2로 패했다. 당연히 [[이태양]]은 노 디시전.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삼성]]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승엽]]에게 맞은 투런포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팀은 12회에 1점을 지키지 못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5월 21일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이번에도 승리도 패배도 기록하지 못했다. 사실 승리조건을 갖추고 내려가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는데 6회 주자 1명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간 후에 [[윤석민(타자)|윤석민]]의 파울 타구를 3루심이 페어로 판정하는 오심 때문에 자책점도 1점 늘어나고, 결국 이 1점이 빌미가 되어 7회 팀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약간의 설레발이지만 쓸 만한 우완 [[투수]]가 워낙 없었던 [[KBO 리그|한국프로야구]]의 이 당시 상황에서 이 정도의 투구만 계속 한다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AG]] [[류중일호|국대]]행이 유력했다. 오히려 상위 선발인 [[송창현]]은 국대 입성 확률이 낮고 [[유창식]]도 불안불안했다. [[이태양]]이 [[류중일호|AG 국가대표팀]]에 뽑혀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게 된다면 군 미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쓸 만한 [[투수]]들이 태부족인 [[한화 이글스]]에 그야말로, 그의 이름대로 서광이 비치는 것이었다. 이 당시 시점에서 가장 최근에 열렸던 [[아시안 게임]]인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한화 이글스]]에서는 [[류현진]]만 차출됐고 예비명단에 들었던 [[송광민]]은 시즌 중 입대라는 굴욕을 당했으며, [[김태완(1984)|김태완]]은 결국 명단에서 탈락한 후 2010 시즌을 마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야 했다. 5월 27일 [[NC 다이노스|NC]]전에서는 3이닝 7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구위와 제구력은 문제가 없었으나 [[NC 다이노스|NC]] 선수들의 타격에 불이 붙은 상황이었다. 4회 초 [[이동걸]]과 교체되었다. == 6월 == 6월 1일 [[SK 와이번스|SK]]전에서 7이닝 1실점 6K로 호투하며 드디어 데뷔 5시즌 만에 선발 첫 승을 거뒀다. 6월 7일 [[삼성 라이온즈|삼성]]전에서 1회 [[박석민]]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은 것 외에는 [[삼성 라이온즈|삼성]] 타선을 잘 틀어막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김상수(타자)|김상수]]에게 희생플라이 득점을 내주긴 했는데 [[투수]] 본인의 실책이 포함된 비자책점이었다.] 6⅔이닝을 틀어막고도 타선이 상대 선발 [[장원삼]]에게 틀어막히며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저번 [[삼성 라이온즈|삼성]]전에서도 [[이승엽]]에게 투런을 맞더니~~ 6월 13일 [[NC 다이노스|NC]]전에서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802637|지난 번의 부진을 설욕]]하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윤규진]]이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시즌 2승도 달성. 더불어 평균자책점도 4점대에서 3.86으로 끌어내렸고 아슬아슬하게 규정 이닝도 채워 토종 [[투수]] 중 [[장원삼]]과 함께 평균자책점 공동 5위(토종 우완 투수 중 3위)를 마크했다. 다만 [[FIP]]가 5.51으로 높은 편이다. 이는 삼진이 많고 볼넷은 적지만 피홈런이 많기 때문이다. 6월 16일 [[아시안 게임]] 예비 엔트리(60명)에 [[한화 이글스|한화]] [[투수]]로는 [[윤규진]]과 함께 들어갔고, 최종 엔트리에 들 가능성도 있다. 리그에 어찌나 우완자원이 드문지 올해 막 터지기 시작했음에도 [[윤성환]]에 이어 우완선발 2순위로 꼽힐 정도.[* 사이드암 [[이재학]]을 논외로 친다면 그렇다는 얘기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활약을 계속 이어간다면 인천행도 꿈이 아니다. 6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ND를 기록했다. 팀은 8회말 [[김태균]]의 3점 홈런으로 2:4 역전승을 거뒀다. 4회와 7회에 만루 상황이었음에도 4회는 무실점으로, 7회는 1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의 경우 [[박용택]]의 2루타로 인해 [[최경철]]이 득점에 성공하며 실점했으나, 이후 [[정근우]]가 1, 2루간으로 빠져나가는 [[이진영]]의 내야안타를 가까스로 막고 주자만 묶어두게 만든 호수비를 선보였다. 만루가 되었음에도 미소를 지으며 웃어넘기는 [[이태양]]의 마인드 역시 돋보였다. 결국 [[이병규(1983)|작은 이병규]]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 경기에서 만루상황을 두 번이나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0개를 넘게 던졌음에도 공의 힘이 여전히 살아있었던 것 역시 고무적. 총 투구 수는 120개로 [[투수]]가 하루에 던질 수 있는 한계투구수가 120개인 것을 고려하면 아슬아슬했다. 일부 팬들은 저번 [[한화 이글스|한화]]:[[NC 다이노스|NC]]전에 이어 연속으로 110개 이상의 투구 수를 가져가는 것에 불안해하고 있으나, 이번 경기의 경우 8일이나 쉰 상황이었기에 다음 등판에서 투구 수를 관리해 준다면 큰 타격은 없을 듯하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이태양]] 7이닝 [[윤규진]] 2이닝이라는 승리공식이 생겼다. 6월 27일 [[포항 야구장|포항]] 삼성전에서 투구수 125개, 8이닝 3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하였다. 본인 최다 이닝 기록, 최다 투구수를 또 다시 갱신하였다. 3회에 [[정범모]]의 포구실패와 볼넷이 나오며 약간 어수선해지며 위기를 맞았으나, 2실점을 하는 데서 그쳤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한화]]의 타자들은 다음 4회, 5회에 5점을 지원해주었고, 또 수비에서도 상당한 도움을 주며 공수 양면으로 [[이태양]]을 적극 지원해주었다. --[[정범모|포수]] 빼고-- [[이태양]]은 이에 힘입어 6, 7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시키며 이닝을 이어나갔다. 이 범퇴 행진은 8타자 연속으로 이어졌으나, 8회 [[정범모]]가 [[이태양]]이 만들어낸 삼진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여 낫아웃 상태에서 [[야마이코 나바로|나바로]]를 출루시키며 끊기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타자들을 플라이로 처리하며 8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갔다. 이렇게 개인 최다 이닝을 기록하며 내려가는가 싶었는데... 9회 다시 올라오고 말았다! 그러나 [[최형우]]와의 승부에서 플라이가 잡히지 않았고, 이후 승부에서 몸쪽 공이 [[최형우]]에게 걸려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태양]]은 완투의 욕심이 있었으나 이 홈런으로 교체되었고, 뒤이어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이 당시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삼성 커뮤니티]]에서는 '[[이태양]]한테 어차피 더 이상 점수 못 뽑으니까 빨리 내려보내고 불펜을 두들겨 이기자'라는 기류였다.] 문제는 8회까지 117개를 던지며 2실점으로 잘 막았는데 9회에 또 올렸다는 것. 많은 팬들은 이러한 [[투수]] 운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감독도 투수코치도 제정신이 아니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본인이 완투의 의지를 표명해 올라온 것으로 밝혀졌으나, 그렇더라도 코칭 스태프는 선수 건강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적절한 투구수를 조절시킬 의무가 있다. [[이태양]]은 현재 6일 휴식 후 등판의 루틴을 취하고 있는데, 등판할 때마다 자신의 최다 투구수를 갱신하고 있다. 아무리 6일을 쉬었다 해도 풀타임 선발을 처음 뛰는 젊은 선수에게 이러한 투구수를 유지시키는 것은 차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데니 바티스타]]가 계속해서 110개 이상 투구하다 데드암으로 깊은 부진에 빠졌던 것을 생각해 볼 일이다. 이러한 우려는 7월 들어 대량실점하고 조기강판되는 경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현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분석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일뿐이다. [[이태양]]이 크게 부진했던 경기들은 1위 팀과 2위 팀인 [[삼성 라이온즈|삼성]]과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이었으며 특히 [[넥센 히어로즈|넥센]]은 현재 [[KBO 리그|KBO]] 최강타선을 구축한 팀이다. 리그 최고 에이스라고 하더라도 크게 실점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전반기에 호투하다 후반기에 퍼져버리는 패턴은 [[양현종]]과 비슷[* 실제로 [[양현종]]은 [[이태양]]과 비슷한 시기에 부진에 빠졌다.]한데, [[양현종]]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혹사라기보다 체력관리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이태양]]은 풀타임 1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어찌되었든 6월 한달동안 5경기 35⅓이닝을 던지면서 ERA 2.52의 준수한 성적으로 3승을 수확하는 등 [[류중일호|국가대표팀]] 선발의 꿈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 7월 == 7월 3일 자신의 생일이자 팀이 4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팀을 구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을 3실점으로 잘 틀어막았으나 ND를 기록하였다. 초반에 매이닝 실점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힘들게 경기를 끌고 갔으나,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고 7회초 [[정근우]]의 극적인 역전투런 홈런으로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갔다. 하지만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안영명]]이 불을 지르면서 승이 날아갔다. 팬들은 [[류현진]] 시즌 2를 보고 울고 있는 중. --더러워서 완투한다.-- 투구수는 112개로 4경기 연속 110구 이상 투구하였다. 그나마 이번 [[LG 트윈스|LG]]와의 3연전 이후 주말은 휴식기인데다 불펜의 핵심 [[윤규진]]이 부재중이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는 아니지만, 현재 [[투수]]운용을 봐서는 향후에도 투구수를 관리해줄 것 같지는 않다. 7월 9일 [[청주 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넥센]]을 상대로 3⅔이닝 9실점 8자책으로 생애 최악의 투구를 기록하였다. ~~[[류현진]] 평행이론설~~ 사실 이 날은 제구가 안 좋았던 것도 있고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김태균]]의 수비 실책도 컸으며, 무엇보다 한창 물이 올라온 [[넥센 히어로즈|넥센]] 타선의 파괴력이 전날에 이어 압도적이었다. 이래저래 안 풀리는 날이었던 셈. 일부 팬들은 벌써 퍼지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면서 투구수 관리 좀 하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중. 등판 4경기 연속 110구 이상을 던진 데다가 작년처럼 올해도 불펜으로 시작했다가 선발로 전환해 자리잡아가는 상황인데 그럼 5일 쉬었더라도 후유증이 남아있지 않을 리 없다. 게다가 탁구장 소리를 들을 정도로 홈런이 잘 나오는 [[청주 야구장]]에서 팀의 연패를 끊어야한다는 심적 부담감에 상대는 불방망이를 과시하는 [[넥센 히어로즈|넥센]]이니 무너지지 않는 것이 이상. [[이태양]]이 경력이 쌓인 선수라면 모르겠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미필 선수라 이런 부담감이 쌓인 상황을 풀어나가는 능력은 아직 온전하지 않을 수밖에.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20140709.jpg]] 초반부터 [[넥센 히어로즈|넥센]] 타선에 얻어맞은 후. ~~울지마 ㅠㅠ~~ 7월 14일 월요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게임]] 2번째 예비엔트리에 발탁되었다. 우완정통파 선발자원 혹은 롱릴리프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군면제도 꿈이 아니다! 7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 [[SK 와이번스|SK]]원정에서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티다 6회 1사 [[박정권]]에게 투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5⅓이닝 3실점, 시즌 4승을 챙겼다. 그러나 4회 이후 어려움을 겪는 등, 확실히 힘이 떨어진 모양새이다. 125구 역투 이후 6월의 압도적인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마치 혼신의 137구 이후 기량을 잃고 쓸쓸히 떠난 [[데니 바티스타]]처럼 말이다. 역시 풀타임 선발 1년차에게는 힘든일이다. 팀에서는 이제 후반기에는 전보다는 더 나은 관리가 필요할 때이다. 팬들은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푹 쉬어서 6월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올스타라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게 함정~~ ~~올시즌 불펜으로 시작한 풀타임 1년차 애를 선발로 100구씩 넘게 굴리니 탈이 안나?~~ '''전반기 총평''' :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17경기 86⅔이닝 4승 4패 4.36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 무너졌던 [[한화 이글스|한화]] 선발진의 기둥을 세웠다. 그러나 풀타임 경험이 없는 [[투수]]를 나올때 마다 100구 이상씩 던지게 했던 탓인지, 전반기 마지막 3경기에서는 ERA가 8점대로 치솟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7월 18일 올스타전에 나와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병살로 두 타자를 처리했는데 마지막으로 플라이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이대형]]이 사인미스로 바로 앞에서 공을 못잡았다. 7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대전]] [[NC 다이노스|NC]]전에서 5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기록하였다. 수비의 도움도 못 받고 본인도 [[보크(야구)|보크]]를 저지르는 등 세경기 연속으로 그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8일 발표된 [[류중일호|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같은 미필인 [[유원상]], [[한현희]], [[차우찬]], [[이재학]], [[홍성무]]와 같이 선발되었다. 만약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선발진이 초토화된 [[한화 이글스|한화]]로서는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다만 7월 중순 이후의 하락세를 잘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 될 듯. 7월 29일 [[목동 야구장|목동]] [[넥센 히어로즈|넥센]]전에서 2⅔이닝 8실점 7자책으로 크게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고 말았다. 수비 문제도 있었지만 부진이 점점 길어져만 가고 있다. 부진의 원인으로는 6월 이후 갑작스럽게 많은 투구수를 던진 것에 따른 체력저하가 지목되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841228|기사]] 결국 7월 한달동안 1승 3패 ERA '''9.26'''으로 많이 부진했다. 이 때문에 국대 탈락설이 잠깐 돌기도 했으나 부상이 아닌이상 교체되는 일은 없을듯. == 8월 == 우천 취소로 계속 연기된 결과 [[넥센 히어로즈|넥센]]에게 참패를 당한 [[청주 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2014년/8월#s-2.1|8월 5일 삼성을 만났다]]. 국가대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을지가 관건이었으나, 3⅔이닝 동안 3홈런 7실점 하면서 무너졌다. 가장 큰 문제는 투구폼이 초반에 비해 많이 무너졌다는 점. [[정민철]] 같이 특유의 하이키킹 후 던지는 폼에서 하이키킹이 빠진 후 던지는 폼으로 변해버렸다. 주자가 나간후의 [[퀵모션]]이 제대로 안 잡히는 것도 문제. 2군에 내려가서 투구폼을 교정을 하고 와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무너졌기에 이 정도로 얻어맞는 것. 10일 [[LG 트윈스|LG]]와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정되었다. 과연 이번에는 부진에서 회복한 호투를 보여줄수 있을 것인가... ~~5이닝 2실점만 바라마~~ 마운드에는 [[우천취소|태양이 뜨지 못하며]] 11일 경기로 연기되었고, [[한화 이글스/2014년/8월#s-3.3|다음날]] 6⅓이닝 2실점으로 간만에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7회 1사 1루에 뒤이어 올라온 [[안영명]]이 분식하여 실점이 늘어난 건 아쉽지만 정말 오랜만에 호투를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다. ~~장마철이 지나니까 태양이 떴다.~~ [[한화 이글스/2014년/8월#s-6.1|16일 NC와의 마산 원정]]에서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단 1점 차를 타선이 따라잡지 못하는 바람에 아쉽게 패전을 뒤집어 썼다. 그래도 부활의 조짐은 충분히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2014년/8월#s-8.2|22일 SK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7회 2사 2루 상황에서 투구수가 100개 되자마자 칼같이 [[안영명]]으로 교체되었다. ~~웬일이지~~ ~~새로운 [[안영명|노]][[박정진|예]][[윤규진|들]]이 생겼으니까~~ 후속 [[투수]] [[안영명]]이 승계주자를 실점하였으나, [[정근우]]의 에러로 자책점이 되진 않았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슬슬 6월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있다. [[한화 이글스/2014년/8월#s-10.2|27일 NC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6⅓이닝 9K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7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조영훈]]과 14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상황에서 강판되었으나, 구원등판한 [[안영명]]이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어 추가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7회 강판은 본인 요청이었다고.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575702|기사]] 4경기 연속 QS, 2실점을 모두 솔로 홈런([[나성범]], [[지석훈]]) 두 방으로 허용한 점은 아쉽지만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으며 [[NC 다이노스|NC]] 타선을 압도했다. [[파일:external/lh4.googleusercontent.com/20140827%2520159km.jpg]] 이날 스피드건의 오류로 159km/h가 찍혔다. 크보 어플에는 144km/h로 나왔다. == 9월 == 2일 [[SK 와이번스]]와의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 원정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실점을 모두 홈런([[박정권]] 투런, [[한동민]] 만루홈런)으로 허용했다. 6회초 타선이 폭발하여 패전을 면하며 ND를 기록했다. 7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대전]] 홈경기에서 7⅓이닝 3실점 1자책으로 호투하며 오랜만에 시즌 방어율을 5점 이하(4.95)로 끌어내렸다. 1회 2실점은 유격수 [[이학준]]의 에러로 자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또 다시 홈런(3회 [[손주인]]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점. 7회 1사까지 투구수 89개로 완투도 노려봄직 하였으나, [[손주인]]에게 안타를 맞자 망설임 없이 [[안영명]]으로 교체하였다. [[안영명]]과 [[박정진]]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 추가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최근 6게임 5QS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13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대전]]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 0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방어율을 4.70까지 끌어내렸으나, [[이태양]] 본인의 송구 에러로 내보낸 주자가 득점하고 타선도 터지지 않아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고 ND를 기록하였다. ~~10승 안녕~~ 투구수 95개로 시즌 초와 달리 확실히 관리해주는 모양새. 최근 7경기 6QS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등판한 선발 등판 경기를 잘 마무리지었다. [[파일:external/dimg.donga.com/66417927.6.jpg]] 그리고 14일 시구를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조인성]]과의 투샷이 공개되면서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잠깐 탔다. --나이가 깡패-- ===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2014 아시안 게임]] === 9월 18일 [[류중일호|국가대표]]와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s-2.2|9월 22일 준준결승전인 태국전]]에 3회 등판해 총 10구만 던지며 가볍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s-3.2|9월 27일 준결승전인 중국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 4회에 조기 강판당한 선발 [[이재학]]의 뒤를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1피안타 5K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5회 1사 후 [[강민호]]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을 제대로 잡지 못해 주자를 출루시킨 상황에서의 침착한 후속 타자 처리, 7회 초에 안타 맞은 것을 진루타 처리와 땅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주자가 나갔을 때도 위기 상황이라고 할만한 여지조차 주지 않고 순리대로 차분히 처리하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총 투구수는 딱 50개. 호투 덕분에 이 날도 실검 1위를 찍었다. 네티즌들 반응은 얼굴 값한다. --[[한화 이글스|한화]]에서 단련한 멘탈인데 쉽게 무너질쏘냐-- [[이태양]]의 [[류중일호|2014 AG 국가대표팀]] 개인 기록은 다음과 같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s-2.2|태국전]] 1이닝 0실점 0피안타 0볼넷 0K 10구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s-3.2|중국전]] 4이닝 0실점 1피안타 0볼넷 5K 50구 그리고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경기결과#s-5|9월 28일 결승전]]에서 [[황재균]]이 쐐기타를 날려 [[대만]]에게 6:3으로 승리하면서 '''병역 특례가 확정되었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국대에 이름을 올릴 자격이 있느냐는 회의적 시각이 있었으나 [[나지완]]이 모든 비난을 받게 되고,[* 사실 [[나지완]]도 부상이 있었음에도 코칭스태프의 고집으로 뽑혔고, [[KIA 타이거즈|KIA]] 팬들 역시 [[안치홍]] 대신 왜 뽑힌 거냐며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어버린지라 과도한 비난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약한 팀을 상대로 던졌지만 개인 성적으로만 봐도 당당히 금메달의 주역이 되는 활약을 보이면서 비판론을 실력으로 불식시켰다. --드디어 [[류현진]] 이후 [[한화 이글스|한화]]에게도 젊은 군필 선발이 생기는구나!-- 군 미필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한화 이글스]]--와 [[이태양]] 여성팬들--에겐 엄청난 희소식. [[마구마구]]에서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유일한 선발 레어카드'''로 출시되었다.[* 우선 선발투수로 나온 선수들이 4명이기도 해서 선발 5명을 맞출수가 없었고, 계투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는 이유로 선발로 줬다. 물론 듀얼포지션으로 계투도 가능.][* 정작 실제 [[선발 투수]]였던 [[김광현]], [[양현종]], [[홍성무]], [[이재학]]중에선 레어를 받은 선수가 없다.] 이후 [[이태양]]이 부상으로 [[토미 존 서저리]] 수술을 받은 후 [[김인식|충분한 재활 과정을]] [[이순철|거치지 못한채]] [[김성근|복귀해]] 제대로 밥값을 한 경기가 몇 없어지자 이마저도 '사실상 [[한화 이글스|한화]]가 불쌍해서 뽀록 시즌 보내던 그냥 [[투수]]가 팀 분배로 운좋게 국대 승선하고 한 것없이 군면제를 받았다'는 말도 안되는 루머들이 날조되어 퍼지고 있으니 안타까울뿐. ~~17시즌 130후반 직구 던졌다고 14시즌 148 꽂던 시절이 없던 일이 되냐 이런 모함을 받는건 4년 뒤에 비슷한 스타일의 최충연이 이태양의 뒤를 따르게 되었다.~~ == 10월 == 10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 패전[[투수]]가 되었다. 10월 7일 가진 [[롯데 자이언츠|롯데]]와의 리턴매치에서도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썩 좋지 못했지만 팀 타선이 막판에 분전하면서 패전[[투수]]는 면했다. 그리고 10월 1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한화 이글스|한화]]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고 [[이태양]] 자신의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기도 했기에 유종의 미가 절실했지만, 2이닝 9피안타(2피홈런) 7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그리고 그날 경기는 '''22:1'''로 졌다. 결국 시즌 10패째를 떠안았으며, 5점대(5.29)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또한 [[한화 이글스|한화]]도 이 경기의 대량 실점으로 '''팀 평균 자책점 6.35'''를 찍으며 [[KBO 리그]] 한 시즌 팀 최다 평균자책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말았다.[* 종전 기록은 [[삼미 슈퍼스타즈]]가 세운 6.23.] == 총평 == [[이태양]]의 한 해를 요약하자면 롤러코스터라고 할 수 있겠다. 5월 이전까지는 주로 불펜에서 뛰었으나, [[케일럽 클레이]]가 부진한 사이 이를 메꿀 선발 대체자원으로 들어가며 기회를 얻게 되었다. 6월까지 보여준 빼어난 모습은 팬들에게 [[이태양]]이란 이름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7월 들어 다소 페이스가 처지며 부침을 겪었는데, 이 시기에 발표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 후보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에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8월과 9월까지 상황에 관계없이 버텨내는 피칭을 하며 페이스를 유지했고, 최종명단까지 합격하며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에도 나갈 수 있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 게임]]에서는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해내며 팀의 금메달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게임]]이 끝난 10월에 들어서는 완전히 방전돼버렸는지 크게 부진하였다. 풀타임 선발 첫 시즌을 치룬 만큼 그 한계도 뚜렷했다. 당초 불펜에서 시작하다 선발로 전업한 케이스라 몸상태가 선발로서 요구되는 그것에 미치지 못했다. 그 때문에 140km 중후반까지도 뽑아낼 수 있었던 직구의 구속이 시즌을 치루는 동안 크게 떨어져 8~9월엔 140km 초반, 그마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야구|아시안게임]] 이후엔 130km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체력 저하에 따른 구속의 감속이 크게 눈에 띄었다. 또 결정구로 사용하는 [[포크볼]] 이외의 변화구를 날카롭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피홈런 1위[* 27 피홈런으로 [[채병용]]과 공동 1위. 다행히도 HR/9은 [[채병용]]에 밀린다. 다만 [[채병용]]은 홈이 타자친화적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이고 [[이태양]]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잠실]] 다음으로 넓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한밭구장]]이라는 거(...).]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 홈런이 많이 나오는 점 역시 보완해야 할 부분. 팀의 사정상 에이스의 역할을 맡아야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직은 성장 중인 [[투수]]라는 인상이 강하다. 그러나 갑작스레 선발로 전환한 후 고작 첫 해를 뛴 만큼, 아직 선발로서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내리기는 이른 부분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차후를 기대해볼 만 하다. '''[[김성근|그러나...]]''' [[분류:야구선수/커리어]][[분류:한화 이글스/2014년]][[분류:이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