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무한의 마법사/등장인물]]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판타지 웹소설 [[무한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천국(무한의 마법사)|천국]]의 여덟 대천사 중 하나. '''[[파괴]]의 [[대천사]]'''라고 불리운다. == 상세 == 우주를 지탱하는 거대한 [[이카엘|여]][[파이엘|덟]] [[카리엘|가]][[유리엘(무한의 마법사)|지]] [[메티엘|원]][[사티엘|천]] [[레이엘(무한의 마법사)|개]][[메타트론(무한의 마법사)|념]] 중 [[파괴]]이며, 대척 개념은 [[카리엘|탄생]]이다. 둘은 최초의 천사인 [[이카엘]]의 원천 지식을 받아 태어난 쌍둥이 형제라고 볼 수 있으며, 탄생과 파괴라는 두 개념이 맞물리며 만물이 창조되었다. 원천 개념의 숙명에 따라 [[카리엘]]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유리엘(무한의 마법사)|유리엘]]은 그것을 파괴한다고 한다. 유리엘의 언급으로 보면 지금까지 유리엘의 파괴를 피해간 창조물은 존재하지 않는 모양이다. 묘사된 외모는 3미터에 달하는 키에 순백의 중장갑을 걸친 모습. 천사답게 [[미남|무척 잘생겼다.]] 품격있는 말투와 품행을 보이며 매사에 무뚝뚝하고 대범한 성격이다. 태어난 이유도, 목적도, 할 수 있는 것도 오직 [[파괴]]밖에 없다 보니 ''''문제가 있으면 그냥 파괴한다''''는 단순한 사고방식을 보여주지만 이게 멍청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났기에 자연스레 자신을 고민하게 하는 문제들은 모조리 파괴해버려서 생각을 깊게 하는 것이 미숙할 뿐, 오히려 작중 보여주는 통찰력은 준수한 편이다. == 능력 == *'''원천 개념-파괴''': [[창조|탄생]]과 함께 [[有|유]]와 [[無|무]]를 관장하는 개념. 말 그대로 무엇이든 [[파괴]]할 수 있다. 원천 개념답게 [[이상#s-1.3|이상성]]을 지닌 파괴이며, '''우주에서 그가 파괴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 1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100의 위력을 가진 파괴도 아닌 그저 [[파괴]]라는 [[개념]] 그 자체를 행사하므로 유리엘에겐 파괴라는 현상의 한계가 없다.][* 유리엘의 파괴에 대해 직관적인 예를 들자면, 유리엘은 산을 부술 수 있다. 그 정도는 인류의 마법으로도 가능하다. 반면 유리엘은 '우주에서 가장 단단한 물질로 이루어진 벽'을 단번에 파괴할 수 있다. 이건 인류에겐 벅차거나 시간이 꽤나 걸릴 것이다. 개념이 통한다면 결국 해내는 것이야말로 천사의 무서운 점.] [[개념]]의 복잡하고도 무궁한 응용이 가능한 다른 대천사들과는 달리 아주 단순한 개념이지만, [[파괴]]라는 건 무력의 행사 목적 그 자체이다 보니 전투에선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무한 사법 광륜-라그나로크'''[* 모티브는 노르드 신화에 등장하는 사건이자 단어 [[라그나로크]].]: 유리엘의 고유 사법. [[파괴]]의 개념을 백색의 뇌전으로서 구현하는 능력이다. 이 백색 전기에 담긴 [[열량]]이 얼마나 엄청난지 닿은 대지가 저항열만으로 수 킬로미터씩 증발하는 수준이다.[* [[전기]]라곤 하지만 정작 라그나로크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對)전기 능력이나 [[절연체]]등을 고려하진 않고, 오로지 ''' '파괴의 원천 개념이며 일단 발동되면 못 막는다.' ''' 라고만 하는 것을 보면 전기 능력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파괴의 개념이 왜 하필 백색 전기로서 묘사되었는지는 수수께끼다.] 유리엘은 이 백색 뇌전을 신체에 휘감고 돌진하는 식으로 사용하는데 이것만으로도 흉악하게 강하다. 신체 자체가 파괴의 개념으로 둘러싸인 상태가 되는 거라 물리적으론 막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 파괴력만 따지면 작중에서도 최상위의 능력이다. *'''천도 무구 극락곤''': 유리엘의 [[무기]]. 빛으로 이루어진 곤봉인데 총 4m의 길이에 장대 길이는 1m. 양 끝에 달린 삼각뿔 모양의 곤이 남은 길이를 채운 형태. 주로 회전을 통한 [[돌림힘]]을 담아두는 매개체로 쓰인다. 유리엘이 한 번 휘두를 때마다 가히 지형을 바꾸는 위력을 보여준다. *'''극락곤 파괴사법-천보륜''': 극락곤을 [[초음속|마하를 넘는 속도]]로 빠르게 회전시켜 수레바퀴처럼 만들어 날리는 원거리 공격기. 유리엘은 대인전시 천보륜을 연사로 날리는 방식으로 전투한다. 더 빠르게 회전력을 먹이면 위력이 더욱 늘어나고 직경도 늘어난다. *'''극락곤 파괴사법-천도은하륜''': 극락곤이 빛으로 뭉치면서 광륜처럼 회전하는 기술. 이 상태의 극락곤에 닿으면 [[마찰력]]이 작용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간단히 파괴된다.[* 천도은하륜에 닿은 대지가 그 자리에서 물거품처럼 저항없이 갈라져 골짜기가 될만큼 무식한 위력이다. [[미케아 가올드|가올드]]가 이 기술의 위력을 보고 평하길 '''물체와 물체의 충돌이 아니다.'''] *'''마라''' *'''2각 마라 아루타''': 무武에 대한 이해를 존재 이유로 삼을 정도로 무술을 단련한 마라. 대상을 일격으로 제압하는 일격 필살의 경지에 올랐다.[* 일격 필살의 경지는 상대를 '한 방에 끝낸다'는 자신감에 기반하기에, 혹여나 실패하는 순간엔 경지는 붕괴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영겁의 수명동안 수많은 전투를 치르고도 경지를 유지할 정도의 실력.] 매우 오랜 세월동안 무술을 수련한 덕에 무술의 경지는 인간을 아득히 상회하며 그가 내지르는 권격의 위력은 마라의 범주를 뛰어넘을 정도로 강하다.[* 권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이치가 한 점으로 집중된 일격이다. 그렇기에 회피가 불가능하며,[* 회피의 여지가 있다면 애초에 공격을 안한다.] 일단 아루타가 정권을 질렀다는 것은 죽은 상태와 다름이 없다고한다.] *'''3각 마라 [[시바]]''': 인간 세상의 신화에선 파괴의 신으로 불리는 존재. 푸르스름한 몸에 송곳니가 입술 밖으로 삐져나와 있고, 가느다란 허리 주위에 수많은 언월도를 찬 남자의 형체를 가졌다. 미로를 구출하기 위해 제2천 라키아로 오는 가올드를 막아서며 부상을 입히고 잠시 밀어내기까지 하지만, 이성을 잃은 [[미케아 가올드|가올드]]가 통각 1천만 배의 전능으로 발동한 마법에 소멸한다. == 강함 == [[천국(무한의 마법사)#s-3.7.1|천사로서 가지는 이상성]]과 [[파괴]]라는 [[개성]]이 맞물려, 의지를 가진 자 중에선 우주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히는 무력을 가졌다. [[이카엘|천사장]]과 함께 대천사 회의 백경의 최고 전력. 천사의 감각인 시폭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인간과는 인식하는 세계가 다르다. 플리커 마법을 중간에 잡아챌 정도로 민첩하고, [[미케아 가올드]]가 통각 1억 배의 전능으로 발동한 에어 프레스를 광륜을 펼치는 것으로 버틸 정도로 내구력도 뛰어나다.[* 가올드는 오직 무력 하나만으로 토르미아 마법협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제1급 대마법사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무력을 지녔다고 평가되는데, 그런 그조차 유리엘에겐 해를 입히지 못했다.] 힘은 문자 그대로 대지를 뒤엎을 정도. 우주 탄생 이래 작중 시점까지 셀 수 없는 전투를 겪었기에 변수에 쉽게 휘둘리지도 않는다.[* 작중 유리엘의 전투씬을 보면 그가 판단을 잘못했거나 변칙 등으로 밀리는 장면은 존재하지 않는다.] 파계가 허용되어 출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된 중후반 시점에선 대천사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는데, 단신으로 남극에 날아가 그곳에 있던 '''시온'''[* 악의 율법을 선의 율법으로 눌러 지옥의 악마들이 심령권을 통과해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몇만 명의 구도자들과 수도승, 교단들이 모였고 그 결과 인류 중에선 가장 강한 율법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이 되었다. 그러니까 인류 최강의 율법 집단을 단신으로 압도한 것.]을 전멸시키고 '''남극[[대륙]]을 붕괴시키기까지 했다.'''[* 행성의 역사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어갈 정도로 강대한 충격이었다고 한다. 다행히 상아탑의 태성 가이아가 그 충격을 최대한 화신으로 받아내어 행성이 뒤집히는 사태까지 벌어지진 않았다. --그리고 바로 그다음에 [[리히터 규모|규모]] 12.4에 달하는 지진을 맞고 다시 뻗으셨다.--] 인간 중에서 그와 맞설 수 있는 이는 [[아드리아스 미로]] 정도인데 그녀는 최고의 수비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실제로 땅의 나라의 인간들 중 유리엘의 무위를 견뎌내고 대등하게 싸운 인물은 미로밖에 없었다. 다만 유리엘이 라그나로크를 키면 표정이 굳거나 유리엘의 공격에 미로의 방어가 부서져 가는 모습을 보면 그녀조차 유리엘의 파괴력만큼은 정면으로 받아내기 버거운듯하다.[*스포일러 우주에서 가장 강한 생물인 일화의 술 10단계 거인 이미르조차 라그나로크 직격에 팔이 날아가는 부상을 입고 유리엘의 강함을 인정한 걸 보면, 정말 독보적인 수준의 공격력이다.] 이렇듯 무시무시한 무력을 지닌 대천사지만 결국 율법에 얽매인 천사로서의 한계 탓인지 천국의 최강자는 아니다. 천국에서 있었던 전투력 논쟁에선 이미르와 아슈르의 바로 밑으로 평가되는 듯하다. == 기타 == *유리엘이라는 명칭이 [[유대교]]의 [[대천사]] [[우리엘]]에서 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우리엘(Uriel)은 히브리어인데 이를 영어식 발음으로 읽으면 ‘유어리엘’이 되고, 줄여서 유리엘이 되었다는 것.] 우리엘이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대천사라는 설이 있어 그 또한 ‘파괴의 천사’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것을 보면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웹툰 [[레사]]에 등장하는 [[빛의 사자]]인 [[레미엘(레사)|레미엘]]과 닮았다는 감상이 있다. 이쪽도 비슷하게 파멸의 천사이고 번개를 다루며, 사도의 창 아포칼립시스의 형태와 묘사된 극락곤의 형태에 유사점이 보인다. *바이브레이션은 웅장한 음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