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타나크에 따른 민족의 기원)] [목차] == 개요 == Judah [[창세기]]에 등장하는 [[야곱]]의 넷째 아들. [[예수]]의 선조. 형제들 중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나오지만, 죽을 뻔한 [[요셉(창세기)|요셉]]을 노예로 판 장본인이다. [[이집트 왕자 2: 요셉 이야기]]에서도 당연히 출연. 성우는 [[마크 해밀]]/[[이종혁(성우)|이종혁]]. == 가족과 후손 == 38장에 가정사가 나오는데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과 결혼하여 에르, 오난, 셀라를 낳았다. '''에르'''를 마찬가지로 그 지방 여인인 [[다말#s-1.1|다말]]과 결혼시켰으나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형사취수제]]로 오난을 들여보냈으나 '''오난'''도 남편으로서 [[질내사정|의무를 다하지 않고]] 땅에 [[질외사정]]을 하여 죽고 말았다. [[성경]]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 행위가 악하므로 [[야훼|하나님]]께서 죽이셨다. 이 행위로 인해 오난은 [[오나니]](자위 행위)의 어원에 되었다. 이게 왜 죄가 되는지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런 형사취수제의 목적은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면 당시 여성의 사회활동이 불가하여 생계가 막막하니 그런 여인들을 돌보기 위해 동생이 책임지는 것이다. 즉 여기서는 원래 임신을 시키고 자신의 아이를 가졌으니 아내가 된 다말을 먹여살려야 했다. 그런데 오난은 쾌락만 취하고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체외사정#s-4.1]] 문서 참고. 셀라까지 잃을까 두려워진 유다는[* 요절한 두 아들 모두 다말과 얽혀있으니 인지상정이다.] [[점순이(봄봄)|아직 '''셀라'''의 나이가 어리다며]] 다말을 돌려보냈다. 그러나 셀라가 자라고서도 유다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다말은 [[창녀]]로 변장하고 유다를 만나 아이를 가졌다.[* 그러니까 며느리가 시아버지와 관계를 맺어 아들을 낳은 것이다(....).] 다말이 임신한 사실을 알고 유다는 노발대발했으나 다말에게 동침의 대가로 건네준 지팡이와 도장[* 다말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화대의 담보로 지팡이와 도장을 주었고, 나중에 화대를 주고 담보를 찾아오려 했지만 다말이 그 자리에 계속 있을 리가.]을 보고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유다의 후손들은 유다 지파가 되었다. 유다 지파는 고대 [[히브리인]]의 [[12지파]] 중의 하나이자 가장 큰 지파였으며[* 출애굽 이후 처음 실시한 각 지파의 남성 인구 조사 결과 74,600명으로 가장 최다였다.], 이 지파의 땅이 [[유대]]이다[* 다른 지파의 영토 가운데 가장 크고 넓었다.]. 이 지파를 중심으로 [[다윗]] 왕가가 성립되었고[* 이후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갈린 이후에도 왕조는 지속되어 19대 시드기야까지 내려온다.], 이들을 중심으로 [[유다 왕국]]이 세워졌다. 이 왕국의 유민들은 [[유대인]]이 된다[* 베냐민 지파는 남/북으로 나뉘었고, 남쪽에 남아있던 이들이 유다 왕국으로 예속된다.]. 사실 유다는 야곱의 장자가 아니라 넷째 아들이었는데도 동생 요셉과 더불어 아버지의 가장 큰 신임을 받았다. 그럴 만도 한 게, 당장 유다 위의 형들만 하더라도 신임을 받을 만한 그릇이 다들 못 되었다. 장자였던 르우벤은 우유부단하고 유약한 성격으로 야곱의 관심을 받지 못했으며[* 단, 훗날에는 오히려 그러한 점이 동생 요셉이 목숨을 부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된다. 형제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놓인 요셉을 르우벤이 구하려 애썼고, 그 덕분에 요셉은 죽을 위기에서 벗어난다.] 결정적으로 르우벤은 야곱의 첩 빌하와 불륜을 저질러서 야곱에게 상속권을 박탈당한다. 그 아래 형제들인 시므온과 레위는 성격이 조급하고 모질어 사소한 원한[* 물론 그 이웃 부족이 먼저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다. 시므온과 레위의 동복 여동생인 디나를 그 쪽 추장 아들이 강간하는 일을 저질렀기 때문.]을 빌미삼아 이웃 사람들을 학살하는 큰 사건을 저지른 이후로 아버지에게 저주를 받는 등 미운털이 제대로 박혔다.[* 시므온은 그 이후로도 존재감이 없지만, 레위는 성경 초반에 떡하니 자신의 이름을 딴 부분이 있고, 후손인 [[모세]]와 [[아론]] 형제의 대두로 이름이나마 날렸다. 이후 레위의 후손들은 레위지파가 되어 계속해서 제사장과 예언자들을 배출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강하다.] 그러므로 야곱의 기대는 자연스레 그 아래의 유다에게 쏠렸을 것이고, 용맹함의 상징이면서 영예로운 사자라는 호칭을 그에게 붙여주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인 [[이집트 왕자 2: 요셉 이야기]]에선 아예 유다가 장자이자 첫째로 나온다.] 다말은 유다의 쌍둥이 아들인 베레스와 제라를 낳았으며, [[마태오 복음서]] 1장 [[예수]]의 족보에 기록된 다섯 여인 중 하나가 되었다. 이에 대한 [[기독교]]의 해석은 크게 2가지이다. 아무리 당시 멸시받던 이방 민족의 여인이라도 행동하기에 따라 하나님의 계보에 들어올 수 있다는 것과, 하나님께서는 죄인이라 할지라도 기꺼이 높이 쓰신다는 의미이다.[* 마태복음 1장 6절에서 이러한 메세지는 더욱 확고해지는데, "다윗은 '''밧세바'''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라고 서술하지 않고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라고 서술한다.] 창세기 49장에서 야곱이 죽기 전 유언으로 유다에게서 왕이 나올 것을 축복했다. 기독교에서는 이를 다윗 왕뿐 아니라 예수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거기다 예수는(심지어 다윗도) 순수 유대 혈통이라 보기도 어렵다. 선조들 중 외국인 여성들이 둘이나 되기 때문이다(라합, 룻).]. > 유다, 너는 네 형제들의 찬양을 받으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멱살을 잡겠고 네 아비의 자식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유다는 사자 새끼, 아들아, 너야말로 짐승을 덮쳐 뜯어먹고는 배를 깔고 엎드린 숫사자라 할까?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지휘봉이 다리 사이에서[* 후손을 가리킨다.] 떠나지 아니하리라. [[예수|참으로 그 자리를 차지할 분]][* 개역개정에는 '''실로'''라 씌여 있는데, 인명이나 지명으로 볼 수도 있으나 대개는 메시아로 해석한다.]이 와서 만백성이 그에게 순종하게 되리라. 포도나무에 나귀를 예사로 매어놓고 고급 포도나무에 새끼 나귀를 예사로 매어두리라. 포도주로 옷을 빨고 포도의 붉은 즙으로 겉옷까지 빨리라. 눈은 포도주로 상기되고 이는 우유로 희어지리라. >---- >[[창세기]] 49장 8~12절, 공동번역성서 위의 언급하였다시피 [[다윗]] 왕이 유다 지파에서 나왔으며, 다윗의 후손으로 불리는 [[예수]] 또한 자연스레 유다의 후손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는 요셉처럼 비슷한 일을 겪게 되었다. 유다 본인이 요셉을 은 20개로 판 것 같이, 자신의 이름이 같은 [[유다 이스카리옷|이스카리옷 유다]]가 '''자기 후손 예수를 은 30개로 팔았다.'''--심지어 10개 더 받았다--] [[여호수아]]와 함께 다니던 [[갈렙]] 역시 유다 지피이다.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유다, version=171)] [[분류:성경/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