維祇難 생몰년도 미상 [목차] == 개요 == 중국 [[삼국시대(중국)|삼국시대]]의 승려. 중국 말로는 장애(障礙)라고 한다. 본래는 천축국 사람으로 대대로 불(화신)을 섬기는 일을 올바른 일로 알았으며, 천축국에서 어떤 수행자가 상좌부 불교[* 수행을 통해 개인의 해탈을 가르치는 교법이다.]를 배우면서 도술을 많이 행해 그 수행자가 먼 길을 다녀오다가 해가 저물어 유기난의 집에 머물려고 했다. 그러나 섬기는 것이 달라 그 수행자가 묵는 것을 거부해 문 밖에 자도록 하자 그 수행자가 주술을 써 유기난의 집에서 섬기는 불을 순식간에 태워서 없앴으며, 온 집안 사람이 모두 뛰쳐나오자 그 수행자가 공양할 것을 청했다. 그 수행자가 주문으로 불길을 다시 살리자 유기난은 그 수행자의 신통한 힘이 자기보다 나은 것을 보면서 불법에 나가기로 했으며, 본래 섬기던 화신을 버리면서 출가해 수행을 했다. 삼장[* 경장, 율장, 논장 등을 말하며, 이 셋을 모아 불교 성전을 총칭해 3장 또는 3법장으로 불렀다고 한다.]을 수학해 [[아함경|사함]][* 4아함이라고도 부르며, 모든 상좌부 불교의 경전인 소승경을 4가지로 나눈 것으로 [[증일아함경]], [[장아함경]], [[중아함경]], [[잡아함경]] 등을 말한다.]을 매우 잘했으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교화하다가 224년에 [[축율염]]과 함께 산스크리트어 원전을 가져와 무창에 이르자 [[법구경]](담발경)과 아차말보살경 등을 번역했다. 당시 오나라 사람들이 경을 번역할 것을 청했지만 중국말을 잘하지 못해 축율염과 함께 한문으로 번역해 뜻은 본래의 의미를 살리는데 두었기 때문에 그 표현은 질박했다고 한다. [[지겸]]이 질박해 그 문장이 세련되지 못한 점을 싫어하자 부처님의 말씀은 그 진의를 중시해야 한다면서 그 글을 꾸며서는 안된다고 했으며, 이해하기 쉽게 하면서도 경전의 진의를 잃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 관련 사료 == * 고승전 * 한글대장경 목록부 개원석교록 == 창작물에서 == 소설 삼국지 유지경성에서는 [[손려#s-1]]가 [[손패#s-1]]와 함께 요동으로 가기 전에 만나면서 손려에게 불경 번역에 대한 일부분 도움을 받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나온다. [각주] [[분류:인도의 승려]][[분류:삼국시대(중국)의 승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