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목차] == 개요 == [[1975년]] [[2월]] 하순 경 당시 [[경상북도]] [[달성군]] 월배면 진천동(현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에서 유수창(당시 32세)이라는 살인범이 [[가출]]소녀 김 모(당시 17세) 양을 [[강간]]한 뒤 살해한 사건으로 [[미제사건]]으로 묻혔으나 유수창이 1985년 7월에 10년만에 [[자수]]하면서 전말이 드러난 사건이다. == 전개 == 당시 달성군 월배면의 한 모직공장에서 염색공으로 일하고 있었던 유수창은 퇴근 후 집으로 향하던 길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던 가출소녀 김 양을 발견하고 김 양을 인근의 [[과수원]]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한 뒤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는 김 양을 지니고 있던 칼로 찔러 살해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피해자 김 양의 시신은 이튿날 발견되었으나 워낙 외진 곳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목격자도 없는 데다가 범인이 [[체액]] 등 흔적을 일절 남기지 않았다. [[CCTV]]도 [[블랙박스]]도 없었던 시대라 미제사건으로 남고 말았다. == 범인의 자수와 검거 == 그런데 [[1985년]] [[7월 29일]] [[경북]] [[구미경찰서]]로 범인 유수창이 10년 5개월만에 자수하면서 사건은 해결되었다. 유수창은 이후 구미로 넘어가 [[구미공단]]에서 잡부로 일자리를 얻어 근무하며 가정도 꾸렸으나 오랫동안 피해자가 꿈에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려 왔다고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아내의 꿈에까지 피해자의 [[원혼]]이 등장하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자수를 했다고 알려졌으며 그 이후의 정황은 알려진 것이 없다. == 이야깃거리 == * 이 사건은 후일인 1997년 8월 2일 [[SBS]]의 [[토요미스테리극장]]에서 <10년만의 자수>라는 제목으로 재구성하여 방송된 적이 있으며 현재까지 이 사건을 대중매체에서 다룬 유일한 작품이다. 이 때 유수창은 김석우라는 가명으로 등장했다. 또한 극중에서는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성의 가방을 빼앗으려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단순 강도 살인사건으로 각색되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살인사건/한국)] [[분류:1975년 범죄]][[분류:대한민국의 해결된 미제사건]][[분류:제4공화국/살인사건]][[분류:달서구의 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