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식 중화 요리)] || [[파일:external/img.ezday.co.kr/c4093f5b429343c5e1f6a3e941542480.jpg|width=100%]] || || '''{{{+1 울면[br](울麵)}}}''' || [목차] [clearfix] == 개요 == 한국식 [[중화 요리]]의 하나로 전분을 넣어 걸쭉한 맑은 국물이 특징인 국수요리다. [[중국 요리]]인 원루몐(溫滷麵, wēnlŭmiàn, "따뜻한 국수"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으며 중국집들은 대개 해물이 들어간 삼선울면을 판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녹말]]이 들어간 하얀 [[짬뽕]]이라 볼 수 있다. == 상세 == 조리법은 [[우동(중화 요리)|중국 우동]]과 거의 동일하나 물전분이 더 들어간 형태다. 고추를 사용하여 얼큰한 맛을 내는 짬뽕과는 달리 '''원 재료의 맛이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적어도 저급한 재료를 쓰지는 않는 편. 따라서 제대로 된 울면을 파는 집이라면 짬뽕이나 우동보다 조금 더 비싼 경우가 많은데 만약 동네 반점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다면 십중팔구는 우동 메뉴에 물녹말만 풀어서 파는 경우다. [[1980년대]]에는 짜장면이 1,000원이면 우동은 같은 가격, 울면은 1,200~1,300원(짬뽕과 비슷한 가격) 정도였다. 우동보다 비싼 이유는 해산물과 볶은 돼지고기가 좀 더 들어가기 때문이다. 2020년대 현재는 보통 짬뽕과 비슷한 가격, 즉 짜장보다 1,000~2,000원 더 비싼 가격을 받는다. 우동과 가격이 동일한 경우도 제법 많다. --울면이 중국집 주방장의 실력과 재료의 신선도를 판단하는 데 더 중요한 지표가 될 수도 있다--.그냥 국물의 베이스만 다른 짬뽕이기때문에 계란의 향은 참기름과 기타 향신료에 가려지고 야채는 짬뽕에 들어가는 야채를 그대로 쓰며, 해산물들도 냉동들을 사용하기때문에 재료의 신선도와 주방장의 실력이라 정하기에는 조금 지나친 비약이다. 진정 주방장의 실력과 재료들의 상태를 판단하고 싶다면 면종류 대신 차라리 요리 종류를 시켜먹어라. 중국집 요리 3대장인 짜장면, 짬뽕, 탕수육의 점유율에 밀리는 바람에, 애호가만 찾는 꽤나 마이너한 요리 신세를 넘지 못하고 있어서 울면을 파는 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특히 최근에 개업한 곳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며, 오만가지 중식을 다 만드는 배달 전문점이 아닌데도 울면을 판다면 꽤 맛있게 만드는 집일 가능성이 있다. [[녹말|전분]]을 넣은 음식이 으레 그렇듯 너무 끊어먹게 되면 [[침]]의 [[아밀레이스]]에 의해 [[녹말]]이 분해되어 걸쭉함이 사라지게 된다. [[짜장면]]을 끊어먹게 되면 물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유다. 본인이 면을 끊어 먹는 습관이 있다 싶으면 앞접시에 조금씩 덜어 먹으면 끝까지 걸쭉한 울면을 먹을 수 있다. 재료 준비가 까다로워서 그렇지, 요리법 자체는 의외로 간단한 편이라 간혹 집에서 해먹는 사람들도 있다. 자세한 [[요리법|조리법]]은 [[http://terms.naver.com/entry.nhn?cid=200000000&docId=1226153&mobile&categoryId=200000400|여기]] 참고. [[짬뽕]]이나 [[우동]]과 비슷한 온도라고 하더라도 녹말 안에 열기를 품고 있어 짬뽕이나 우동 먹듯 먹다가 입 안이 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점은 유의하여야 한다. 갓 서빙된 울면은 엄청나게 뜨거우며 열기가 상당히 오래 간다. [[충청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짜장면과 울면을 합친 듯한 울짜장이라는 메뉴도 있다. 이름이 독특하다 보니 몇 십 년 된 말장난이 일부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건 '짜증날 땐 짜장면, 우울할땐 울면, 복잡할 땐 볶음밥'으로 이어지는 중식 이름 개그. 그 외에 크리스마스 캐롤 '울면 안 돼'를 진짜 중국집 메뉴 울면과 연결시키는 유머도 [[1990년대]]부터 있었고 [[https://youtu.be/URMfnk0fhxI|캐롤송 핌블핌블 버전]]에도 진짜로 연결된 가사가 있다. 이 때문에 다소 마이너한 축에 속하는 울면이지만 이름만큼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명하다. [[분류:한국식 중화 요리]][[분류:면류 요리]][[분류:수산물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