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초한쟁패기/인물]] [목차] === [[초한지]] === 于英 [[초한지]]의 가공인물. 우영은 [[시황제]]의 폭정을 견디다 못해 [[환초]]와 함께 회계 도산에 숨어 도둑질로 연명하는 산적이 되었으나, 비슷한 처지의 사람이 모여 그 무리가 8000에 육박했다. 이후 [[항량]]이 [[진승·오광의 난|진승의 난]] 당시 거병을 준비하자 [[항우]]는 [[계포]]에게 군대를 충당할 방법을 물었고, 계포는 도산의 산적인 환초와 우영을 거느리고 그 군솔을 얻으면 가히 천하를 도모할 만하다 대답했다. 이에 항우는 환초와 우영을 찾아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그 둘과 8000명의 병사를 얻었고, 비로소 거병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후 항우의 밑에서 선봉으로 활약하나, 형양외곽전에서 대승을 거둔 항우의 서진을 저지하기 위해 [[한신]]이 전차 부대를 통한 유인 전술로 항우를 사지로 몰아넣자, 우영은 항우를 대신하여 화살을 맞고 절명한다. [[사기(역사책)|사기]]에서의 [[환초]]는 산적 무리가 아닌 숨어지내던 명사였고, 우영이 죽는 전투의 원전인 [[경색전투]]는 직접적 힘싸움보다는 총대장 [[관영]]이 후방 교란을 통해 [[항우]]의 진군을 멈춘 전투였기에 정사 기반으로는 우영의 위치가 정립되지 않는다. 우영은 소설로서의 각색에서 빈틈을 메워주기 위해 등장한 인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초한지에서 몇 안 되는 완전한 가공인물 중 하나로, 그나마 사기에서 한 줄로나마 존재가 언급되었고 그걸 기반으로 활약상이 짜여진 [[포장군|포]]와 달리 우영은 아예 언급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초한쟁패 창작물에서 우영의 존재는 아예 잘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초한지에서 동료로 나오는 [[환초]]의 경우 [[해하 전투]]에서의 임팩트 탓에 [[주란]]과 세트로 묶이는 경우가 더 많고, 경색전투 역시 원본 초한지에서도 우영은 항우를 대신해서 죽을 뿐 항우의 생존 자체는 범증이 보낸 [[계포]]&[[종리말|종리매]]의 원군이었다는 설정이라 단역에 불과한 우영은 아예 언급도 안 하는 식이다. 초한지를 소재로 한 교육만화에서는 제법 등장하는 편.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항우와 유방]]에도 등장했고, 한국의 만화가 [[고우영]]이나 [[김우영]]이 각각 그린 만화 초한지에서도 등장한다. 이름이 이름인만큼 작가가 대놓고 자기 이름이라며 드립을 쳤다. === 기타 창작물 === ==== [[항유기]] ==== 항우측 장수로 등장한다. ==== [[삼국지 조조전/MOD]] ==== 조조전 MOD 중 [[초한지 패왕전]]에서 아군 장수로 등장한다. 무도가계로 등장하며, 패시브로 적 순발력 감소 + 자동 민첩 상승 효과가 달려있기 때문에 사실상 맞는 게 이상할 수준의 회피율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HP가 낮아질 수록 전투력이 증가하는 악전고투까지 달려있어 적진 한가운데 대충 던져놓아도 다 회피하면서 반격으로 적을 때려잡고, 어쩌다 한 대 맞아도 오히려 증폭한 전투력으로 더 악랄해지기 때문에 책략을 주의해야 한다는 단점만 빼면 MOD 내 숨겨진 사기 캐릭 중 하나.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 패왕항우의 패 소속의 [[고대무장]]으로 등장한다. 병과는 무인계. 원작에서는 공기급 비중이었던 것과 달리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사기 캐릭터'''로 취급받을 만큼 좋은 특성을 받았다. [[삼국지 공명전]]의 [[장억]]과 비슷한 케이스. 장수 특성은 연속 책략 면역 - 일격필살 - 일기당천 - 물리 방어율 증가 30%. 조조전 온라인에서 무인계는 병종 특성으로 기본 회피율이 12%고 상구를 착용하면 20%를 추가해서 32%의 회피율을 가지는데, 여기에 물리 방어율 30%를 곱연산으로 추가할 경우 '''53%'''의 회피율이 나온다. 게다가 무인계는 원래 순발력 보정이 높은 병종인데다 AI 보정까지 받고 그로 인한 회피율까지 추가하면 30~40%대의 물리 명중율을 보이며, 상구에 최대 피해 방어라도 붙어있으면 우영에게 제대로 딜을 넣을 수 있는 확률이 20%도 안 된다. 단순히 회피율만 좋은 장수라면 모르지만, 장수 효과 중 일격필살이 있어 쌍편을 착용하면 무인계 중에서도 딜링 계수가 상위권이다. 게다가 보조구로 물리 공격을 받을 때마다 공격력이 증가하는 침수향을 끼워주면 사실상 유일한 해법인 '맞을 때까지 때린다' 도 봉인되는데, 맞을 때까지 때렸다가 우영이 살았다면 다음 턴에 폭증한 공격력과 일격필살의 시너지로 아군 장수를 하나씩 삭제한다. 그래서 확률이 잘 풀리지 않는 판에서는 우영 혼자 물리 딜러 상대로 1대 4를 해도 다 피해가면서 게임을 이기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나마 책략 딜에는 이런 순발력 보정 등이 걸리지 않아서 할만하지만, 그래도 32%의 회피율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연속 책략 면역이 있어 여전히 실질적으로 딜이 들어갈 확률이 낮은 것은 마찬가지다. 게다가 마왕을 제외하면 장강의 책딜러인 도독이 기본 명중률이 좋은 편이 아니라 딜을 넣기 더 어려운 것도 있다. 우영이 사기 캐릭터로 평가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각 특성이 각자 다른 점을 보완해줘서''' 특화된 물리 회피는 물론이고 다른 면에서도 두각을 보인다는 점이고, 그리고 두 번째는 '''회피 탱커'''라는 컨셉 자체에 있다. 조조전 온라인의 섬멸전 특성 상 안정적인 승률이 중요한데, 상대에게 우영이 있으면 확률에 의해 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운이 안 좋을 경우 게임을 진다. 게다가 확률에 의해 이기고 진다는 컨셉 자체가 일반적으로 RPG 유저들이 싫어하는 것 중 하나다보니 유저들이 혐오하는 장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런데 장강 기용률은 끊임없이 Top 15를 찍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 초록 두건을 쓴 일러스트를 가지고 장강에서 활개치는 모습 탓에 멸칭도 '''개구리새끼'''다. 다만 공덱에서는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다. 물론 적 물리 장수를 상대로 70%가 넘는 회피율로 공격을 피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상술한 안정적인 승률이 중요한 섬멸전 특성 상 낮은 확률로 못 피하고 죽는 경우가 발생하는 상황도 잦기 때문에 불안정한 감은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의 안정성이 그렇다는 것이지, 섬멸전을 우영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위급한 상황에서 우영이 조커로 활약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 다른 성능도 적절히 좋기 때문에 공덱에서나 방덱에서나 무인 중 1티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에는 물리 방어율 30% 증가가 아닌 전 방어율 증가 20%였는데, 덕분에 물리 피해도 회피하는 주제에 책략 명중률까지 50% 밑으로 떨어뜨려버리는 장강 파괴범으로 악명이 높았으나, 패치로 인해 현재는 그나마 책략 딜로 어떻게든 해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 문정후 만화 초한지 ==== 초한연의의 설정을 그대로 따서 환초와 함께 산적처럼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찾아온 항우에게 거대한 정(鼎)을 들어보라고 말했는데, 항우가 정을 들어올리자 그 힘에 감격해서 항우의 부하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에도 항우의 부하로 활동했는데, 한신과의 대결에서 위기에 몰린 항우 대신 화살에 맞고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