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요거트'''}}} || ||<-5> [[파일:요거트(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요거트 || {{{#BA55D3 '''SR'''}}} || 지원형 ||[[이세 마리야]][br]洪海天[br][[브리아나 니커바커]] ||조각 합성[br]공수[br]탐험 || || {{{#white 관계}}} ||<-6>[[야채샐러드(테이스티 사가)|{{{#limegreen 야채샐러드}}}]] || || {{{#white 모토}}} ||<-6>누가 뭐래도 건강이 최고! 하루 세끼 꼭 챙겨 드세요~ || || {{{#white 선호음식}}} ||<-6>닭고기탕 || || {{{#white 전용 낙신}}} ||<-6>햄스터, 글러트니(강화형) || [목차] == 개요 == [[파일:요거트(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요거트 || || {{{#white 유형}}} || 음료 || || {{{#white 발원지}}} || 터키 || || {{{#white 탄생 시기}}} || B.C. 3000년 이전 || || {{{#white 성격}}} || 다정 || || {{{#white 키}}} || 164cm || >보양에 관한 지식이 풍부한 그녀는 건강에 대한 충고를 많이 한다. 지나친 열정으로 느껴질 때도 있지만, 환주 사람들은 이런 특징 때문에 그녀를 더 좋아한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요거트]].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1307 || || {{{#white 공격력}}} || 33 || || {{{#white 방어력}}} || 20 || || {{{#white HP}}} || 366 || || {{{#white 치명타}}} || 394 || || {{{#white 치명피해}}} || 524 || || {{{#white 공격속도}}} || 1724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포이즌 밀크 ||과발효한 요거트는 매우 위험하다. 요거트가 가장 먼 대상을 공격해 초당 (33~?)의 피해를 입힘. (3~?)초간 지속. || ||<:> 에너지[br]스킬 ||<-2> 새콤달콤 정화 ||엄청난 요거트가 아군을 감싸며, 달콤한 맛이 아군 전체의 HP를 (220~?)만큼 회복하고, 아군이 보유한 모든 디버프 효과를 제거함. || ||<:> 연계[br]스킬 || Ex 새콤달콤 정화 || 야채샐러드 ||엄청난 요거트가 아군을 감싸며, 달콤한 맛이 아군 전체의 HP를 (264~?)만큼 회복하고, 아군이 보유한 모든 디버프 효과를 제거함.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좋은 아침이에요! 앞으로 마스터의 건강은 제게 맡겨주세요. 그럼 균형 잡힌 식사부터 시작할까요? || || {{{#white 로그인}}}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나요? || || {{{#white 링크}}} ||요즘도 균형잡힌 식사 잘 하고 계시죠? || || {{{#white 스킬}}} ||충분한 영양분이 최우선이죠~ || || {{{#white 진화}}} ||유산균은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랍니다! || || {{{#white 피로 상태}}} ||발효엔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 || {{{#white 회복 중}}}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 {{{#white 출격/파티}}} ||모두들 제 보살핌이 없으면 안 되죠~ || || {{{#white 실패}}} ||앗, 영양의 균형이 무너졌어... || || {{{#white 알림}}} ||좋은 맛을 내려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법이죠. 이제 다 됐어요~ || || {{{#white 방치: 1}}}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유지해야 해요~ || || {{{#white 방치: 2}}} ||마스터! 혹시 얘기 듣는 거 좋아하시면, 제가 옛날 얘기 해드릴게요. || || {{{#white 접촉: 1}}} ||누가 뭐래도 건강이 최고! 하루 세끼 꼭 챙겨 드세요~ || || {{{#white 접촉: 2}}} ||4500년 동안 있었던 일들이 궁금하신가요? 기꺼이 말씀해 드릴게요! || || {{{#white 접촉: 3}}} ||마스터님께만 알려드리는 건데요~ 전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답니다!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겨울날 아침 === >태양이 떠오르자 새벽 겨울에 몽롱한 온기가 서렸다. >광활한 초원에 이따금 바람이 불면, >풀잎이 흔들리며 바스락 소리를 내고, 그 위에 맺혀 있던 이슬이 풀잎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땅에 떨어진다. > > > >이 초원엔 작고 한적한 마을이 하나 있다. > >아침 햇살에 잠에서 깨기라도 한 듯, 문 하나가 천천히 열렸다. > >「좋은 아침이에요, 베테 아주머니.」 >야채샐러드가 날 보며 작은 목소리로 인사했다.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아요!」 > >정확히는 내 앞에 있는 저 사람에게 인사하는 거지만. > >「그래. 햇볕이 정말 따듯하구나.」 >지금 내가 밀고있는 휠체어에 앉아서 햇볕을 쐬고있는 노인이 바로 베테 부인이야. > >야채샐러드는 싱싱한 채소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베테 부인의 집에 들어왔다. >내가 부탁한 부인이 먹을 채소였지. > >「항상 고마워.」 >「고, 고맙긴요! 그냥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요 뭐. 그리고 그... 요거트가 좋으면 저도 좋아요.」 >야채샐러드는 자신의 땋은 머리를 손가락으로 배배 꼬며 멋쩍게 웃었다. > >「혼자 살다가 가게 될 줄 알았지.」 >부인은 생기없는 눈을 깜빡이며, 마치 일상적인 대화를 하듯 이런 말을 꺼냈다. >그녀의 시력은 거의 맹인에 가까웠지만, 입가엔 미소를 띠고 있었다. > >「걱정 마세요, 부인. 앞으론 저희가 함께 있을게요.」 >난 갓 데운 따듯한 요거트를 베테 부인의 손에 쥐여주었다. > >추운 겨울에도 몸을 따듯하게 하는 덴 안성맞춤이었지. >베테 부인은 받아든 요거트를 무릎 위에 놓고 손을 녹이다가 >천천히 컵을 들어 올려 한입 마셨다. >그리고는 컵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따듯한 미소와 함께 숨을 내쉬었다. > >부인이 내뿜은 뽀얀 입김이 공중으로 흩어졌다. > >「전에도 꼭 너 같은 아가씨가 있었지. 아침마다 나한테 따듯한 요거트를 가져다줬었거든. >너무 늙어서 그런지 맛도 그때랑 똑같다고 느껴지는구나. 정말 그리운 맛이야.」 > >부인은 다시 손을 무릎으로 가져가 손을 데우 기 시작했다. > >「그 아가씨는 어떤 사람이었어요?」 >야채샐러드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모자에 달린 토끼 귀가 그의 몸짓에 따라 움직였다. > >「아주 예쁜 아가씨였지. 탐스러운 금빛 머리카락과 눈동자는 마치 태양이 물들인 것 같았어. 웃는 모습도 꽃처럼 아름다웠지」 > >부인은 자신의 눈동자에 따사로운 햇볕이 쏟아지기 시작하자, 천천히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요거트는 활짝 웃는 얼굴로 조용히 부인을 바라보았다. >햇볕을 머금은 듯한 탐스러운 머리카락이 그녀의 어깨 위에서 바람 따라 흔들렸다. > > > >「옛날 이야기를 하나 해주마. >그 아가씨와 일고여덟 살 난 소녀의 이야기란다.」 > >베테 부인은 갑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 >「소녀는 활발하고 움직이길 좋아했어. 정말 장난꾸러기였지. >아가씨는 아주 먼 곳에서 온 여행자였는데, 예쁘고 착한 데다가 아는 것도 많았지. 특히 건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서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했단다. >모두 그 아가씨를 무척 좋아했지. > >어느 날은 소녀의 부탁으로 함께 말을 타고 가축을 몰기로 했어. >따듯한 봄날이었지. 초원엔 녹색 식물이 가득했고, 가축들은 부지런히 뛰어놀고 있었어.」 > >난 야채샐러드와 함께 부인의 옆에 앉아 조용히 얘기를 들었다. > >그러자 갑자기 시간이 거꾸로 흐르듯 싶더니, === 2장. 초원 === >소와 양 떼가 광활한 초원에서 뛰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둔탁한 발굽 소리가 초원을 뒤덮자, 곳곳에서 흙먼지가 날리기 시작했다. > >둔탁한 발굽 소리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와 베테였다. 우리는 말을 타고 가축들을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 >내 기억 속에서 가장 편안하고 한적한 세월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내 옆에서 말을 타고 있는이 단발 머리 소녀가 바로 베테다. >햇볕에 그을린 탓에 피부가 제법 까무잡잡했는데, 그런 점이 그녀를 더욱 장난꾸러기 선머슴처럼 보이게 했다. > >베테는 무리에서 떨어진 양이나 소를 보면, 바로 달려가 다른 가축들 곁으로 몰아넣었다. > >그녀는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말을 모는 기술을 뽐내기도 했다. > >「언니, 잘 봐! 내가 우리 마을에서 가장 말을 잘 모는 아이라는 걸 보여줄게~」 >「그야 나도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어서 얌전히 앉아!」 > >베테는 말 등에 서서 고삐를 놓거나, 팔을 양 옆으로 벌리고 바람을 맞는 위험한 행동을 자주 했다. > >그렇게 하면,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가 된 기분이라고 했다. > >유목민 사이에서 자란 베테는 어렸을 때부터 자유롭게 지냈다. >자연스레 수많은 곳을 지나게 되었지만, 아직 산은 가보지 못했다. >이런 점이 베테가 하늘을 더욱 동경하게 했을지도 모른다. > >이곳은 유목민이 막 이주해온 곳이다. >잔디가 제법 무성한 곳이지만, 전에 있던 초원보다는 높은 지형이라 얼핏 보면 산지처럼 보이기도 했다. > >베테를 흥분시키기엔 충분한 환경이었고,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방목을 하겠다고 고집부렸다. >베테는 이곳 지형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다니다간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나에게 같이 가보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 가축을 몰고 있는 중이다. > >「앗!」 >갑자기 베테가 한층 들뜬 목소리로 소리쳤다. >「언니야, 빨리 와봐! 저거 혹시 산 아니야?」 >베테가 가리킨 곳을 보니 먼 곳에 툭 튀어나온 흙더미 같은 것이 보였다. 난생 처음으로 산이라고 부를만한 지형을 본 것이다. 베테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 >「응, 그러네.」 >베테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난 그렇다고 밖에 대답할 수 없었고, > >대답을 들은 베테는 뛸 듯이 기뻐하며 호기심으로 가득 찬 눈을 반짝이기 시작했다. >「한번 가봐야겠어, 금방 갔다 올게!」 >베테는 말을 마치자마자 그 흙더미 쪽으로 달려갔고, > >말릴 새도 없이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나는 말 위에서 고개를 숙인 채 열심히 풀을 뜯고있는 양과 소 떼들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다. > > > >「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난 야채샐러드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로 돌아왔다. > >「평생을 초원에서만 생활하던 아이가 난생 처음으로 산을 봤으니, 기쁠 수밖에 없었지. 그래서 아이는 말을 타고 무작정 산으로 달려갔어. >산에 가까워질수록, 산을 향한 아이의 동경심도 더욱 커졌지.」 > >베테 부인이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평소처럼 낮은 목소리로 말을 잇기 시작했다. > >「아마 내 평생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일일 게야.」 > >분명 그럴 것이다. 나조차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니까. === 3장. 잊을 수 없는 일 === >난 그 자리에서 한참을 기다렸지만, 베테는 돌아오지 않았다. >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 왠지 불안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나는 양과 소를 몰고 마을에 갔다가 곧바로 다시 말을 타고 나왔다. > > >그리고, 베테가 향한 쪽으로 최대한 빨리 말을 몰았다. > >해가 머리 꼭대기에서 내리쬐고 있었지만, 산 뒤편의 그늘이 막아주고 있었다. >산 주변을 둘러보자 눈 부신 햇살이 시야를 방해했다. > >하지만, 그 사이에서 난 비명을 지를 만큼 끔찍한 광경을 목격했다. >「베테, 꽉 잡고 있어! 절대 손 놓지 마!」 > >낭떠러지에 베테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던 것이다. >베테의 여린 두 팔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 > >사실 베테가 손을 놓으면, 아래에서 받아주겠다고 말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아이의 얼굴을 보고 말았다. 베테가 이렇게까지 겁에 질린 모습은 처음이었다. >지금 뛰어내리게 했다가는 크게 다칠 가능성이 컸다. > >그래서 난 말에서 내려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 >「베테, 내가 얼른 가서 끌어올려 줄 테니까 조금만 더 힘내!」 > >가까스로 산꼭대기까지 올라간 나는 낭떠러지 쪽에 납작 엎드려 베테를 향해 손을 뻗었다. >최대한 팔을 길게 뻗었지만, 아직 베테에게 닿기까지는 한 주먹 정도 차이가 났다. > >「흑... 언니, 나... 힘이... 손에 힘이 없어...」 >베테의 손이 살짝 느슨해졌다. > >몇 번을 시도했지만, 손은 닿지 않았고, 베테의 체력 역시 한계에 달해갔다. > >언제라도 벼랑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 나는 급히 암벽을 타고 베테 쪽으로 갔다. >그리고 한 손으로 벼랑 끝을 잡고, 다른 한 손을 베테 쪽으로 뻗었다. > >「무서워할 거 없어. 자, 내 손을 잡아.」 >난 베테를 안심시키고 싶어 활짝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덜덜 떨리는 목소리는 감출 수가 없었다. > >베테는 온 힘을 다해 한쪽 손을 내 쪽으로 뻗었다. > >바로 코앞에 있는데, 은하수 맞은편에 있는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졌다. > >마침내 베테의 손을 잡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오랫동안 이 자세로 버티고 있던 탓에 그녀를 함께 끌어올 힘이 남아있지 않던 것이다. > >그래서 나는... > >「베테, 날 믿어!」 >나조차 깜짝 놀랄 만큼 큰 소리로 베테에게 말했다. > >순간, 베테의 동공이 순식간에 커지는 걸 봣다. >난 벽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베테를 힘껏 끌어안았다. >최대한 베테가 다치지 않게 감싸 안은 채, 그대로 산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 >제법 높긴 했지만, 다행히도 그리 험준하진 않았다. >절벽을 타고 미끄러질 때, 최대한 두 다리로 땅을 짚으려고 한 덕분에 살짝 까진 것 빼곤 무사할 수 있었다. > >베테도 무사했지만, 많이 놀란 탓인지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정신 차렸다. >그리고 내 상처를 보며 물었다. >「괜찮아? 많이 아파?」 >「아니. 난 하나도 안 아파. 베테가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그래, 이번엔 네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앞으로는 다른 사람 걱정 좀 시키지 마.」 > >최대한 꾸짖는 말투로 말했다. >하지만 베테는 날 거들떠보지도 않고 몸 구석구석 뭔가를 찾고 있었다. >다친 덴 없는지 확인하는 건가?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하고, 묻진 않았다. > >베테는 한참 동안 고개를 푹 숙이고 자기 옷자락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 4장. 아름다운 것 === >「그 아이가 어쩌다 절벽에 매달리게 됐는지 아니?」 > >휠체어에 앉아있는 베테 부인이 호호하고 웃자, 눈가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잡혔다. > >이건 내가 생각지 못한 말이었다. > >「발을 헛디더서 떨어진 거 아니었어요?」 >난 궁금해져서 물었다. > >야채샐러드는 베테 부인의 얘기를 듣다가 내 다리를 베개 삼아 쿨쿨 자고 있었다. >곤히 잠든 야채샐러드의 얼굴을 보니 어릴 적 베테 부인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정말 귀엽다니까. > >「아니란다.」 >인은 눈이 초승달처럼 휘어질 만큼 생긋 웃었다. >「그 애는 절벽에서 한 번도 본적 없는 예쁜 꽃을 봤지. >그 꽃을 따다가 그 언니에게 가져다주고 싶었던 게야. >절벽에 대롱대롱 매달리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겠지. >그리고, 온전히 암만 꽃을 소중히 끌어안고 있었다 한들, 지킬 수 없었다는 것도 말이야.」 > >부인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떨렸다. > > > >「그 꽃을... 얼마나 언니 머리에 꽂아주고 싶었는데...」 >베테 부인은 미소를 지으며 자기 손을 꽉 붙잡았다. > > > >천천히 떠오른 태양이 우리와 초원 전체를 비추기 시작했다. > >베테는 올해로 110세나 된 노인이다. >인간 중에서는 제법 장수하고 있는 편이다. 비록 제대로 걸을 수도 없고, 시력도 잃었지만, 여전히 행복해 보인다. > >처음 만났을 땐 조그만 아이였는데, 지금은 휠체어에 앉아서 생활하는 백발의 노인이 되었다. >베테의 일생은 내게 있어서는 스쳐 가는 찰나에 불과하다. >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바꿀 수 없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우리 식신들에 비하면 너무나도 짧다. > >그 때문에 인간과 식신 사이엔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만남과 이별이 있다는 것을. > >난 곤히 내 무릎에서 자는 야채샐러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고개를 드니 파란 하늘에 양 떼 같은 구름이 떠 있고, 싱그러운 바람이 귓가에서 익숙한 소리를 내며 스쳐 지나갔다. > >「정말 예쁘다...」 >지금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들이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즐거움을 솟구치게 한다. > >「으음... 나 또 자버린 거야?」 >야채샐러드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졸린 눈을 비비며 물었다. > >「응, 그래.」 >난 야채샐러드에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함께 건강한 점심 식사를 만들러 가볼까~」 > > > >베테와의 첫 만남은 우연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다시 함께하는 건 분명 운명일 것이다. === 5장. 요거트 === == 코스튬 == ||<-2>
[[파일:요거트(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요거트(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친구같은 멘토'''}}} || || {{{#white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 기타 ==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