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고대 이집트]][[분류:Warhammer 40,000/유닛]][[분류:Warhammer 40,000/네크론]][[분류:동음이의어]] [목차] == 사전적 의미 == [include(틀:고대 이집트 관련 문서)] || 사진 ||[[파일:bVhj3Dd.jpg|height=240]] || [[파일:istanbul obelisk.jpg|height=240]] ||[[파일:6S0fSHN.jpg|height=240]]|| || 건설자 || [[투트모세 1세]] || [[투트모세 3세]] || [[람세스 2세]] || || 소재지 || 이집트 룩소르 || 터키 이스탄불 || 프랑스 파리 || [[고대 이집트]] 왕조 때 [[태양]] 신앙의 상징으로 세워진 [[기념비]]다. 하나의 거대한 석재로 만들며 단면은 사각형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져 끝은 피라미드꼴이다. 중(中)왕국시대 이후로는 파라오의 통치 기념제 때에 신전 탑문 앞에 한 쌍이 건립되었다. 건축 의도에 대해서는 다산을 기원하는 구조물이 아닐까 하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런 학자들은 오벨리스크가 [[남근]]을 뜻하는 모양일 것이라 주장한다.[* 농경 사회에는 성관계가 쾌락 이전에 가정과 나라를 위해 필요한 행위였다. 또한 성행위는 고대종교나 민간풍습에서 흔히 풍요를 상징하는 주술로도 사용된다. 여러 종교 혹은 다신교 문화에서 농업의 신이 다산을, 그리고 다산이 왕성한 성생활로 연결되는 경우는 흔하다. 대표적인 예가 [[유대교]]에서 악신으로 몰아간 [[바알]]이다.] === 어형 === '오벨리스크'라는 단어는 많은 고대 이집트 관련 단어들이 그렇듯이 [[고대 이집트어]]가 아니라 [[고대 그리스어]]에서 왔다.[* 대표적인 예로 [[피라미드]]가 있다. 이집트어로는 '메르'라고 불렀다고 한다. [[스핑크스]] 역시 그리스어이다.] 그리스어 표기는 ὀβελίσκος(오벨리스코스)이며 '뾰족한 끝'를 뜻하는 ὀβελός(obelos)의 지소형이다. 이집트어로는 테케누(tekhenu)라고 불렸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Obelisk|영어 위백]] 한자어로는 방첨탑(方尖塔)이라고 한다. 각지고 뾰족한 탑이라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마찬가지로 [[고대 이집트]]의 건축물인 [[피라미드]]는 [[금자탑]](金字塔)이라 한다.] === 위치 === [Youtube(AsIplKLTza0)] 현재는 대부분 고대 [[로마 제국]] 시대나 후대의 식민지 시기에 [[유럽]]으로 반출된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콩코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특히 유명하다. 이집트의 총독이 [[프랑스]]의 [[루이 필리프 1세]]에게 증정한 것으로 본래 룩소르에 3200년 전부터 있었다. 사실 유럽에 있는 오래된 성당들 중에는 그 앞에 이집트에서 반출된 오벨리스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집트 문자가 해독되기 전이라 정확한 의미도 모른 채 장식용으로 갖다놓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라테라노 대성전]] 앞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로, 원래는 제18왕조의 파라오 [[투트모세 4세]]가 완성해 [[카르나크 신전]] 앞에 세웠던 것이다. 한편 로마인들이 흉내내서 만든 오벨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설 또한 존재하나 확실치는 않다.[* [[성 베드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바로 이런 오벨리스크라는 설이 있는데, 이 오벨리스크를 로마인들이 세웠다는 이야기는 가설일 뿐이다. 이 오벨리스크의 기원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대 플리니우스]]가 그의 저서에서 기록한 내용대로, 현재에도 이집트에서 건너온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들 모두가 제국주의 시절에 약탈된 것은 아니다. 이집트가 과거에 자의적으로 해당 국가들에게 선물로 보내준 것들이거나, 로마 제국 시절과 같이 고대에 이미 유럽으로 옮겨져 있던 것도 많다. 개중 콩코드 광장에 서 있는 오벨리스크는 [[메흐메드 알리|무함마드 알리]]가 친선관계 도모용으로 [[루이 필리프 1세]]에게 선물로 내준 것으로 답례품으로 프랑스에게서 대형 기계식 시계를 받았고 이걸 카이로 성채에 설치해놓았지만 이건 10년도 못 가서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작동이 되지않은 폐물이 되었다. 당시 이걸 프랑스에 선물로 주는 걸 결사반대하던 오귀스트 마리예트[* 프랑스인이지만 이집트 문화재 보존 및 연구에 기여했다. [[이집트#s-13]] 항목 참고.]는 폐물이 되어버린 시계탑의 시계를 씁쓸하게 바라보며 "3천 년이 넘어도 변함없는 위대한 보물을 겨우 10년도 못 가 고장나는 고철덩어리와 바꾸고 말았다." 하면서 두고두고 한탄했다고 한다. 이 시계는 이후 백여 년 넘게 골칫덩어리가 되었다가 이집트 정부의 요청으로 2020년 프랑스에서 기술지원을 해 고쳐주기로 했고, 2021년부터 작동되고있다. 아래는 이집트 외의 지역에 반출된 오벨리스크의 위치이다. * [[이탈리아]] [[로마]] 13개 *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 콩코드 광장 1개 * [[영국]] [[런던]] [[템스 강]]변 1개(클레오파트라의 바늘) * [[미국]] [[뉴욕]] [[센트럴 파크]] 1개(클레오파트라의 바늘) * [[터키]] [[이스탄불]] 1개 * 로마에 있던 악숨 오벨리스크 1기는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왔다. === 자매품: [[악숨]]의 오벨리스크 === [[파일:악숨 에티오피아 1.jpg|width=700]] 이집트 문명의 영향을 받아 [[누비아]]에서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처럼, 그 아래의 에티오피아 고대 문명인 [[악숨 왕국]]에서도 오벨리스크를 건설하였다. 다만 그 방식은 윗 부분이 뾰족하지 않는 등 조금 다르다. === 여담 === [[미국]]의 [[워싱턴 D.C.]]에 있는 [[워싱턴 기념탑]]이나 [[보스턴]]의 벙커힐 기념탑 같은 것은 이 오벨리스크를 모방하여 새로 새워진 탑이다. 사람이 올라가서 전망할 수 있는 탑인 만큼 크기는 오벨리스크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에도 오벨리스크가 있는데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 모양의 룩소르 호텔 앞에 있다. 음모론에서는 이집트 신의 상징인 오벨리스크가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 앞에 떡하니 박혀있는 걸 보고 수만 가지 잡설들을 만들어낸다. [[러시아]]의 도시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 산맥]]의 동쪽 기슭에 가까스로 위치해있기 때문에 대륙 구분상으로 [[아시아]]에 속해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오벨리스크가 도시 서쪽으로 40km 거리에 위치해있다. 기단석을 유럽 서쪽 끝 [[포르투갈]]의 호카 곶과 아시아 대륙 동쪽 끝인 [[축치 반도]] 데즈뇨프 곶에서 가져온 돌로 만들었다. 이 경계비는 1846년 [[러시아 제국]]의 [[차르]] [[알렉산드르 2세]]가 [[황태자]]던 시절 방문한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한다. [[파일:external/static.panoramio.com/29199839.jpg|width=400]]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한복판에 하나 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벨리스크를 모방하여 세운 것이다. [[문장 부호]] [[†]]([[칼표]])를 오벨리스크라고도 부른다. == 고유명사 == === [[한화건설]]의 오피스텔, 주상복합 브랜드 === 한화건설 주택사업부문에서 사용하는 브랜드다. 아파트는 꿈에그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에는 오벨리스크로 나누어 쓰고 있었으나 2019년 8월부터는 '''[[포레나]]'''로 통합 대체되었다. === [[리듬게임]] 수록곡 [[Obelisque]]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Obelisque)] == 창작물에서 == === [[문명 시리즈]] === [[문명 4]]에서 이집트 문명의 고유 건물로 등장한다. 기념비를 대체하며, 도시의 주민 둘을 사제 전문가로 변경할 수 있다.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C&C 시리즈]]의 [[Nod]] 고급 [[타워(게임 용어)|방어탑]] [[빛의 오벨리스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벨리스크(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유희왕]]의 카드와 등장인물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벨리스크의 거신병)] ==== 위의 카드에서 따온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 집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벨리스크 블루)]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벨리스크 포스)] === 스타크래프트2에 나오는 프로토스의 건물 [[방첨탑]]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방첨탑)] === 미니어처게임 [[Warhammer 40,000]]의 진영 [[네크론(Warhammer 40,000)|네크론]]의 아포칼립스 전용 차량 === [[파일:external/www.games-workshop.com/99120110026_NecronObelisk01.jpg]] 공중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전쟁병기라고 한다. 미니어처 게임 상에서도 오벨리스크로부터 24인치 안에 있는 상대 플라이어를 자동으로 요격하는 특수 룰이 있다. 배치 시에는 '잠들어있다'는 설정으로 움직이거나 무기로 사격하지 못하는 대신 3인불을 받으며, 매 이동 턴에 깨우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이동과 공격을 할 수 있다. 한번 깨운 오벨리스크를 다시 잠들게 하지는 못한다는 듯하다. DOW에선 동명의 건물이 등장하며[* 단, 돈 오브 워는 4판 코덱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문서의 오벨리스크는 6판 코덱스의 아마게돈 룰에서부터 등장했다.] 점령 포인트에 올리는 건물로 네크론 유닛들의 생산 시간을 줄여주는 역할. 리퀴지션 자원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네크론이라 많이 안 지어도 될 거 같지만, 네크론은 느리다. 생산속도도 중요하고, 이동속도도 엄청나게 느린데 네크론 기본 보병들은 오벨리스크로 호출이 가능하기에 땅따먹기가 다른 의미로 중요하다. 그리고 보병/차량 인구 한계 역시 오벨리스크 수에 비례하기 때문에 절대 오벨리스크 건설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