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옛 스페인어 감탄사이자 86년 멕시코 월드컵 주제가 ¡Olé!, rd1=올레)] [include(틀:다른 뜻 설명, 설명=프랑스어로 오레(Au Lait)는 '우유를 탄'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include(틀:일본어의 인칭대명사)] [목차] == 개요 == {{{+1 [[俺|[ruby(俺, ruby=おれ)]]]}}} [[일본어]]의 [[1인칭]] [[인칭대명사]]. 한자 '[[나 엄]](俺)' 자의 훈독음(おれ)이다. == 설명 == 주로 청소년 이후의 남성이 친한 친구나 연인 등 사적으로 가까운 이들과 대화할 때 사용하는 1인칭 대명사다. 격식을 차리지 않는데다가 어감이 거칠고 자기과시적인 면이 있어, 비슷한 남성용 1인칭 대명사인 [[보쿠]]가 존댓말과 반말의 역할을 어느 정도 겸하는 것과 달리 오레는 거의 확실한 반말로 통용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격식을 갖춰야 한다면 쓰이지 않으며, 모르는 사람 앞에서 내뱉으면 절대 안되는 표현이다. 단,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나이가 아니라 친한 정도에 따라 말을 놓는 경우가 많기에 충분히 친하다면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오레를 쓰기도 한다. 남성 전용 1인칭 대명사나 다름없기 때문에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쓰지 않는다. 메이지 시대 이전 에도 시대에는 여성도 오레를 사용했지만, 메이지 시대부터 몇몇 지역에서 방언으로 쓰이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용 빈도가 줄어들다가 오늘날에는 남성용 1인칭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드물게 여성이 1인칭으로 오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이를 가리켜 '오레온'이라고 하며,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나 심하면 욕을 먹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여성용 "오레" 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다. [[아타이]] 문서 참조. 한편 일본 소년만화 및 애니메이션에서는 예절을 갖춰야 하는 상황이 현실보다 대체로 적다 보니, 자연스레 남자 주인공들은 편하게 오레를 흔히 사용한다. 특히 호전적이거나 차가운 성격의 남성 캐릭터들은 연장자나 모르는 사람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오레를 쓰곤 하는데,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주 무례한 행동거지다. 이러다 보니 일본어를 서브컬처로만 배운 [[와패니즈]]들의 어설픈 일본어를 묘사할 때도 1인칭으로 오레가 많이 쓰인다. 발음도 오레가 아닌 오Rㅔ에↑, 오Rㅔ에↓라고 마구 굴려주는 것이 포인트다. [[크로우즈 제로]]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노래에서는 그렇게 흔히 볼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일단 여성 보컬에서 오레를 사용하는 경우는 각 잡고 남성 캐릭터에 이입한 것이나[* 대표적으로 [[노려라 포켓몬 마스터]]가 있다. 이쪽은 여성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가 주인공 [[한지우|사토시]]의 입장에서 부르는 곡.] 여성 캐릭터가 커버한 곡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호시 쇼코]](성우: [[마츠다 사츠미]])가 커버한 [[紅(X JAPAN)|紅]]가 대표적.] 아닌 경우 0에 수렴하고,[* 예를 들자면 [[모모이로 클로버 Z]]가 부른 吼えろ가 있다.] 남성 보컬도 웬만하면 1인칭으로 [[보쿠]]를 사용한다. 모던록이나 발라드 같은 부드럽고 감상적인 장르라면 더더욱. 다만, 장르 특성상 어느 정도 자기 과시가 베이스인 [[힙합]]이나 다소 유약한 어감의 보쿠가 어울리지 않는 메탈 계열의 곡이라면 '오레'를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이는 이들을 베이스로 한 아이돌 음악이나 애니메이션 곡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예를 들자면, [[방탄소년단]]의 일본어 번안곡의 경우 힙합을 베이스로 한 [[상남자 (Boy In Luv)|상남자]]나 [[Not Today]], [[IDOL(방탄소년단)|IDOL]]의 경우 1인칭이 '오레'인 반면, 좀 더 부드러운 팝을 바탕으로 한 [[DNA(방탄소년단)|DNA]], [[봄날(방탄소년단)|봄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은 1인칭이 '보쿠'이다. [[FOR YOU(방탄소년단)|FOR YOU]]와 같이 몇몇 곡의 경우 랩은 오레, 보컬은 보쿠로 1인칭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가끔씩 도호쿠 방언에서 유래한 변형 표현인 '오라(おら)'라고 쓰는 캐릭터도 나온다. [[드래곤볼]]의 [[손오공]][* 표준말인 오레와 오라가 공존한다. 과거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했을 때만 표준어를 구사했지만 초사이어인의 분노를 제어하여 평소나 초사이어인 상태나 인격이 똑같아진 지금은 아무 때에 아무거나 그냥 쓴다.]과 [[크레용 신짱]]의 [[노하라 신노스케]][* 할아버지 [[노하라 긴노스케]], 아버지 [[노하라 히로시]]를 포함한 친가는 설정상 [[아키타현]] [[다이센시]] 출신으로, [[노하라 히로시]]도 어릴 때는 1인칭이 오레였다.], [[이누야샤]]의 [[싯포]]가 대표적인 예. 규슈 방언으로는, 특히 남규슈에서는 '오이(おい)'라고 하고, 나가사키 출신인 [[후쿠야마 마사하루]]도 현지에서는 '오이(おい)'를 쓴다. 오늘날에는 '오레 기피 현상(俺離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실에서도 선호도가 조금씩 줄어가고 있다. 무례할뿐더러 이래저래 [[허세]]가 들어간 표현이라, 사용하거나 남에게서 듣기를 꺼리는 사람의 수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분석이다. 특히 또래의 영향이 강한 10대까지는 친구 따라 오레를 사용하다, 20대부터 [[보쿠]]나 [[지분(인칭대명사)|지분]] 등 다른 1인칭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반면 여성 입장에서는 리드해주기를 원하는 심리의 연장선상에서 다소 우물쭈물한 어감의 보쿠보다는 허세가 조금 섞여 있더라도 자신감 있게 들리는 오레의 선호도가 더 높은 편이라고 한다.[[https://www.businessinsider.jp/post-107522|#]] [[중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我]]의 북방 [[사투리]]에 불과하며, 남녀 모두 사용한다. == 용례 == * [[2ch]]이나 [[니코니코 동화]] 등의 일본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 1인칭은 오레. 반대로 인스타 같이 소통을 중시하는 SNS는 [[보쿠]](+ 존댓말)가 대세다. * [[일본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포수]]였던 [[후루타 아츠야]]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감독 재직 시절 대타로 자신으로 낼 때 대타는 나(代打, [ruby(俺, ruby=おれ)]).[* 代打 オレ라고도 쓰인다. 발음은 똑같이 "오레"다.]라고도 했다. * 선후배 관계를 엄격히 따지기로 유명한 [[오와라이]] 게닌, 그중에서도 칸사이 지방의 게닌끼리는 경력이 높은 선배라도 강력한 [[보케]]를 시전하면 까마득한 후배여도 반말로 강하고 빠른 [[츳코미]]를 해야하는 것이 예절이다 보니 지위고하, 연공서열을 막론하고 쓴다. 일례로 예의 바르기로 유명한 코코리코의 [[다나카 나오키]]는 본인이 베테랑에 접어들은 지금도 매주 [[가키노츠카이]] 녹화 전 [[다운타운]]의 대기실에 들어가 인사를 할 정도로 깍듯하지만 다운타운 두 명 모두에게 오레를 쓴다. == [[/대중매체|대중매체]]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오레/대중매체)] == 관련 문서 == * [[1인칭]] * [[오레사마]] * [[오이라]] * [[보쿠]] * [[와시]] * [[아타이]] * [[아타시]] * [[와라와]] * [[와타시]] * 와타쿠시 * [[와레]] * [[요#s-5]] * [[지분]] * [[3인칭]] [[분류:일본어의 인칭대명사]][[분류:일본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