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동화]] [목차] == 개요 == '''Hop O' my Thumb''' [[샤를 페로]]의 명작이다. == 줄거리 == 어느 [[나무꾼]] 부부에게 7명의 아이들이 있었다. 막내는 태어났을 때부터 키가 [[엄지손가락]]처럼 가장 작아서 모두들 '엄지 샘' 이라 불렀다. 그러나 나무꾼 부부는 매우 가난했다. 어느 날 나무꾼은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이젠 먹을 것도 없고 돈도 다 떨어졌구려. 차라리 내일 숲에 [[유기|아이들을 모두 버려두고 와야겠어]]. 그럼 누가 도와줄지도 모르잖소!" 하지만 엄지 샘은 그날 아버지가 말한 걸 다 들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잠든 틈을 타 밖에서 [[조약돌]]을 주워왔다. 다음 날 나무꾼이 아이들을 데리고 숲 속으로 향할 때 엄지 샘은 조약돌들을 하나씩 뿌리며 맨 뒤에서 따라갔다. 숲에 도착하자 나무꾼은 아이들을 모두 내버려 두고 돌아가 버렸다. 숲 속에 버려진 아이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중 엄지 샘이 말했다. >"모두 걱정들 마. 내가 오면서 돌을 떨어뜨려 놓았어. 그 돌을 따라가면 집에 갈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아이들은 엄지 샘 덕분에 집까지 돌아갈 수 있었다. 아이들이 돌아오자 나무꾼과 아내는 기뻐서 눈물을 흘렸다만, 또다시 아이들을 굶겨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잠시 후 아내에게 또 나무꾼이 말을 건냈다. >"어쩔 수 없어. 내일 다시 아이들을 숲에다 버리는 수밖에. 이번엔 엄지 샘이 조약돌을 주우러 나가지 못하게, 문을 잠궈 놓아야겠어!" 이 소릴 엿들은 영리한 엄지 샘은 이번엔 몰래 마지막 남은 아껴놓은 [[빵]]을 감추었다. 다음 날 엄지 샘은 그 빵을 조금씩 뜯어서 숲으로 가는 길에 떨어뜨렸다. 그런데 저런! 배고픈 [[까마귀]], [[박새]], [[참새]], [[비둘기]], [[들닭]], [[꿩]], [[까치]], [[어치]], [[방울새]] 같은 여러 새들이 빵조각을 모두 먹어 버린 것이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숲 한가운데를 떠돌던 아이들은 큰 집을 발견했다. 문을 두드리자 안에서 한 여인이 나오며 말했다. >"얘들아, 여긴 곰렘(식인 [[괴물]])이 사는 집이란다. 들어오면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하지만 마음씨 착한 여인은 아이들을 제빨리 숨겨 주었다. 이윽고 곰렘이 들어오자마자 코를 킁킁거리며 말했다. >"어디서 고소한 아이들 냄새가 나는데." 그러자 여인이 시치미를 때며 말했다. >"그럴 리가 없어요. 아마 저녁 짓는 냄새일 거에요." 숨어 있는 아이들은 들킬까 봐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다. 그러나 저녁식사를 마친 곰렘은 금세 곯아떨어지고 말았다. 곰렘이 잠들자 아이들은 숨어 있던 곳에서 빠져나왔다. 그러더니 엄지 샘이 조용히 말했다. >"와, 이렇게 큰 [[장화]]는 처음이야!" 엄지 샘은 곰렘이 신고 있는 장화를 조용히 벗겨보았다. >"이 장화를 신으면 우린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몰라!" 엄지 샘이 장화를 신자 장화는 엄지 샘의 발에 딱 맞게 됐으며 엄지 샘은 눈 깜짝할 사이 형제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나무꾼 부부는 매우 기뻤다. 왜냐면 엄지 샘이 그 요술 장화만 신으면 어른 세 사람 몫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뒤 엄지 샘네 가족은 큰 [[부자]]가 되었다. 그래서 다시는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았다. == 여담 == * 딕 브루너의 동화 중에도 포함되어 있다. [[미피(캐릭터)]] 문서 참조. * 약간의 다른 동화들의 패러디가 들어가 있으며, [[헨젤과 그레텔]]과 조금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