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靈]][[感]] == * 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 [[영혼]]에 대한 감각이나 초자연적인 감각을 뜻한다. * 갑자기 떠오른 뭔가 기발한 생각. 뭔가를 창작하는 계기로 이어진다. [[에디슨]] 曰,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 세타 히나코의 만화 === [[영감!]] 문서로. == [[令]][[監]] == [include(틀:왕족과 귀족에 대한 호칭)] [[나이]] 많은 [[남자]]를 부르는 말. 혹은 나이 든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다. 경기도, 영남, 호남 방언에서는 [[ㅕ]] 대신에 [[ᆜ]] 모음을 써서 발음하여 1번 항목과 구분한다. 令과 監은 명령하다, 살피다 라는 뜻으로 오래전부터 관직명에 자주 들어가는 한자였기 때문에 예전부터 고관을 칭할 때 쓰인 것으로 추측된다. "영감"이라는 말로 확실히 굳어진 것은 [[조선시대]]인데, 종2품/정3품 [[당상관]]을 영감이라 불렀다.[* 문관의 경우 통정대부 이상, 무관의 경우 절충장군 이상(현재의 한국군으로 치면 [[장성급 장교]])을 말한다. 오늘날로 따지면 [[차관]]/1~2급이니 상당한 고위 관료다. 복식 및 퇴직 그리고 유배 등과 관련되어서도 엄청난 특권이 주어졌다.] 참고로 상감(上監) [[마마]] > 대감(大監) 마님 > 영감(令監) 마님 > 현감(縣監) [[나리]] 순이다.[* 정3품 상계 이상의 당상관은 마님이라 불렸으며, 정3품 하계 이하의 당하관은 나으리(進賜)라고 불렸다. 이 당시만 해도 음독과 훈독이 나뉘어 있었는데, 나아갈 진(進)에 줄 사(賜)를 써서 나으리 라고 훈독했다.] 이런 관습이 [[일제강점기]]에도 이어져 법관이나 고위 공무원들을 영감이라 부르던 것이 점차 명망 있는 인사를 가리키는 것으로 변했다. 또한 조선에서는 나이 많은 노인에게는 허함(虛銜)을 주었는데, 쉽게 말해 명예직을 주고, 녹봉 형태로 생계비를 나라에서 지원해 준 것. 환갑이 넘어갈 무렵이면 [[첨지]]라고 하여 종9품에 해당하는 명예관직을 주었고 70살쯤 넘어가면 정3품 당상관에 해당하는 품계를 주었다고 한다. [[백정]]을 비롯한 [[천민]]의 경우에도 규정상으로는 신분을 올려주고 나라에서 녹봉을 주었다. 장수한 노인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임금이 정치를 잘 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나이 많은 남자에 대한 존칭으로도 쓰이다가, 점차 격의 없는 호칭으로 변하여 요즘과 같이 쓰이게 되었다. 지배계급에 대한 호칭이 일반인에 대한 격의 없는 호칭으로 변했다는 점이 [[양반]]이나 [[마누라]]와 비슷하다. [[판사]]나 [[검사(법조인)|검사]]의 경우, 과거에는 공공연하게 관할지역 내에서 일하는 [[경찰서]]의 [[형사]]들에게 영감님이라고 불렸으나[* 심지어 [[사법시험]]을 20살에 패스해서 [[사법연수원]]을 마치면 20대 초반이라도 영감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실제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희대 졸업 직후인 1980년 5월 17일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의 여파로 체포됐고 구치소 생활을 하던 도중 제22회 [[사법시험]] 2차 시험에서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구치소 직원과 경찰서 형사는 물론 심지어 안기부 요원까지 예비 사법연수원생 문재인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며 "영감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법원에서 공식적으로 쓰지 말라는 권고가 내려왔다고 한다. 지금은 뒷세계에서 특정 검사를 높여부르는 은어 비슷한 정도로 남아있다. [[국회]]에 있는 각 [[국회의원]] 사무실의 보좌관, 비서들이 자기가 수행하는 국회의원을 영감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군대]]에서는 아직도 [[장성급 장교]]를 보좌하는 [[당번병]]이나 [[운전병]]들이 자기가 보좌하는 장성들을 가리키는 은어로 자주 쓴다.[* 여기까지 반영한 표현은 아니겠으나 조선시대로 치면 장성급 장교 중 대장은 정2품, 중장은 종2품, 소장~준장은 정3품에 해당하는 자리로 조선시대였으면 영감이라 불릴만 한 자리이긴 하다.] [[한국 사극]] 중에서 일부는 해괴하게도 동일 관직에 있는 동일인물에게도 옷을 뭘로 입느냐로 호칭이 달라지는데 관복을 입으면 영감, 갑옷을 입으면 장군이다. 미국 남부의 몇몇 주에도 [[대령]]을 뜻하는 Colonel(커널)이라는 단어가 우리말 '영감'의 변천사와 비슷하게 명예관직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다. 가장 유명한 예가 [[KFC]]의 창시자 [[할랜드 샌더스]]로, 켄터키 주방위군의 명예 대령으로 임명되었다. === 영감 목록 === * [[겐 영감님]] * [[리자드 영감]] * [[야마 영감]] * [[알렉스 퍼거슨|껌 영감님]] * [[영감(하이브)]] * [[죠셉 죠스타/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 [[이영택]] - 이'''영'''택 '''감'''독님 [[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