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창작물 동음이의어, rd1=질럿)] [목차] * [[히브리어]]: קנאי(kanai) * [[그리스어]]: ζηλωτής(zelotes) * [[영어]]: [[질럿|Zealots]] == 개요 == 1~2세기 중반경 [[로마 제국]]의 지배에 항거하여 조직된 급진파 [[유대인]] 단체. 열성당원, 열혈당원이라고도 한다. [[한국]] [[개신교]]에서 두루 쓰이는 [[한국어]] [[신약성경]]에서는 '셀롯'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한국어 [[가톨릭]] 성경에서는 열혈당원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그리스어]]로는 '젤롯'이라고 하며 [[히브리어]]로는 קנאי(kanai)[* 복수형은 קנאים(kana'im)]라고 했다. 사학계에선 '젤롯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행적 ==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로마 제국]]을 상대로 해방되기 위해 폭력과 무력 사용을 주장한 열광적 애국자, [[민족주의]]자의 집단으로, 예수의 제자 [[12사도]] 가운데 한 사람인 가나안인 [[사도 시몬]][* [[시몬 베드로]]라고 부르는 그 사람과 동명이인.]도 열심당원이었다. [[서력기원|AD]] 6년에 대대적인 독립전쟁을 일으켰으나 처참하게 진압되었다.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투쟁을 이어나갔다. 열심당원들은 [[라틴어]]로 "[[단검]](sica)으로 무장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시카리우스'(sicarius)에서 따온 말인 '시카리'(Sicarii)[* 이 표현은 훗날 남미로 건너가 카르텔 살인 청부업자를 뜻하는 [[시카리오]]란 단어로 전해지게 된다.]라 주로 불릴 정도로 주머니에 단검을 넣고, 로마의 앞잡이나 유명인사 등의 곁에 다가가서 [[칼빵|몰래 암살]]하는 역할을 하였다. 어찌 보면 [[닌자]]나 [[하사신]]보다도 앞선 역사 속 [[테러]] 또는 [[암살자]] 집단의 선례다. 결국 열심당원들은 비슷한 세력을 모아서 AD 66년 [[제1차 유대-로마 전쟁]]을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고, 이 전쟁에서 [[예루살렘]]이 초토화되고 유대인이 수만 명 이상 죽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열심당원들은 유대교의 다른 당파들과 의견이 달라 예루살렘이 점령당하기 전 대부분 쫓겨났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마사다]]에서 로마에 대항해 싸웠으며 최후에는 모두 사망하였다. [[예수]]는 열심당원들의 방식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예수를 열심당원의 괴수로 몰아서 [[십자가형]]에 처했는데, 그래서인지 열심당원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표현으로 사용된다. 영어로 광신도를 뜻하는 단어 중 하나인 [[질럿|Zealot]] 역시 이 열심당에서 나온 단어. == 기타 == 2013년 7월에 발간된 레자 아슬란(Reza Aslan)의 저서 "Zealot: The Life and Times of Jesus of Nazareth(젤롯: 나자렛의 예수의 삶과 시대)"은 젤롯(열심당원)과 동시대를 산 사람으로서의 예수의 모습에 주목한다. 종교나 역사 관련 교양 수업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국내에도 2014년 3월 "젤롯 ZEALOT"이라는 이름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 유대교 [[기사단]]으로 등장하며, '[[광신자]]단'이라고 번역됐다. [[김동리]] 작가의 1955년작 <사반의 십자가>의 주인공인 '사반'은 바로 이 단체의 수장으로, 극중 마지막에 [[예수]]의 옆에서 같이 [[십자가형]]을 당하면서 예수를 조롱하는 죄수가 된다. [[분류:유대교]][[분류: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