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나라의 서적]] [[분류:중국의 역사책]] [[列]][[女]][[傳]] 유교에서 말하는 열녀(烈女)들의 전기가 아니라, 역사 속 당시를 살았던 여러 여자들의 전기라는 뜻이다. 열녀전은 [[전한]]시대의 [[유향]](劉向)에 의해 편찬된 책으로, 일반 여성의 모범이 될 만한 여성들의 행적을 모은 책이자, 이를 읽음으로서 이상적인 여성이 되자는 목적을 지닌 교양서, 계몽서이다. 유향의 원저서는 7편으로 구성되었는데, 나중에 본문 7편을 상편과 하편으로 나누어서 편집되었다. 또한 유흠(劉歆)이 송(頌) 1권을 가미한 전 15권으로 구성되었고, [[한서]]를 지은 [[반고]]의 여동생인 조태고(曹大家) 반소(班昭)의 주석이 덧붙여졌다. 현행본은 [[남송]](南宋) 때 채기(蔡驥)가 재편집한 것인데, 원래의 열녀전 7권에 송(頌) 편을 나누어서 속열녀전(続列女傳) 8권으로 구성 하였다. 그리고 다른 판본으로는 송나라 시절 사람인 방회가 7권으로 간추린 것도 있다. 한나라의 반소(班昭)와 [[마융]], 오나라 사람 우위(虞韙)의 아내 조씨(趙氏), 진나라 기무수(綦毋邃)의 주석이 있었지만, 모두 산일되었다. 남아 있는 주석이 달린 열녀전 판본은 청나라의 왕조원(王照圓)의 『고열녀전보주(古列女傳補注)』, 고광기(顧廣圻)의 『고열녀전고증(古列女傳考証)』, 양단(梁端)의 『열녀전교주(列女傳校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