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양상치라는 별명을 가진 SPOTV 해설위원, rd1=양상문)] [include(틀:채소)] [목차] [[파일:external/www.foodsubs.com/iceberglettuce.jpg]] {{{+1 head lettuce / lettuce / 洋상추}}} == 개요 == 서양에서 재배되어 동양으로 넘어온 상추종으로 접두사 "양"이 붙어 양상추가 되었다 == 어원 == lettuce의 어원은 [[라틴어]] lactuca로 줄기나 잎을 잘랐을 때 나오는 수액이 [[우유]](lac)를 닮았다고 이름한 것이다. [[허영만]] 작가의 만화 [[식객(만화)|식객]] [[타락죽]] 편에 이 어원을 이용한 수수께끼가 나오면서 널리 알려졌다. == 역사 == 양상추를 처음 작물화한 곳은 [[고대 이집트]]였는데, 그들 역시 이 흰 수액을 다른 식물과 구별되는 양상추의 중요한 특징으로 보았다. 다만 [[로마인]]들과는 [[정액(체액)|조금 다른 비유]]로 이해했는데, 다산신 [[민#이집트 신화의 풍요의 신|민]]의 상징으로써 축제와 제사에 바쳤고 [[정력]]제와 [[최음제]]로 널리 쓰였다고 한다. 고대 수메르 문명에서도 점토판 기록 따위에서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주로 '맛좋은 치즈와 곁들인 촉촉한 양상추'라는 문구로 등장하는데 신화가 묘사된 기록에서 신들간의 대화에서도 취급이 매우 좋게 언급된다. == 상세 == 개요에서도 서술되었듯, 상추와 종 자체는 같다. 양상추는 서양에서 선택한 재배종[* 일부 [[로메인 상추]]가 양상추로 소개되는 것 외에는 거의 대부분이 결구상추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으로, 재배종간에 맛과 향에 비교적 공통성이 강하게 나타나듯, 상추와 양상추도 서로 맛과 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흔히 보는 양상추는 [[양배추]]처럼 알이 꽉 차있고 매우 부드러운데 이런 양상추를 결구상추라고 한다. 이 상추는 주로 [[샐러드]], [[샌드위치]], [[햄버거]], [[타코(요리)|타코]] 등에 들어가고 가끔 [[비빔밥]]에서도 볼 수 있다. 굉장히 아삭한 식감을 내는 장점이 있는 반면, 결국 잘 부서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쌈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서 잘 쓰이지 않는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대부분 날로 먹는다. [* 통째로 삶아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고기에 싸먹는 집 또한 있다. 아삭하고 독특한 맛이 기름진 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아삭한 식감에 달달한 맛이 나서 보통 [[양배추]]보다 선호되곤 한다. 반면 [[중국]]에서는 데쳐서 먹는 경우가 많고, 야채볶음 류의 요리에 널리 쓰인다. 중국식 양상추 볶음은 간장 베이스 소스를 사용하는 편이다. [[절대미각 식탐정]]에 따르면, 시들시들한 양상추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오히려 아삭한 식감이 더 살아난다고도 한다. 일반적인 1인 가정에서 한통 손질시 엄청나게 많은 양이 나와 먹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냉장고에 박아두고 좀만 지나면 붉은색으로 시들어 버린다. 그럴땐 물에 식초 한 스푼을 넣고 양상추를 담가 놓으면 일주일 이상 보관 할 수있다. 다만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이 매우 많이 빠지는 점은 감안해야한다.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샌드위치]]로 유명한 BLT샌드위치의 주 재료 중 하나이다.('''B'''acon-'''L'''ettuce-'''T'''omato). [[타코(요리)|타코]]와 [[부리토]]를 비롯한 [[멕시코 요리]]에도 흔히 들어간다. [[한국]]에서는 원래 햄버거의 속재로 [[양배추]]를 많이 썼는데, [[맥도날드]] 등 [[미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양상추를 쓰면서 값싼 [[편의점]] 햄버거는 양배추를 속재로 쓰고,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의 저가 햄버거는 아예 아무것도 안 넣고 고기와 [[양파]] 한두 쪽, [[피클]] 넣고 끝이다. 그래서 양배추 햄버거는 중년층 이상에게는 익숙하지만 젊은 층에는 상대적으로 저가 햄버거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른 재료 없이 양상추만 넣은 [[샐러드]]를 'lettuce alone = Let us alone' 으로 해석하여 허니문 샐러드라고도 한다. 시초는 [[영국]] 신문에 실린 유머였는데 백여년이 흐르는 동안 어느 정도 굳어진 표현이다. == 여담 == [[한국]]에는 [[양배추]]와 헷갈려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데 엄연히 다르다. 이름도 비슷하고 외관상으로도 비슷하지만, 양상추는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반면, 양배추는 아주 가늘게 채썰지 않는 이상 질겨서 날로 먹기 힘들다.[* 그래서 양배추가 영양, 가격 면에서 우월한데도 양상추를 대체할 수가 없다.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모두 익히지 않은 생야채가 들어가니까.] 또 한국에서의 소매가격으로 따지면 양상추가 양배추보다 kg당 1.5~2배 정도 비싼 편이지만 2022년 비이상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도매 최소 단위인 12개입 박스가 여름철 40,000원대 까지 올라오다가 가을철 작황 호황으로 10,000원대 까지 폭락하였다. 오히려 양배추 도매 최소 단위3개입이 20,000원 대로 미친듯이 상승하였다. [[영어]]명인 'lettuce'는 'let us'와 발음이 완전히 똑같아서 언어유희의 대상으로 쓰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해적선(스타크래프트 시리즈)|커세어]]의 'Let us attack'을 'lettuce attack'으로 바꾸는 등. 2021년 한국 가을 이상한파로 인한 양상추 냉해가 발생해 공급이 불안정해지자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에서 양상추를 줄이거나 없애고 다른 사이드 메뉴를 제공했다. 롯데리아에서는 양상추와 양배추를 혼합해서 제공했다. || {{{#ffc224 [[파일:영국수상 양배추.png]] [br]'''[[리즈 트러스]]'''와 겨뤄서 승리한 [[양상추]].}}} || 2022년 10월에 영국에서 [[리즈 트러스|자국 총리]]와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캐삭빵]]에서 '''이겼다'''(...). 하필 양상추인 이유는 10일 정도인 짧은 유통기한 때문인데, 그것이 상하기도 전인 6일 만에 내려와버린 것. [[분류:채소]][[분류:국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