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왜정(倭政)때 [[엔카|엔까]]가 판을 치더니 해방되고나니까 양놈들 노래소리가 판을 치니... (중략) - 낙산거사 ([[안병경]]) >[[왜놈]] 노래, 양놈 노래가 판소리에 당하기나 하냐? - 유봉 ([[김명곤]]) >---- >[[서편제(영화)|서편제]] 대사 中 >재미고 뭐고 저 양놈들이 언제 우리말을 배워 저렇게 잘한다냐?[* 외국 영화 방송 때 국내 성우진들의 더빙 녹음을 통해서 목소리 대역을 맡았던 것을 유머로 패러디하여 표현한 구절.] >---- >유머집 [[최불암]] 이야기 2권 '신기하다' 中 >[[https://m.youtube.com/watch?v=2MK9N_AfohQ&t=7s|80년대니까 집에서 목욕할 수 있는 시설이 없었거든요. 매일마다 저하고 같이 사는 양놈들이...]] >---- > [[하일(방송인)|하일]], [[라디오 스타(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주로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 국가의 인종을 향해 비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로, 비슷한 표현으로는 '[[양키]]'라는 단어가 있다. == 상세 == 한국의 경우는 조선왕조 후기에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서구권 국가가 조선과의 통상을 원했었지만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도 있었고 여기에 프랑스의 [[병인양요]], 미국의 [[신미양요]]로 인해 침략을 당한 계기도 있으며 심지어는 독일 상인 오페르트가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오페르트 도굴 사건|남연군의 묘를 도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까지 벌어지게 되자 조선 민중에게도 반양([[反]][[洋]]) 감정이 격화되면서 서양인의 '양(洋)' 에 경멸을 표하는 욕을 붙인 단어로도 알려졌지만 당시에는 양놈보다는 '양이(洋夷)', '서양 [[오랑캐]]'라는 말을 주로 사용했다. 여자의 경우에는 양년이라고 했다고는 하는데 19세기 문헌에는 관련 자료가 없다. 다만 [[중세 한국어]]에서 '[[놈]]'이라는 표현은 비하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았고 '[[그]]'의 경우처럼 불특정 남녀를 구분하는 표현 또한 잘 쓰이지 않았기에[* '[[그녀]]'는 영어 'She'를 번역하기 위해 수용된 단어였다. [[3인칭]] 참조.] 19세기 당시에는 비하적 의미 없이 서양 사람들을 남녀 구분없이 한데 묶어서 양놈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에도 '미국놈들' 이라고 말한다고 해서 이것이 '미국 남자'만 가리키는 개념이 아닌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물론 1945년 광복 이후를 기준으로는 의문의 여지 없이 비하적 표현이 맞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고 나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도 일부 노인들 사이에서는 간혹 쓰이고 있는 비하적 단어이기도 하다. [각주] [[분류:서구권에 대한 멸칭]][[분류:한국어 욕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