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harmacopeia, 혹은 ,Pharmacopoeia == 개요 == 문자 그대로 [[의약품]]에 대해 적은 책이라는 뜻으로, Pharmacopeia라는 말은 "[[약]] 만드는 방법"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례하였다. [[독일어]]로는 Arzneibuch(의학책)라고도 하고, [[영국]]의 옛 약전은 Pharmaceutical Codex 였었다. 다만 본래 [[고대 그리스]] [[약장수]] 시절(...) 부터 내려오던 전통임을 존중해서인지 각 국가의 약전의 공식명은 [[그리스어]]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사전]] 겸 [[의약품]]을 취급하고 처방할 때 지켜야 하는 [[매뉴얼]]이다. == 발행과 적용 == 각 국가의 [[의약품]] 관리 당국이 관리하고 발행한다. 해당 국가 내에서 공식적인 의약품 사전 겸 표준 매뉴얼 역할을 담당한다. 약전에 반영되는 내용들은 과학적 검증을 거쳐서 동일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낸 것이기 때문에 국가별 약전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즉 한국 약전에 있는 의약품은 미국이나 유럽 약전에도 비슷하게 기술된다. 그래서 각국의 의약품 관리당국은 다른 국가의 약전도 인정한다. 단, '''약전에 있다고 해서 항상 승인된 상태의 약품은 아니다.''' 실제로 한번 약전에 들어가면 그 약품에 뭔 문제가 생기던, 배제될 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 == 역사 == 약전은 본래 [[약장수]]의 약 레시피(...)에서 출발하였으며, 이후 현대[[의학]]이 등장하기 이전의 약장수스런 옛 의학과 두고두고 함께하며 인류의 생로병사를 함께해왔다. [[동의보감]] 같은 유명한 [[동아시아]] 의학서도 대표적인 고전 약전에 해당된다. 이러한 전통이 강하게 남아, 대체로 약전은 각 국가 정부가 승인한 약품의 목록과는 별개로 동작하는 공식 발행서로 존재한다. 또한, 각 국가의 약전을 살펴보면 그 국가의 의약품 관리 당국의 사상을 살펴볼 수 있을 만큼, 나라별로 약전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어떤 국가는 한 나라에 약전이 여러 개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전통의학 약전을 가진 나라들 중 특히, 의외일지 모르나, 동종요법 약전을 가지고 있는 [[미국]]이다. 미국은 미합중국 약전과 함께 미합중국 동종의학 약전을 같이 가지고 있다. 또 어떤 국가는 약전은 하나이나 실질적으로 여러 약전이 내부에 공존하는데, [[한국]]의 경우 [[한의학]] 약전이 따로 있지 않고 그냥 한국 약전에 같이 통합되어 있고, [[독일]]의 경우에는 [[수도원]] 등에서 [[수도자]]가 처방하는 전통 약제가 독일 약전에 간접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분류: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