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압박([[壓]][[迫]]) == 강한 힘으로 내리누르거나 기운을 못 펴게 세력을 내리누름. == 인터넷 상의 관용어구 == 그 기원은 [[디시인사이드]]의 [[아햏햏]]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파일:external/blog.joins.com/49b0e1ffdc03f.jpg]]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사진에 나온 곳은 [[인천문학경기장]]으로, 이 날 코스타리카 대표팀은 [[터키]]와 경기가 있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취재온 [[코스타리카]] 기자[* 해당 매체는 [[http://www.monumental.co.cr/|라디오 모뉴멘탈]]이라는 코스타리카의 라디오 방송국이다.]의 티셔츠에 Prensa de Costa Rica(코스타리카 기자단)이라는 말이 출력되어 붙어 있었다. 영어로 하면 Press of Costa Rica. 그런데, 주최국의 국민인 한국인을 고려하여 붙인 한국어 번역이 하필이면 '코스타리카의 '''압박''''이었던 것. press가 직역하면 압박이니.[* [[한자]]를 읽어 보면 알겠지만 [[일본어]] 번역도 '코스타리카의 '''출판물''''(コスタリカの'''出版物''')이라고 [[오역]]되었다. [[번역기]]를 돌린 듯. 게다가 한국어 번역의 국명도 한글이 아닌 로마자로 표기되어 있다.] 이 '''압박'''스러운 이미지가 널리 퍼지자 그 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거나 어쩔 수 없어 괴로운'이란 말 뜻으로 '압박'이란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당시 월드컵 [[한국]]팀이나 [[독일]]팀 등이 구사해 크게 재미를 봐서 유명해진 압박 축구 기술도 압박이라는 말의 유행에 한 몫 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동전사 건담]]으로 유명해진 '''프레샤'''와 비슷한 의미일지도 모른다. 이후 시간이 꽤 지나 예전만큼 많이 쓰이는 단어는 아니나, 동 시대의 유행어인 [[아햏햏]]과 달리 일반적인 의미로도 자주 쓰이는 단어이고 덕분에 유행어라는 느낌도 상대적으로 적어 웹 상에서는 종종 쓰이고 있다. 특히 이 단어에서 파생된 '스압([[스크롤압박]])'은 여전히 자주 쓰이는 단어이다. 저 짤방이 나온지 10년도 더 지난 2014년에도 [[Bing]] [[번역기]]에서는 코스타리카의 압박이라고 나온다(…). 정확히는 영어로 했을 때만. 스페인어 원어로 하면 '코스타리카 보도'라는 말로 번역된다. 영어 Press로 하면 '코스타리카의 언론' 정도가 적절. 12년 후, 이 말은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 축구 국가대표팀]] 덕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D조|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2020년대 현재는 번역기들의 질이 많이 향상돼서 --안타깝게도-- [[구글 번역]]을 사용하여 'Press of Costa Rica'을 번역하면 '코스타리카 언론'으로 맞게 나온다. --여담으로 [[네이버 파파고]]를 통해 'Press of Costa Rica'를 번역하면 '코스타리카 프레스'로 번역된다.-- 단, 스페인어 'Prensa de Costa Rica'를 번역하면 '코스타리카의 언론'으로 맞게 나온다. === 예시 === * [[삼국전투기]]에서는 [[조조]]가 [[마초]]를 밀어붙일 때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2027&no=265|패러디]]되었다. 일본어 번역인 ソウソウの出版物까지 재현. '''조조'''가 마초를 밀어붙이는지라 머리통은 [[쿠죠 죠타로|쿠'''죠''' '''죠'''타로]]의 그것을 이용하고 있다. ~~잘 보면 슬래시도, 더 후도 보인다~~ * 한 때 [[뷁]]이 유행할 때는 '압뷁' 등으로 쓰이기도 했다. * [[당신은 골프왕 MSL]] 결승전 1경기였던 [[박태민]] vs [[이윤열]] in 루나에서 이윤열이 박태민의 울트라+디파일러 조합을 메딕 홀드와 사이언스 베슬 EMP로 막아내자 [[김동준(게임 해설가)|김동준]] 해설이 '''메딕 홀드의 압박!'''을 외쳤다. * 유희왕 DM의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주제가#s-1.1|국내 방영 당시 주제가]] 중 '숨막힐 듯 조여오는 필드의 압박'이란 가사가 있다. 숨막힐 듯 조여온다는 보다 압박스러운 어구 때문에 이 표현도 웹 상에 간간이 쓰이곤 한다. [[분류:디시인사이드/밈]][[분류:짤방]][[분류: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