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ssandro Ricci[* 리키라고 표기되어 있었는데, 마테오 리치와 마찬가지로 리치라고 읽는다.-- '알레산드로'도 '알렛산드로'도 아니고 '알렉산드로'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페트로슈카(건슬링거 걸)|페트로슈카]]의 핸들러이다. 의체의 담당관으로 작전2과에 부임하기 전에는 공안부 소속이었으며, 행동거지도 확연히 다르다. 주특기는 주변 분위기를 읽으면서 그 사람의 정체/특징 알아내기. 전문학교도 중퇴하고 [[니트]]마냥 행인 구경만 하다, 그 특유의 기술을 알아본 록산나에게 직접 [[스카웃]]되었다. 훈련에선 "살인자의 요소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현장에선 말빨과 위장 그리고 '''유혹'''으로 활약했다.[* 첫 공식 임무가 '''여자 유혹'''이었으니 말 다했다. 게다가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은 '지골로'...] 위에서 말했듯 전투방면 재능은 '''제로'''기 때문에 주로 위장입무에 많이 투입되며, 페트라는 '''연인'''으로 위장해 데리고 다닌다. 위장도를 높이기 위해 므흣한 상황극도 자주 연출하는데[* 그것도 아주 능청스럽게!], 결과적으로 이게 페트라가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놓고 본인은 벽창호처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너는 의체고, 나는 핸들러야.]]''' 식으로 나온다. 공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마치 자신과 페트라가 그랬듯이 연상의 '''붉은 머리''' [[누님]](록산나)과 함께 행동했는데, 헤어질 때 관계를 분명하게 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그래서 페트라를 의체화할때 "붉은 머리로만 하지 말아 줘." 하고 디자인을 맡은 기술부의 듀발리에에게 말했건만... 이걸 또 장난스럽게 받아들인 탓에... 페트라가 계속 대시를 해 와도[* 진심인지 조건강화의 영향인지는 불분명하다.] 자기 사례를 생각해서 거절해왔고, 이때문에 열받은 페트라는 '''"알렉산드로 이 벽창호 자식!"''' 하고 외치게 된다.[* 1기 의체보다 조건강화가 약하다지만, 핸들러에게 욕을 한 의체는 아무튼 페트라가 처음.] 일단 페트라에게 "인정하지, 난 외로웠어". 라고 말했지만... 건슬링거 걸의 작품특성상 둘의 관계가 '''좋게''' 진전될 것 같지는 않다. 임무수행중 [[번 노티스]] 대상이 된 록산나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작업 중 유혹한 남자와 만나 얻은 딸'''을 기르며 촌구석에서 살고 있었다. 본인 말로는 다 피곤해져서 쉬고 싶었다는듯. 정작 본인이 초짜일땐 들이대도 무시하던, 마키나(='''기계''')로 불리던 여자가 고백도 하기 전에 사라지고는, 덜컥 그렇게 나타났으니 산드로 입장에선 화가 뻗칠만하다. 이때서야 산드로는 그녀에 대한 자기 마음을 확실히 정리하고, 말한다. '''"두고 봐요, 그 아이가 크면 동네 청년들이 모두 청혼하는 미녀가 될 테니까."''' 2기 의체의 평균수명이 7년밖에 안된다는[* 그것도 최소한으로 잡을 경우 5년이다.] 말을 듣고도 [[시크]]하게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7년 넘게 자신이 현장에서 살아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건 한참 먼 미래의 일이라고 치는 듯. [[사망 플래그]]? 현재 공사를 '''배신'''할 확률이 제일 높은 핸들러. 지금 페트라와 아주 그냥 신방을 차릴 기세로(...) 놀아나는 마당에, 자기 본분을 잊고 [[클라우디오 라바로]]와 같은 길을 걷게 된다면... 게다가 이 인간은 라바로처럼 건전한 방법을 쓸 작자가 아니다. 그리고 전 '''공작원'''출신. 전투 공작원이 아니라 첩보 쪽이라 자기가 한 일을 언론에 터트리면.. 기본적으로 핸들러들이 제 5공화국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사연, 적개심 등을 가지고 있는 반면 이 캐릭터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자신의 재능을 믿고 발현하는 수단으로서 일을 택한 것이고 테러리스트인 [[쟈코모 단테]]도 자신과 동류라면서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코렁탕|코로 스파게티]]를 먹고싶은겐가~~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쟈코모 단테가 [[베니스]]에서 테러를 벌였을 때는 적개심에 휘둘리는 다른 핸들러들과 달리 '''유일하게 쟈코모의 진짜 의도'''를 알아차렸다. 하지만 눈치챘을 땐 이미 쟈코모가 헬기를 타고 도망치는 상황이었고, 무엇보다 적개심과 사적인 감정에 눈이 뒤집힌 쟝이나 죠제, 그리고 지휘관에겐 산드로의 보고가 먹히지 않는 상태. 결국 이는 사회복지공사의 판단미스로 이어져 [[베아트리체]]를 비롯한 애꿎은 의체 2기만 사망. 신 토리노 원전 전투가 종료된 뒤 큰 타격을 입은 공사는 해체 후 의체 연구기관으로 개편될 예정이며, 기존 요원들은 신설 정보기관으로 이직이나 군 혹은 경찰로 원대 복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페트로슈카]]가 [[백혈병]]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되는 것을 알게 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가 이 작품 최후의 떡밥이 될 듯하였으나 반전은 없었다(...). 기억을 되찾은 페트로슈카의 백조의 호수를 녹화한 영상을 러시아의 있는 그녀의 옛 남자동료에게 전해주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쟝은 국장님이 되셔서 마지막화에 나타나는데 얘는 언급도 없다.-- --그동안 알콩달콩 연애질한 것에 대한 벌이다.-- 15권 추가분량에 따르면 1년후 페트라가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그녀의 유언에 따라 록산나와 비앙카를 만나기 위해 북구로 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각주] [[분류:건슬링거 걸/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