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www.dsogaming.com/BAO_E3_AnarkyMolotov.jpg|width=500]] == 개요 == [[아캄 오리진]]의 등장인물. 본명은 로니 마신(Lonnie Machin)이며, 성우는 [[매튜 머서]]. 책략과 [[컴퓨터]] 기술에 능하다고 한다. == 상세 == [[DC 코믹스|원작]]에서는 천재적 지능과 카리스마를 지닌 [[아나키즘]] 성향의 정치운동가이자 히어로로 [[저스티스 리그]]나 [[그린 애로우]] 등과 같이 일하기도 했던 캐릭터이나, 본작의 아나키는 그런 설정과는 별 관계없이 어디서 무정부주의를 대충 주워 듣고 사람들을 선동하는 [[중2병]] 걸린 철없는 어린애에 가깝게 나온다. 또한 [[아나키스트|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담(DC 코믹스)|고담]]시의 정치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아나키의 부하 무정부주의자들이 아나키의 전언이라면서 [[시한폭탄|제한시간 내에 폭탄을 찾아 해체하라는]] 미션을 주는데 전부 완수하면 아나키가 법정으로 초대한다. 법정에서 대면하면 배트맨을 동경해서 그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동맹을 제안하지만, 배트맨은 아무리 고담시 시민들을 개몽시키려 해도 무고한 사람들까지 위험하게 하는 아나키의 방식을 용서할 수 없었기에 아나키를 쓰러뜨리고 경찰을 부른다. 제압하고 나면 '''배트맨은 자기 만족을 위해 영웅놀이를 하는 것일 뿐이고 아나키 자신을 붙잡은 것은 그저 경쟁자를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면서 열심히 [[정신승리]][* 무슨 심각한 배반감을 느낀 것처럼 절망하는데 본인의 멘트를 따르면 평소에 배트맨을 우상화 했고, 자신이 건넨 동맹 및 협력 선제의를 거절했다고 이상과 동떨어진다며 실망을 한 모양.]를 시전한다. 고담시에 강력한 상징이 되어 시민들에게 메세지를 남기려면 유일무이해지는 게 정답이라 아나키가 말하는 말이 사실 나름 전부가 틀린 말은 아니다. 거기다 범죄자들을 척결해줄 [[경찰|공권력]]이 앞서 범죄를 저지르는데 도시 시민의 입장으로선 그야말로 답도 없는 상황이니 이런 아나키스트들이 판을 치는 게 절대 무리는 아니다. 이 꼬맹이는 그래서 고담이 속부터 썩어들어간 이 부패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구더기가 들끓토록 사태를 묵인한 시민들이 자기 자신들의 일임을 깨닫고 [[혁명|직접 일어나서 행동을 취하게끔]] 표면상 시련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상징이 된다고 해도 시민들이 무작정 배트맨에게만 의지하게 될 태도를 우려하는 예리한 모습도 보인다. 고든과 같은 인물도 배트맨이 없었더라면 GCPD 내부 개혁을 단념했을 정도니 세계관 초반부에서 주인공들이 일으키는 변화의 탄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시민들이 비관적인 생각에 빠지는 게 이상한 건 아닌 셈. 이런 이념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쉽게 동하여 추종자를 자처한다는 건 젊은 청년이 보기에도 고담시가 그만큼 암울한 탓이 크다. 스스로 망가진 도시를 두고 목표와 수단에 대해 갈등하고 방법을 강구하며 혼란스런 모습을 보이는데 자세히 알고 보면 도시를 지나치게 사랑하고 신경쓰는 [[자경단]] 기질이 보인다. 본인도 자신이 저지른 게 범죄라는 걸 알았고 따라서 배트맨에게 체포될 각오도 했다고 할 정도면 말이다. --주변에서 잘 인도했더라면 갱생 가능할 지도-- === 보스전 === 보스전은 별 것 없고 그냥 1대다 [[난투]]전. 이따금 화염병을 던지는데 패턴이 제 마음대로라 굉장히 짜증난다. 빨리 처리하면 화염병 던지는걸 아예 못 볼 수도 있다. == 기타 == 고담 남부 여기저기에는 탐정 모드로만 볼 수 있는 아나키 심볼이 그려져 있다. GCPD 건물 등 중요한 건물 주변을 찾아보면 찾을 수 있다. 스캔할 때마다 경험치가 들어오고 컨셉아트나 도시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에니그마 과제와는 별개 취급. 다만 도시에 대한 정보라고 해봤자 아나키의 편견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완전히 믿을 만한 자료는 못 된다. 고담이 얼마나 타락했는가 정도만 참고로 하자. DLC 콜드, 콜드 하트에서는 아나키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는데 이를 막는 사이드 미션이 있다. 3번의 폭동[* 폭동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아나키 지지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을 난입하는 거다.]을 제압한 뒤 아나키의 프로파간다를 중지시키면 폭탄이 작동되는데 이를 중지시킴으로써 사이드미션은 끝. 이 시위의 여파로 시장이 사임하고 제임스 고든이 경찰청장으로 임명된다. 후속작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GCPD의 증거물 보관실에 아나키가 입었던 붉은 패딩점퍼와 그의 가면이 걸려 있다. 디스플레이의 [[에런 캐시]]의 설명에 따르면 아나키가 배트맨에게 패배하고 잡혀 수용된 이후 그를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정부가 아나키를 꽤나 싫어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한다. [[분류:아캄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