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서양음악사)] ||<-2> '''{{{+1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br]Agustine Barrios Mangore''' || ||<-2>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agustin-barrios-mangorc3a92.jpg|width=100%]]}}} || || '''본명''' ||아구스틴 피오 바리오스[br]Agustín Pío Barrios|| ||<|2> '''출생''' ||[[1885년]] [[5월 5일]]|| ||[[파라과이]] 미시오네스 주 산 후안 바우티스타|| ||<|2> '''사망''' ||[[1944년]] [[8월 7일]] (향년 59세)||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 '''국적''' ||[include(틀:국기, 국명=파라과이)]|| || '''직업''' ||기타리스트, 작곡가|| || '''자녀''' ||페드로 비르질리오 바리오스 빌라바|| [목차][clearfix] == 개요 == >'''위대한 망고레... 견주기 어렵다!''' >---- >― [[에이토르 빌라-로부스]] [youtube(dmc6KV0_UVM)] [[파라과이]] 출생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 작곡가. 남미의 [[원주민]] 출신이다. 본명은 아구스틴 피오 바리오스(Agustín Pío Barrios)이고 망고레(Mangoré)는 예명이다. 그는 니추가 망고레(Nitsuga Mangoré)라는 예명을 사용했는데 Nitsuga는 그의 이름 Agustin을 거꾸로 쓴 것이고, 망고레는 유명한 [[추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또한 연주회 때는 원주민 복장을 하고 연주했다. == 생애 == 고향은 [[http://ystoro.blog.me/60047175473|산 후안 바우티스타(San Juan Bautista)]]. 어린 나이에 수재로 두각을 나타내어서 [[과라니어]]와 [[스페인어]]를 구사했고 불어, 영어, 독일어로 쓰여진 책을 능히 읽었다. 15세에 아순시온에 있는 대학에 입학, 파라과이 사상 최연소 대학생이 되었다. '신의 사랑으로 한 푼을'[* '최후의 트레몰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곡이다.]을 작곡하고 한 달 뒤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생을 마감하니 향년 59세였다. == 음악 특징 == [[세고비아]]가 기타의 신이라면 망고레는 기타의 마왕이라고 칭해질 정도로 현재는 [[클래식 기타]] 매니아들 사이에서 큰 존재감이 있지만 실제로 알려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존 윌리엄스(클래식 기타리스트)|존 윌리엄스]]가 그의 곡을 발굴해 연주하면서부터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악보를 찾다보면 악보별로 차이점을 보이기도 한다. 생전에 악보를 출판했거나 작성해서 남기지 않았기 때문. 그의 악보를 편집해서 출판한 대표적인 사람으로는 베니테스(Jesus Benites R)와 스토버(Richard Stover)가 있다. 대표적으로 대성당이 여러가지 차이점을 보이는데 대부분 베니테스 버전을 사용해서 연주하지만, 대표적으로 [[존 윌리엄스#s-2|존 윌리엄스]]는 스토버 버전을 연주한다. 하지만 그 또한 악보와는 약간 다른 그만의 차이점을 보이기도 한다. 남아있는 망고레의 연주를 들어보면 베니테스 버전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겸 연주가들이 본인 자신도 작곡한 대로 연주하지 않고 이후에 여러가지 다양한 변화를 주어 연주하는 일도 자주 있는 걸 보면 이러한 망고레의 악보 차이도 거기에서 기반한 것 같다. 기타의 파가니니를 자칭한 걸로 봐서 파가니니를 롤모델로 삼았던 듯하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극악한 왼손[[운지법]]'''를 자랑한다. 거기에 '''자신의 음악을 악보로 옮겨적지 않았다'''는 것도 똑같다! 하지만 파가니니와 다르게 제자가 많아서 거의 모든 곡들이 지금까지 전해지며 그가 직접 연주한 것을 녹음한 것도 몇 개 전해진다. 작품은 주로 서정적인 성격을 띄는데 살았던 시기는 근대이지만 곡들의 절대다수가 낭판풍이며 남미의 민속음악이나 바로크 시대 음악의 특징을 참고하기도 했다. 이에 개인적인 깨달음을 녹여낸 것들도 많다. == [[안드레스 세고비아]]와의 관계 == 세고비아는 자신보다 망고레를 한 수 위로 평가했다고 한다.[[http://oldconan.tistory.com/5479|참고]] 세고비아가 망고레를 질투해서 그의 곡을 평생 한 번도 연주하지 않았다는 설도 있다. 바리오스는 성공에 크게 매달리지 않았고 유명세는 남미에 국한되었다. 바리오스의 업적은 연주보다는 작곡에 있으며, 대위법 등의 다양한 기법을 동원해 클래식 기타 곡의 발전을 백 년 가까이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세고비아의 업적은 수많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클래식 기타로 편곡되도록 하여 클래식 기타의 레퍼토리를 크게 늘리고, 세계 곳곳에서 벌인 수많은 순회공연 등으로 클래식 기타의 입지를 다시 세워 현대 클래식 기타 업계를 혼자서 만들어낸 것에 있다. 고유한 연주 기법을 개발하여 클래식 기타의 기술을 개선시킨 업적도 있으나 세고비아가 사망한 이후로도 계속해서 발전해온 오늘날 테크닉만 보면 세고비아보다 좋은 연주자는 두 손 두 발을 다 동원해도 셀 수가 없다.[* 다만 기법이 정형화, 평준화되어 안드레스 세고비아, 줄리안 브림 같은 강렬한 개성이 느껴지는 연주자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개성에 대한 평가를 배제하게 되는 콩쿠르가 전문 연주자로의 정통적인 등용문이 되는 상황을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세고비아가 업계의 거장으로서 바리오스와 같은 위대한 작곡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데이비드 노턴(David Norton)이 [[안드레스 세고비아]]에게 가르침을 받던 도중에 망고레는 “기타에 있어서 좋은 작곡가가 아니다(isn't a good composer for the guitar)”라고 했다고 주장하여 세고비아 - 망고레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파블로 안투나(Pablo Antuna)의 증언에 따르면, 파블로는 세고비아가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내리던 곳에 있었는데, 세고비아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마에스트로, 최근에 아주 인기 있는 바리오스의 음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Maestro, what is your opinion of the music of Barrios which has become so popular recently?" 세고비아가 질문을 듣지 못하자 파블로는 세고비아의 아내에게 통역을 부탁했고, 세고비아는 한참을 생각하다 대답했다. >”바리오스는.. 않았... 쓰지 않았어.. 모두 작은 작품들이야 (세고비아는 엄지와 검지로 작다는 의미의 손동작을 취했다.[* [[메갈리아/로고|메갈리아의 로고]]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 큰 작품을 쓴 폰세와는 다르지. 아냐, 폰세나 카스텔누오보에 비하면, 바리오스는 기타에 있어서 좋은 작곡가가 아니야.” >"Barrios .... he was not .... he did not write .... all small pieces (he gestured with his hands, thumb and forefinger indicating smallness) .... not like Ponce, who wrote large. No, in comparison to Ponce or Castelnuovo, Barrios is not good composer for la guitarra." ~~결국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스페인어~~ 어거스틴 바리오스의 제자이며 바리오스의 모든 곡을 출간한 리차드 스토버(Richard Stover [[https://www.ricoguitarnails.com/|[[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width=20]]]])도 그 자리에 있었다. 리차드는 파블로의 앞에서 길길이 날뛰며 말했다. “하나님이,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그렇게 물어봤어야 했나!! 그리고 세고비아는 방금 내 평생의 업적을 무시했다고. 정말 고맙다!!(You HAD to ask HIM, in front of God and everyone!! And he just dismissed my entire life's work. Thank you very much!!) 리차드는 몇 주 뒤에 화를 낸 것에 대해 사과하며 말했다. “So what? He's an old man, who cares what he thinks? People with any brains know better about Barrios.(뭐 어쩌라고? 늙은이가 뭐라 생각하든 누가 신경쓰겠어. 뇌가 있으면 바리오스에 대해 그것보단 더 잘 알 거야.)” 이후 리차드는 몇 년 동안 "나는 세고비아가 사람들 앞에서 ‘바리오스는 좋은 기타 작곡가가 아니야’라고 말한 걸 들었어.(In public, I heard Segovia say that 'Barrios was not a good composer for the guitar.')"라는 말을 하고 다녔다. 파블로는 리차드가 세고비아가 하던 말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있었을 뿐이며, 90 세의 노령에 몇 시간 동안의 스케쥴로 지쳐있었을 세고비아가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떠듬거린 한 문장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https://ezinearticles.com/?Barrios-Vs-Segovia---Friends,-Foes,-Or-Just-Different?&id=1048739|Barrios Vs Segovia - Friends, Foes, Or Just Different?]]] == 여담 == [[http://emizael.deviantart.com/art/Agustin-Barrios-Mangore-185356162|원주민 복장을 하고 찍은 사진]] [youtube(6ny4a1dbIWk)] 음반을 1909년부터 발매했는데 이는 클래식 기타리스트로서는 최초의 것이었다. 오늘날에도 음원이 남아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많다. 2015년 8월 21일, 망고레의 전기 영화 Mangoré, la película가 개봉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HXlZ5P3hRc|예고편]] [[파일:attachment/과라니/guarani035.jpg]] [[파라과이 과라니|파라과이 5만과라니]] 지폐의 인물이다. == 작품 목록 == * Aires andaluces * Choro da Saudade * Cancion de la Hilandera 방적공의 기계적인 움직임에 영감을 받아서 이를 트레몰로로 승화시킨 작품. * Contemplacion * Cueca Dana Chilena * Danza Paraguaya[[https://www.youtube.com/watch?v=MV4dPdrIedI|연주]] [* 연주가는 [[데이비드 러셀]]이다.] * Don Perez Freire * estudio de concierto 1~4 * El sueño de la muñeca(인형의 꿈)[* 공포게임 [[Ib]]에 삽입되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노래이다. 영어로 번역된 [[Ib/OST#s-2.2.1|The Little Doll's Dream]] 이라는 제목으로 들어가 있다.] [[https://youtu.be/dt55IoHWJ48|연주]] * Junto a tu [[코라손|corazón]] * '''La Catedral([[대성당(동음이의어)|대성당]])''' 항목에 내용이 있으니 침고. * Las Abejas * London Carape * Maxixe * Mazurka appassionata * Prelude in c minor[* 위의 El sueño de la muñeca와 마찬가지로 Ib에 [[Ib/OST#s-2.2.3|spreludenew]]라는 제목으로 삽입된 음악이다.] [[https://youtu.be/GaWd3gy78E0|연주]] * 숲속의 꿈 Un Sueno en la Floresta[[http://www.youtube.com/watch?v=fU-RJD9qRlU|연주]][* 매우 서정적인 곡으로 클래식기타에 별로 관심이 없더라도 청취를 추천한다. 대부분이 트레몰로.] * 왈츠 1~4번 Vals No. 1~4 * Villancico De Navidad 크리스마스 노래 * Julia Florida[[https://www.youtube.com/watch?v=QEwr1np7hHQ|연주]] * Una Limosna por el Amor de Dios(신의 사랑으로 한 푼을), 최후의 [[트레몰로]](El Ultimo Tremolo) 망고레의 마지막 작품으로 말그대로 구걸하는 거지의 심정을 작곡한 곡이다. 망고레가 죽기 몇 달 전 강의를 하고 있을 때 한 노파가 문을 두드리며 들어와서 한 말이다. 이를 듣고 망고레는 영감을 얻어 강의를 중단하고 돌아가 작곡했다. 최후의 트레몰로라는 이름은 망고레의 사후 제자들이 지은 이름이다.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함께 트레몰로곡을 연주하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의 주된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파라과이 관련 문서)] [[분류:1885년 출생]][[분류:1944년 사망]][[분류:미시오네스 주(파라과이) 출신 인물]][[분류:파라과이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분류:화폐의 인물]][[분류:남성 클래식 기타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