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external/img2.ruliweb.com/52925_10.jpg]] --[[프린세스 메이커 4|예시가 왜이래]]-- 新婚三択.[* 삼택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는 안 쓰는 말로 굳이 우리나라의 한자 관용구로 바꾸자면 삼자택일, 삼지선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お風呂にする?ご飯にする?それとも……あ・た・し?''' >(목욕부터 할래요? 밥부터 먹을래요? 아니면....나.부.터?) 신혼삼택이란 일본에서 꽤 오래된 유명한 [[만담]] 대사이자 아내(역) 전용 [[섹드립]]. 밖에서 힘들게 일하다 들어온 남편에게 아내가 반갑게 맞이하며 남편에게 하는 대사로, 여러가지 변형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목욕과 밥 그리고 자기 자신(...) 중 먼저 원하는 것을 고르도록 되어 있다. 유래는 꽤 오래되어 1970년대 만담에서도 자주 쓰인 것으로 보인다.[* [[https://www.reddit.com/r/anime/comments/3f4nob/what_are_the_origins_of_the_welcome_home_dear/#bottom-comments|Reddit의 한 글]]에 따르면 일본 콩트 프로그램인 [[더 드리프터즈]](약칭 도리후)의 [[https://ja.wikipedia.org/wiki/8時だョ!全員集合|8時だョ!全員集合]] (1969~1985년 방영)의 [[https://www.youtube.com/watch?v=L1IpIb6yJOQ|한 에피소드]]에서 유래한 듯하다. 여기서 부인 역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코미디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가수 켄 나오코이며 남편 역은 코미디언 [[시무라 켄]]. 부부 콩트에서 목욕도 밥도 생략하고 '''"잘래?"'''로 직행함으로써 수위를 수직상승시킨다(...). 켄 나오코의 느끼한 유행어인 "날~달~걀~"도 이 콩트에서 나왔으며 이후에도 시무라 켄은 2010년대까지 다양한 부부 콩트의 바리에이션을 선보였다.] 여기서 '자기 자신'이 선택지로 들어가 있다는 것은 지금 당장 [[성관계]]를 하겠냐고 우회적으로 물어보는, 누가 봐도 상당히 야한 질문인지라 서브컬쳐뿐만 아니라 드라마, 노래 가사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대사 전에 '어서와요 당신♥'으로 시작하고 [[알몸 에이프런]] 상태가 딸려오기도 한다(...). 특히, 일본어로는 [[반찬]]이라는 뜻을 [[딸감]]이라고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おかず(오카즈)이지만 쓸 때는 オカズ라고 쓴다.] 성관계를 먹는 것에 비유하는 표현으로 연상하기가 쉽다.[* 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뭐가 좋아요? 목욕? 먹을것? 아니면 '''따'''먹을것?"] 참고로 일본에서도 이 표현을 짧게 줄여 쓰는 단어가 딱히 정착되어 있지 않고 첫 질문인 お風呂にする? 정도로만 통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http://dic.nicovideo.jp/a/新婚三択|니코니코 대백과에서는 이 표제어로 올라와 있다.]] [[픽시브]]에서도 신혼삼택이라는 태그가 쓰이긴 한다. 선택지가 세 가지 있고 거기에 뭘 넣어도 되기 때문에 엄청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밥? 목욕? 아니면......... 카드게임?' 같이 뜸들이다가 낚시 거는 경우도 있고 선택지 셋 다 '아타시'인 경우도 있다.[* [[사라시키 타테나시|날 먹을래 나랑 할래 아니면 나?]]] 여기에 농담이라고 해놓고 더 찐하게 들러붙는 시츄에이션까지... 여러모로 [[아내의 유혹]]. 또 뭐'''부터''' 하겠냐는 질문이기 때문에 뭘 선택해도 결국 성관계는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있는 권유이다. 이 점을 살짝 비틀어서, 질문받는 남자 쪽에서 아주 단호하게 밥이나 목욕을 고르며 철벽을 치는 유머도 존재한다. 크게 두 가지 경우로, 질문하는 쪽을 절대로 건들면 안되는 경우[* 여자 쪽의 아버지가 굉장히 엄하다거나, 심한 경우 남의 아내(...)가 물어볼 때 등]와 질문하는 사람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경우[* 단순히 이런저런 이유로 취향이 아닐 때도 있지만, 그냥 밥이나 목욕이 좋은 경우도 있다. 아니면 3번째 선택지가 '나'가 아니라 정말 기괴한 게 나온다든지.] 가 있다. 그런데, 사실 번역하기 굉장히 애매한 대사이다. 특히 마지막의 아타시는 아・타・시로 한 글자씩 끊어 물어봐야 더 야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아타시'가 '나' 또는 '저'라고 한 글자로 번역되기 때문에 원문의 느낌을 잘 살리기 어렵다.[* 이는 신혼삼택뿐만 아니라 운율이 중요한 상황에서 와타시를 번역할 때 흔히 있는 일이다. 대표적인 예시가 노래 번안. 3음절에서 1음절이 되며 2음절이 훅 날아가기 때문.] "식사 먼저 할래? 목욕 먼저 할래? 아니면 나・먼・저?(혹은 나・부・터?)" 라는 식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번역문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밥을 먼저 먹을 건지를 처음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본도 밥이 처음에 나올 때도 있지만 목욕이 처음에 쓰이는 경우가 더 많다. 귀가 후에 우선적으로 하게 되는 순서대로 읊는 것이기 때문.] 구글 자동완성에도 '밥 목욕 아니면 나'라는 표현이 등록되어 있다. 뚜렷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에게 밥은 중대사항이다-- 최근에는 농담조로 남편이 아내에게 말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만담 대사이기 때문에 웃기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뭐, 1970년대부터 쓰였던 대사라서 그렇겠지만... 또한, 아직 결혼도 안한 처자들이 시전하는 경우도 많다. 대체로 [[현모양처]] 기믹의 [[메가데레]] 처자들인 경우. [[분류:클리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