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밈, rd1=패러디 종교)] [목차] == 개요 == 신격화([[神]][[格]][[化]], Deification[*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화(동음이의어)#s-4|신화]](神化, 테오시스(Theosis). [[인간]]이 [[하느님]]처럼 거룩하게 변화된다는 개념.)를 일컫는 단어인데, [[영어]]에서는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신격화라는 개념 역시 이 단어로 지칭한다.])는 사람을 신처럼 절대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 설명 == 국가적 차원의 신격화는 현대에선 주로 독재 국가에서 발생하며, [[우상숭배|독재자의 권위를 절대시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특정 위인을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왕정국가에서도 왕의 권위를 절대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신격화가 이루어지곤 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선 그 사례를 보기 힘든데 요구가 다원화되어 개인에 대한 숭배가 절대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주로 문화적인 부분에서 특정분야에 한해 신과 다름없는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대중음악에서의 [[비틀즈]], [[마이클 잭슨]],[* 실제로 90년대 초반에 언론들은 마이클 잭슨을 신격화된 아티스트라고 수식했다.] 축구에서의 [[펠레]],[* 이쪽은 축구 황제라는 별명이 더 유명하다.]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이 있다. 개인적 차원의 신격화는 주로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발생하나 드물게 [[엄친아|카리스마가 높은 특정 개인]]에 대한 신격화가 이뤄지기도 한다. 특히 [[민간 신앙]]의 경우 어떤 분야에서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거나 자신의 재주를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원통한 최후를 맞이한 사람을 무속의 신으로 모시는 경우가 많았는데, 주로 (신으로 모셔지는) 당사자의 능력에 대한 동경과 경외를 넘어 그 능력을 자신도 나누어 받고자 하는 욕구[* 후술할 현대사회에서 문화적인 부분에서 특정 분야의 일가를 이룬 사람을 신이나 다름없는 대접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 또는 그들이 최후를 맞으면서 세상에 남긴 강렬한 [[원한]]이 인간 세상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염원에서 나온 것으로, 이런 경로로 신으로 모셔지는 경우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대표적인 예로 [[관우]]가 있다.]과 [[일본]][* 대표적으로 [[헤이안 시대]]의 학자이자 정치인이었던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나 [[호겐의 난]]으로 실권을 잃고 사누키로 유배되어 죽은 [[스토쿠 덴노|스토쿠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무속]]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신을 인격신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인력신으로 [[고려]] 말기의 [[최영]], [[조선]] 초기의 [[남이]]장군이나 [[사도세자]](뒤주대왕)를 들 수 있다. 또한 [[여수시|여수]] 지역에서 용장군으로 모셔지는 [[이순신]]이나[* 이순신은 심지어 적이었던 일본 군인들에게조차 [[군신]](軍神)으로 숭상받았다는 [[카더라]]가 존재할 정도다. 여담으로 이순신은 [[노량 해전|바다에서 죽음]]을 맞았기 때문에 신으로 모셔지게 된 점도 어느 정도 있는데, 전근대에서 [[익사|물에서 죽는다는 것]]은 가장 비극적인 형태의 죽음의 형태였기에 그만큼 망자의 한도 깊어진다고 믿었던 것이다.] [[태백산]]의 [[산신령]]으로 모셔진 [[단종(조선)|단종]][* 어떤 실정도 없었고 정통성은 삼종의 혈맥을 이어 조선 왕들을 통틀어 가장 완벽했음에도 어린 나이에 [[세조(조선)|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그것도 모자라 그에게 죽임까지 당했다.] 역시 넓은 의미의 인력신이라고 할 수 있다. [[후삼국시대]] [[순천]] 지역에서 성황신으로 모셔졌던 [[박영규]]나 [[김총]]처럼 지방 호족이 그가 다스리던 지역에서 신으로 모셔진 경우도 존재했다. == 사례 == * 모든 종교의 교주들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등 [[아타나시우스]]계 그리스도교에서는 가리지 않고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라는 [[삼위일체론]]을 기반으로 두고있다. 이들은 이를 거부한 이들인 [[아리우스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 [[나람신]] 나람신의 이름은 쐐기문자로 𒀭𒈾𒊏𒄠𒀭𒍪라 쓰이는데 여기서 쐐기문자 𒀭는 신(神)을 뜻하는 문자로 학계에선 이를 나람신이 일종의 현인신으로 숭배된 증거로 보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람신은 문헌상에서 최초로 자신을 신격화한 군주가 된다'''. * [[로마 제국]] [[황제]]들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후 신으로 대접받아 신전까지 세워졌다. [[아우구스투스]]는 사후에 'Divus Augustus'(神皇 아우구스투스)로 불렸다. 단 [[티베리우스]]처럼 황제 본인이 생전에 신격화를 거부하거나 [[칼리굴라]], [[네로]], [[도미티아누스]]처럼 후대에 [[폭군]]으로 낙인찍힌 황제들은 신격화되지 않았다. [[테오도시우스 대제]]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화된 이후에는 황제가 신격화되지 않았다. * [[후고구려]](또는 [[태봉]])의 [[궁예]] 스스로 [[미륵|미륵불]]이라 자처하고 장남과 차남을 각각 [[관음보살]]과 [[아미타불]]이라 하였다. 그러고서는 그 두 아들들을 '''[[막장 부모|철퇴로 때려죽였다.]]''' * [[일본 제국]]의 [[천황]]([[국가신토]]) [[일본인]]들은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천황을 "살아있는 신, 즉 現人神([[아라히토가미]])"으로 믿어왔다. 본래 일본인들에게 천황은 거의 700년 동안 단지 상징적인 존재일 뿐 권력자로서는 잊혀 있었는데 [[메이지 유신]] 이후 천황을 [[유럽]]의 절대군주와 같이 만들려 했던 [[근대화]] 추진 인사들이 대대적인 선전과 세뇌로 천황을 '살아있는 신'으로 윤색했다. 그러던 것이 1945년 8월 15일 [[옥음방송]]과 [[인간선언]]을 계기로, 일본인들은 "천황은 살아있는 신이 아니고 일개 인간"이라는 뚜렷한 인식을 비로소 갖게 되었다. 현재도 일부 극우세력은 지금도 천황이 살아있는 신이라고 우기고 있다. * [[태국 국왕]] [[21세기]] 현재에도 [[태국]] [[왕]]은 '[[생불]](生佛)', 즉 '살아있는 [[부처]]'라 불린다. 거리 곳곳과 집집마다 왕의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형법 112조에 따르면 국왕과 왕비, 왕세자 등을 비방하고 모욕하는 사람은 최대 징역 15년에 처해진다. 한 예로 태국 [[검찰]]은 국왕을 조롱하는 [[페이스북]]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혐의로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2년형을 구형하기도 했다. 그리고 화폐에도 국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기 때문에, 화폐를 던지거나 밟으면 국왕 모독죄가 적용된다. * [[공자]] * [[관우]] 중국과 조선[*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지원군들을 통해 들어왔다고 한다. 참고로 [[숙종]]이 관우의 빅팬이어서 관우한테 자주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에선 오랫동안 관우신으로 제사를 지내는 이들이 많았으며 현재도 중국에 관우신 숭배가 일부 남아있다. * [[파라오]] 파라오는 [[호루스]] 혹은 [[라|라(이집트 신화)]]와 동일시되었다. 또한 죽은 전대 파라오는 [[오시리스]], 어린 파라오는 즐거움의 신 이히와 동일시되었다. * [[임호텝]] 파라오가 아님에도 고대 이집트에서 신격화된 유일한 인물. * [[알렉산드로스 3세]] [[아문]]의 아들이자 파라오로서 신격화되었다. 스파르타인 다미스는 알렉산드로스가 그리스 도시국가들에게 자신을 신으로 대하라는 명령문을 내리자 '그가 신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그를 신으로 여길 수밖에'라며 체념한 모습을 보였다. * [[공수반]] * [[서문표]] * [[악비]] * [[제갈량]] * [[막티엔투]] * [[도요토미 히데요시]] * [[도쿠가와 이에야스]] 사후 동조대권현(東照大権現)이라는 신호를 받고 [[닛코 동조궁]]에 안장되었다. * [[홍수전]] * [[장각]] * [[불교]]의 [[부처]][* 불교의 가르침에서는 엄밀한 의미에서 부처는 신이라기보다는 최고 수준의 깨달음을 얻은 인간에 가깝지만 현실에서는 [[기복신앙]] 위주에서 신격화로 숭앙받고 있다.] *[[천자]] *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 가상의 사례 === [include(틀:스포일러)] * [[Warhammer 40,000]] - '''[[황제(Warhammer 40,000)|황제]]''' [[대성전(Warhammer 40,000)|대성전]] 당시 신앙과 그것으로부터 오는 온갖 감정들을 양분으로 삼는 [[카오스 신]]들을 굶겨 죽이기 위해 모든 종류의 신앙을 금지하고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는 [[임페리얼 트루스|'제국의 진리']]를 반포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호루스 헤러시]] 이후 종교를 그렇게 혐오하던 자기 자신이 [[제국교|국교]]의 숭배 대상이 되고 말았다. * [[스타워즈]] * [[다스 베이더]] - 베이더는 자신의 [[슈미 스카이워커|어머니]]가 [[터스켄]]족의 고문에 사망한것 때문에 기회가 되면 터스켄인들을 학살했는데 여기서 살아남은 한 터스켄이 다른 부족으로 가서 베이더의 존재를 알렸지만 그 부족은 오히려 베이더를 파괴의 신으로 모시고 도망쳐온 터스켄을 베이더 신상의 제물로 바쳤다. * [[그리버스]] - [[스타워즈 레전드]] 한정으로 사후 동족들인 칼라쉬 종족의 신이 되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아몬(스타크래프트 시리즈)|아몬]] - 아몬은 신격화가 아니라 신이 맞다. [[악신]]이라 그렇지. *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 - [[미카도(칭송받는 자)|미카도]] [[분류:종교]][[분류: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