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의류)] [목차] == 개요 == '''슬립온 슈즈'''(Slip-on shoes)는 대개 [[가죽]]으로 만들지 않은 신발 가운데 [[신발끈]] 없이 바로 미끄러지듯(slip on) 신을 수 있게끔 디자인된 [[신발]]류를 총칭하는 말이다. == 역사 == 슬립온 슈즈는 일명 [[로퍼]](loafer)라 불리는, 신발끈 없는 [[구두]]의 구조에서 유래했다. 로퍼 역시 '(신발 끈을 묶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로퍼, loafer)마저 쉽게 신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으로, 본래 [[아메리카 원주민]]의 [[모카신]]을 구두화한 것에서 유래했다. 현대식 슬립온 슈즈는 보드화로 유명한 [[반스]]에서 처음 개발하여, '슬립온'이란 명칭을도입하여 대중화하였고, 이후 이를 바탕으로 유수의 브랜드들이 생산하고 만들어 오늘날에는 보편적으로 신는 신발 중 하나가 되었다. == 특징 == 신발끈이 아예 없이 발등 전체를 덮는 밀폐된 구조의 상부가 디자인적인 특징이다. 디자인 면에서 깔끔하다고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며, 클래식한 신발 끈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불호를 표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신발끈이 아예 없는 특성상 신발 입구 자체가 좁게 디자인된 경향이 있는데, 신는 데는 조금 불편하지만 신발 끈이 풀릴 일이 원천적으로 없기에 편의성 면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다만 끈과 달리 세부적 조정이 아예 불가능하고, 입구 자체가 좁게 설계된 특성상 신발에 발을 넣는 것 자체가 [[구둣주걱]]이나 손을 이용하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이 흠. 보통 [[맨발]]에 신거나 페이크삭스[* 발등과 발목을 드러내고 발가락만 감사는 덧신.]를 신은 뒤에 신는다. '플랫슈즈'와 비교시 플랫슈즈는 간혹 발등의 빈 공간에 페이크삭스가 드러나 보일 때가 있는데 슬립온은 발등을 덮어주기 때문에 그럴 일은 잘 없다. [[분류: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