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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fafafa '''{{{+1 수연 선배가 우화등선 했대 }}}'''[br]김인정 단편소설}}} || ||<-2> {{{#!wiki style="margin: -8px -10px" [[파일:김인정_수연선배가우화등선했대.webp |width=100%]]}}} || || '''{{{#ffffff,#2d2f34 장르}}}''' ||한국소설|| || '''{{{#ffffff,#2d2f34 저자}}}''' ||김인정|| || '''{{{#ffffff,#2d2f34 출판사}}}''' ||[[우주라이크소설]]|| || '''{{{#ffffff,#2d2f34 출간 정보}}}''' ||2022.07.14 전자책 출간|| || '''{{{#ffffff,#2d2f34 분량}}}''' ||약 2만 자|| || '''{{{#ffffff,#2d2f34 독점 감상}}}''' ||[[리디]] [[https://ridibooks.com/books/4966000001]]|| [목차] [clearfix] == 개요 == 작가 김인정이 2022년 7월 리디에서 발표한 단편소설. > 중학교 3학년이 끝나갈 무렵 이른바 ‘IMF’가 터졌다. > > >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들은 우화등선하기 시작했다. > > > 주로 ‘최고의’ 여학생들만 우화등선한다고 했다. 어디서부터 시작된 소문인지 몰라도 온 시내부터 산 너무, 강 건너, 어딘가의 바닷가에서도, 소규모 인쇄 공장이 들어선 골목 옆에서도, 내세울 거라곤 매해 풍년인 양파뿐이라는 옆 군의 비탈밭과 다랑논 근처에서도, 모두 그 학교의 제일 잘 나가는 여학생이 우화등선했다. 제일 잘난 학생들만 날개를 단 듯 하늘로 날아가 버리는 일. > > > 우화등선이라니 그게 뭐, 고전이야? 처음에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던 애들도 꼭 뭐에 홀린 듯 한 달쯤 지나자 우화등선을 동경하기 시작했고, 제각기 혹독한 겨울을 보낸 후 고등학생이 되자 그건 더없이 자연스러운 목표가 되어 있었다. 마치 우리가 고3이 되면 대체로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것이라고 예상하듯이, 큰 변동사항이 없으면 대학에 진학하리라고 막연히 예감하듯이, 우리는 이 학교에서도 한두 명쯤은 우화등선하리라 당연하게 기대했다. > > > 나는 입학식 직후에 전년도 학생회장이었던 신경희 선배가 마찬가지로 전년도 부학생회장 서혜진 선배와 함께 우화등선했단 소식을 들었다. > > > “뀨" > > > 나는 바로 뒷자리에 앉은 양규영을 툭툭 쳤다. 양규영과 나는 같은 중학교를 나와 같은 고등학교로 오게 된 열 두어 명에 속해있었다. > > > “야, 뀨. 근데 부회장이면 2학년 아냐?” > > > “아이제, 인쟈 3학년이제.” > > > “아니, 그래도 아직 2학년이잖아. 2학년도 우화등선을 할 수가 있나? 이거지.” > ----- ><수연 선배가 우화등선 했대> 본문 중에서 [[분류: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