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넓은 의미인 수달아과 전체, rd1=수달)]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동명의 태풍, rd1=수달(태풍), other2=별명이 '수달'인 후삼국시대의 인물, rd2=능창)] [include(틀: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2> '''{{{#fff {{{+2 수달}}}(유라시아수달)[br]水獺 | Eurasian otter}}}'''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한국 수달.jp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Lutra lutra'' '''[br](Linnaeus, 1758) || ||<-2> {{{#000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동물계]] ^^Animalia^^||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척삭동물문]] ^^Chordata^^||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포유류|포유강]] ^^Mammalia^^||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식육목]]^^Carnivora^^||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족제비과]]^^Mustelidae^^|| || [[생물 분류 단계#과|{{{#000 '''아과'''}}}]] ||[[수달|수달아과]]^^Lutrinae^^||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수달속(''Lutra'')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수달'''(''L. lutra'') || ||<-2><#f93> {{{#000 '''멸종위기등급'''}}} || ||<-2><#FFF> [[파일:멸종위기등급_준위협.svg|width=240]] ||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눈 수달.jpg]] [[수달]]의 한 종이자, 수달아과 전체의 [[모식종]]이다. [[대한민국]]이나 [[유럽]]권에서 수달이라고 하면 이종이다. 국내에서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다. 국제적으로는 제법 흔한 동물이고 유럽의 여러지역에서 개체수가 회복되었으나 대한민국,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에선 아직까지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있다. == 특징 == 몸통 길이는 평균 65~70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40~50cm, 무게는 8~12kg. == 생태 == [[유라시아]]에 걸쳐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수달아과 중 가장 넓은 지역에 걸쳐 서식하는 종이다. 유럽의 모든 지역에서부터 [[시베리아]]를 걸쳐 [[대한민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남쪽으로는 [[인도차이나]]까지 연속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히말라야산맥]]에서 흘러내리는 강들의 최상류에도 서식하며, 산맥을 따라서 [[파키스탄]], [[인도]] 북부, [[네팔]], [[부탄]]에서도 서식한다. 그 외에 [[수마트라섬]],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에도 고립된 개체군들이 서식하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지중해 연안과 강들에도 산다. 원래 [[일본]]에도 일본수달이라는 근연종이 살았지만, 하천 개발과 밀렵 등으로 1979년 시코쿠 섬에서의 발견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2012년 공식 멸종 선언이 있었다. 그러다 최근 한국에 있던 수달들 중 일부가 바다 건너 [[쓰시마 섬]]으로 이주한 것이 확인되었다. 2017년 8월에 무인 카메라에 이동하는 수달의 모습이 포착되었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481181|#]]. 2019년 6월 조사결과 기존의 개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개체의 흔적도 발견되었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070600095&code=610103|#]] 이후 일본 정부에서도 쓰시마 섬에서 발견된 수달을 위한 보호정책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서식지 역시 다양해 사실상 물과 어자원만 있다면 살 수 있으며, 강과 개울, 연못, 호수뿐만 아니라 해안에서도 서식한다. 수달은 보통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2~3급수에서도 살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풍부한 먹이'''다. 따라서 수질보다는 물리적 서식여건이 더 중요하다. 육아할 때를 제외하면 단독생활하거나 암수한쌍 단위로 생활한다. [[야행성]]이며, 물가에 굴을 파 낮에는 그 속에서 잔다. 개체당 활동반경은 20~30km 정도다. === 먹이와 사냥 === 멸종위기라는 인식과 마냥 귀엽게 생긴 외모 때문에 상당히 연약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론 '''[[가물치]], [[메기(종)|메기]], [[왜가리]]와 함께 한국 민물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다. 게다가 다 자란 암컷 가물치나 메기가 아닌 이상 이들도 수달의 먹잇감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담수생태계의 단독 최상위포식자이다.[* 물론 한국 밖으로 나가면 온대 지방이라도 [[북부민물꼬치고기]], [[타이멘]], [[후흔]], [[큰철갑상어]], [[유럽메기]] 등 수달에 버금가거나 더 거대한 육식어종들도 있고 인도와 동남아 쪽으로 가면 대형 악어들도 있으니 국내에서처럼 수중 환경을 장악하지는 못한다.] || [youtube(GVF5QQ8lb1Y)] || [youtube(ypYUqzOw2Z4)] || [[어류]]가 주식이며 식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강준치]], [[황어]], [[끄리]] 처럼 가시가 많아 사람들이 먹지 않는 물고기들도 잘 잡아 먹고 [[잉어]] 같이 큰 물고기도 제압할 수 있다. [youtube(QgmK0jX62N4)] 해안 지역에서는 연안에서 해수어들도 능숙하게 사냥한다. [[갑각류]]도 먹으며, 해안 지역에서 [[게]]가 의외로 중요한 식단의 한 부분이다. 그 외에는 [[오리]]와 같은 새들이나 [[개구리]]도 간혹 사냥한다. 국내에서는 [[큰입배스]], [[황소개구리]]와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 생물들도 잡아먹어 개체수 조절에 한몫한다. === 천적 === 주로 [[늑대]], [[호랑이]], [[표범]] 등 대형 맹수들이 천적이다. 다만 물가에 서식하는 수달의 특성상 물로 도망칠 수 있고, 크기에 비해 사나워 잡아먹기에 귀찮은 상대이다 보니 실제로 잡아먹히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인도나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개체군들은 [[바다악어]], [[늪악어]], [[말레이가비알]]과 같은 대형 악어들에게 잡아먹히는 경우도 있다. === 번식 === 봄철에 교미하며, 주로 6월에 새끼를 1~5마리쯤 낳는다. == 인간과의 관계 ==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모피 때문에 많이 사냥당해 가죽이 벗겨졌고, 오늘날에도 [[밀렵|밀렵꾼]]들이 사냥하고 있다. [[미얀마]]와 [[네덜란드]]에서는 하천오염 및 댐 건설과 같은 서식지 파괴, 모피를 얻기 위한 남획, 이전 분포국가들의 정치적 혼란으로 인해 서식 개체군이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이웃나라 [[독일]]과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등 기타 유럽 국가들로부터 수달들을 들여와 재도입 복원사업을 시행하여 국립공원 등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현재 다시 서식하게 되었다. 양식장이나 횟집 같이 물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나 비단잉어 같은 물고기를 풀어둔 인공 연못에서는 경계대상 1호가 수달이다. 보는 족족 다 먹어치워버리는데다가 먹을 것이 풍부하다 판단되면 수시로 들락거리며 내장만 파먹고 버리면서 순식간에 다 잡아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연기념물이라 어찌할 수 없으니 딜레마인데, 동해안의 [[명태]] 양식장도 예외가 아니다([[https://youtu.be/-ublkhzYQMU|뉴스 영상]]). [youtube(gd7tqWvmLlg)] 낚시 도중에 잡힌 고기를 도둑질하려는 경우도 있다. === 애완동물? === 해외에서 [[작은발톱수달]]을 사육하는 사례가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국내에서도 수달은 반려동물로 사육하는데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지만, 수달은 국내 멸종위기종 1급에 천연기념물이므로 '''일반인이 기르면 불법'''이다.[* 참고로 작은발톱수달은 오히려 야생에서는 수달보다도 훨씬 더 큰 위협을 밭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본서식지에서 애완용으로 밀렵되어 사육되거나 [[일본]]으로 밀수되는 것이 중요 위협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도 [[이웃집수달]] 채널에서 작은발톱수달 한 쌍을 사육하고는 있지만, 이 경우는 특별 허가를 받아서 매우 어렵게 인공번식된 개체를 수입받아 사육하는 것이며 일반적인 케이스가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에서 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는 간혹 다친 야생 수달을 일정 기간동안 사람이 돌보던 경우. 방송에 나오기도 했는데 육식인데다 생선을 먹는지라 대변 냄새가 엄청 지독하다고 한다. 심지어 이 대변을 [[하마]]처럼 꼬리로 마구 흩뿌리거나 문질러서 영역표시를 하는 습성까지 있어 제대로 훈련시키지 않으면 집이 똥으로 범벅이 될수 있다. 또한 수달은 활동성이 매우 높고 사육시 큰 수영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크기에 비해 설비를 마련하기가 어려운 동물이다. 장마철에 불어난 물로 인해 가끔 어미와 떨어진 새끼 수달이 하천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을 발견했을 때의 긴급구호법을 '''한국수달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91년 4월, [[대한민국]]에서 수달을 잡아서 장난치던 아이들을 보고 꾸짖으면서 수달을 풀어준 경찰관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이 경찰의 집까지 수달이 계속 찾아와서 물고기나 [[가재]]를 집 앞에 놔두고 가면서 은혜를 갚기까지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1992~1993년경, 개그맨 내외인 [[김학래]]와 [[임미숙]]이 진행했던 [[알뜰살림장만퀴즈|전국 주부대항퀴즈]]에서 나온 얘기로, 기본적으로 야사에 가깝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보긴 힘들다. 어찌했듯 야생상태에서 인간과 이만큼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이 외에도 밤낚시하는 사람 옆에 다가와서 낚은 물고기를 얻어먹고 천연덕스럽게 몸을 부비거나 툭툭 치는 수달이 보고된 경우도 여러 번 있다. 머리가 좋고 감수성이 풍부하며 길들이지 않은 야생상태에서도 사람을 잘 따르는 희귀한 동물이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육식동물이며 사나운 특성이 있으므로 귀엽게만 봐서는 안 된다. == 대한민국에서의 수달 ==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어 습지가 파괴되고 강에 대형 수중보와 댐이 많이 설치되는 등 [[대한민국]]에서는 과거보다 심하게 감소했으나, 보호정책 등을 통해 최근 들어 숫자가 어느 정도 늘어나고 있다. 도심 출몰도 잦은 편으로, 가끔 도시에 있는 강변쪽에 출몰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도심 출몰사례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쪽에서 주로 일어난다. 대구나 경상북도의 주요 도시들이 대부분 한가운데에 하천을 끼고 있고 인구가 다소 적어서 환경오염이 적어 서식요건에 알맞는 듯하다. 특히나 대구는 대도시치고는 북쪽, 동쪽, 서쪽에 상당히 커다란 강인 [[금호강]]과 [[낙동강]]이 흐르며 도심 한가운데에 [[신천(대구)|신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리고 기타 지류인 [[팔거천]], [[동화천]] 등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수달의 주요 먹이들인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여 수달도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수달은 욱수천을 따라 올라와서 망월지에까지 출몰했다. [[거제시]] [[고현버스터미널]] 근처 바닷가에 자주 나타난다. 밤낚시를 한참 하고 있으면 '쉭쉭' 소리를 내면서 사람을 경계한다. 도심하천 복원사업이 이루어진 지역 곳곳에서도 예전보다 쉽게 수달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낙동강]]은 예전부터 수달이 나타났고, [[경남]] [[진주시]] [[남강]]에도 비온 후 대학 앞 강변에서 자주 목격담이 나온다. 그 외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위치한 율곡천에서도 흔하게 보인다. 부산경남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온천천]]에도 몇년 전부터 수달 무리가 서식하는 걸로 유명하다. 이 수달 무리는 사람들이 오가는 인도 바로 옆에서도 개의치 않고 사냥이나 물놀이를 즐기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책이나 운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이처럼 경계심이 없는것은 사람들이 야생동물에게 해를 가하지 않아서 '인간은 위험하지 않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산과 가까운 [[진해]]에서도 바닷가 쪽에 자주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한강]] 및 [[청계천]], [[일산호수공원]] 등 서울 수도권에서도 수달이 자주 출몰하는 곳들이 여럿 존재한다. 사실 한국에서야 개체수가 적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서 그렇지 양식이나 인공 호수 등, 특히 고급 어종 따위를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주변에 수달이 있다면 그야말로 재앙이 따로 없다. 유럽권에서는 수달을 [[구제]]하는 법을 다루는 비디오나 전문 사이트도 있을 정도다. 당장 한국에서도 수달 때문에 횟집이나 키우는 잉어 등 어류 관련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유독 사람한테 온순한 경향을 보인다지만 근본적으론 상당히 성질이 사나워서 난데없이 애완동물이나 사람을 공격해 인명 피해를 내는 경우도 자주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YpcVAtbzeTI|#]] 만일 개체수가 [[라쿤]]급으로 많았다면 인식이나 혐오도도 라쿤에 준하는 수준이 됐을지 모른다. 최근에는 낚시꾼 커뮤니티에서 수달을 유해동물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청원운동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아직은 수달의 외모와 멸종위기종 지정종이라는 특성과 낚시꾼들의 민폐로 인한 낚시꾼 이미지 하락 때문에 일반여론이 썩 좋지는 않으나 지정 해제가 될까 우려하는 반응도 존재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수달 개체수가 회복돠자 낚시인들의 반발로 의해 다시 절멸시켜버린 경우들도 있다. === 사건 사고 === * 2006년 [[경상남도]] [[거제시]] 등 주로 해안 지역의 횟집들에서는 종종 밤마다 누군가가 횟감으로 쓸 생선을 도둑질해가는 사건이 발생해서 해당 지역 횟집 주인들이 골머리를 앓았는데, 그 횟감 도난사건(...)의 범인이 바로 이 녀석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 녀석들이 이런 짓을 벌이게 된 것도 근본적으로는 인간의 책임이 크다. 가뜩이나 밀렵꾼들의 표적이 되는 마당인데다가 결정적으로 환경 파괴마저 심각해져서 수달이 살아갈 터전이 자꾸만 사라지는 형편이었으니. 결국 그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논의 끝에 횟감들이 있는 [[수족관]]에는 덮개를 씌우고, 대신 수달에게는 따로 먹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5&aid=0000064203&|#당시 기사]] * 2012년 3월 수달들이 근처 육상양식장을 덮쳐 양식 어종의 씨를 말리는 바람에 어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다보니 함부로 잡을 수도 없어 피해를 입은 양식장 주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는 실정. 일단 피해 보상금 신청을 하면 어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보상문제를 두고 [[해남군]]이랑 환경부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사건의 경우 울타리 하나 없는 육상 양식장이라서 접근이 쉽고, 주변에 갈대밭까지 있어서 먹이와 둥지 두 조건이 만족되어서 80~100여 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난 걸로 보인다. 먹이가 얼마나 풍부했는지 뉴스 자료화면에서 보면 내장만 빼먹었다거나 반만 씹어먹었다거나 하는 사진을 볼수 있다. 해상양식장 주변에 서식하는 경우 그물을 찢고 털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어민에겐 골치 아픈 존재. 찢어진 그물 사이로 키우던 물고기가 탈출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 KBS에서 수달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가, 몇몇 장면이 '''연출'''된 것임을 알리지 않았던 게 드러나 욕을 먹은 일도 있었다. * 관광객이 물에 빠뜨린 [[스마트폰]]을 찾아준 수달도 있다. [[http://www.dogdrip.net/57652900|#]] * 2013년 5월 21일 수달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에 출현해 소동이 벌어졌다. 해당 수달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포획한 후 바로 옆 [[금호강]]에 방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270272|#]] * 2015년 4월 11일 대구광역시 [[북구(대구광역시)|북구]] 고성동에서 수달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나왔다 [[로드킬]]을 당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12/0200000000AKR20150412012700053.HTML?input=1195m|#]] * 혜통스님과 관련된 일화[[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33671&categoryId=49616&cid=49616|#]] >[[삼국유사]]에 나오는 혜통스님 편에 따르면 수달의 절절한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혜통은 사냥을 하여 먹고 사는 자였다. 하루는 낚시를 하던 중 수달을 발견하여 포획한다. "오늘 참으로 재수가 좋네.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 잘 됐구만?" >그는 집으로 돌아가 수달로 요리를 해서 맛있게 먹은 후 별 생각없이 살가죽만 약간 붙어있는 뼈 더미를 마당 한쪽에 던져 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마당에 던져둔 수달의 뼈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것이었다. >"그것 참 이상하네." >그는 마당을 둘러 보다가 이상한 자국을 발견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없던 핏자국이 마당을 가로질러 한줄로 길게 이어져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그 핏자국을 따라갔다. >핏자국은 어제 수달을 잡았던 시냇가까지 이어져 있었고, 그 근방에 바로 수달의 집이 있었다. >"아... 이럴수가..." >수달의 집을 들여다보던 그는 큰 탄식을 내뱉었다.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고깃덩이만 조금 붙어있는 수달의 뼈가 다섯마리의 어린 새끼들을 감싸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수달을 잡아먹은 자신을 탓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 일이 있은 후 그는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다. * 2016년 12월 25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경북대학교]] 내의 연못에서 수달로 추정되는 생물이 발견되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056245#home|기사]] 아직 포획되지 않아 실제로 수달인지는 불명이다. * 2017년 1월 18일 서울 [[천호대교]] 북단에서 수달 어미 1마리와 새끼 3마리가 발견되었다. * 2017년 1월 23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소재한 [[UNIST]] 내의 가막못에서 발견되었다. [[http://mj.ytn.co.kr/mj/mj_view.php?mode=popular&key=55608&code&date=7&page=1&type|당시 영상]] * 2017년 2월 13일 [[전북]] [[남원시]]에서 수달을 공기총으로 쏴 잡아먹은 농민 오모(48)씨가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13/0200000000AKR20170213026600055.HTML?from=search|해당 기사, 모자이크되어 있지만 잡아먹힌 수달의 가죽과 뼈가 나온 사진이 나오니 혐짤주의.]] * 2005년 경 [[문경새재]]에도 수달이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등산로 옆에 있는 연못에 있는 물고기가 계속 사라져서 관리사무소에서 원인을 찾던 도중, 수달이 연못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 2017년 11월 부산의 한 편의점 창고에서 수달이 발견되어 119에 의해 구조되었다.[[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9671014&sid1=001|#]] * 2019년 4월 21일 [[동물농장]] [[https://youtube.com/watch?v=l22Tc8fwC_4&si=GutpbBCp470Z50js|914회]]에서 수산물 시장을 습격하는 수달이 발견됐다. * 2020년 9월 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지 근처에서 어린 수달이 발견되어서 구조되었다.[[https://news.joins.com/article/23871359|#]][[https://www.news1.kr/articles/?4058178|#]] * 2021년 3월 18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에서 수달이 발견되었다.[[http://www.seouland.com/arti/society/society_general/8050.html|#]] * 2023년 2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호수공원에 수달 가족들이 살고 있어 [[국립생태원]]에서 관찰 중이다. * 2024년 4월 [[전남]] [[순천시]] 동천에서도 수달 가족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 대중매체에서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Ring_of_Bright_Water_poster.jpg|width=100%]]}}} || * "Ring of Bright Water"라는 1969년 영국, 미국 합작 영화가 수달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개빈 맥스웰(1914~1969)이라는 영국 작가가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쓴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자는 이 영화가 개봉하던 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미개봉하고 1985년 5월 4일에 <그리운 초원>이란 제목으로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https://blog.naver.com/kisswing0/222018997567|방영]]한 바 있다.[[https://archive.vn/hO1XG/46b9275604471d1a57c490e26910809ae1415102.png|@]] 도시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어떤 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주인공이 우연히 가게 유리에서 자기에게 애교를 부리는 수달을 사서[* 실제로 당시에는 수달도 문제없이 애완동물도 팔았는데 1970년대만 해도 영국에선 [[사자]]와 [[호랑이]] 새끼까지 백화점에서 당당하게 팔던 시절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시골로 이사를 가 함께 산다는 줄거리였다. 이 녀석이 사고뭉치라 집을 페인트 칠하는데 장난치다가 페인트를 뒤엎어 주인공이 페인트 범벅이 되질 않나, 주인공에게 애교부리고 밤에 잠잘 때 침대로 들어와 자고 있는 주인공의 얼굴에 부비부비하며 잔다거나 하는 귀여운 장면이 많던 영화였다. 주연은 [[고르고]]에서도 주연을 맡은 영국배우 빌 트레버스(1922~1994)이고 흥행이나 평도 꽤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 방영 때 제목이 원제와 전혀 다른데다 꽤 옛날에 잠깐 방영했던지라 한국에서는 관련 정보나 당시의 시청 이야기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운 영화기도 하다. 참고로 <그리운 초원> 방영 당시 한 신문에서는 이 영화가 미국 TV 영화라고 잘못된 정보로 간략 소개한 바 있다. *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는 [[나가(새 시리즈)|나가]]들이 귀하게 여기는 음식 중 하나로 나온다. 소설의 설정상 나가들은 음식을 먹을때 뱀처럼 산 생물을 삼키는 방식으로 먹는다. 때문에 음식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성질이 순해서 먹기 좋거나 잡기 까다롭고 어려운 동물을 고급음식으로 치기 때문. 그리고 나가는 변온동물이기 때문에 물가에 사는 수달을 잡기 어렵다. 나가는 인간 기준으로 선선한 날씨에서 얼어붙고, 강가에 서기만 해도 한기를 느낄 정도기 때문. 당연히 차가운 강물에 들어가면 얼어붙는다. 따라서 수달의 맛이 좋다거나 하는 이유보다는 '나는 이런 짐승도 먹을 수 있다'라는 부를 과시하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 [[마당을 나온 암탉(애니메이션)]]에선 달수라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온다. 자칭 [[공인중개사]]라고 한다. * [[메이플 타운 이야기]]에서 수달 아저씨가 있는데 의외로 존재감이 있다. 여유롭게 낚시하면서 동시에 본작의 나레이션 역할을 한다 * [[엘소드]]의 하멜 지역에 등장하는 연금술사 '덴카'가 수달이다. 입버릇은 수달달달달~ * [[요괴워치]]의 새로운 [[어스름족]] 마스코트 [[USA뿅]]은 사실 토끼가 아니라 수달이다. *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 주인공 [[나가(이런 영웅은 싫어)|나가]]의 친구 [[오터]]는 수달 혼혈이다. *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인 [[마니와 카와우소]]와 [[포켓몬스터]]의 [[플로젤]] 계열과 [[대검귀]] 계열의 [[모티브]]다. * [[해리 포터 시리즈]]에선 헤르미온느의 패트로누스가 수달이다. * 작은 날개 나롱이, 뚜루뚜루뚜 나롱이, [[쾌걸롱맨 나롱이]], [[그린세이버]]에서 나오는 [[우꺄]]도 수달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ymbol_img02.gif|width=100%]]}}} || [[강원도]] [[인제군]]의 마스코트 캐릭터이다. [[인제군]]에서 군 복무를 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웬만한 곳에 파란 수달 그림이 다 붙어있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충주씨.jpg|width=100%]]}}} || [[충주시]] 농정과 소속의 캐릭터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유튜버]]인 충주씨가 수달 캐릭터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하모.jpg|width=100%]]}}} || [[2021년]] 공공미술 전시 캐릭터 공모전으로 뽑힌 [[경상남도|경남]] [[진주시]]의 전시 캐릭터[* [[진주시]]의 공식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공식 캐릭터는 기존의 '''논개'''이며 하모는 공모전으로 뽑혀 공공미술을 목적으로 몇 달 전시하다 철거될 뻔한 캐릭터다.] 하모가 '''수달'''이다. [[조개]]를 들고 있는 데다가 [[보노보노(보노보노)|조개를 들고 수면에 누운 자세로 둥둥 떠있는 모습]]이 있어 수달 중에서도 특히 [[해달]]을 참고한 듯 하지만 딱히 해달을 의식한 건 아니라 한다. '''[[조개]]'''를 들고있는 이유는 시의 이름인 '''진주'''시를 보석의 일종인 '''[[진주]]'''와 매칭시켜 조개 동기를 엮은 거라고 한다. 현재 SNS, 유튜브 계정을 만들어 활동중이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대구광역시 도달쑤 캐릭터.svg|width=100%]]}}} || [[대구광역시]]의 캐릭터 ‘도달쑤’는 ‘도시 달구벌 수달’의 줄임말로 대구 도심의 맑고 깨끗한 [[신천(대구)|신천]]에 사는 '''수달'''을 캐릭터화한 대구시 캐릭터이다.[[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109080197|도달쑤 캐릭터 설명이 나오는 쿠키뉴스 기사]] [[https://www.daegu.go.kr/index.do?menu_id=00936490|도달쑤 이모티콘]] * [[대구문화방송]]의 파란 수달 캐릭터 '신달수'는 K-POP 댄스 연습생이라는 컨셉으로 활동중이다.[[https://youtube.com/c/%EB%B0%98%EA%B0%91%EC%88%98%EB%8B%ACsindalsu0808|유튜브 계정]] * [[러브 라이브! 하스노소라 여학원 스쿨 아이돌 클럽]]에서는 [[하스노소라 여학원]] 근처 숲에서 학교가 방사해 기르고 있다. 종종 학생을 습격(...)한다. * [[치이카와]]의 등장인물인 [[쿠리만쥬]]는 수달이다. *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의 달달과 달수가 수달이다. * [[길티기어]]에 나오는 도도메자키도 수달이다. == 기타 == 동양에서는 옛날부터 수달은 '''먹이를 잡으면 [[제사]]를 지내는 동물로 알려져 왔다.''' 수달은 사냥감을 물가에 차례로 늘어놓는 습성이 있는데, 사람 눈에는 그게 마치 제물을 차리고 제사를 지내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서 유래한 표현으로 '''"달제어(獺祭魚)"'''[* [[사케]] 중에서 고가에 속하는 니혼슈 레이블인 닷사이가 바로 여기서 따온 이름이다.]가 있다. 수달이 처음 잡은 물고기를 늘어놓아 제사 지내는 것처럼 한다는 뜻으로 [[이상은(시인)|시문(詩文)을 지을 때에 많은 참고 서적을 열람하느라고 좌우에 어수선하게 늘어 놓은 것]]을 비유한 것. 혹은 '''"달착저(獺鑿底)"'''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제어나 달착저, 이 두 단어는 달력에서 특정 날짜를 가리키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24 절기 중 두 번째 절기에 해당하는 '''"우수(雨水)'''"는 눈이 녹아 비가 되는 시기인데, 이때에는 겨울 철 강 바닥에 있던 물고기들이 활동을 시작해 수면 가까이 올라온다. 따라서 수달도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사냥 활동을 시작하고 상기한 행위를 보인다.[* "魚上氷 獺祭魚 어상빙 달제어 - 물고기가 얼음 위로 올라오니 수달이 제사지낸다." - <예기(禮記)> 월령(月令) 편 정월(1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우수가 지난 뒤의 5 일을,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수신(水神)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에서 "달제어"나 "달착저"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분류:수달속]][[분류: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