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동물의 기원)] [목차] [clearfix] == 개요 == {{{+2 Small shelly fauna}}} [[에디아카라기]] 말부터 시작하여 [[캄브리아기]] 초까지 존재했던 '''최초의 껍질을 가진 미세 동물들의 화석'''이다. == 상세 == 대부분은 껍질을 가진 원시 무척추동물로 여겨지며, 연체동물이나 갑각류, 곤충, 다지류 등을 포함한 수많은 벌레들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공식적인 이름이 없어서 '꼬마껍질들^^(little shellies)^^', 작은껍질동물군^^(small shelly fauna)^^, 작은껍질화석^^(small shelly fossils)^^, 혹은 초기골격화석^^(early skeletal fossils)^^, 소형패각화석^^(小形貝殼化石)^^ 등 사람마다 다르게 부른다. 껍질은 뼈와 같은 구성 성분인 인산칼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들은 뭉쳐져 하나의 광물화된 덩어리로 발견된다.[* 시베리아, 중국, 유럽 및 호주 등 대부분의 캄브리아 초기 소형패각화석은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졌지만, 나미비아의 원생대 말기 소형패각화석은 탄산칼슘으로 만들어졌다. 규질암 등 다른 광물질을 이용해 껍질을 만들기도 한다.] 대부분 수 밀리미터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미경을 통해야만 보다 자세한 관찰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형태의 원뿔이나 관 모양을 한 화석이 많으며, 조개나 산호처럼 생긴 것도 있다. 이렇게 광물성 껍질을 만들어낸 이유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거나, 근육이 받침대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는 골격으로 쓰여지기 위해서 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 이전 시기까지 살펴보자면, [[에디아카라 동물군]]의 [[이카리아 와리우티아|이카리아]] 같은 최초의 [[좌우대칭동물]]들이 조금씩 진화하기 시작하여, [[에디아카라기]] 말에 이르면 광물을 가지고 껍질을 만드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소형패각화석^^(Small shelly fauna)^^'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해양 무척추동물의 주류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그리고 특히 [[캄브리아기 대폭발]]에서 진화의 속도와 패턴이 어떠했는지를 추측할 수 있다. 현생 문에 속하는 가장 오래된 생물들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몸에 단단한 부분이 있는 캄브리아기 초기 유기체들의 연속적인 기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 종류 == * 클라우디나 * 시노투불리테스 * 나마포이키아 * 나마칼라투스 * 아나바리티드 * 히올리텔루스 * 토렐렐라 * 요켈키오넬라 == 기타 == * 작은껍질화석은 [[에디아카라 동물군]]과 [[캄브리아기 대폭발]] 사이에 위치하면서 둘을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화석 증거이다. 이들이 진화를 해서 캄브리아 초기에 많은 종류의 절지동물과 연체동물들이 탄생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소형패각화석은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매우 점진적인 단계를 거쳐서 이루어진 것이지, 창조론자가 말하듯이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말해주는 매우 중요한 증거가 된다. [[분류:지구과학]][[분류:고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