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소병'''}}} || ||<-5>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br][* 중섭 검열 전 일러스트(한섭은 18.08.29에 적용). 검열 후는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검열.png|이쪽]]]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소병 || {{{#C0C0C0 '''M'''}}} || 공격형 ||[[아베 아츠시]][br]小N[br][[키라 버클랜드|Kira Buckland]] ||소환[br]팁 상점 || || {{{#white 관계}}} ||<-6>[[빙탕후루(테이스티 사가)|{{{#limegreen 빙탕후루}}}]], [[거지닭(테이스티 사가)|{{{#limegreen 거지닭}}}]] || || {{{#white 모토}}} ||<-6>소박한 기 최곱니다. || || {{{#white 선호음식}}} ||<-6>피망스테이크 || || {{{#white 전용 낙신}}} ||<-6>초록 경단 || [목차] == 개요 ==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소병 || || {{{#white 유형}}} || 간식 || || {{{#white 발원지}}} || 중국 || || {{{#white 탄생 시기}}} || 1~2세기 || || {{{#white 성격}}} || 낙천 || || {{{#white 키}}} || 157cm || >낙천주의 소년. 오랜 시장 생활 끝에 자신만의 처세술을 익혔다. 장사 수완도 좋고,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잘 때 빼고는 늘 먹을 것을 들고 다닌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소병[* 烧饼. 얇은 반죽에 다양한 소를 넣고 직화로 구운 길거리 음식.].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817 || || {{{#white 공격력}}} || 23 || || {{{#white 방어력}}} || 10 || || {{{#white HP}}} || 288 || || {{{#white 치명타}}} || 353 || || {{{#white 치명피해}}} || 481 || || {{{#white 공격속도}}} || 504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혼신의 헤딩 ||소병이 강력한 헤딩으로 가장 가까운 적을 공격해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36~?)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에너지[br]스킬 ||<-2> 토네이도 킥 ||소병이 가장 가까운 적에게 연속으로 플라잉킬을 날려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167~?)의 추가 피해를 입힘 || ||<-3> {{{#white '''경영 스킬'''}}} || || 강철 체력[* 모든 직업에서 발동] || - ||식신의 신선도 (10~?) 증가 || || 호감형[* 매니저일 때 발동] || 1성 달성 ||손님 계산 시 (2~?)골드 보상 추가 획득 || || 높은 평판[* 매니저, 종업원일 때 발동] || 3성 달성 ||손님 식사 후 인기도 보상 (1~?) 추가 획득 || == 평가 == == 대사 == || {{{#white 계약}}} ||지나가는 친구분들 절대로 놓치지 마이소! 먹음직스러운 소병이 왔다아입니까! 사장님도 맛 좀 보실랍니까? || || {{{#white 로그인}}} ||아따 마, 왔습니까? 마 지가 을마나 기다린줄 압니까? || || {{{#white 링크}}} ||사장님, 식사 안할랑교? || || {{{#white 스킬}}} ||요거나 묵으라! || || {{{#white 진화}}} ||팁 잘받겠슴다~ || || {{{#white 피로 상태}}} ||아따 마 축~쳐지노 || || {{{#white 회복 중}}} ||아이고, 밖은 바삭하고, 안에는 쫄깃해야 맛있지. 너무 서두르지 마이소. || || {{{#white 출격/파티}}} ||사장님, 마 분부만 내려 줍쇼! 일 마치만 맛난 거 주셔야 됩니다. || || {{{#white 실패}}} ||아따 다 타삤노... || || {{{#white 알림}}} ||사장님 식사 다 됐슴다! 아따~ 냄새 좋네~ || || {{{#white 방치: 1}}} ||요즘 사장이 왜이리 안보이노? 에휴.. || || {{{#white 방치: 2}}} ||소박한 기 최곱니다. || || {{{#white 접촉: 1}}} ||저 소병으로 말할 것 같으면 아주 깨끗한 장사꾼 아이겠습니까. 기가 맥힌 100년 전통의 손맛에 가격까지 합리적이다 아입니까. || || {{{#white 접촉: 2}}} ||사장님, 일 마쳤는데, 밥 좀 무도 되겠슴까? || || {{{#white 접촉: 3}}} ||사장님, 좀 드실랑교? 지가 딱 절반 노나드릴게. 와구! 와구와구... 냠...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무너진 일상 === >「3번 손님~!」 >활기 넘치는 외침과 함께 뒤집개를 쥔 중년 사내가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소병을 꺼내 재빨리 포장한 뒤 손님에게 건넸다. > >소병을 받아 든 손님이 바삐 발걸음을 옮겼다. > >그리고 그 뒤로 소병을 사기 위해 줄을 선, 끝이 보이지 않는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 > >정신없이 바쁜 중년 사내는 좌판의 주인이자, 내 마스터다. > >우리가 운영하는 노점 좌판은 주변 백 리에서 제일 인기 있는 아침 식사 전문점이다. > >평민들만 주로 이용하지만, > >이것도 정말 대단한 거다. > > > >마스터에게는 야오린이라는 귀여운 딸이 있는데, > >언제나 나를 친오빠처럼 따른다. > >우리들은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 >평범하고 부유하진 않지만 안정적인... > >그런 시간이 계속되리라 생각했다. > >어리석게도... > > > > >「누가 보호자 되시죠?」 야오린의 맥박을 짚고 있던 의원이 어두운 표정으로 손목을 내려놨다. > >「제, 제가 애비입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마스터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야오린은... 제 딸 아이는 괜찮습니까?」 > >「상황이 심각합니다...」 > >「...」 > > > >야오린이 아프단다, 그것도 무척 심하게... > >치료비가 무척 비싼 것이라는 의원의 말에 >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마련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 >「어떻게 해서든」이라고 말하는 우리를 바라보던 의원의 동정 어린 눈빛이 아직도 기억난다. > >그도 그럴 것이 부자집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거액의 치료비가 든다고 했다. > >「어떻게 해서든」 마련하지 않으면 안됐다. > > > >「마, 괜찮을 낍니더, 마스터.」 집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는 마스터 옆에 앉아 어떻게든 위로하려 했다. 「지가 함 알아보겠심더.」 > > > >그날 저녁, 나는 장터를 떠도는 「형제들」을 찾아가 용한 의원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 >의술이 대단한 사람이라면 엉터리 사기꾼처럼 보이더라도 상관없었다. > >그리고 나 역시 성안의 여러 의관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 >하지만... > > > > >「말했지 않았나, 치료를 받고 싶거든 돈을 내라고! 누군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알아?!」 >귀찮은 게 다분히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쾅'하고 문이 닫혔다. 그렇게 마지막 의관에서도 쫓겨나고 말았다. > >옷에 묻은 먼지를 털며 바닥에서 일어나자, 때마침 「형제들」도 조사 결과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 >그들이 건네준 가격표를 보며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다. > > >「억수로 고맙다, 퍼뜩 들어가그라.」 이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형제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다. 「담에 또 보자.」 >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가격표를 쥐고 있던 손을 꽉 움켜쥐었다. > > > >한참을 그 자리에서 선 채로 애타는 마음을 다독였다. 그리고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다시 한번 씨익하고 웃었다. > >「별거 아니다, 세상에 블가능한 기는 없다하지 않았나... 하모!」 === 2장. 동분서주 === >치료비를 깎을 수 없으니 어떻게 해서든 돈을 벌어야 했다. > >의식이 없는 야오린의 손을 잡은 채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 >그리고는 마스터를 향해 웃으며 입을 열었다. > >「마스터, 가게를 부탁드립니더. 돈은 지가 마련해 보겠심더.」 > >마스터는 한숨을 크게 쉬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다. > >쓸쓸한 뒷모습에 가슴 한쪽이 묵직해졌다. > > >그 순간, 야오린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뭔가를 중얼거렸다. > >비쩍 마른 손을 붙잡고 조그맣게 속삭였다. > >「무서워 마라, 이 오빠가 꼭 구해줄 기다!」 > > > >마스터에게 인사를 드린 후 의뢰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낙신을 퇴치해 달라는 의뢰를 받을 생각이다. > >그때는 그게 돈을 최대한 빨리 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 > >하지만 세상은 녹록지 않았다. > >예상치 못하게, 아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난 곤경에 처하게 됐다. > >낙신의 추적을 피해 난 깊은 숲속으로 도망쳤다. > >나도 식신이지만 여태껏 낙신을 상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하악, 하악... 낙신에 비하면 동네 건달 놈들 상대하는 건 애들 장난이구마.」 >아름드리 나무 아래 기댄 채, 쓴웃음을 지으며 가쁜 숨을 골랐다. >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 >「이제 우짜지…」 > > >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거 같은데...」 > >무너진 마음을 애써 추스리며 한번 힘을 내자고 내 자신에게 속삭였다. > >하지만 매정한 현실 앞에 나는 또 다시 궁지에 빠지고 말았다. > >「으쌰!」 > >「아오오~」 > >모든 게 끝났다고 포기하려던 순간, 내 귓가에 낯선 목소리들이 흘러 들어왔다. > >정글도를 쥔 녹색 머리의 남자가 늑대를 내려치며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졌다. > >「어어?」 > >알고 보니 이곳은 누군가의 사냥터였다. > >눈앞의 광경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 >낙신은 안되지만 사냥이라면 해 볼만 하겠는걸! > >사냥도 똑같이 돈이 된다. > > >「나만 믿으라고!」 [[죽통밥(테이스티 사가)|죽통밥]]은 제 가슴을 팡팡 치며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했다. 「최고의 사냥꾼으로 키워줄게.」 > >「이것만은 명심해 둬! 적당히 잡았다 싶으면 그만두어야 해, 그게 내 철칙이야!」 > >사냥을 배우기 위해 죽통밥을 만나기 시작했지만 일이 이렇게 술술 풀릴 것이라고는 미처 상상도 못했다. > >자초지종을 들은 죽통밥은 두말없이 도와주기를 결정했다. > >이해할 수없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 >이렇게 평가하는 게 실례일 수도 있겠지만 죽통밥은 정말 우직하다. > >장터에서 알게 된 「형제들」과 나도 모르게 죽통밥을 비교하면서, 그가 정말 순수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 >그러니 이 은혜는 반드시 갚고 말겠다. === 3장. 절망 === >낙신을 상대하는 것처럼 내겐 사냥도 무척 낯선 일이었다. 하지만 죽통밥의 도움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 >꽤 오랫동안 죽통밥으로부터 사냥법을 배웠다. 수레 가득 사냥감을 싣고 성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일주일이나 지난 상태였다. > >집에 돌아가자마자 마스터에게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한 뒤 시장에 사냥감을 내다 팔기 시작했다. > >희망을 잃지 않고 반짝이는 마스터의 눈빛에 나도 진심으로 기뻤다. > >하지만 그 시간은 그래 오래가지 못했다. > >아마도 운명의 여신은 우리의 편이 아닌가 보다. >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고비가 찾아온다지만, 우리에게는 험난한 시련이 끝도 없이 찾아왔다. > > > > >「와 그래 싸단 말인교?」 상대가 제시한 가격을 보며, 나도 모르게 주먹을 휘둘렀다. 「지금 내랑 장난하나?!」 > >물건에 관심을 보인 사람은 많았지만 모두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 >처음에는 악덕 상인인 줄 알았다. > >하지만 마을에서 인심 좋기로 유명한 장씨 아저씨가 비슷한 가격을 제시했을 때, 그제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 >「예전 가격에 비하면 십 분의 일도 안되지 않습니꺼!」 > >「소병, 진정하고 일단 내 말부터 들어봐.」 >장씨 아저씨는 한숨을 내쉬며 동정 어린 눈빛으로 날 바라봤다. 「네 사정을 익히 들었다. 야오린의 치료비를 마련 중이라지?」 > >「바가지 씌우려는 게 아니라 한 달 전 쯤에 남쪽 도시에 야생 동물 무리가 나타났거든. 그래서 매년 이맘때면 사냥감 가격이 폭락하곤 하지. 넌 전문 사냥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 >「...」 > >장씨 아저씨가 그 뒤로 뭐라고 이야기했지만 내 귀에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 >머릿속이 복잡해진 나는 마스터의 만류에도 산속으로 다시 돌아갔다. > >가격이 떨어졌단 말이지? 그럼 내가 두 배로 사냥하면 돼! > >머릿속에는 온통 그 생각뿐이었다. > >죽통밥을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 >「행님...」 함께 한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죽통밥의 인품에 반한 터라 헤어지기 전에 그와 의형제를 맺었다. > >죽통밥의 모습에 복잡한 기분은 가라앉았지만 그동안 쌓여있던 울분은 좀처럼 사라질 줄 몰랐다. > >「행님, 저는 이제 우짭니꺼...」 > >「억수로 힘드네예, 행님...」 > > > > >빈터에 앉은 채, 죽통밥은 내 등을 토닥이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 >「진정해, 흥분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아.」 > >「열 배로 사냥한다고 해도 팔린다는 보장이 없잖아. 네 이런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어 아니야.」 > >「일단 냉정하게 생각해. 우리 같이 고민해 보자.」 > >죽통밥의 말에 내 마음도 조금씩 가라앉았다. > >「우째... 방법이 있겠십니꺼?」 흥분해서 꺽꺽거리던 목청을 가다듬으며 간절한 눈빛으로 죽통밥을 바라봤다. 「행님, 좀 도와주이소.」 > >「생각 좀 해보자...」 한숨을 쉰 죽통밥의 표정에서 난처함이 묻어났다. 입을 열려는 순간,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소녀의 목소리가 귓가를 사로잡았다. > >「죽통밥, 죽통밥! 어딨어? 나랑 놀아줘!」 > >상큼함이 묻어나는 앳된 목소리다. > >그 순간, 양갈래 머리를 한 소녀가 숲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이쪽을 향해 폴짝폴짝 뛰어오다가 나를 발견한 순간, 발걸음을 멈췄다. > >「에?」 > >「...」 > >「...」 === 4장. 전당포 === >「아, 그랬구나... 나도 같이 고민해 볼게...」 >잠시 고민하던 [[빙탕후루(테이스티 사가)|빙탕후루]]가 뭔가 생각난 듯 눈을 반짝였다. 「죽통밥은 정말 멍청하다니까! 죽연을 소개해주면 되잖아!?」 > >「아하!」 죽통밥이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죽연에서 일하면 돈이 될 거야!」 >「죽연?」 처음 듣는 이름이다. > >죽연에 대해 묻기도 전에, 두 사람이 날 끌고 대나무 숲으로 달려갔다. > > > > >얼마나 달렸을까? 가쁜 숨을 몰아쉬던 내 앞에 우아한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 >그곳에는 '죽연 전당포'라는 고풍스러운 편액이 높이 걸려있었다. > > > >「여기야!」 역시나 가쁜 숨을 고르던 빙탕후루가 쾌활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여기서 일할 수 있을지 물어봐, 보수가 꽤 짭짤하거든~」 > >「아니...」 편액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머릿속으로 복잡했던 퍼즐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했다. 뭔가에 홀린 듯 난 조그맣게 속삭였다. 「지한테 좋은 생각이 있심더.」 > >「으응?」 > > > >날 맞이해준 건 [[산매탕(테이스티 사가)|산매탕]]이었다. 빙탕후루의 손에 이끌려 집 안에서 나온 청년으로, 안경을 쓴 그에게서는 진한 책 향기가 났다. > >「사정은 들었습니다.」 산매탕은 안경을 고쳐썼다. 「여기서 같이 일하고 싶으시다고요?」 > >「여기 두 분이 보증을 서 준다면 심사를 볼 기회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중히 생각하십시오.」 청년은 부드럽게 말을 이었다. >「보수가 높긴하지만, 그 정도 돈을 마련하는 건 쉽지 않을 테니까요.」 > >「싫습니더,」 모두의 예상과 달리 난 그의 제의를 거절했다. 「지가 담보가 될 테니 대신 돈을 주이소.」 > >내 대답에 산매탕은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안경을 고쳐 썼다. 그의 미간은 잔뜩 구져겨 있었다. > >「아니... 그런 선례가 없을뿐더러...」 > >산매탕이 말을 하는 도중에, > >[[카오야(테이스티 사가)|외알 안경과 검소하지만 고급스러운 옷을 입은 사내]]가 나타났다. > >누구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조용한 발걸음의 사내가 산매탕의 말을 잘랐다. > >「게다가 본인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어디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 >제멋대로인 태도와 달리 그의 말 속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압감이 느껴졌다. > >아아, 누군지 알겠다. > >이 자가 죽연 전당포의 진정한 주인이다. > >그의 물음에 나는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머릿속의 생각을 정리하여 진지하게 대답했다. > >「여기는 지가 필요하니께요.」 > >「선상님이랑 산매탕 님도 봐도 그렇고, 빙탕후루도 그렇고 죽연에는 잡일을 할 조수가 읎따 아입니까.」 > >「설사 조수가 이미 있다 캐도, 많지 않을 낍니더~」 > >「거기다가 지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했다 아입니까.」 > >「예전부터 장터에서 굴렀으니 장사꾼 상대하는 데는 자신있심더!」 > >「지금처럼 눈치 있게 사람 보면서 말도 가려할 줄도 알고...」 > >눈앞의 남자에게 내 장단점을 조리있게 이야기한 뒤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그 결정으로 제 충성과...」 > >「어린 생명 하나를 구할 수 있다는 거지요.」 > >남자의 무심한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 >「재밌군요...」 > >「산매탕, 데리고 가서 방을 하나 내줘요.」 > > > > >마스터를 다시 만났을 때, 내 손에는 큰돈이 들려 있었다. > >전후 사정을 들은 마스터는 꽤나 복잡한 표정이었다. 오랫동안 침묵하며 입술을 몇 번 달싹거렸다. >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지만, > >마스터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 >대신 침대에 누워있는 야오린을 보며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야오린만 괘안으면 됐심더.」 === 5장. 소병 === == 코스튬 == ||<-2>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임시 주번'''}}} || || {{{#white 획득 방법}}} || 이벤트(보상) || ||<-2>
[[파일:소병(테이스티 사가)/코스튬3.png|width=100%]] || ||<-2> {{{#white '''难逃命运'''}}} || || {{{#white 획득 방법}}} || 이벤트 || == 기타 == * 글로벌 서버에서는 팬케이크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그 때문에 팬케이크의 기원이 중국이라는 설명을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글로벌 서버 유저들이 몇 있다. * 왼쪽 팔에 소병(烧饼)을 쓸 때의 饼 자의 [[이체자]]인 떡 병(餅) 자가 새겨져 있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