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미국의 문화]] [include(틀:미국 관련 문서)]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cow tipping.jpg]] '''Cow Tipping''' 소 넘어뜨리기는 [[소]]에 몰래 접근하여 넘어뜨리는 놀이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한밤 중에 자고있는 소를 넘어뜨린다고 한다.]. 소 넘어뜨리기는 일반적으로 [[도시전설]]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한다는 이야기는 대부분 과장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농촌에 사는 사람들이 딱히 별다른 여가시설이 없기 때문에 여흥을 위해 소를 넘어뜨린다는 다소 고정관념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소 넘어뜨리기라는 개념은 1970년대에 개발된 것으로 보이나, 동물들이 넘어서면 일어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로마 시대]]때부터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 [[파일:Cow_lying_on_side.jpg|width=250]] [br] 소들은 일상적으로 자기 위해 눕는다. || 소들은 일상적으로 누을 수 있으며, 아프거나 다치지 않은 이상 혼자 다시 설 수 있다[* 소가 넘어지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임순례]] 감독의 영화) 촬영 당시 앉은 소더러 일어나라고 하기는 쉬운 반면 소를 억지로 앉힐 방법이 없어서 일부러 오래 걷게 해서 소가 쉬려고 스스로 앉게 해야 했다는 촬영 비화가 전해진다.]. 소들을 넘어뜨릴 수 있는지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다양한 결론이 나왔지만, 거의 모든 연구가 소들을 놀래키거나 넘어뜨리기는 쉽지 않다는 것에 동의한다. 소를 넘어뜨리기 위해서는 약 3,000에서 4,000 뉴턴의 힘[* 300~400kg]이 필요하며, 이는 최소 4명에서 많게는 14명이 필요하다고 한다. 소인을 찍거나 발굽 관리, 치료 혹은 주물 깔기 등 실제로 소를 눕혀야 할 때에는 밧줄로 소를 묶거나 소를 속박하는 기계장치를 이용한다. 드문 경우지만, 소가 도랑이나 언덕 근처에 눕거나 넘어지면 도움 없이는 정상적으로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이건 사람이라고 다를 건 없지만~~. 소 넘어뜨리기는 대중 문화에서 많은 언급을 갖고 있으며 [[비유법|비유적 표현]]으로도 사용된다. == 과학적 연구 == 소 넘어뜨리기 [[도시 전설]]의 일부 버전에서는 소가 서서 잠을 자기 때문에 동물이 반응하지 않고 다가가서 밀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소는 일어선 상태에서는 잠을 살짝 자고 쉽게 깨기도 한다[* 쉽게 말해 경계상태]. 깊은 잠을 잘 때에는 누워서 잔다. 더욱이 대부분의 젖소의 무게는 450kg가 넘고, 이보다 적은 힘에는 쉽게 저항하기 때문에 많은 출처에서 이 관행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의 [[동물학|동물학자]]인 마고 릴리[* Margo Lillie]와 그녀의 제자 트레이시 뵈흘러[* Tracy Boechler]가 주도한 [[2005년]] 연구에서는 소를 넘어뜨리는데 데 거의 3,000뉴턴)의 힘이 필요하기에 혼자서 소를 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다. 그녀의 계산에 따르면 한 사람이 660뉴턴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추정에 근거하여 소 한 마리를 밀기에 충분한 힘을 가하려면 4명 이상의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소는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기 때문에 릴리와 뵈흘러는 약 5~6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소는 주변 환경을 잘 인식하고 후각과 청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몰래 다가가는 것이 어렵다. 릴리와 뵈흘러의 분석에 따르면 소가 움직이지 않으면 소가 반응하기 전에 소의 [[질량중심]]이 발굽 위로 밀려나면 두 사람이 소를 기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정적 물리학의 원리[* Principles of Static Physics]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소는 정적이거나 반응이 없는 것이 아니며 인간이 더 빨리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적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에 소가 실제로 이런 식으로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다. 릴리는 "내 의견으로는 모든 부분에서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 It just makes the physics of it all, in my opinion, impossible]"라고 말했다. [[생물학|생물학자]] 스티븐 보겔[* Steven Vogel]은 서 있는 소를 밀려면 약 3,000뉴턴의 힘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릴리와 뵈흘러의 연구는 개인의 밀기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280뉴턴의 미는 힘을 발휘한다고 추정한 코테렐[* Cotterell]과 카밍가[* Kamminga]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보겔은 소를 넘어뜨리기 위해 필요한 높이에서 힘을 가하는 사람이 최대 300뉴턴 이하의 미는 힘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계산에 따르면 반응하지 않는 소를 넘어뜨리려면 최소한 10명의 사람이 필요하다다. 그러나 보겔은 사람을 10명씩이나 구하는 것 조차도 소 넘어뜨리기를 실행시키는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한다. 서 있는 소는 거의 잠을 자지 않으며,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항상 경계심이 강한 반사 신경을 가지고 있다. 그는 "소가 [[질량중심]]을 전체적으로 이동하지 않고 자세를 약간만 벌린다면 약 4,000뉴턴, 즉 14명의 사람이 필요할 것이다. 소를 화나게 하지 않고 14명이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If the cow does no more than modestly widen its stance without an overall shift of its center of gravity, about 4,000 newtons or 14 pushers would be needed—quite a challenge to deploy without angering the cow.]"라고 했다. == 대중 매체에서 == *애니메이션 [[카 시리즈|카]]에서 맥퀸과 메이터가 곤히 자고 있던 트랙터들을 놀래켜서 넘어뜨리는 것은 이를 모티브로 한것이다. *미드 [[빅뱅 이론]]에서 [[페니(빅뱅 이론)|페니]]와 남자 [[레너드 호프스태터|4]][[셸든 쿠퍼|인]][[라제시 쿠스라팔리|방]][[하워드 왈로위츠|이]] 소 넘어뜨리기 관련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머리 두개 달린 [[돌연변이]] 소인 [[브라민]] 넘어뜨리기로 등장. [[탠디#s-1.2]]가 1편에서 언급한 것이 2,3편에서 구현되었다. *[[신나는 동물농장]]에서 악동 스노티가 소에게 시전한다. 이후 역시 소인 오티스가 몰래 스노티 집에 쳐들어가 '남자애 넘어뜨리기(boy tipping)'라면서 되갚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