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나치 독일]][[분류:독일의 건축물]] [include(틀:상위 문서, top1=세계수도 게르마니아)] [목차] == 개요 == [[제3제국]] 시기 [[세계수도 게르마니아|게르마니아]] 계획에서 예정되었던 건축물에 대해서 다룬다. [[베를린]] 시내를 완전히 재건축해 유럽를 지배하는 새로운 [[대게르만국]](Großgermanisches [[Reich]])의 수도로서의 위용을 갖추겠다는 [[히틀러]]의 계획은, 세계수도 게르마니아(Welthauptstadt Germania)라는 프로젝트 명을 가지고 있었다. 히틀러가 총애하던 건축가였던 [[알베르트 슈페어]]가 책임자였다. 프로젝트는 [[나치 독일]]이 2차대전에서 패망하며 중단됐지만, 콘크리트를 많이 쓴 브루탈리즘 양식을 많이 사용한 거대 건축물로 히틀러의 취향이 매우 많이 반영될 예정이었다. == 국민대회당 == [[파일:Volkshalle_germania.jpg]] [[파일:external/static.planetminecraft.com/volkshalle%202_439278.jpg]] [[파일:external/f3.fsm.wikidi.com/26a3f142dcc742b5a1f3a263e25efdd8925d5aea.jpg]] Volkshalle(폴크스할레). 게르마니아 시설 중에 가장 상징적이고 거대한 건물이다. 내부에 18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돔 건축물인 국민대회당'''(Volkshalle)이다.[* 완공되었다면 [[오타쿠 구름]]이 형성되어 건물 내에 비가 내렸을 거라고 한다. 물론 완성 시점에서 게르마니아의 중심에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망신을 막기 위해서 여러 장치들을 설치해놓았겠지만.] 가히 게르마니아 계획의 앵커시설이라 할 만했다. 국민대회당의 초안은 [[판테온]]을 모델로 히틀러가 직접 그려내었다. 돔의 꼭대기에는 '지구' 위에 앉은 독수리 조각을 계획했는데, 히틀러가 가졌던 [[레벤스라움|야심]]의 [[세계정복|크기]]를 보여준다. 히틀러는 이 건물이 세계의 중심이 되리라고 생각했다. 이 건물의 높이는 290m[* 이게 얼마나 높은 것이었냐면 당시 세계 최고층 건물이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겨우(?) 381m(1931년 개장)였고, 한때 [[대한민국]]의 대표 [[마천루]]였던 [[63빌딩]]도 '''1985년''' 완공 당시 겨우(?) '''249m'''였다.] 정도로 계획되었으며 돔 무게만 약 20만 톤으로 추정된다. 국민대회당 앞 광장 서편에는 총통의 업무를 위한 집무실이 계획되어 있었고, 동편에 있는 것은 지금도 남아 있는 [[독일 국회의사당]]. 이 건물도 상당히 큰 건물인데 국민대회당에 비하면 그저 부속건물로 보일 정도다. 어찌나 큰지 국민대회당 돔 위에 있는 채광시설인 랜턴만 해도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돔과 맞먹는 크기다. NGC 다큐에서는 알베르트 슈페어가 거대한 돔 건물을 보고 "만일 적군이 폭격하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라고 하자 히틀러는 "그럴 리 없소. 제3제국의 수도 위로 [[제프 카플란#s-3.3|폭격기가 날아올 일 자체가 없을테니까.]]"라고 [[설레발|대답했다고 한다.]][* 비슷한 일화로 [[헤르만 괴링|괴링]] 또한 "만약 영국군의 폭격기가 베를린에 도달한다면 나를 마이어라 불러라"[[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라고 했는데...]]] 돔 크기만큼이나 워낙에 상징적인 건물인만큼 [[높은 성의 사나이]] 아마존 드라마판,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당신들의 조국]] 영화판, [[The New Order: Last Days of Europe]] 등의 작품들에서 나치 독일의 승전을 상징하는 건물들로 등장한다. 아이러니하게도 TNO에서는 슈페어파 병사들이 슈파이델의 보호구역[* TNO 세계관 상 히틀러 사후 독일이 사갈죽 당했을때 한스 슈파이델 장군이 브란덴부르크와 게르마니아를 점령하고 내전에 개입하지 않아 게르마니아를 보호한다.] 병사를 사살한 후 전진하거나, 아예 그 근방을 향해 포격하는 모습으로 등장해 나치 독일의 내전을 암시하지만. == 게르마니아 개선문 == [[파일:800px-Welthauptstadt_germania_15.jpg]] 히틀러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을 모델로 계획된 건축물로 다른 게르마니아 계획의 건축물처럼 거대하게 지어질 예정이었다. 문 안에 들어있는 작은 문이 [[브란덴부르크 문]]처럼 보이나 사실 브렌덴부르크 문이 아니며 진짜 브렌덴부르크 문은 국민대회당 앞에 남아있을 예정이었고, 본래 브란덴부르크 문 위에 있던 승리의 여신상을 그대로 확대한 새 여신상을 꼭대기에 얹을 계획이었다. 완공된 후에는 문 내부의 아치벽에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독일 장병들 전원의 이름을 새겨넣을 계획이었다. 알베르트 슈페어는 이 개선문의 모형을 높이 4m 규모로 만들어 총통의 공관에 두어 히틀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베를린 템펠호프 공항)] == 슈베르벨라스퉁스쾨르퍼 == Schwerbelastungskörper [[파일:1024px-Berlin_belastungskoerper.jpg]] [[파일:800px-Poster_inside_the_Schwerbelastungskoerper.jpg]] [[베를린]]내에서 거대한 건축물을 지을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으로 지어졌고 알베르트 슈페어의 감독하에 1941~1942년에 지어진 건축물이다. 이 건축물의 결과에 따라 게르마니아 개선문의 건축여부를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게르마니아 개선문 계획은 중단되었다. 종전 후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기변의 건물과 기차선로로 인해 철거가 힘들게 됨에 따라 남겨지게 되었다. 이 후 지질 침강 조사에 이용되어 학술적으로 이용되다 1995년 기념비로 보호대상이 되었다. == 기타 ==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넬슨의 원주]]가 게르마니아로 옮겨질 예정이였다. 본 계획에 따라서 [[베를린 전승기념탑]]은 본래 위치인 [[독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티어가르텐 중심부로 이동되었으며 나치 독일 패망 이후에도 전승기념탑은 나치가 옮긴 그 위치에 있다. === 나치전당대회장 === [[파일:kongresshallemodellgw.jpg]] [[파일:800px-Nuremberg_Aerial_Kongresshalle.jpg]] 콘그레스할레(Kongresshalle). 베를린이 아니라 [[뉘른베르크]]에 [[https://en.wikipedia.org/wiki/Nazi_party_rally_grounds#Kongresshalle_(Congress_Hall)|위치]]하기에 기타 문단으로 넣었다.[* 베를린에도 [[https://en.wikipedia.org/wiki/Haus_der_Kulturen_der_Welt|Kongresshalle]]라고 불리던 건물이 있지만, 이건 1960년대 서베를린에서 지은 것이다.] 나치 독일의 유적 중 가장 거대한 기념물 중 하나로 뉘른베르크 건축가 루드비히와 프란츠 러프에 의해 계획되었다. 로마의 [[콜로세움]]을 본떠 만든 이 건물은 계획상으로는 5만석이었으며 70미터의 높이에 지름은 25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건물이다. 시공은 1935년에 시작되었으나 2차대전 이후 나치 독일이 몰락함에 따라 미완성된 건물로 남게 되었다. [[파일:KongresshalleBauNA.jpg]]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지붕을 받히는 부분이 일부 건설되었던 사진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