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조계종 25교구)] [[파일:PicsArt_12-20-12.13.32.jpg|width=2100]] [목차] 한자 : 禪雲寺 / 로마자 : Seonunsa [[http://www.seonunsa.org/|홈페이지]] == 개요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산]] [[도립공원]] 내에 있는 [[절(불교)|사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이다. == 역사 ==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당시 이 근처에는 도적이 들끓었는데 검단선사가 도적들을 교화하여 소금 굽는 일을 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후 감사의 의미로 매년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는데, 이 풍습은 해방 전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그 때의 뜻을 기려 삼양염업사 해리지점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선운사에 소금을 기증하고 있다. 삼양염업사 해리지점은 [[삼양사]] 염전부였다가 독립한 회사다.] 그후 폐사가 되어 석탑 1기만 남았는데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효정선사가 중수하였다. [[조선]] [[성종(조선)|성종]] 3년(1472년)부터 10여 년 간 극유라는 승려가 성종의 숙부 [[덕원군]]에게 후원받아 대대적으로 중장했지만, [[선조(조선)|선조]] 30년(1597년)에 [[정유재란]]으로 본당을 제외하고 모두 불타버렸다. [[광해군]] 5년(1613년)에 재건을 시작하여 3년에 걸쳐 대웅전, 만세루, 영산전, 명부전 등을 건립하였다. == 문화재 == 주요 문화재로는 [[대한민국의 보물|보물]] 제279호인 [[고창 선운사 금동지장보살좌상|금동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80호인 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90호인 대웅전, 보물 제1200호인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 등이 있다.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의 전설이 특히 유명한데, 선운사의 부속암자인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 본 마애불이 있고, 이 마애불의 배꼽 부분에 네모난 감실이 들어가 있다. 보통은 여기에 불경 등을 넣지만 전설에 따르면 선운사 마애불에는 검단선사의 비결(秘訣)이 들어 있다고 한다. 이 비결이 나오면 [[한양]]이 망한다는 소문이 주변에 떠돌았는데, 전라감사 이서구가 이를 비웃으며 안에 들어 있는 것들을 꺼내려고 시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꺼내려고 하니 마치 이를 막으려는 듯 벼락이 온사방에 쳐서 위축되었으나, 그래도 강행하였고 결국 감실을 열어서 안에 있던 책을 폈다고 한다. 하지만 책의 첫문장으로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본다."'''고 적혀있었고 이를 보고 기겁하여 다시 봉인하였다고 한다.[* 똑같은 내용의 전설이 [[진안군]]에서도 절 이름과 사소한 디테일만 바뀌어 구전되고 있다. [[http://aks.ai/GC05801797|#]]][* 참고로 이서구 본인도 온갖 전설이 전해지는 인물이다. 그의 전설은 [[경상도]], [[전라도]], [[평안도]]를 중심으로 전해지는데, 도술, 예언, 풍수에 매우 능통했으며, 백성들을 위해 능력을 사용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구전되었다. [[https://folkency.nfm.go.kr/topic/detail/5625|#]]] 그 후 [[동학농민운동]] 때 [[동학]] 접주 [[손화중]]이 비결을 꺼내갔다고 한다. 후세에 그 비결이 바로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라는 전설이 덧붙여졌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제1권에도 소개되었다. == 사계 == * 봄에는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첫구절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가 인상에 남는 [[송창식]]이 쓴 [[https://www.youtube.com/watch?v=e2rc8x0aCpk|동명의 노래]]가 있다. [[1990년]]에 발매되었고 노래방에는 [[2009년]][* 금영노래방 86711, tj노래방 33481.]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초파일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2014년 초파일날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선곡된 기록이 있다.] * 여름에는 [[배롱나무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단풍의 경우에는 인근의 [[내장산]]보다 좋다고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 단풍이 들기 전, 9월 중순에서 말에 피는 [[꽃무릇]]의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때만 잘 맞추면 절 주변이 온통 붉다. * 이처럼 겨울 빼고는 온통 꽃밭이기에 [[최영미]], [[정호승]] 등의 시인이 시로 쓰기도 하였다. == 기타 == * 단풍철에 내장산에 갔다가 숙박시설의 미흡함에 실망하여 이쪽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제법 많다. * 선운산의 옛 이름인 도솔산(兜率山)을 아직도 사용하는데, 일주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주차장에서 일주문으로 가는 길에는 생태숲과 야영장이 있다. * 절에서 암자 쪽으로 향하는 산책로 인근에는 야생 차밭이 있다. 다만 관리가 잘 안 되어 잡초가 무성하다고. * 인근에 템플스테이용 건물을 새로 짓고 수시로 템플스테이를 모집 중이다. * 절 주변에는 부속암자 3곳이 있다. * 부속암자 중에서는 마애불이 있는 도솔암이 제일 유명한데, 가는 길은 잘 닦여 있지만 1시간은 줄곧 걸어가야 할 정도로 제법 멀다. *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로 피해를 입었다. == 교통 == * 기본적으로는 [[고창공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군내버스가 있는데, 아침 6시 40분에서 오후 7시 50분까지 45~5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 [[유스퀘어]]에서 [[고창공용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선운사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하루 4회 운행된다. [[분류:한국의 절]][[분류:고창군]][[분류:577년 설립]][[분류:대한불교조계종 본사]][[분류: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