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한국의 전 요리)] [include(틀:한국의 육식)]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anjeok.jpg|width=100%]]}}} || || '''{{{+1 {{{#ffffff 산적}}} }}}''' || [목차] [clearfix] == 개요 == '''산적'''([[散]][[炙]])은 [[고기]]류 등을 길쭉하고 얇게 썰어(散) [[양념]]하여 [[꼬치|꼬챙이]]에 꿰어서 구운 것(炙)을 말한다. == 역사 == === 성립 이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누르미)] 산적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전, [[누르미]]라는 요리가 [[누름적]]으로 변형되었으며 이것이 적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적이란 단어 자체가 [[구이]]요리를 뜻하며, [[적(동음이의어)#s-3.3|이 단어를 이름으로 가진 요리]]에서 갈라져 나온 요리이다. 지칭에 매우 자주 혼동이 일어나는데, 한자 의미상 이게 왜 산적인가 싶은 과하게 두껍고 큰 불고기같은 음식은 실제로는 산적의 썰기 전 원형인 '[[적(동음이의어)]]'(혼동을 피하기 위해 육적이라고도 함)이지만, [[제사]]를 자주 지내 두 음식을 자주 접함에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26325|이거]] 보기 전엔 몰랐을 정도고, 저 사전에서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49126|이걸]] 보면 혼동하고 있다. 마트나 정육점 가서 산적거리 해달라면 '적' 형태로 가공해줄 정도다. [[산적]]들이 구워먹던 게 어원이라느니 혹은 산적이 훔쳐와서 즐겨먹던 고기요리라 산적이라느니 이런 농담들이 있는데, 진지하게 믿지는 말자. 석쇠, [[오븐]], [[연탄]], 가스불 등에 다양하게 구워 먹는다. [[고기]]와 같이 [[버섯]], [[김치]], [[오징어]] 등을 같이 꽂아 구워먹는다. 주로 명절에 먹을 기회가 생기고, 평소에는 [[꼬치]]에 꿰는 [[귀차니즘]]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할 수도 있다. 고기는 두께 5mm, 길이 10cm 정도로 썰어 간장베이스 양념을 재우고, 고기와 [[대파(식물)|대파]]만 사용하기도 하고, [[무(채소)|무]]와 [[당근]]을 같이 꿰기도 한다. 후자인 경우는 무와 당근을 미리 찐 뒤에 꼬치를 꿰기도 한다. 제사상에 올릴 때는 전체적으로 넙적해야 하므로 고기든 파든 길게 썬다.[* 원래 전통 제수음식은 자잘하게 만들지 않는다. 사진과 같은 귀여운 꼬치는 요즘 유행이다.] 식탁에 올리면 재료는 [[반찬]]들인 주제에 양은 별로로 보이고 배도 조금밖에 안 부르기에 금방 많이 먹게 되고 이는 살로 간다. 조심하자. [[파일:external/recipe.ezmember.co.kr/4f7e47707d87a3a12abd9cae5fa36c371.jpg]] 이런 모양은 미니산적이라고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화양적이라고도 불린다. 1980년대 이후에 민간에 퍼진 음식이다. (햄과 맛살이 옛날에 있었을 리가 없을테니.)[* 전통요리 산적은 양념에 재워서 구운 고기와 물에 데친 후 볶은 오이, 도라지, 당근, 버섯, 계란 등을 꿰어낸 다음 잣가루를 뿌린다.] 요즘은 음식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꼬치를 꿰고 굽는 즐거움을 준다며 [[김밥]]세트처럼 냉장식품코너에 키트로 나오는데, 그 마저도 귀찮다고 계란물을 묻혀 굽기만 하면 되는 완성품을 사거나 아예 구운 전을 사가는 사람도 늘었다. 요즘 귀차니즘으로 인해 꼬챙이 안 꽂고 그냥 [[피자]] 토핑하듯이 재료를 놔버리는 집도 있다. 또한 요즘 명절에 만드는 산적은 대부분 [[햄]], [[게맛살]]과 야채를 꽂아서 [[계란]]에 묻힌 후 부친 것인데, 고기로 하면 맛내기도 힘들고 손도 많이 가서 햄과 게맛살이 도입된 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레시피일 것이다. 또한 이는 지짐누름적에 가까운 음식이나, 날 재료를 그대로 꼬챙이에 '''꿴 다음 구워내니''' 산적이 맞다. 누름적과 산적의 차이는 "재료를 익히고 꿰냐 안 익히고 꿰냐"의 차이인데, 먹는 사람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엄연히 이 두 음식은 다른 음식이며, [[한국 요리|한식]]을 배울 때에도 이 두 음식은 기원이 다르다고 배운다. 누름적은 원래 누르미라는 재료를 익힌 뒤에 걸쭉한 즙을 끼얹어 먹는 음식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밀가루와 계란물 입혀 지지는 방식은 지짐누름적에서 재료를 다시 한 번 익힐 때 쓰는 기법이다. [[인천]]에서는 [[단무지]]를 넣고 지지기도 한다. [[부산]]에는 상어산적이라는 음식도 있다. [[돔배기]] 문서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 조리법 == 이름이 적인 만큼 원래는 직화구이가 맞지만, 큰 오븐을 가진 가정은 많지 않고, 이것만을 위해 숯을 준비하기는 불편하기 때문에, 요즘은 번철(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굽는 것이 일반적이다. [[계란]]물을 입히는 것도 그 과정에 나온 것이다. 산적을 만들 때에는 취향에 따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새우나 마늘, 감자를 꽂는 경우는 드물고, 보통은 맛살이나 햄, 파, 계란 등을 이쑤시개에 꽂아 계란물을 묻혀 튀긴다. 이때 기름이 튈수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다. [* 앞치마가 있다면 이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여담 == *일상에서 이 산적에 정의에 부합하는 음식은 길거리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닭꼬치]]를 위시로 하여 양념을 진하게 바른 각종 꼬치구이들이 바로 그것. 물론 이러한 닭꼬치는 산적이 아니라 일본의 [[야키토리]]에서 변형된 것이긴 하지만....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산적, version=59)] [[분류:한국의 고기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