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Trans-Saharan trade [[프랑스어]]:Commerce transsaharien [[아랍어]]: التجارة العابرة للصحراء الكبرى [목차] == 개요 == 사하라 종단 무역 또는 사하라 무역로는 [[남유럽]], [[북아프리카]] 등 [[지중해]] 일대, [[서아프리카]] 사이를 이어주었던 무역로 중 하나였다. == 역사 == === 교통발달 === [[유럽]]과 서아프리카가 북아프리카,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약간 가깝다보니 [[유럽인]]과 서아프리카 사람들 간에 접촉, 교류가 있기도 했었다. 지중해 일대와 서아프리카에 본격적으로서의 접촉은 7세기 후기 무렵부터였는데 이 때부터 북아프리카를 점령했던 [[아랍]], 그리고 이들로부터 [[이슬람]]을 받아들인 [[베르베르인]]들로부터 접촉이 나타났다. 이후 아랍과 베르베르인들을 통해 일부 이슬람화가 진행되었고 무역로도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하라 사막]]이 워낙 넓었기에 [[아랍인]]과 베르베르인들처럼 사막에서 생활했던 민족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리비아 남부는 [[페잔]]의 오아시스 개척 도시 일부를 빼면 모래 바람이 심해서 가기가 어려웠다. === 수출품들 === 8세기에도 무역은 이어졌으며 중세시대 후기에는 [[와가두 제국]], [[송가이 제국]], [[말리 제국]], [[소코토 칼리프국]], [[졸로프 왕국]]처럼 서아프리카 북부 즉 [[사헬 지대]] 서부에서 발달된 여러 나라들이 흥하면서 소금, 금, [[콜라나무]], [[개오지]] 껍데기 등이 많이 해외로부터 수출되었으며 노예 무역도 있었다.[* 특히 콜라나무 열매는 향신료 못지 않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중요하고 인기가 많은 사치품이자 음식 중 하나였다보니 사하라 무역로 남부 일대에서 많이 팔렸다. 개오지 껍데기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통화]]로 많이 쓰이기도 해서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물품이었다.] 사하라 종단 무역은 [[카넴-보르누 제국]], [[와다이 술탄국]], [[바기르미 술탄국]]처럼 중앙아프리카 서·북부 지역의 나라에서도 있었다. === 유럽과의 관계 === 15세기에는 [[카탈루냐]], [[베네치아]], [[프로방스]], [[포르투갈]] 등 여러 유럽 국가들도 이 교역로를 통해 금을 수입했었다. 16세기부터 [[포르투갈 제국]]이 대서양 항해를 하여 신항로가 개척되자 조금씩 쇠락해지기 시작했으나 이 때도 여전히 교류는 이어졌었다. 19세기 [[프랑스 식민제국]] 역시 처음에는 이곳에 철도를 세워서 상대적으로 더 편리하게 무역로를 방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부터 프랑스가 사헬 지대 여러 나라들을 점령하면서 공식적으로 끝난 거나 다름없었으며, 1960년대 프랑스로부터 독립되어도 해당 지역 나라들의 국경 문제 및 치안 불화 등으로 해당 장소들은 더 이상 무역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다. === 현대 === 물론 무역이 완전히 끝장난 건 아니라서, 가끔 사헬 지대의 암염 등이 특산품으로서 수출되기도 한다. == 캐러밴의 역할 == [[캐러밴]]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사막의 교역을 잇고 지키는 중요한 상인들이었으며, 주로 [[투아레그족]], [[하우사족]], [[만데어파|만데족]] 계열의 민족들이었으며, 일부 [[유대인]]들도 있었다. [[분류:경제사]][[분류:도로]][[분류:아프리카사]][[분류:아프리카의 경제]][[분류:나무위키 아프리카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