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white '''브라우니'''}}} || ||<-5> [[파일:브라우니(테이스티 사가)/전신.png|width=100%]] || || {{{#white 이름}}} || {{{#white 등급}}} || {{{#white 클래스}}} || {{{#white CV}}} || {{{#white 획득 방법}}} || || 브라우니 || {{{#BA55D3 '''SR'''}}} || 마법형 ||[[오노 켄쇼]][br]黑石[br]맥스 리드 ||소환[br]조각 합성[br]상점[br]출석 이벤트 || || {{{#white 관계}}} ||<-6>[[B-52(테이스티 사가)|{{{#limegreen B-52}}}]] || || {{{#white 모토}}} ||<-6>아무리 한가해도 나태해져서는 안 됩니다. || || {{{#white 선호음식}}} ||<-6>야채탕 || || {{{#white 전용 낙신}}} ||<-6>토끼, 사군 || [목차] == 개요 == [[파일:브라우니(테이스티 사가)/SD.png|width=25%]] || {{{#white 음식}}} || 브라우니 || || {{{#white 유형}}} || 디저트 || || {{{#white 발원지}}} || 미국 || || {{{#white 탄생 시기}}} || 19세기 || || {{{#white 성격}}} || 진지 || || {{{#white 키}}} || 170cm || >진지하고 엄숙한 소년. '집사 합격'을 목표로 삼고 항상 정진하고 있다. 사실 남들이 보면 지나치게 굳어 있어 표정을 좀 풀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테이스티 사가]]의 등장 식신. 모티브는 [[초콜릿 브라우니|브라우니]]. == 초기 정보 == ||
<-2> {{{#white 초기 정보}}} || || {{{#white 영력}}} || 1310 || || {{{#white 공격력}}} || 41 || || {{{#white 방어력}}} || 17 || || {{{#white HP}}} || 299 || || {{{#white 치명타}}} || 942 || || {{{#white 치명피해}}} || 923 || || {{{#white 공격속도}}} || 966 || == 스킬[*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 1레벨~최고 레벨 때의 수치] == ||<-4> {{{#white '''전투 스킬'''}}} || || 기본[br]스킬 ||<-2> 오버히트 ||브라우니가 자신의 무기를 예열해 다음 3회 일반공격 시 회당 (24~?)의 피해 증가 || || 에너지[br]스킬 ||<-2> 섬멸의 로켓 ||브라우니가 끊임없는 포격으로 가장 먼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00%만큼 피해를 입히고, (411~?)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연계[br]스킬 || 슈퍼 섬멸 로켓 || 나폴레옹 ||브라우니가 끊임없는 포격으로 가장 먼 적 유닛에게 자신의 공격력의 120%만큼 피해를 입히고, (493~?)의 추가 피해를 입힘 || == 평가 == 신규 유저 출석으로 받는 캐릭터인지라 초중반에 잘 쓰인다. 그러나 이 브라우니가 협력작전의 쓰레기인데, 하필 B - 52랑 연계기 때문에 B-52의 고렙 에너지 스킬이 1렙 연계스킬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지라 협력작전 중 상대가 B-52를 냈을 때 브라우니를 내지 않는 것은 테사 암묵의 룰이다. == 대사 == || {{{#white 계약}}} ||마스터의 부름을 받고 온 브라우니입니다. 최선을 다해 당신을 보좌할 것을 약속합니다. || || {{{#white 로그인}}}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따듯한 차를 준비해두었습니다. || || {{{#white 링크}}} ||부지런히 자신을 갈고 닦아 최고의 집사가 되겠습니다. || || {{{#white 스킬}}} ||목표 확인, 공격 범위 진입 완료. || || {{{#white 진화}}} ||집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 || {{{#white 피로 상태}}} ||이럴 수가, 모두 부족한 집사 탓입니다. || || {{{#white 회복 중}}} ||마스터에게 걱정을 끼쳐버린 것 같군요... 전... || || {{{#white 출격/파티}}} ||정비 완료, 공격준비 완료.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 || {{{#white 실패}}} ||안 돼, 이렇게 쓰러질 수는... || || {{{#white 알림}}} ||마스터, 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 || {{{#white 방치: 1}}} ||후, 하마터면 잠들 뻔했군. 위험했어. || || {{{#white 방치: 2}}} ||아무리 한가해도 나태해져서는 안 됩니다. || || {{{#white 접촉: 1}}} ||막 사용한 총은 아직 뜨거우니 데이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 || {{{#white 접촉: 2}}} ||언제든지 분부만 내려주십시오. || || {{{#white 접촉: 3}}} ||제가 처리할 테니 걱정 마십시오.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white ?}}} ||{{{대사}}} || == 배경 이야기 == [Include(틀:스포일러)] === 1장. 얼어붙은 땅 === >「우와, 여기 너무 춥다. 국경 쪽보다 더 추운 거 같아!」 >극한의 네프라스트에 도착한 [[나폴레옹(테이스티 사가)|나폴레옹]]과 소녀는 입김을 불며 손을 비벼댔다. >「내가 옷을 사줬기에 망정이지, 이전 차림으로 여기 왔다간 얼어 죽었을걸.」 > >나폴레옹과 난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이 소녀와 마주쳤다. 아니, 주웠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할 거다. >당시 소녀는 의식을 잃은 채 길가에 쓰러져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연민을 느낄 정도의 모습이었다. > >나폴레옹이 먼저 소녀를 발견했고, 우리는 그 아이를 우리의 거처로 데려왔다. >소녀가 깨어나면 집까지 데려다주려고 했을 뿐인데, 우리가 이 추운 네프라스트까지 오게 될 즐은 몰랐다. > >소녀는 자신에 대한 얘기를 자세하게 해주지 않았다. 그 탓에 우린 그냥 이곳저곳 다니면서 수소문하는 수 밖에 없었다. >여자아이 혼자 크레론부터 네프라스트까지 찾아가라고 할 순 없지 않은가? >게다가 혼자 가다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내 양심이 나를 용서하지 않았을 거고 나폴레옹도 마찬가지였을 거다. > >하지만 우리는 일부러 우리가 식신이라는 걸 소녀에게 말하지 않았다. > >「여기로 가는 거 맞아?」 >소녀는 두툼한 방한 외투를 꽁꽁 싸매더니, 까치발을 들어 먼 길 끝에 있는 마을을 바라보려 했다. > >「네가 알려준 정보와 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쪽이 틀림없어. 곧 해가 질 테니 우선 쉴 곳을 찾아 텐트부터 세우자.」 >「응...」 > >소녀는 별로 내키지 않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오히려 휴식 시간 만 기다려온 나폴레옹이 신이 났다. >「브라우니, 디저트 남은 거 있어?」 >「아쉽지만 이미 다 먹었어. 하루만 좀 참아봐.」 >「아… 당 떨어진다고…」 > >가을의 네프라스트는 이미 겨울이나 마찬가지다. 밤에 부는 바람은 뼈가 시릴 정도다. >어린 소녀의 발걸음은 느려기에, 오늘 밤은 야영하고 내일 다시 인근에 있는 마을에 가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 >내가 텐트를 칠 때 소녀는 가만 있지 않고 최대한 나를 도왔다. >처음부터 이런 건 아니다. > >처음엔 이 소녀가 10살 밖에 안 된 아이라는 걸 믿을 수 없었다. >아이다운 활력은 온데간데없이 어두운 표정 만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를 가까이하지도 않았고, 우리에게 무언가를 부탁하지도 않았다. >우리를 완전히는 믿지 못하는 것 같았다. >처음엔 그냥 자존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 > >다행히도 나폴레옹은 타인에게 신뢰감을 주는 재능이 있다. 그는 타고난 온화함으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얻곤 했다. >낮에는 꼬마 대장 같은 나폴레옹이 소녀와 함께 놀아 주었다. 나폴레옹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까지 내어주며 소녀를 즐겁게 해주었다.>밤에는 내가 악몽 때문에 잠에서 깬 소녀를 달래주었다. > >오늘 밤도 내가 보초를 서는 날이다. 난 늘 그랬듯이 악몽에서 깬 소녀를 달래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난 무슨 악몽을 꾸었는지 묻지 않았다. 그저 소녀가 평정심을 되찾을 때까지 곁에 있어 줄 뿐이다. >그런데 갑자기 소녀가 내 옷을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워.」 > >난 조금 당황했지만, 곧 소녀에게 미소로 대답했다. > >이제는 소녀가 우릴 믿는다고 봐도 되는 걸까? === 2장. 이상한 식신 === >다음날 나폴레옹은 날 먼저 마을로 보냈다. > >겉으로 보기에는 나폴레옹이 먼저 가서 디저트를 사두라고 떼쓰는 바람 먼저 출발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하면 나폴레옹과 소녀가 마을에 도착하기 전에 최대한 정보를 수집해, 조금이라도 빨리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다 큰 남자 둘이 소녀 하나를 데리고 다니는 건 쉬운 일만은 아니다. > >차가운 네프라스트에 사는 주민들은 따뜻한 크레론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거칠었다. > >마을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이, 칼을 들고 온갖 욕을 뱉어대며 도둑의 뒤를 쫓아갔다. >그는 도둑을 붙잡으면 도둑을 난도질해버릴 것만 같았다. > >도둑이 지나갈 때는 몰랐는데, 칼을 든 남자가 내 앞까지 오고 나서야 이대로 두었다간 사람 목숨이 위험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이미 달려나갔다. > >정확히 말하자면, 날아갔다. > >[[B-52(테이스티 사가)|남자]]의 기계 날개는 푸른 불꽃을 뿜었고, 순식간에 도둑의 앞으로 날아갔다. 날개가 일으킨 거대한 바람에 도둑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남자는 훔친 물건을 뺏어 주인에게 돌려주었다. >물건의 주인은 분이 덜 풀렸는지 도둑이 몸을 일으키지 못한 틈을 타 혼쭐을 내줄 생각인 것 같았다. >그 남자는 도둑 앞에 미동도 없이 서서, 고맙다고 인사는 커녕 폭언을 퍼부으며 욕하는 남자의 말에 조금도 대꾸하지 않았다. > >이 남자는 분명 나와 같은 식신이다.하지만 뭔가 「기계」같은 느낌을 주었다. > >그러던 그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악신의 유적이 어딘지 아나?」 >「뭐? 그건 알아서 뭐하게!? 당장 꺼져, 안 그럼 후회할 줄 알라고!」 > >물건의 주인 역시 그가 식신이라는 걸 눈치챘는지, 말로만 협박하고, 실제로 공격하진 않았다. >식신이 떠나면 물건의 주인은 좀도둑에게 사정없이 분풀이할 게 분명했다. > >「악신의 유적이 어딘지 아나?」 >식신은 같은 말을 반복했고, 한 행인이 그의 말에 대답했다. >「마을을 나가서 북쪽으로 난 길을 쭉 따라 가면 나오는 극빙의 설원에 있어, 그런데… 거긴 가서 뭐하게?」 > >「고마워.」 >식신은 이렇게만 말하고 질문에는 대답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바닥에 앉아 있던 도둑을 일으켜 세웠다. >「이자를 죽이지 말고 보안관에게 데려가.」 > >말이 끝나자 식신은 날개를 펼쳐 날아가 버렸다. > >물건 주인은 날아가는 식신의 뒷모습을 향해 침을 뱉었다. >「저 식신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식신이면 앞으로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길 놔두고 왜 일부러 죽음을 자초하는 거야.」 > >남자의 말을 듣고 나니 나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레론에서도 악신의 유적이 얼마나 위험한 지 들어본 적 있다. 대체 왜 그런 위험한 곳을 가려는 걸까? >자세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남자가 이미 도둑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난 서둘러 도망치려는 도둑을 잡았다. > >「진정하세요.제가 놈을 보안관에게 데려가서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할게요.」 > >아까 본 식신이 계속 신경 쓰였지만, 소녀의 일이 급선무였기에 다른 일은 잠시 미뤄둘 수밖에 없다. >그리고 어쩌면, 보안관에게서 소녀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 3장. 소녀 === >이 마을에선 아이에 관한 정보를 전혀 얻지 못했다. 보안관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런 수확도 얻지 못한 우리는 기존의 얻은 단서를 다시 살펴볼 수밖에 없었다. > >「왜 이렇게 늦는 거야...」 > >마을에서 산 디저트를 들고 마을 입구에서 기다렸지만 나폴레옹과 소녀는 약속 시간이 지날 때까지도 나타나지 않았다. >나폴레옹이 소녀에게 장난치느라 돌아오는 게 늦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다릴수록 불길한 예감이 강하게 들었다. >나폴레옹은 약속은 꼭 지키는 성격이다. 오는 길에 무슨 일이 생긴 게 분명했다. > >나폴레옹을 찾으러 마을을 떠났고, 근처에서 전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낙신이었다. > >작은 숲 근처에서 나폴레옹이 인간형 낙신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지만 소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난 즉시 등에 멘 로켓포를 꺼내 나폴레옹을 도와 낙신을 처치했다. > >숲이 조용해지자 나폴레옹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다. >「여자아이는?」 >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나폴레옹이 소녀 얘기를 꺼내자마자 분노에 차올랐다. >「내가 낙신이랑 싸우니까 바로 도망가 버렸어. 내가 낙신을 쓰러트릴 수 있다는 걸 못 믿는 거 같았다니까!」 > >난 한숨을 쉬며 여자아이가 낙신을 보고 도망가는 건 누구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당연한 거라고 위로했다. >어젯밤에 소녀는 고맙다고 말한 뒤, 곧바로 잠들었다. 우리가 못 미더웠다면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 >「다른 낙신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어서 아이를 찾아야 해.」 >「알겠어~ 그 전에 디저트는 어떻게 됐어? 당분이 필요하다고!」 >「자, 먹으면서 가자.」 > > >소녀가 사라진 방향으로 가다 보니 금방 소녀를 찾을 수 있었다. >소녀는 숲속에서 헛발을 디뎌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발이 퉁퉁 부은 상태였다. 내가 한쪽 무릎을 끓어 소녀를 감싸려 했지 만 소녀의 손이 나를 밀쳤다. > >「더러운 식신놈들,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 > >난 놀란 표정으로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 소녀를 바라봤다. >소녀의 얼굴엔 우리가 처음 만날 때보다 더한 공포와 증오가 서려 있었다. > >오래전부터 인간은 식신의 보호를받으며 살아왔다. >오해가 있더라도, 자신을 구해준 식신에게까지 적의를 보이지는 않았다. > >대체 무엇 때문에... 소녀는 이 정도로 식신에게 적의를 갖고 있는 걸까? > >「말썽부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디저트만 있으면 그 어떤 일에도 열을 올리지 않았던 나폴레옹이 소녀를 향해 화난 듯이 소리쳤다. >「우리 두 식신이 네 가족을 찾도록 돕고 있는 거고, 또 우리가 널 낙신으로부터 구한 거야!」 > >처음 만났을 때를 빼면 한 번도 운 적 없던 소 녀가 나폴레옹의 호통에 울먹이더니 금세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 >막 손수건을 꺼내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려던 순간, 소녀는 우리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내 품에 안겨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 >「부탁이야... 도와줘!」 === 4장. 악신의 유적 === >「잠들었어...」 > >엉엉 울며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은 소녀는 온 종일 시달린 마음에 지쳤는지 내 품에서 곤히 잠들었다. > >눈물 자국이 가득한 소녀의 얼굴을 보며, 난 방금 들은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소녀는 원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소녀의 가족들은 한 식신에 의해 무참히 살해됐다. 그 범인이 바로 기계 날개에서 푸른 블꽃을 내뿜어 대던 그 식신이다. > >소녀는 자기도 부모님처럼 죽임을 당할 줄 알았지만, 식신은 왠지 모르게 자신을 죽이지 않고 망설였다. >그 틈을 타 소녀는 마을 밖으로 도망쳤고, 식신도 쫓아오지 않았다. >하루아침에 살 곳을 잃은 소녀의 마음은 증오심으로 가득 찼지만, 복수할 힘이 없었기에 도와줄 사람을 구해 원수를 찾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 >소녀가 알한 그 식신은... > >「그런 일을 겪은 줄 알았다면 화도 안 냈을 텐데. 내일 디저트 좀 많이 남겨줘야겠어.」 >나폴레옹은 모자를 눌러 쓰며 평소처럼 가벼운 말투로 말했지만, 소녀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 >「녀석이 말한 식신... 나 본 적 있어.」 >난 소녀를 안고 나폴레옹과 함께 마을로 향했다. 몇 번을 망설인 끝에, 나폴레옹에게 내가 본 모든 걸 알하기로 결심했다. > >「...하지만 그렇게 나쁜 식신 같지는 않았어.」 >난 소녀가 깰까 봐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게다가... 혼자 악신의 유적에 간 것 같던데. 」 > >「혼자 악신의 유적에 갔다고?! 그건 자살 행위야! 속죄라도 받으려는 거야?」 >「그건 모르겠어... 그런데 그 식신을 한번 밖에 본 적 없지만, 보통 살인마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 무슨 사정이 있을지도 몰라.」 > >「지금 네 직감만 믿고 이렇게 말하는 거 아니지? 그건 너무 경솔하다고!」 >나폴레옹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 >「직감이 아니야... 그 식신이 사람을 구하는 걸 봤거든.」 >난 작은 목소리로 반박했다. >「절대 생명을 함부로 할 식신이 아니야.」 > >「그냥 그 도둑만 안 죽인 걸지도 모르 잖아... 그리고 악신의 유적인지 어딘지로 갔다고 했지? 거기서 죽어버리면, 소녀의 복수도 끝난 셈이야.」 > >「가서 그 식신을 찾아 보자. 진짜 무슨 사연이 있다면, 소녀의 일가족이 죽은 진짜 이유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놈이 거기서 죽어버리면, 영원히 진실을 알 수 없어. 너도 궁금하지 않아?」 >「뭐, 가는 김에 진실을 알아내는 것도 나쁘진 않지. 솔직히 나도 조금 궁금하거든... 근데 너, 이번엔 좀 많이 적극적이다?」 > >나폴레옹의 질문에 난 곤히 잠든 소녀를 바라봤다. 머릿속에선 「죽이지 마!」라고 알하던 그 식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정말 그 식신이 범인이라고 해도,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진실을 알고 싶다. > >그리고 진실이 뭐든지 간에 이 열 살배기 소녀에게 알려줘야만 했다. >소녀가 보여준 믿음을 봐서라도. > >이번엔 우리를 믿어준 소녀에게 보여줘야 했다. >모든 식신이 다 나쁜 건 아니라는 걸. > >「식신에 대한 증오를 풀 수 있으면 좋겠어.」 > > >결국 나폴레옹은 내 부탁을 받아들였다. >우린 마을에서 소녀가 안전히 있을 곳과 돌봐줄 사람을 찾았다. > >떠나기 전, 소녀는 내 팔을 꼭 끌어안으며 무사히 돌아오라고 말했다. >난 나폴레옹과 함께 대답했다. > >반드시 진실을 알아 내겠다고. === 5장. 브라우니 === >브라우니는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평범한 집사였다. >브라우니의 마스터는 이름 난 서적상이었지만, 한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평생 모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겼다. >그리고 브라우니 본인은 마스터가 나폴레옹과의 내기에서 지는 바람에 그의 부관이 되어야 했다. 말이 좋아 부관이지 몸종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 >브라우니는 처음엔 나폴레옹의 제멋대로인 일처리 방식에 조금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그와 지내면서 예전처럼 답답할 정도의 신중함은 없어졌다. >물론 이건 나폴레옹이 원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는 법이 없었기 때문에, 브라우니도 명령에 따라 움직이던 습관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은 식신에게 부모를 살해당한 소녀를 만났다. >가족들이 당한 사건에 대해서, 소녀는 자신이 눈으로 봤던 부분만 알고 있었다.하지만 그게 전부일까? >브라우니의 마스터가 진 그 내기처럼,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선 그 사람이 원하는 것만 바라보게 하지 결코 자신이 속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하지 않는다. > >브라우니가 소녀의 부모를 해친 식신 B-52를 만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 >브라우니가 B-52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행동을 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식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왜 도둑을 왜 구했겠는가? > >그 식신이 소녀의 부모를 죽였다니... > >브라우니는 똑같은 식신이 어떻게 전혀 다른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 >나폴레옹을 설득시켜 함께 진상을 파헤치는 것도, 악신의 유적에서 B-52를 찾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악신의 유적에서 그들은 낙신들에게 둘러싸인 B-52를 발견했다. >그때 B-52는 이미 지쳐 쓰러져있었다. > >「늦지 않아 다행이야... 브라우니, 어서 녀석을 업고 가자. 치료는 돌아가서 하는 거야, 지금은... 전략상 후퇴다!」 > >브라우니와 나폴레옹은 지쳐있는 B-52를 자신들이 현재 머무는 여관으로 데려왔다. 브라우니는 소녀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B-52가 깨어날 때까지 그를 돌봐줬다. > >「난... 아직 살아있는 건가.」 > >브라우니는 침대 옆에 앉아 조용히 B-52를 바라봤다. > >「우리가 널 구했으니까.」 >「...고맙다.」 >「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괜찮다면... 악신의 유적엔 왜 간 건지 알고 싶군.」 >「...내가 『기계』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어쩌면 B-52는 얼마 전 겪은 고통과 죽음을 통해 「생명」이 무엇인지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부활」한 후, 처음 만난 브라우니에게 한 말은, 자신은 죽으러 간 게 아니라 살기 위해 간 거라고 했다. > >B-52는 침대에 누워 조용히 브라우니를 바라봤다. 브라우니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할지 망설이고 있었다. >하지만 꼭 B-52에게서 진실을 알아내야 했다. 나폴레옹과 소녀가 바로 옆방에서 진실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브라우니는 B-52에게 소녀의 가족에 관해 물었다. > >놀랍게도 B-52는 파스타가 부를 취하기 위해 저주의 돌을 이용해 사람을 죽인 것부터 B-52에게 내렸던 살인 명령까지, 모든 걸 브라우니에게 알려줬다. > >「나한테 왜 이런 걸 알려주는 거지?」 >「숨겨야 할 이유가 있나?」 >「왜냐하면...」 > >브라우니는 고개를 젓고 더 말하지 않았다. 배신당한 사람이 자신을 배신한 사람에게 복수하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앞으로는 어떻게 할거야?」 >「모르겠어...」 > >한참 침묵을 지키는 B-52를 보며 브라우니는 그가 정말 앞으로 아무런 계획도 없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단순한 말이 다시 한번 브라우니의 마음을 올렸다. > >「난... 살아 있다는 느낌을... 더 많이 느끼고 싶어.」 > >이 정도로 단순한 꿈이 바로 B-52의 인생 목표다. >그리고 이 삶에 대한 갈망은 B-52에게서 도망쳐 살아남은 소녀가 브라우니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다. >아직 B-52를 용서할 순 없지만, 소녀 역시 그를 죽이는 게 진정한 복수가 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다. >진짜 범인은 아직도 네프라스트의 어딘가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가지고 놀고 있을 것이다. > >소녀는 눈물을 머금고 생각에 빠진 나폴레옹을 바라보며 말했다. > >「저기... 한 가지만 더 부탁해도 돼?」 == 코스튬 == ||<-2>
[[파일:브라우니(테이스티 사가)/코스튬1.png|width=100%]] || ||<-2> {{{#white 한계돌파: 밤}}} || || {{{#white 획득 방법}}} || 식신 5성 달성 || ||<-2>
[[파일:브라우니(테이스티 사가)/코스튬2.png|width=100%]] || ||<-2> {{{#white 에이전트 블랙}}} || || {{{#white 획득 방법}}} || 15일 출석 이벤트 보상 || == 기타 == * 모티브가 초콜릿 케이크라 그런지 [[초콜릿(테이스티 사가)|초콜릿]]처럼 피부색이 짙다. * 에이전트 블랙 코스튬에서 집사 캐릭터에서 파생된 [[소년 메이드]] + [[네코미미]]--아니 이건 왜--의 매우 [[모에]]한 모습을 하고 있다. 코스튬 장착 시 수트케이스 폭탄과 [[M1918 브라우닝#s-3.8|브라우닝 자동소총의 HCAR 버전]]으로 보이는 총을 무기로 쓰는데, 일종의 이름 장난이다. == 둘러보기 == [include(틀:테이스티 사가/식신)] [[분류:테이스티 사가/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