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佛說大報父母恩重經版. [[조선]] [[정조(조선)|정조]] 20년(1796)에 정조가 제작한 [[불교]] 경문과 경판. [[대한민국의 보물|보물]] 제1754호이다.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 소장되어 있다. == 내용 == 정조가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1790년에 [[용주사]]를 직접 세우고 부모의 은혜를 기리는 뜻에서 불교 경전인 불설부모은중경(佛說父母恩重經)을 제작한다. 이후 1796년에 이를 경판으로 새긴 것이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이다. 정조의 문집인 [[홍재전서]]에 따르면 정조가 부모님의 넋을 기리는 불경인 대보부모은중게(大報父母恩重偈)를 읽어본 후 그 내용에 감동하여 이를 바탕으로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을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또한 주자소응행절목(鑄字所應行節目)에는 정조의 명으로 불교 경판들이 조성된 후 주자소를 거쳐 화성 [[용주사]]로 실려 갔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 나라 역사상 수많은 불교 경전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많은 사람이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전으로 칭송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장인들이 혼신을 쏟아 조성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경전으로, 7종 14도의 변상도에는 당시 도화서(圖畫署) 화원이었던 단원 [[김홍도]]의 화풍이 고스란히 살아남아 있다. 여래정례도(如來頂禮圖) 10폭, 십게찬송도(十偈讚頌圖) 10폭, 주요수미도(周邀須彌圖), 아비타고도(阿鼻墮苦圖), 상계쾌락도(上界快樂圖) 등에 김홍도를 비롯한 당대 최고 명화가들의 솜씨가 녹아들어 가 있으며, 경판 본문은 당대의 최고 명필이던 오수(寤修) 황운조(黃運祚)의 명품 작품이다. == 의의 == 총 73판이 남아있는데, 보존 상태가 온전하며 한문판과 한글판이 모두 남아있어 18세기 말의 국어사 자료로서 중요하다. 또한 [[김홍도]]가 그린 것으로 알려진 변상도 14매는 판각 기술도 뛰어나고 정교하여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판화라고 할 수 있고, 모든 부분에서 당대 최고 장인들의 예술성까지 곁들여져 있는 소중한 문화재이다. == 외부 링크 == *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2,17540000,31&flag=Y|문화재청 홈페이지 -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佛說大報父母恩重經版)]] [[분류:대한민국의 보물]][[분류:조선의 불경]][[분류:화성시의 문화재]][[분류:김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