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학습 및 수험 관련 조언)] [목차] == 사전적 의미 == 배웠던 [[학습]] 내용이나 연습했던 것을 다시 학습하거나 [[연습]]하는 것이다. 주로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잊어버리기 전에 복습을 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바로 하는 복습이나 잊어버린 후 하는 복습이나 둘 다 효과가 있다고 하니 시험을 앞두었거나, 자신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예습]]과는 반댓말이면서 두가지 모두 학습 활동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숙제]]는 선생이 학생에게 복습을 하도록 만들기 위한 약속이다. === 어려움 === 앞서 말했듯이 예습과 더불어 학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학생들 중 이것을 성실히 하는 사람은 드물고 보통은 중간/기말고사를 하기 전에 [[벼락치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건 그만큼 요즘 학생들이 산만하고 게으르다는 증거라고 하겠지만, 이건 반만 맞는 말이다. 요즘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집에 가서도 집안일 등 해야 하는 일은 많다. 게다가 나이가 들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해야 할 것은 점점 많아지는데 시간은 똑같으니, 복습을 할 만한 시간 같은 걸 내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게다가 학교 같은 데서도 내는 숙제 등을 해야 할 필요도 있고, 학원에 다닌다면 학원 숙제까지 더해지니 그런 사람들은 시간이 더더욱 모자르게 된다.][* 한술 더 떠서, 그렇게 해서 배운 초중고의 지식 중에서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얼마 안 된다. [[미적분학]]은 경제학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실에서 마주할 일이 거의 없고, 옛 시인들이 쓴 시가 어떤 의도로 쓰였고 무엇을 뜻하는지 등은 [[문해]] 능력과는 큰 상관이 없다. 외국어는 영어를 제외하고는 현실에서 쓰이는 일이 크게 없는 데다가, 학교에서 교과서 읽으며 공부하는 것보다 차라리 어학원에 다니면서 전문적으로 배우는 게 낫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중, 고등학교 중에서는 재학생들에게 중국어나 일본어를 가르치는 곳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등하교를 하는 시간 동안 약간이라도 공부를 해두거나 미리 시간 계획을 세워서 계획적으로 공부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것들도 나름의 애로사항이 있다. * 등교: 잠이 제대로 달아나지 않았을 무렵이라 당연히 머리가 멍할 테고, 그런 때에 제대로 학습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원거리 통학을 하는 사람, 특히 대학생들의 경우라면 이렇게 될 확률이 더더욱 높아진다.] * 하교: 하루의 이런저런 일을 겪고 난 후인 만큼, 당연히 그만큼의 피로가 축적되어 있을 것이다. 등교 무렵 때보다는 낫겠지만, 그래도 하교할 때 학습을 하는 것도 그리 쉽지는 않다.[* 게다가 [[멀미]] 증세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힘들다. 원거리 통학을 한다면 당연히 자가용이나 통학버스 등을 타야 할텐데, 그런 사람들에겐 통학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 동안 공부를 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 계획 수립: 그나마 이쪽은 현실성이 있어 보이지만, 이쪽도 사실 나름의 어려움은 있다. 바로 '''인생은 계획대로만 되지는 않는다'''는 것. 살다보면 이런저런 계획을 방해하는 요인이 많다.[* 놀다가 공부할 시간을 놓치는 거야 본인 잘못이지만, 가족 간 외식이나 제사를 지내는 등 집안 식구들끼리 무언가를 같이 하는 것은 본인이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시작은 계획대로 한다고 쳐도 끝도 계획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에 대해서는 계획을 그만큼 촘촘히 세워서 초과된 시간을 다른 것으로 때우면 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계획을 세우는 것도 시간이 드는 일이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방학이나 연휴 때라면 몰라도, 한창 바쁜 학기 중에 계획을 세워 공부한다는 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요즘 학생들이 복습을 잘 안 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 학생들을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선 복습을 할 수 있을 만한 여건[* 사교육이나 선행학습을 지나치게 강요하지 말 것, 실생활과 동떨어진 교과목은 제외할 것 등]을 만들어 준 다음에 그런 소리를 하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 비유 === 화제작 영화의 속편이 개봉할 경우, 관람 전에 전편(들)을 다시 한 번 감상하며 전편의 스토리를 되새기는 행위도 복습이라고 부른다. 특히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최신 개봉작의 전편을 편성할 때 복습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전편을 복습할 경우 전편에서 나왔던 이런저런 [[후속작 떡밥|떡밥]]들이 속편에서 풀리는 걸 제대로 볼 수 있으며, 속편의 스토리나 연출 등을 깊이있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인터넷 은어]] ==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랜 시간 방문하지 못하여 보지 못하고 밀린 글들을 한꺼번에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따지고 보면 사전적 의미와는 다른데 [[기만]] 같은 단어처럼 변질된 경우. [[분류: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