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김치 및 김치 요리)] [[파일:036CA63850C52E4727.jpg]] 전통적인 보쌈김치 [[파일:thumb_37471e42cf36-3d3b-4656-864b-54481eff7af2.gif]] 현재 보편적인 이미지의 보쌈김치 [목차] == 개요 == 보쌈김치는 [[김치]]의 일종으로, 육류, 그 중에서도 주로 [[족발]]이나 [[수육]], [[편육]] 등 삶은 고기와 곁들여 먹는 김치다. == 설명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345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기술된 보쌈김치의 기원]] 보통 보쌈김치라 하면 절임배추에 양념을 갓 버무린 김장김치나 보쌈집에서 나오는 무채를 버무린 배추김치를 생각하지만, 원조 보쌈김치는 개성에서 유래된 김치로 무생채, 잣, 대추, 밤 등을 넣어 보자기 싸듯이 싸 올린 고급 요리에 속한다. 개성에서는 '보쌈' 이라는 말이 현재의 [[납치]] 표현으로 쓰이는 것처럼 쓰이기 때문에[* 의미를 파고들면 더하다. 바람기가 심한 사주팔자를 가진 양반댁 처녀의 액땜을 위해 사람들이 밤에 총각을 납치해 처녀와 관계를 하게 만들고 '''죽여버리는''' 살벌한 속내를 담고 있다.] 보를 빼고 '''쌈김치'''라고만 쓴다. 현재 우리가 흔히 보쌈, 족발집에서 먹고 있는 보쌈김치는 이름만 같은 조금 다른 김치다. 현재 보편적인 레시피는 소금물에 살짝 절인 배추[* 보통 알배기라고 부르는 노란 알배추를 사용한다. 식감이 거칠지 않고 부드러우며 양념도 잘 배기 때문.]에, 무 생채와 고춧가루, 액젓, 밀가루풀 등을 섞은 빨간 양념장을 발라 숨이 죽을 때 까지 냅두는 식으로 만든다. 그래서인지 두고두고 먹는 김치라는 느낌보다는 고기에 곁들여 먹을 반찬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아서 빨리 먹어야 한다. 이 탓에 방식은 비슷함에도 절임배추를 쓰지 않는 [[겉절이]]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소금물에 살짝 절여서 숨이 죽었기 때문에 겉절이와는 달리 이파리의 식감이 보들보들하며, 매콤한 양념장은 수육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비단 수육 뿐 아니라 웬만한 육류에는 다 잘 어울리는 편으로, 그 중에서도 굳이 삶은 고기와 같이 먹는 이유는 고기를 삶을 경우 물에 고기의 육즙이나 기름이 빠지기 때문에 고기가 담백해지기 때문으로, 이 평이한 맛을 보쌈김치로 잡아주는 것이다.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삶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 주는 것은 덤. 하지만 그 탓에 맛이 좀 강한 편인지라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김치 양념 맛이 원래 호불호가 갈리는 터라[* 이는 [[겉절이]]도 마찬가지다.] 김치를 좋아하더라도 이 보쌈 김치는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 기타 == [[식객(만화)|식객]]에서는 주인공 성찬의 라이벌인 [[공민우]]가 몰락한 후 범죄 행각을 벌일 때, 피해자의 부검 결과에서 나온 재료들의 종류로 범인을 특정하던 시기에 언급된다. 정확히는 보쌈김치의 배리에이션인 해물보김치로, 여기서는 오징어같은 해물류를 싸서 만든다. [[분류: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