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회계학]] [목차] == 개요 == 경영자가 이익과 연계한 [[성과급]]을 받고 나서 향후 재무제표 재작성을 수행하여 이익이 하락한 경우 비례하여 받은 성과급 보수를 다시 환수하는 제도이다. 영어로 클로백(clawback)이라 한다. == 역사 == 보수환수제도는 1980년대 경영자의 [[스톡옵션]]과 같은 성과급이 급증하면서 몇몇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시행되었으나 2002년 [[엔론]]과 [[월드컴]]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인해 제정된 [[사베인스-옥슬리법]](SOX), 일명 회계개혁법안에서 처음 법제화 됐다. 이 법에는 회사가 [[분식회계]] 등 부정행위를 수행하기 위해 재무제표 재작성을 한 경우에만 보수환수를 실시하였다.[* 하지만 SOX에서 보수환수를 적용받는 기업은 매우 소수였다.] 2009년 도드-프랭크 법안에서는 부정행위에 상관없이 재무제표를 재작성하면 무조건 보수환수를 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오바마 정부에서는 이를 의무화 하려고 했다. == 실태 == 2013년 현재 포춘 선정 세계 500대기업은 대부분(90퍼센트 이상) 보수환수제도를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경영자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영국의 경우 금융기관은 보수환수제도를 의무시행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아직까지 ~~재계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 기업이더라도 외국에 상장한 기업이나 금융기업들의 상당수는 이미 보수환수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 실제 사례 == SOX 도입 이후 보수환수제도 사례는 많지 않았다. United Health Group과 Tyco 정도였다. 그 이유는 보수환수를 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부정행위를 입증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 통과 이후 금융기관의 경우 부정행위 조항없이 재무제표 재작성을 하는 경우 보수환수가 가능해졌다. 이후 보수환수제도를 통해 미국의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사기]] 금액 중 메이도프 부인과 자식의 자산 환매를 통해 72억달러[* 72억달러는 합의 금액이다.], 즉 메이도프가 불법적으로 가져간 돈의 75퍼센트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The Amazing Madoff Collback; 어떻게 두 명의 변호사, 어빙 피카드와 데이비드 시한이 훔친 돈의 달러당 75센트를 되찾았는가"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