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에어리어 88]]의 초기 주요 이벤트 중 하나. [[카자마 신]], [[미키 사이먼]]이 주역으로 등장한다.

[[보리스(에어리어 88)|보리스]]도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하지만 한 회만에 퇴장한다.

원작은 1권 미션2 한 화에만 나오는 짧은 에피소드이나, 임팩트가 상당히 있는 사건이라 OVA에서는 상당한 비중으로 묘사되었으며 TV판에서도 한 회 분량으로 다뤄졌다. 원작 기준으로 서술한다.

== 발단 ==
카자마 신, 미키 사이먼, 보리스, 그 외 3명의 88 대원들이 [[사키 바슈탈]]의 작전 명령에 따라 [[반정부군(에어리어 88)|반정부군]]의 [[보급]]기지에 대한 야간공습을 실시한다. 가장 먼저 폭격을 성공시키는 사람에게는 특별 포상금 2만 달러가 주어진다.

탑승 기체는 각각 카자마 신과 보리스, [[F-8]] 크루세이더, 미키 사이먼은 [[F-100]] 슈퍼세이버이다. 같이 출격한 동료가 3명 더 있으나 다른 멤버들은 이름이 나오지 않고, 이들은 모두 [[F-5]] 프리덤파이터로 출격하였다.

== 전개 ==
가장 먼저 적의 기지에 돌입한 것은 무명의 엑스트라 3인조였다. 
그런데 엑스트라들이 대공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저공비행으로 기지에 접근하는 도중에, 모래 속에서 느닷없이 격자형의 그물 모양으로 된 철제 배리어가 땅 위로 솟구쳐 오른다. 1차로 돌입한 3대의 타이거 전투기들은 모두 이를 피하지 못하고 배리어와 충돌하여 파괴되었다.

반정부군 통제관은 해치웠다고 쾌재를 불렀...으나, 뜻밖에 2진으로 돌입하던 카자마 신과 보리스의 [[F-8|크루세이더]]가 '''공중에서 날개를 접고''' 격자창 사이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폭탄을 투하하여 보급기지를 불바다로 만들고 고도를 높여 이탈하는데 그 옆으로 벌집이 된 [[MiG-17]]이 추락하는 것을 발견한다. 미키 사이먼이 보급기지로 뛰어들기를 포기하고 상공에서 두 사람을 엄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세 사람은 사이좋게 기지로 복귀한다.

== 종결 ==
미키 덕분에 무사히 작전을 마쳤으니, 2만 달러의 보너스는 셋이서 똑같이 나누자는 신의 제안에 보리스는 "아니, 둘이 나눠"라고 답한다. 이 발언을 미키(TVA에서는 킴 아바)의 도움에 대한 무시로 받아들인 신과 미키는 화를 내고 "그렇게 돈이 아까우면 너 혼자 다 처먹어라 새퀴야"하고 답하지만, 보리스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다.

자기 자신을 빼고 신과 미키 둘이 나누라는 뜻이었던 것.

사실 보급기지를 공습하던 중, 저공으로 날았던 탓에 [[미사일]]의 공격은 피했지만 [[대공포]]는 완전히 피하지 못했었다. 보리스의 F-8은 여러 발의 대공기관포탄에 피탄됐고, 그 중 몇 발이 에어인테이크를 관통해서 보리스의 배에 박혀 있는 상태였다. 화를 내는 두 사람에게 보리스는 피식 웃으며 자기 상처 이야기를 하고, 친구를 잃는 괴로움이 싫었기에 친구를 만들지 않았다는 고백을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마지막 유언은 "신, 돌아가면 내 방의 불을 꺼 다오."[* 보리스는 어둠 속에서 나타나는 죽은 전우들의 모습이 무서워 절대 불을 끄지 않았다.] 보리스가 의식을 잃자 비행기는 조용히 추락했고, 신과 미키 두 사람은 쓸쓸히 귀환했다. 신이 보리스의 방에 켜져 있는 불을 끄면서 에피소드는 끝난다.

== 여담 ==
[[망선생]]이 문제의 함정을 시뮬레이터로 재현해 봤는데, 제작자 본인은 물론이고, 인공지능 조종사와의 대결에서 호각을 이룬 게이머조차도 통과에 대부분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https://youtu.be/npr7lHkqwiA|#]]

[[분류:에어리어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