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어느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상대를 기준, 목표로 삼아 자기 기업과의 성과 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뛰어난 운영 프로세스를 배우면서 부단히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경영기법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본따르기'''(본따르다, 본따라 만들다)로 순화하였다. == 상세 ==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서만 배우지만,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배운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 벤치마킹은 원래 토목 분야에서 강물 등의 높낮이를 측정하기 위해 기준점인 [[벤치마크]](benchmark)를 표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기서 벤치마크란 측정의 기준점을 말한다. 기업 경영 분야에서 벤치마킹 기법은 미국의 사무기기 전문 기업 [[제록스]]가 일본의 경쟁 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알아내기 위해 직접 일본에 건너가 조사 활동을 벌이고 그 결과를 경영 전략에 활용하여 다시 기업 경쟁력을 회복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남의 사례로부터 배운다는 점에서, [[반면교사]]나 [[타산지석]]과는 상응하면서도 뉘앙스가 정 반대다. 전자는 "우리는 저러지 말자"는 뜻인 반면,[* 이는 인터넷 상에서 두 단어가 일종의 조롱, 멸시의 용도로 남용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벤치마킹은 "우리도 저렇게 하자"(혹은 본받자)는 뜻에 가깝기 때문. 벤치마킹과 [[표절]]은 한끗차이라서[* 본래 개념대로라면, 벤치마킹은 장점을 배우기 위해 [[모방]]을 한 것이고, 표절은 [[손민수|모방 그 자체가 목적인 경우]]이다. 즉, 업그레이드를 위한 모방이냐, 의도적으로 오인을 일으켜 이익을 얻기 위한 모방이냐의 차이.] 긍정적인 면도 있는 반면 차이점을 몇개 만들어놓아도 창작성이 없다 할정도로 원본과 너무 비슷하게 만들거나 외부 디자인의 일부분을 그대로 도용할 경우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 사례 == * [[애니맥스]] : [[애니플러스]]의 한일동시방영 전략을 벤치마킹해서 고연령층 애니메이션의 더빙 포기라는 수를 두었다. * 게임 산업 전반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 [[클래시 로얄]]의 시스템을 그대로 벤치마킹했다. 레벨 게이지, 상자 시스템, 쿠키를 살 수 있는 상점, 일정 수의 쿠키를 얻으면 레벨 업 할 수 있는 시스템, 상자에서 나오는 보상, 랜드까지 대부분의 시스템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 로얄의 제작사인 슈퍼셀에게 시스템을 샀다는 소문도 있다. * [[Shadowverse]] : [[하스스톤]]의 시스템을 그대로 벤치마킹했으며 하스스톤을 기반으로 리더 특성과 진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만들었지만 서로의 팬덤에서 자주 다툼이 벌여지고 있어 논란이 많은 게임이다. 단, 현지에선 하스스톤의 인지도가 떨어져 논란이 덜 되는 듯. * [[Cytus]], [[Tone Sphere]], [[DJMAX TECHNIKA 시리즈]] : [[응원단 시리즈]] * [[신라만상 쵸코 시리즈]] : 과자 안에 판타지 컨셉의 [[SD]]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 카드를 동봉하는 등 [[빅쿠리맨]]의 세일즈 요소를 상당수 벤치마킹했다. 빅쿠리맨과 달리 미디어믹스가 적어서 인지도가 밀리는데도 불구하고 꽤 인기를 끌었는데, 이는 빅쿠리맨의 캐릭터 카드가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방대한 세계관의 갭에 중점을 뒀다면, 신라만상은 약간 등신을 늘린 모에와 간지에 중점을 둔 화풍이란 차이점을 만들어 캐릭터 위주의 마케팅을 보였기 때문. 특히 [[아스타롯트(신라만상 쵸코)|아스타롯트]]는 나이 구분없는 인기를 자랑하여 [[피규어]]로 나오기도 했다. * [[드라이브 스루]] 검사 : [[2020년]]의 [[코로나19]] 확산사태 당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현장도입된 바이러스 검사방법. 외신에서도 대단히 주목하여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수많은 국가에서 벤치마킹하였다. * [[원신]] :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요소를 상당부분 벤치마킹하면서 표절 논란까지 일었다. * [[노브랜드]] : 캐나다의 노 네임(No Name)을 벤치마킹. * [[스타필드(쇼핑몰)|스타필드]] : 영국의 쇼핑몰 Westfield를 벤치마킹하였다. *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 [[코스트코]]를 벤치마킹. * [[네이버]] : [[네이버/비판 및 문제점]] 중 시대착오적 UX디자인과 인터페이스의 퇴보 문단에서 알 수 있듯 구글과 트위터를 의식한 벤치마킹으로 정보란을 직관성 있게 제공하는 UI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잃어버렸는데 2020년대부터 심화되었다. 타격을 입은 대상으로 [[네이버 뮤직]], 네이버 책, 네이버 대문[*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던 칼럼들을 버리고 광고 마케팅 글 위주로 대문 UI를 바꿔버렸다.]이 있다. 대부분의 국민이 사용하는 브랜드 특성상 이러한 문제점은 현재진행형이다. * [[단통법]], [[도서정가제]], [[2023년 영화관람료 인상 논란]]: 각 문서에 설명된 고객을 무시하는 악법 및 담합 요금제를 추진한 자들이 앞 문서의 비슷한 요금제를 벤치마킹했다. [[분류:경영전략]]